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틸페니데이트
Methylphenidate[3]
1. 개요
화학식은 C14H19NO2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DNRI)이자 중추신경 흥분제로써 결론적으론 '''각성제'''로 작용한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수치를 결과적으로 늘림으로써 중추신경을 자극하게 된다. 암페타민과 구조적으로 흡사한 물질에[4] 파이퍼리딘을 합성시킨후 재흡수 억제제들 특유의 서로 꼬여있는 고리 두쌍을 2가지 단계를 걸처 만들어놓은 것이 메틸페니데이트다. 참고로 부분입체 이성질체가 존재하며, 초기에는 이성질체와 3:1 비율로 섞은 것이 이용되었다. threo 이성질체가 의학적으로 의도된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특징
암페타민이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이자 도파민 분비 촉진제인 것과 달리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동시에 억제하는 DNRI이며, 도파민 분비 자체에는 작용하지 않는다. 일단 단순히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인 만큼, 메틸페니데이트 쪽이 부작용이 더 적다.
과거 일본식 표기로 약전 상에 메칠페니데이트로 실려있던 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약전명도 화학계에서 쓰는 용어와 같이 메틸페니데이트로 개정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카페인을 제외하고, 의약품으로 모다피닐과 함께 합법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는 각성제들중 하나이다. 물론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 법적으로 관리되는 의약품이기에 '''프로포폴을 포함해 제조·유통·처방에 대해서 한층 강화된 관리'''를 받는다. 때문에 의사 처방 없이 이 약을 구해 먹으면 관련 법규에 의해 처벌받는다.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으로 주로 ADHD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유명한 ADHD 치료제인 리탈린(노바티스), 콘서타(한국얀센)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페로스핀(명인제약), 메디키넷, 메타데이트 등도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및 기타 도파민 관련 약물의 특징으로,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오히려 집중력이 감소될 수 있다.[5] 따라서 전문의와 상의하여 각 개인에게 맞는 용량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3. 유래
스위스의 노바티스사 (당시엔 CIBA사)에서 일하던 연구원인 리안드로 파니존에 의해 1944년 처음 합성되었다. 리안드로 파니존은 그의 아내인 마가리타의 별명인 '리타'를 따 'Ritaline' 이라는 이름을 만들었고, CIBA사는 이 약을 출시할 때 끝의 'E'를 빼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리탈린이 만들어졌다. 1954년 각성제로서 분류됨과 동시에 특허를 취득해 독일에서 처음 출시했다. 당시에는 우울증, 만성피로, 기면증, 비만 등의 치료 목적으로 출시되었으나, 1960년대부터 ADHD 치료에 주로 쓰이던 암페타민보다 상대적으로 중독성이 낮고 의존성이 약하면서 유의미한 효과를 볼수있는 대체 약품으로 쓰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대표적인 ADHD 치료제로써 이용되고 있다.
2000년에는 생명공학업체인 ALZA사가 개발한 OROS형태의 서방정인 '콘서타'가 미국에서 판매허가가 났으며, 이 '콘서타'의 등장으로 인해 아침에 단 한알만 먹어도 하루 내내 각성상태가 유지 되도록 하여 기존에 하루 속효성 제제를 3알~4알씩 혹은 6시간 짜리 서방정 제제를 2번씩 나누어 복용해야 하던 불편함이 해결되었다.
4. 의료적 사용
직접 도파민 분비를 유도하는 암페타민과는 달리 DNRI로서 다만 도파민이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 각성에 필요한 정도의 도파민 농도를 유지해 각성상태를 이끌어 낸다. 하지만 이것도 체내 농도가 조절되지 않을 경우엔 결국 도파민 농도가 상승하면서 환각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6] 정신과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재흡수 억제제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서로 꼬여있는 2개의 고리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합성법이란 것도 결국 암페타민 비스무리하게 생긴 물질에 고리 하나를 덧붙이는 것이다. 아무래도 개발 자체가 일반적인 재흡수 억제제로 암페타민을 개조하다가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암페타민과 메틸페니데이트는 '''확실하게''' ADHD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양대 치료제이다. MRI로 검사한 결과 ADHD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뇌의 기저핵에서 우측 조가비핵과 창백핵의 부피가 정상치보다 다소 쪼그라들어 있는 것이 관찰되며, 암페타민과 메틸페니데이트등으로 치료를 하는 부류는 결국 이러한 뇌의 기형적인 구조 문제가 해결되고 기능적으로도 그 기능을 결국 회복하여 나가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환아들은 여전히 대뇌 변연계와 대상피질의 구조적인 문제가 그대로 남는다.
