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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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Phentermine [1], α,α-Dimethylphenethylamine
1. 개요
2. 상세
3. 주의사항/부작용


1. 개요


중추신경 흥분제로써, 주로 도파민노르아드레날린의 대사를 촉진 시킴으로써 '''식욕을 억제하는 데에 쓰인다.'''[2]

2. 상세


암페타민 계통의 화합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처방되는 대웅제약의 상품명인 "디에타민"이나 제형을 본딴 "나비알약"으로 불리곤 한다.
작용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시상하부 및 변연계의 포만중추를 직접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향정신성의약품 답게, 별도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비임상실험에서 약물치료에 참가한 대상자 38명 중 효과를 본 비율이 무려 '''89.5%'''나 될 정도로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편이다. 하루 종일 식욕이 사라져 일부러 챙겨먹지 않으면 내리 굶게 되는 경우가 생길 정도. 때문에 아래에 서술할 다양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 인기가 많다.
다만 효과도 빠른 대신 부작용도 빠르게 오며, 위 임상실험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50.8%'''로 부작용 또한 매우 빈번한 약물이니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처방/투약하여야 한다.

3. 주의사항/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갈(입 안이 마르는 것). 이 외에도 폐동맥 고혈압이나 혈압 상승 등의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환자는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투약 후 인슐린 요구량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투약 전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며,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사람들도 1년(12개월) 중 3개월 이상을 복용하게 되면 '''심장혈관질환'''이라는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 장기 복용해서는 안된다. 처방받을 때 꼭 듣는 말.
각성제로써 작용하므로, 중추신경계를 지나치게 자극해 불면증이나 불안감, 두통 등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이 정도는 제법 흔한 부작용 중 하나다.''' 만약 과량투여로 심하게 중독된다면. 호흡이 빨라지거나, 환각, 공황, 심하면 정신분열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나아가 혼수상태 및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부작용으로 정신질환이 분명 명시되어 있고, 해당 약물의 장기복용으로 조울증이나 조현병이 만성적으로 온 사람의 예는 생각보다 많다. 또한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복용을 자제할 것.
그 외에도 다른 의미의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일단 복용하는 동안은 약효 덕분에 식사량이 줄어 확실한 체중 감소를 기대할 수 있지만, '''별다른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 없이 약효에만 의존한다면''' 복용 중단 후 자연스럽게 억제되었던 식욕이 돌아와 어마어마한 요요 현상과 함께 복용 전보다 오히려 더 늘어난 체중을 보게 된다. 그러니 야식이나 간식을 줄이는 등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는 용도[3]로만 복용하거나, 운동을 필수적으로 병행하며 복용해야 할 것이다. 식욕억제제만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한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이유. 어쨌거나 이 약은 장기 복용이 불가능한 약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자.
과량투여 외에도 식욕 억제제나 SSRI계열의 항우울제, 중추신경계 흥분제와 함께 복용시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약은 반드시 정량을 지키고. 차후 다른 약을 처방받을 때에도 펜터민 복용 내역을 확실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다량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환각 증세가 일어날 수 있는데 단역 영화배우가 식욕억제제를 8알 먹고 도로에서 위험하게 달려가는 환각 증세를 보이다가 체포된 사례가 있다. #
장기복용을 엄격히 금하는 약물로, 일반적으로 4주 이내 단기복용을 권장한다. 장기복용 시 기억력 저하, 지능저하, 우울증 등의 부작용 사례들이 많으며, 위에 썼든 조울증이나 조현병 등의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들은 약 끊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남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예비신부가 벌거벗고 난동을 부리는 정신질환 증세를 보인 후 IQ가 61까지 떨어져 지적장애 3급을 받은 사례도 있다. # 장기복용이 뇌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되나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은데다 역학조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적인 부작용이 정식으로 정리되지는 않고 있으므로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

4. ADHD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복용할 경우 일시적인 집중력 향상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특히 비교적 비만율이 높은 ADHD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고 집중력이 개선되어 장기간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금물이다. 꼭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메틸페니데이트아토목세틴 같은 허가된 ADHD치료제를 처방 받도록 하자.
또한 약물 치료중인 ADHD 환자가 식욕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게 된다면, 약물상호작용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의후 복용하도록 하자.
2018년 5월 18일 부로 마약류관리법의 적용으로 오남용의 여지는 개선 될것으로 보인다.
[1] phenyl-tertiary-butylamine의 축약형[2] 따라서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도파민-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DNRI)에는 해당되지 않는다.[3] 때문에 정상적인 식습관을 가졌으면서 미용 목적으로 감량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