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잇 업 The 1st Dance Floor

 


[image]
1. 개요
2. 상세
2.1. 아류작
2.2. 인터페이스
2.3. 모드
2.4. BGA
2.5. 판정
2.6. 수록곡


1. 개요



1999년 9월 20일에 출시된 펌프 잇 업의 첫 작품. 첫 작품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부제없이 '''펌프 잇 업!'''으로 출시되었다.

2. 상세



2.1. 아류작


오늘날 한국의 리듬 게임을 대표하는 시리즈가 된 펌프 잇 업이지만 이 작품을 비롯한 초창기에는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아류작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도 퀄리티가 아류작 치고는 훌륭했는데 처음부터 PC 기반의 기판으로 구성되어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사용했던 시스템 573 기판보다 높은 성능이었기 때문에 선곡 화면부터 연주 화면까지 모두 640x480 해상도에 60FPS을 유지하는 고화질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였다. 출시 당시로써도 가성비 좋은 견적에 해당되는 PC 스펙이었다.
  • 메인보드: 인텔 440BX 칩셋 기반 자체 디자인 보드
  • CPU: 인텔 멘도시노 셀러론
  • RAM: SDRAM 64MB
  • GPU: 3dfx Voodoo Banshee 온보드 타입
  • 운영 체제: MS-DOS
건반형 리듬 게임으로 따지면 비트매니아의 아류작으로 출발했던 EZ2DJ와 비슷하다. 하지만 개발진 대부분이 이전부터 프로의 영역에서 자주 활동해온 EZ2DJ와는 달리 펌프 잇 업은 비주얼 면에서는 큰 감점이 되었다. 시스템 비주얼은 괜찮은 수준이지만, BGA 비주얼에 감점 요인이 컸다. 추상적이면서 기묘한 컨셉은 둘째치더라도 레이어식 BGA라 각 레이어들의 애니메이션이 모션 그래픽용이라고 하기엔 그다지 뛰어난 수준이 아니고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도 수록곡과 어울리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아서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었다. 이러한 BGA 비주얼의 퀄리티 문제는 3rd O.B.G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다.

2.2. 인터페이스


[image]
초기 발매 시에는 지금과 발판의 형상이 달랐던 것 같다. 해당 사진은 Pump it up 1st·2nd 합본 PC판인 Pump it up Fusion에 수록되어 있는 동영상에서 발췌.
이벤트 모드는 선택할 수 있는 곡이 증오, 힙노시스, 논스톱 리믹스 3(1st 디스코 리믹스), 논스톱 리믹스 4(터보 리믹스) 4곡 뿐이었는데 당시 올송모드가 없어서 그냥 어려운 곡들로만 넣은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이벤트(게임쇼 등)을 위해 준비된 모드.
이때는 아직 보너스 스테이지가 없었다.

  • 메뉴 조작
이지

하드

-

1인:더블
2인:배틀

리믹스
2번 눌러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곡 선택법
각 방향에 대응하는 화살표를 2번 눌러서 선택. 이후 퍼펙트 콜렉션까지는 모드, 곡 선택에서 가운데 발판을 사용하지 않았다. 가운데 발판은 선곡화면에서 커맨드 취소로 사용
유일하게 오프닝, 게임 방법, 곡 선택, 엔딩 BGM이 모두 존재하는 버전.
또한 전 시리즈 중 이 버전에서만 곡 플레이 시작시 '''It's party time!'''이라는 음성이 나온다. 이건 테크노 모션에서도 써먹은 음성.

