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음절

 

1. 개요
2. 폐음절에 대한 논쟁


1. 개요


+5 [[閉]][[音]][[節]]
Closed syllable
언어학 용어로 음절 단위를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개음절의 반대말이다.
하나의 음절에는 자음은 여러개가 들어갈 수 있으나 모음의 경우는 딱 한번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음절을 나눌때 가장 기초가 되는 단위는 모음이 되며 모음 하나에 전후 자음 n개가 포함되어 1음절을 이루게 된다.
이 중 폐음절은 음절의 끝이 자음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2. 폐음절에 대한 논쟁


남도어족에 속하는 대만 원주민의 파제흐(Pazeh)어 등은 모든 음절이 폐음절로 이루어져 있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폐음절의 음절말 자음 중 [ʔ]의 경우, 이것을 진정한 폐음절의 음절말 자음으로 인정할 것인가를 두고 현재까지도 학자들 사이의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한국어에 폐음절이 많은가 적은가도 학계의 논쟁 거리. 보통으로 생각하면 받침을 폐음절로 보아 많다고 할 수 있으나 반대 의견쪽에서는 종성이 다음에 오는 초성과 결합하는 형태는 초성에 흡수되어 앞음절을 개음절로 만든다는 식의 주장이다. 예를 들어, '말'이라는 글자는 [mɐɭ]로 발음되므로 폐음절이지만 뒤에 '을'이 붙어서 '말을'이 되면 [mɐ.ɾɯɭ]로 발음되어 앞의 '말'이 개음절로 변한다는 주장이다. 발음기호상으로 '말을' 은 [마를]이 되니까. 물론 대표적인 개음절어로 꼽히는 일본어표준중국어에 비하면 한국어는 폐음절의 출현 정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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