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칠레 관계
1. 개요
페루와 칠레의 관계. 양국은 스페인의 오랜 지배와 영향을 받다가 독립했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스페인의 정복 이전, 페루 지역은 잉카 문명이 존재했다. 잉카 문명은 지금의 칠레 북부에도 영향을 줬고 칠레 북부지역까지 잉카 문명의 일부였다. 하지만 피사로 형제가 잉카 제국을 정복하면서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다. 스페인령은 칠레 북부 지역까지 이어졌지만, 남쪽 지역은 마푸체의 저항과 약탈이 심하다보니 스페인 왕국은 마푸체 지역을 정복하지 않고 거주지역을 인정했다. 스페인의 지배는 19세기까지 이어졌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호세 산마르틴의 주도하에 스페인군과 독립군간의 전투가 일어났다. 스페인군과의 격렬한 전투끝에 페루와 칠레는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페루와 칠레는 영토문제로 인해 전쟁이 발생했다. 19세기 중반에 칠레는 볼리비아와의 전쟁 끝에 볼리비아의 영토였던 북부 태평양 지역을 획득했다. 또한, 페루의 영토도 전쟁으로 획득했다.[1]
2.2. 현대
현대에 양국은 스페인의 지배와 영향으로 양국은 스페인어가 공용어이고 천주교도 퍼져있다. 하지만 19세기에 영토를 둘러싼 전쟁으로 인해 영토갈등을 겪었다.
양국은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이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면서 양국은 태평양 영해 분쟁을 해결했다. 또한, APEC과 TPP에도 가입되어 있다.
3. 문화 교류
양국은 스페인의 지배와 영향으로 스페인어가 공용어이다. 다만, 페루와 칠레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스페인 본토와 다른 표현이나 어휘가 쓰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칠레쪽은 독일어, 마푸체어에서 유래된 어휘가 많고 발음도 스페인 본토와 달라졌다. 페루는 마푸체어의 어휘와 발음이 섞인 스페인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4. 관련 문서
[1] 타크나 지역은 1929년에 페루에게 반환됐으며 태평양 해역을 둘러싸고 칠레와의 영해 분쟁도 있었으나 2014년 국제사법재판소의 승소로 칠레와 갈등을 빚었던 태평양 영해 일부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