2.3. 모드


  • 이지(초보, 易: Baby Step): 3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바탕색은 노란색
  • 하드(고수, 難: Professional Step): 3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바탕색은 주황색
  • 더블(???, 兩; Twin Role Step): 3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1인 플레이시에만 선택 가능, 바탕색은 초록색
  • 배틀(승부, 戰: Showdown Step): 1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2인 플레이시에만 선택 가능, 바탕색은 빨강색
  • 리믹스(메들리, 連: Crazy Step): 1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바탕색은 파랑색
난이도별 영어 설명은 더 콜렉션까지 유지되었다가 프리미어/프렉스에서 변경되었다.
이 버전의 배틀 모드는 다른 시리즈의 배틀 모드와 큰 차이가 있는데 메뉴를 선택하면 4가지 장르의 곡[1]이 나와 있다. 선택해서 플레이를 하면 처음에 투명한 스텝들이 올라오는데 그 투명한 스텝에 맞춰서 스텝을 밟고 나면 상대쪽에서도 똑같이 올라온다. 이렇게 하다보면 한번에 4~5개씩 올라오는 일이 생겨서 상대방도 한번에 4, 5개를 밟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다만 그 실상은 DanceDanceRevolution 2ndMIX의 스텝 배틀 모드를 따라한 것인데다가 2크레딧이면서 1판밖에 할 수 없어서 돈 아깝기도 한 모드.

2.4. BGA


BGA는 거의 범용 수준으로 여러 곡에 똑같은 장면을 돌려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곡 타이틀 화면과 BGA 사이에 차이가 많았다. 이건 3rd The OBG부터 돌려쓰기가 많이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엑스트라까지는 BGA 돌려쓰기가 존재했었다.
리믹스 모드 전용 BGA가 있었는데 체크무늬 벽에서 어딘가로 계속 빨려들어가는 효과가 나온다. # 시각적으로 좋지 않아서인지 이후 가정용 이식판인 퓨전에서 새로 만들어졌다.

2.5. 판정


첫 작품이었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이 상당히 불안했으며, 대표적인 버그는 발판의 압력 감지 판정에 다소 문제가 있어 있는 힘껏 밟지 않으면 미스가 나는 일이 많았다.
소프트웨어 상의 판정도 역대 시리즈 중 최악. 더 일찍 밟아야 하는 건 기본이었고 기존 리듬게임 판정에 익숙한 사람은 배드만 뜨다가 폭사하는 경험을 적지않게 했었다. 거기다가 배속을 걸어도 1배속 판정 그대로라 배속을 걸면 걸수록 그에 반비례해 판정이 더 짜졌다.

2.6. 수록곡


수록곡은 일반곡 15곡, 리믹스 4곡. 추가로 배틀 모드 전용곡 4곡이 있다.
후기 버전이 있었는데 판권 문제로 김현정의 실루엣이 짤리고 대신 허니패밀리의 랩교 2막이 들어갔고 가요 리믹스 2에서 김현정의 자유선언이 조성모의 You&I로 교체되었다. 차후 후속작인 펌프 잇 업 The 2nd Dance Floor와 같이 발매된 가정용 PC판에서는 후기 버전을 기준으로 수록되었다. 최초의 삭제곡.
참고로 여기 수록된 편곡판 니가 진짜로 뭔하는게 뭐야는 원곡(BPM 100가량)보다 BPM이 조금 빠르게 편집되었다. (BPM 112쯤) 대충 크래쉬 커버판 정도의 속도. 그 외에 Funky Tonight의 BGA가 지금과는 조금 다르다.
  • Easy
    • 1 스테이지 - 영원한 사랑, 폼생폼사, 랩교 2막, 난 널 원해
    • 2 스테이지 - 난 널 원해, 열정, 돌아와, 또다른 진심
    • 3 스테이지 - 몰라, 이유 같지 않은 이유, Funky Tonight,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Hard
  • Double
    • 1 스테이지 - 난 널 원해, 몰라, 이유 같지 않은 이유, Funky Tonight
    • 2 스테이지 - Funky Tonight, 열정, 폼생폼사, 검은 고양이
    • 3 스테이지 - 돌아와, 증오, Ignition Starts!, Hypnosis
  • Nonstop Remix
    • Remix1, Remix2, Remix3, Remix4(터보 리믹스)
  • Battle
    • Battle1 - Hip-Hop
    • Battle2 - Disco
    • Battle3 - Techno
    • Battle4 - Hardcore


[1] Hip-hop, Dance, Techno, Hard-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