팡타스크급 구축함
1. 제원
'''Le Fantasque-class destroyer'''
'''팡타스크급 구축함'''
2. 개요
프랑스 해군의 구축함.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활동했던 구축함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구축함이다.[3]
팡타스크급 구축함은 1930년 프랑스의 해군증강계획에 의해 건조가 지시되어 1935년부터 6척이 취역한 구축함이다.
프랑스 해군은 순양함 이상의 주력함에만 제약을 두었던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을 피하기 위해 경순양함에 맞먹는 대형 구축함을 건조해 왔는데, 팡타스크급 역시 그 의도로 건조된 대형 구축함의 일환이다.
3. 특징
이전 급과 구별되는 특징 중 하나로, 구축함으로서는 최초로 주포의 통합된 사격 관제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이 있지만 팡타스크급 최대의 특징은 바로 과부하시 45노트에 이르던 속력이다. 가장 빠른 구축함이라고 잘못 알려진 시마카제보다도 5노트 빨랐다. 심지어 시마카제의 40노트는 시운전 조건을 조작해서 만든 억지기록. 그러나 2차대전 개전 후 레이더, 대공포 등의 대공능력과 소나 등의 대잠능력 강화를 받고 경순양함으로 재분류된 대신 속도는 39.5노트로 떨어졌다.[4]
본 함급 함선들의 함생 역시 대단히 흥미롭다. 당시 프랑스의 상황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이다. 1척은 자유 프랑스 진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싸웠고 3척은 프랑스 해군 소속이다가 비시 프랑스 진영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자유 프랑스 진영으로 돌아와 싸웠으며, 나머지 2척은 각각 비시 프랑스 진영에서 활동하다가 툴롱 항구에서 자침하거나, 교전중에 격침되었다.
전후에도 오랜기간 프랑스 해군의 곁을 지키다가 함체 노후화, 신형함 대체 등의 이유로 각자 퇴역하고 해체된다.
가장 마지막까지 활동한 함선은 2번함인 르 마랑(Le Malin)이다.
4. 매체에서의 등장
중국의 함선 의인화 게임인 전함소녀에 팡타스크와 르 테리블이 등장한다. 함대컬렉션의 시마카제와 같은 위치를 자랑한다. 자세한것은 팡타스크(전함소녀)항목으로. 단 글로벌서버에서는 팡타스크만 등장하고 있다.
강철소녀에도 구축함으로 등장했었다. 이름은 르 팡타스크.
벽람항로에서 첫 프랑스 이벤트로 6번함 르 트리옹팡이 보상함으로 등장했다. 이후 복각에서 2번함 르 말랭도 등장했으며, 이후 진행한 아이리스2 이벤트에서 3번함인 르 테리블도 스토리 캐릭터로 등장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 3번함인 르 테리블이 8티어 프리미엄 구축함으로 등장했다. 풀 세팅하고 엔진가속기 작동시 53.8노트라는 미친 속도를 자랑한다. 이후 프랑스 구축함 트리가 추가되어 네임쉽 르 팡타스크가 8티어로 등장한다.
Naval Creed:Warships에서 4티어 프리미엄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138mm 단장포 5기와 533mm 3연장 어뢰 발사관 2기[5] 를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45노트인데 엔진 부스트를 쓰면 49.5노트라는 미친 속도를 자랑한다! 근데 어뢰가 그닥인 스펙인지라 그렇다.
[image]
어비스 호라이즌에 팡타스크와 르 테리블이 등장한다.
[1] John Jordan & Jean Moulin 공동 저의 French Destroyers를 참고하면 평시 배수량─2819톤─으로 Trial을 실시했다.[2] 1935년 1월 30일 Le Terrible에 실시된 표준배수량 Trial에서 45.42노트를 달성한다. 당시 출력은 94,353마력, 분당회전수는 419.78rpm이었다.[3] 현재까지도 구축함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다. 3번함 르 테리블이 45노트로 세계 최고속 기록의 주인공인데, 네임쉽 르 팡타스크도 43노트를 찍은걸 보면 여러모로 흉악한(...) 함급이다.[4] 37노트가 아니라 39.5노트로 떨어졌다. 네임쉽인 팡타스크의 개장 이후 실시된 1943년 6월 13일 실행된 Trial에서 37노트를 기록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 John Jordan & Jean Moulin 공동 저의' French Destroyers'를 참고하자면 공식적으로는 개장을 받은 팡타스크급 중 Le Terrible의 39.5노트가 제일 높다.[5] 아마도 2기 장착한 르 테리블 설계를 따온듯 하다. 원래는 3기로 스펙에 적혀있었으나 2기로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