물론 약 만 25살까지 뇌는 성장을 하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군과 비치료군 모두 어릴적보다는 이러한 문제가 나아지게 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비치료군에서 확연히 관찰되는 뇌구조 이상은 ADHD에 사용되는 의약품이 뇌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기저핵의 기능향상에 '''영구'''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사실 메틸페니데이트의 '심각하지 않은 부작용'으로 분류되는 식욕부진과 수면장애는 충분히 환자와 의사간의 협력으로 해결될 수 있다. 수면장애의 경우는 멜라토닌이나 클로니딘을 같이 처방하면 개선되며, 식욕부진과 그로인한 성장저해는 성장기에 있는 환아의 하루 권장 칼로리를 체크하고 방학기간에는 약의 투여를 잠시 중단하여 성장 플랜을 짜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있어 자식의 ADHD는 그들로 하여금 이전까진 가보지도 못했고 편견으로 가득하던 정신과에 내원하게 하는 것도 모자라 자식이 정신병약을 먹어서 밥도 못먹고[이유] 멍해서는 활달하게 뛰놀지도 못하는게 [이유2] 부모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으며 투약 사실 자체를 부정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안심시키고 해당 부작용들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의사가 잘 체크하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ADHD 환자에게 처방되는것 말고도, 본래 합성할 당시 목표했던 우울증, 만성피로, 기면증에도 처방되고 있다. 일반 우울증이 아니라 약물 사용후 금단작용의 일종으로 오는 약물 사용후 우울장애에는 기존의 SSRI나 삼환계 항우울제 대신에 DNRI가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메스암페타민 중중 중독자가 메스암페타민 투약을 바로 중단할 경우 쇼크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메스암페타민 사용으로 인해 손상되고 변형된 뇌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단 최근 들어선 기면증의 경우 경증 환자 혹은 모다피닐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 약보다 효과가 훨씬 탁월한 모다피닐이 탄생한 이후, 기면증 환자에게는 모다피닐을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5. 원리
메틸페니데이트는 모노아민 수용체의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한다. 즉, 결과적으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농도를 증가시켜 환자를 각성상태로 만들어 주는 약물.
메틸페니데이트는 다만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만을 억제할 뿐 약 자체가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지는 않는다. 이는 처방하는 의사에게 있어 직접 도파민의 분비까지 촉진하는 암페타민과는 달리 다만 재흡수만 억제할 뿐이니 도파민의 농도를 조절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우며 또 도파민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는 암페타민 처럼 의존성이나 내성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아서 장기복용에 있어서는 암페타민 보다도 유리하다.
다만 문제는 머릿속에 아예 도파민의 농도가 극단적으로 적을 경우엔 기대한 만큼의 각성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대부분의 ADHD 환아는 바로 그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미국처럼 암페타민이나 덱스트로암페타민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오남용 우려로 이 두 치료제가 허가가 나지 않았다. 이러면 의사는 하는 수 없이 노르에피네프린의 상대적 고농도를 유념하는 선에서 조금이라도 차도를 보기 위해 보다 고용량의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하거나, 아니면 환아가 이후 성장하며 따라올 뇌 성장이 조금이라도 유의미한 양의 도파민을 생성할 수 있게 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기다려야 한다.
경구 투여시 약효의 지속 시간이 짧다. 아래 오남용 항목에서 설명하듯 이 약의 반감기가 매우 짧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알약의 경우 4시간 간격으로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그래서 이 문제를 보완한 것이 생명공학업체인 ALZA사의 기술인 OROS를 적용한 서방형 제제인 콘서타다. 소화중 알약에 미세하게 레이저로 뚫어놓은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서 삼투압을 이용해 약물이 찔끔찔끔 나오게 설계 되어 있다. 이는 12시간 정도의 지속시간을 보이며, 따라서 하루에 1번 아침에 먹는다. 이 외에도 일반적인 서방정 형태의 캡슐을 이용하는 서방형 제제가 많이 있지만, 역시 콘서타보다는 지속시간이 떨어진다.
