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적도 기니 관계
1. 개요
포르투갈과 적도 기니의 관계. 적도 기니는 안노본 섬이 잠시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본래 안노본 섬은 반투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대항해시대에 포르투갈인들이 안노본 섬을 발견한 이후, 안노본 섬은 포르투갈인들의 정착지이자 개척지가 되었다. 하지만 안노본 섬에 살던 반투족들은 포르투갈의 지배당시에 학대를 받았다. 안노본 섬은 포르투갈이 계속 차지했지만, 스페인과 갈등을 겪으면서 토르데시야스 조약에 따라 브라질 지역과 아프리카는 포르투갈이 차지하고, 중남미 대부분 지역은 스페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합의되어 안노본 섬은 포르투갈이 계속 차지했다.
이베리아 연합당시에 포르투갈령이 잠시 스페인령이 되면서 안노본 섬도 스페인령이 되었다. 이후에 이베리아 연합이 해체되고 포르투갈의 식민지는 다시 포르투갈의 영토가 되었다. 안노본 섬은 18세기까지 포르투갈이 차지했지만, 포르투갈측에서 스페인에게 넘겨줬다.
20세기에 포르투갈령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발생되는 등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이 일어났다. 포르투갈령 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독립국이 되었다. 적도 기니도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에 포르투갈과 공식 수교했다.
2.2. 현대
현대에는 그럭저럭 우호적인 편이지만, 포르투갈어를 2013년에 공용어에서 제외하면서 포르투갈과는 사이가 조금 험악해졌다. 적도 기니는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의 회원국이지만 포르투갈어를 공용어에서 제외하면서 포르투갈은 포르투갈어가 공용어가 아닌 적도 기니에 대한 지원을 사실상 중단했다.
적도 기니의 새 수도 시우다드데라파스 건설 기금은 석유를 댓가로 포르투갈이 지원하고 있다.
3. 문화
안노본 섬은 포르투갈의 지배를 잠시 받은 적이 있어서 문화적으론 포르투갈의 문화가 일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