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제이중학교

 


[image]
'''교명'''
'''평양제이중학교'''
'''개교'''
1909년
'''설립형태'''
'''공립중고등학교'''
'''성별'''
남자중학교, 남자고등학교
'''소재지'''
'''평양직할시''' |

1. 개요


평양제이중학교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9년 평양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이다. 흔히 평양고등보통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줄여서 평양고보로 지칭한다.
1909년 관립평양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제1고)의 전신인 한성고등학교는 4년제였으나 평양고등학교는 3년제 학교로 출범했다. 한성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관립중등교육기관'''으로 대구의 대구고등보통학교(제3고), 서울의 경성제이고등보통학교(경성 내 제2고)보다 먼저 설립됐다. 학생들은 교모에 가는 백선 두 개를 둘러 두 번째로 설립된 '''제2고'''임을 내세웠다. 이런 연유로 경기고, 경복고, 경북고의 교기를 보면 백선이 1, 2, 3개다.
이후 1911년 평양고등보통학교(平壤高等普通學校)로 개칭하여 일제 강점기 동안 명문 학교로 꼽히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1924년 경성제국대학 예과가 처음으로 신입생을 뽑았을 때 조선인 합격자는 44명이었다. 이중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가 가장 많은 15명을 합격시켰고, 평양고등보통학교는 6명으로 2위, 대구고등보통학교가 5명으로 3위였다.
평양제이중학교로 개칭했다가 한국 전쟁 후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제39회 졸업생이 마지막 졸업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