역설적이게도 콘서타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그 긴 지속시간인데, 약의 겉면을 이루는 메틸페니데이트로 혈중 농도의 1차 피크에 도달하고 나서 2차 피크에 도달하기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7] 2차 피크 전까지는 혈중 농도가 낮아서 무기력증, 어지러움, 우울감등을 느낄 수 있으며, 이건 적어도 3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적응되어 사라지게 된다. 아이들에게 콘서타의 적응이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 때문.
안전성 문제로 6세 이하의 어린이는 투약할 수 없다. 처방 가능한 국가에서는 3-6세 어린이에게는 덱스트로암페타민[8] 확산정을 사용한다.
참고로 정도는 암페타민에 비하면 비교적 약하지만 메틸페니데이트도 어느정도 약물내성과 정신의존에 대해서만 경미한 의존성이 있다. 물론 그 수준은 논문써야 할 연구자들이나 의사가 고민해야 할 정도지 환자가 의존성에 대해 뭔가 투약하는 동안 특별히 우려해야 할 수준은 아니다. 투약하다가 어느날 실수로 잊으먹으면 그날만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고 기분이 조금 울적한 정도. 그나마도 신체의존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이부분은 암페타민도 동일. 노바티스사에서 개발한 약물의존 위험성을 낮춘 포칼린(Focalin)이라는 약물도 시판되고 있는데 이건 메틸페니데이트의 이성질체인 덱스메틸페니데이트로, 약효가 더 세다고. 물론 한국에서는 허가가 되지 않았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장기복용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느니, 또 그렇게 해서 ADHD가 실제로 개선되기는 하냐는 의혹까지도 제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 헛소리다.'''
메틸페니데이트 뿐만이 아니라 똑같이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페타민까지도 모두 수십년간 동안 투약해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 그리고 수많은 임상실험과 각성제에 대한 의료 사용 안전성 연구에서 모두 그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또 MRI로 장기복용자의 뇌구조를 살펴본 결과 본 문서의 의료적 사용 문단에서 언급하였듯이 뇌의 구조적 기형이 개선되고 기능적 기형상태 또한 호전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6. 반감기
메틸페니데이트의 가장 큰 단점으로써 반감기가 2~4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 따라서, 일반 약제의 경우 4시간 마다 먹어줘야 하는 큰 불편함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특수 서방들이 여러 종류가 나와 있는데, 이것도 또 문제가 있다.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만, 첫 피크가 반감기를 맞을 때 급격히 혈중 농도가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첫 혈중 농도 하락 시점때 약빨 부족(...)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그걸 때워줄 필요가 있는 경우도 왕왕 있는 편. 또한 소아의 경우 메틸페니데이트의 서방정 약제들은 즉효성 약제보다 적응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특수 서방정 목록이다. 참고로 메틸페니데이트는 기본적으로 1시간 뒤에 혈중 농도 최고치에 도달하며 4시간 뒤에 약효가 사라진다. 그리고, 보통 약효가 떨어진지 대략 2시간 정도 후까지 잠이 잘 안오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 메디키넷 - 메디키넷리타드라고도 한다. 보라색 캡슐 형태. 일반 과립과 코팅 처리된 과립을 50:50으로 섞어 메틸페니데이트의 약효가 떨어지는 4시간이 되었을 때에 맞춰서 2차 피크에 도달하도록 고안되어있다. 특이 사항으로 5mg짜리 극저용량 알약이 있다. 최대 지속 시간은 8시간.
- 메타데이트 CR - 일반 과립과 코팅 처리된 과립을 30:70로 섞은 캡슐형 약제다. 6시간 뒤에 2차 피크에 도달하도록 고안되어있다. 최대 지속 시간은 8시간.
- 콘서타 OROS - 삼투압차이로 약물이 배출되도록 고안된 특이한 약제. 레이저로 구멍을 뚫은 막 안으로 물이 들어가면 삼투압 차이로 찔끔찔끔 약이 나온다. 이 막 바깥에 코팅하지 않은 메틸페니데이트를 둘러서, 즉효성 22 : 지속성 78 비율로 구성되어있다. 6~7시간 뒤에 2차 피크에 도달한다.
