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해머
1. 간달프의 검인 글람드링의 영문 번역명
Foehammer. Foe+Hammer인데, 'Hammer'가 망치가 아니라 '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적을 친다'는 것.
2.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펠리칸 E419의 별명
헤일로 1과, 소설 헤일로 : 플러드의 출현에서 등장하는, 필라 오브 오톰에 주둔한 UNSC 해군의 제 23해군 항공대 소속의 펠리칸 E419[1] 와 조종사의 호출 부호. 유래는 당연히 간달프의 검.
주 조종사는 캐롤 롤리 대위이며, 게임에 나오는 '포해머'의 목소리는 그녀의 목소리이다. 또한 그는 23해군 항공대의 펠리칸 조종사중 최선임자라고 한다. 1편 전장의 서막에서는 코타나와 한번 보이는 탈출정 조종사 외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여성이나, 1편 시점을 다룬 소설에서는 다른 여성 병사도 많이 나온다.[2]
필라 오브 오톰이 헤일로에 불시착하기 전에 펠리칸을 타고 빠져나간 뒤, 다른 펠리칸 4대와 함께 마스터 치프를 도와서 생존자들을 결집시키고, 헤일로에서 여러 가지 임무를 맡았다.
게임을 해보면 롤리 대위의 입담("신속 배달" 운운한다거나 등등..)이 꽤 좋아서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인 것을 알 수 있다.
주 조종사가 엄청난 실력을 가진 조종사인 것으로 묘사되는데, 심지어 코버넌트 함선 내부에 펠리칸을 진입시켜서 해병들을 내려서 치프를 지원하기도 하는 것을(코타나의 유도를 받긴 했지만) 볼 수도 있다. 또한 이 펠리칸은 헤일로: 전장의 서막의 거의 모든 스테이지에 꾸준히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필라 오브 오톰의 원자로를 폭발하게 한 뒤에 탈출하려는 치프를 구하기 위해 접선하려고 했으나… 밴시 두 대의 추격을 받다가 치프의 눈앞에서 피격당하면서 추락해 04 시설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전사한다. 설령 추락 직후에 살아남았더라도 주변에 플러드가 깔려있을 테니 플러드에게 죽었을 수도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필라 오브 오톰이 폭발해 버렸으니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부터 함께한 정겨운 인물이라 상당히 아쉬운 기분이 들것이다. 만약 치프가 포해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면? 을 가정한 모드에서도 추락지점의 펠리칸을 보면 포해머는 시체로 나온다.
소설 중 치프가 예전 전투를 회상할 때의 묘사로 볼 때 치프도 포해머를 엄청난 실력을 가진 조종사로 기억하고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