덤으로, 애초에 본래 ADHD의 제일 확실한 치료제는 암페타민이기 때문에 암페타민의 대용품으로 나온 메틸페니데이트의 약효는 암페타민에 비해서 한참 부족할 수밖에 없다. 다만, 어차피 한국에서는 ADHD의 치료제가 메틸페니데이트뿐이라서 약빨을 논하는 게 크게 의미는 없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장점이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부작용(식욕저하, 성욕부진 등)이 적은 편이다.
7. 부작용
콘서타 27mg 기준, 5% 이상의 확률로 일어나는 주요 부작용은 이러하다.출처
- 식욕 감소(24.8%)와 그로 인한 체중 감소
- 두통(24.2%)
- 불면증(19%)[9]
- 입 안이 건조해짐(15.1%)
- 구역질(14.3%)
- 불안(8.4%)
- 어지러움(7.4%)
- 빈맥(6%)
- 다한증(5.7%)
- 과민성(5.2%)
우울감[10][11] , 식욕 부진, 피로, 두근거림, 긴장, 떨림, 초조, 안절부절,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12] , 성욕 감소[13] , 시력 장애 등, 극히 낮은 확률로 '''영구탈모'''도 있다.
일단 도파민의 재흡수가 억제되어서 심박동수가 올라가는 등의 각성제의 기본적 부작용이 일어난다. 각성제로써의 부작용은 용법대로 투여하면 문제가 없다.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시에 정신과 의사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작용은 '''식욕 저하'''다.[14] 사실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제재들의 경우 어쩔수 없는 부작용이다.[15] 심한 경우 하루종일 굶어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그리고 약효가 끝날 때 쯤 허기가 밀려와 폭식을 하게 될수도 있다. 메틸페니데이트가 의사의 의도대로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지 판단하는데 막중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당장 식욕 저하로 밥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몸에 매우 해로운 것은 물론, 다른 부작용은 안 보이지만 사실 과량을 처방한 건 아닌지, 사실 메틸페니데이트가 필요한 게 아니었던 것은 아닌지, 심지어 메틸페니데이트가 도파민 체계를 잘못 건드리고 있는 건 아닌지 등 의사가 약물 처방을 조정하는 것에 핵심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단순해 보이는 식욕 저하 하나에 죄다 있기 때문이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상당히 비선택적인 약물이므로, 제 1 목표인 전두엽이 아닌 엉뚱한 곳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데, 식욕이 과도하게 억제되는 것은 대체로 메틸페니데이트가 영 좋지 않은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판단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척도다. 메틸페니데이트 자체가 식욕과 관련된 도파민 체계에 도파민이 많이 돌아다니게 해서 처묵처묵(...)하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기도 하지만, 그 외의 체계에 대한 작용이 영 좋지 않게 일어나 식욕 저하를 더 강하게 일으키키도 한다. 이렇게 식욕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약물의 양을 줄이면 부작용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으로, 이런 부작용이 보이지 않으면 체중에 따른 처방량 한계 내에서 처방량을 최대한 늘리기도 하지만 일정 나이 이상의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가급적 최소한의 사용이 권장된다. 어린이들은 성장기에 몸무게가 늘어나면 투여량이 다소 늘어난다.
참고로, 식욕 저하는 의사가 판단하기에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식욕 저하 부작용은 초기에만 심하고 점차 사라지기 때문. 과거에 청소년기 성장(키)에 지장이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어, 실제로 성장이 더디면 방학 기간에 휴약기를 가지고 모니터링 하기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성장기에 장기적으로 투약한 경우 성인이 됐을 때 비 투약자에 비해 2.5센티 가량 키가 작게 되었다고 한다.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으면 위험하므로 처방해주지 않는다. 정상적인 투여량의 경우 혈압이 다소 올라가는 정도. 다만 용법을 어겨 과다 섭취하면 기전이 코카인과 비슷한 만큼 마찬가지로 심장마비로 돌연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자. 일단 이 약의 적응증인 ADHD 환자의 상당수가 어린이니까. 그러나 그것이 장기적으로 심장에 무리를 주거나 돌연사를 야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장 혈압이나 심박수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큰일나는 사람들이나 조심하면 된다.
그리고 정상인이 멋모르고 집어먹으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 방해로 인해 교감 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키기 때문에 불면증에 걸릴 수 있고, ADHD를 가지고 있더라도 동시에 불안장애, 특히 강박증이 있을 경우 증세가 악화되며 행동장애 및 충동장애 증상 또한 악화될수 있다. 불면증의 경우 외국에서는 멜라토닌을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동의 경우 불면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다만 멜라토닌의 경우 한국에서는 생산하지 않고, 또 처방하지도 않으며 멜라토닌의 부작용으로 오히려 각성이 안되거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덤으로, 아무래도 도파민 체계를 건드리는 약물이다보니, 과용량 비아그라/시알리스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지속발기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있다. 이 경우 불량 비아그라 복용시에 경험할 수 있는 24시간 발기를 경험할수 있는 것처럼 전의 문서에 써놓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약물로 인해 성기의 외관의 손상없는 지속발기증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흔히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메틸페니데이트만 따로 놓고 초점을 맞춰서 모든걸 생각하는 경우 지속발기증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오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발기증은 일반적으로 성관계 도중에[16] 성기골절로 인하여[17] 피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괴사되기 때문에 위험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당연히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지만 약을 먹어서 생기는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아무 의료처치를 받지 않아도 알아서 가라 앉을 뿐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메틸페니데이트 복용자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봐야한다.[18]
정말 드물게 환각을 유발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기는 하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이미 환자가 환각을 경험할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등 매우 특이한 경우다. 예를 들어 ADHD 와 우울 장애를 치료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질병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대응으로 아발리파이등의 항정신병제를 치료 내내 복용시키게 하고 메틸페니데이트는 영영 못쓰고 스트라테라로 때우게 된다. 마약으로 오남용 하는 경우에도 환각과는 거리가 아주 먼 약이지만 각성제이기 때문에 환각을 일으킬 가능성이 완전히 0%인 것은 아니다.[19] ]
또한 역시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메틸페니데이트 섭취 이후 발한 증세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몸살에 걸린 것처럼 땀이 줄줄 흐른다기 보다는 긴장했을 때와 같이 손이나 얼굴(특히 미간부터 코에 이르는 T존), 관절이 있어 살이 접히는 부분 등에 다소의 식은땀이 흐르는 정도다. 특히 ADHD 증상 완화 목적이 아닌 시험공부용 각성제 용도로 해당 약물을 오남용할 시에는 아무래도 시험공부 특성상 카페인 섭취 + 밤샘 공부와 병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 카페인의 작용과 더불어 이러한 발한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20]
복용 중에 알코올을 섭취할 시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복용 중에는 반드시 금주가 필수다.
약물 중독과 의존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설명을 하자면 메틸페니데이트는 중독성은 아예 존재하질 않지만 정신의존에 한하여 경미한 의존성이 존재한다. 중독이란 말 그대로 자신의 의지로 약을 절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하며 의존성은 갑자기 투약을 중지할 경우 이상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신체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를 신체의존이라 하고, 정신적으로 이상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를 정신의존이라고 하는데, 메틸페니데이트의 정신의존은 어쩌다 하루 약 빼먹은 날 그날만 왠지 나른하고 쉽게 지치고 기분이 처지며 또 쉽게 화를 내는 정도에서 그친다. 따라서 메틸페니데이트를 코카인처럼 강한 중독성을 지닌 마약이라 말하는 것은 과장이다 못해 개소리다.
아무리 복용기간이 길어도 이러한 부작용이 줄어들지 않고 나타나면 항우울제와 함께 복용하거나 ADHD의 또다른 치료제인 아토목세틴 계열의 약물로 바꾸거나 병용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아토목세틴이 악평을 듣고있지만 이쪽이 더 몸에 잘 맞는 경우도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를 무조건 고집하기보다는 맞는 약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8. 오남용
ADHD 치료제가 으레 그렇듯이, 이 약도 일명 공부 약으로 불리며 심각한 오남용에 시달리고 있다. ADHD 관련 약제는 미국에서 의약품 남용중 최악의 수준으로 남용되고 있다.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로 대표되는 카페인 다음으로 비교적 구하기 쉬운 각성제제이다 보니 슬쩍해서 냠냠한 경우도 많고 때문에 말도 많은 약물.
사실 진짜 ADHD의 환자들도 메틸페니데이트가 효과 없다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의 경우는 소위 말하는 '갑자기 공부를 하고싶고 집중력이 올라 삶이 보람찬 드라마틱한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밑에 서술한 대로 일반인이 먹어도 어느정도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약이 없어도 정상적으로 남들과 어울리며,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으므로 절대로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ADHD 환자에게서만, 그것도 일부에서만 나타난다.[21]
그런데 오남용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약물이다 보니[22] 모 대학에서 이거 먹고 공부했다는 교수[23] 도 있었고, 21세기 들어 이 약품이 공공연하게 강남구 등지에서 수험생들의 필수요소로 등극하기도 했다. 심지어 식약청 조사 결과 10명중 2명이 불법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고학력일 수록 이 비율이 증가했을 정도.
메스암페타민도 아니고 용법만 지키면[24] 큰 부작용 없이 어느정도의 효과가 나오기야 하겠지만 이는 '''불법인데다 위험한 짓'''이다. 그놈의 용법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일단 성인의 경우 메틸페니데이트를 처음 처방 받는 경우 콘서타 기준 18mg 혹은 36mg이며, 중간인 27mg을 처방할 수 있다.[25] 실제로 고혈압 환자에게는 처방하지 않는 등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처방하는 약이라 눈치없이 먹으면 최악의 경우 심장마비로 돌연사해도 하소연도 못한다. 물론 이건 극단적인 경우로, 불법적 오남용에 대한 역학 조사가 이루어질 리 없으니 자세한 것은 불명이다.
부작용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느끼는 것은 식욕 감퇴와 불면증. 이것은 도파민 수치를 건드리는 약물들의 공통적인 부작용이다. 이걸 이용해 그놈의 다이어트 때문에 이 약을 슬쩍 해서 먹는 사람도 종종 나오는데, 그러다가 훅 가는 수가 있다.
물론 식약처에서도 이런 상황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기에 유통 루트 또는 밀수 라인을 주기적으로 조진다. 약물 관리가 갈수록 빡세지는 이유 중 하나.
50~70년대 때 나돌아다니던 암페타민, 심지어 메스암페타민조차도 공부하다가 한 번 먹어봤더니 별 효과가 없어서 그냥 안 먹었단 사람이 수두룩하다. 약물 오남용은 멀쩡한 약도 금지 약물로 지정시켜 못쓰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 정말 민폐다! 오남용 때문에 못 써먹을 약으로 전락한 대표주자로 프로포폴이 있다.
효과가 있든 없든 일반인이 먹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약을 먹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그 약을 불법적인 루트로 구했던 사실이 들통나면 당연히 보상받을 길은 없다. 게다가 불법적으로 복용한 사람들이 처방기록이 없는 것은 당연하므로 100% 걸려 판 사람과 함께 처벌까지 받을 가능성이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환자에게 정상적인 삶을 영위시켜주는 '''치료제'''지 공부 잘하는 약 따위가 아님을 명심하자. 오남용이 심해지면 절차 등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어 피해를 보는 것은 엄연히 ADHD가 있는 환자들이다. 사실 모든 약이 그렇지만 비유를 하자면 암이 없는 사람이 항암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듯이 메틸페니데이트도 ADHD가 없는 사람이 먹을 필요가 전혀 없는 약이다.
8.1. 코로 흡입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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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투여의 경우도 용법보다 '''훨씬''' 많이 투여하면 비슷한 상황이 온다. 용법상 하루 60mg를 초과하지 말아야하는 약인데, 200mg 이상을 복용할 경우 메틸페니데이트가 혈중에 마구 떠돌면서 난리가 난다.[26] 혹시라도 이런식으로 과잉 섭취를 했다면 바로 독극물 중독 센터에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콘서타의 경우 천천히 흡수되게 유도 되어 있어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
카페인도 그렇지만, 특히 향정신성약물들은 함부로 투약방식을 바꿔서는 절대로 안된다. 가루로 내어서 코로 흡입하는 식으로 메틸페니데이트를 남용하면 '''심장마비로 고통스럽게 죽는다.'''
코카인을 흡입하던 마약 중독자가 메틸페니데이트로 똑같이 해보겠답시고 갈아서 코로 들이마시며 코카인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노리다가는 그 자리에서 돌연사하게 된다. 애초에 코카인이라는 물건이 극수용성과 극지용성을 지녀서 뇌혈관 장벽을 지멋대로 뚫고 다니기 때문에 동량의 메틸페니데이트보다 훨씬 강력한데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모두 막아버리기 때문에 극저용량만으로도 마약으로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만의 재흡수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효과를 얻어 내려면 훨씬 많은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
비슷한 약물인 메스암페타민과도 비교를 하자면 메스암페타민은 도파민의 재흡수를 막는동시에 도파민의 분출량을 뻥튀기해주기에 약간만써도 효과를 느낄수있지만,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의 재흡수만 막을뿐, 도파민분비를 뻥튀기해주진 못하기에 성능은 한참 뒤떨어진다. 그렇다고해서 대용량을 사용하면 완전 마약인 메스암페타민의 남용에서 언급되는 소위 극도의 안정감과 행복감을 얻기야 하겠지만 문제는 똑같이 뇌내에서 과도하게 떠도는 노르에피네프린이다. 심박수 상승, 혈관 수축, 혈압 상승이라는 심장이 터져죽기 딱좋은 상황이 연출되며 아마 기분이 좋기는 커녕 가슴을 부둥켜 잡고 데굴데굴 구르게 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재 국내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콘서타는 OROS[27] 형태로 출시되어 오남용 가능성이 적다는 것. 타이레놀 서방정처럼 알약 자체가 서서히 녹는 메커니즘이 아니라, 아예 약 자체를 튼튼한 소재로 만든 다음 미세 천공을 뚫어 그 안에 들어있는 약물 성분이 서서히 나오는 형태라 부서지지 않는다. 제약사 측에서는 칼로 부수든 막자로 갈든 가루로 만들수 없다고 자신한다출처. 그래서 대변에서 소화되지 않는 알약을 관찰할 수도 있다는 듯.
9. 관련 작품
- NHK에 어서 오세요: 코믹스판에서 약물의존증이 있는 카시와 히토미(柏瞳)가 간접적인 리탈린에 대한 언급을 한다.
- 블랙 라군: 모 안경낀 전투기계 메이드양이 빤다. 다만, 약효가 실제와는 다르다. 차라리 엔젤 더스트빠는게 맞는 듯.
- 사우스파크: 마을 아이들이 모두 숙제 안 하려고 고의로 ADD[28] 판정을 받은 다음 리탈린을 처방받아 죄다 아무 일에도 의욕이 없어진 상태가 되고 나중에는 다같이 필 콜린스 콘서트를 보러 간다. 아이들의 의욕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쉐프는 리탈린을 처방해준 의사를 설득해서 리탈린(RITALIN)의 효과를 상쇄시키는 약인 리탈아웃(RITALOUT)[29] 을 준비하고, 이를 콘서트 관람중인 아이들에게 음료와 함께 타 먹여서 필 콜린스 콘서트로부터 구출해낸다.
- House M.D.: 미드 닥터 하우스 시즌 2 11화에서 애엄마가 애이름으로 처방받아 먹었다.... 이로 인해 진정한 슈퍼맘이 탄생했다. 하지만, 하우스의 특성상 리탈린의 부작용을 제대로 겪었다는 단점이...
- Who Am I(영화): 작중 MRX의 각성제로 표현된다. 주인공도 MRX처럼 되기위해 똑같이 복용한다.
[1] 제조원은 노바티스.[2] 해석하면 얀센등.[3] 줄여서 MPH, MPD라고도 한다. 참고로 IUPAC명 methyl phenyl(piperidin-2-yl)acetate 상표명으로 리탈린(Ritalin)[1] , 콘서타(Concerta)[2] 으로도 불린다.[4] 암페타민/메스암페타민과 다르게, 꼬리(?)에 탄소/질소 대신 산소가 덕지덕지 붙어있다.[5] 뇌 내 도파민 농도와 집중도는 역 U자형 그래프를 그린다.[6] 환각 전에 심한 빈맥과 불안 증상이 먼저 찾아올 것이다.[이유] 이는 간단히 식욕 또한 도파민에 의해서 조절되기 때문이다. 뭔가 심각한 부작용이 아닌 이유가 바로 이것. 또 이러한 식욕의 특징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로 초고도비만이 된 사람들을 위해서도 메틸페니데이트가 처방되는 경우가 있다.[이유2] 멍해진게 아니라 사실은 투약 초기에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집중이라는 감각을 제어하지 못해 항상 해왔듯이 여러가지 물체나 사건에 대해 집중을 빠르게 옮겨가는 습관대로 해보다 매사에 과집중이 되니까 멍때리고 있는 것이며, 이는 금방 적응된다. 또 그 '''활달하게 뛰노는''' 것이란 그냥 과잉행동과 충동성의 산물이므로 그런 현상이 사라졌다면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반증에 불과하다(...)[7] 콘서타는 1차 피크와 2차 피크 간의 시간이 4시간 가량인데 메디키넷은 급격히 최종 피크에 도달한다. 메디키넷 복용시 혈중 농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부작용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원하는 약효가 빨리 돌기 때문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콘서타는 완만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다.[8] 덱세드린이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9] 초기 불면과 불면을 합친 수치.[10] 차분해짐과 함께 세상이 재미없어졌다 느끼는 사람이 있다.[11] 참고로 갑자기 끊으면 더 심하게 나타난다.[12] 복용 시작하면 필히 혈압을 추적하면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한다. 병원에서 혈압 이야기를 따로 듣지 않더라도 꼭 말해서 혈압 추적을 동반한 복용을 하는걸 권장한다.[13] 특히 주로 복용후 집중효과와 함께 일어난다.[14] 다만 식욕저하라고해서 허기를 못 느끼는건 아닌데, 이경우 속에 아무것도 없이 텅텅 빈 느낌은 나지만 뭔가를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든다.[15] 특히 항우울제의 경우 고전적으로 사용되었던 TCA 계열의 부작용이 체중증가였기때문에 SSRI나 NDRI의 식욕감소 효과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었다.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라 부작용이라고 볼수도 있고 장점이라고 볼수있다.[16] 아주 드물게는 격렬한 마스터베이션으로 인하여.[17] 성기에는 뼈가 없으며 다만 스폰지와 같은 해면체가 파열되는 경우다.[18] 교감신경 항진으로 오히려 발기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는 게 일반적인 부작용이다.[19] 메틸페니데이트 및 암페타민의 상용량으로 여러 주 동안 노출된 소아와 청소년 3482명 중 4명에게서 환각, 망상성 사고, 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환각만 따지면 몇 명이 해당되는 지는 모르지만 4명이 전부 환각을 경험했더라도 낮은 확률이다.[20] 사실 어떤 약이든간에 카페인과 함께 섭취하는 건 부작용적인 측면에서 위험하다. 아니, 애초에 시험공부용으로 이런 약물에 손을 대는 것 자체가 이미 위험한 오남용이다(...) [21] 그리고 이런 드라마틱한 효과라는 것은 일반인보다 월등해졌다는 이야기가 아니며 환자에서 삶을 착실하게 살 수 있는 정상인이 된 기분일뿐이다.[22] 1944년 합성, 1954년 출시.[23] 물론 당시에는 마약류 단속이 허술해서 메스암페타민을 먹어가면서 공부했다는 사람도 있다.[24] 경구 투여, 분량 등.[25] 초기 용량에 효과가 약하고 부작용 문제가 없다면 1주마다 18mg씩 증량할 수 있다,[26] 한국에서 처방되는 대부분의 메틸페니데이트 제제는 60mg/day지만, 개중에 콘서타는 최대 72mg/day까지 가능하다.[27] Osmotic-controlled release oral delivery system(삼투 조절 방출 경구 전달 시스템) 서방정의 종류 중 하나로 약재가 삼투압에 의해 '''서'''서히 '''방'''출되는 알약의 형태를 뜻한다. 겉표면에도 약물이 있지만 대부분의 약물이 내부에 있고 삼투압에 의해 서서히 방출된다. [28] ADHD의 진단에서 H(Hyperactivity)가 빠진 장애. 극중에서는 ADHD가 아닌 ADD 진단을 받은것으로 나온다. 현재에는 ADD라는 진단명은 없고 ADHD의 세부 항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29] 실제 존재하지 않는 약물이며, IN 을 OUT으로 바꾼 말장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