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홍
鮑鴻
(? ~ 189년)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185년에 우부풍을 지내 양주에서 변장, 한수 등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적들이 금성으로 돌아가자 동탁과 군사를 합쳐 크게 격파해 1천여 명을 죽였다.
188년 8월에 서원팔교위가 설치되면서 건석, 원소, 조융, 포홍, 조조, 풍방, 하모, 순우경 등과 함께 교위에 임명되었는데, 포홍은 하군 교위에 임명되었다.
황완이 예주목이 되었고 예주에서 황건적이 갈피현을 공격해 백성들이 괴로워했으며, 이에 황완이 호걸들을 모집하고 군마를 훈련시켜 적들을 토벌해 위신을 떨쳤다. 11월에 영제가 포홍을 파견했고 포홍은 군의 징발을 이용해 부정하게 천만 전 이상을 얻었으며, 황완이 그 죄를 상주하자 포홍은 법대로 처벌받으면서 189년 3월에 감옥에 갇혔다가 죽임을 당했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천도의 주인에서 건석을 수장으로 서원팔교위가 편성되자 건석 휘하의 교위로는 장양과 동맹을 맺은 하진 휘하의 4명, 조충 휘하의 3명이 편성되었는데, 포홍은 원소, 조조, 순우경 등과 함께 하진 휘하의 교위로 나온다.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포신, 포도, 포충과는 형제로 맏형으로 나오고 형제들과 자주 사냥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원팔교위에 오르고 갈피현의 황건적을 토벌하고 온 후에 건석의 계략으로 전쟁에서 이길 기회를 놓쳤다는 죄목을 갖다붙여 사약을 받고 죽었다.
소설 난세의 별에서는 사인이 서원팔교위의 좌군교위가 되어 인사하러 오자 같은 교위라고 해서 친구인 줄 아냐면서 어린 놈이 실력없이 돈으로 교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모욕해 사인과 다투었다.
사인의 도발로 사인과 무예를 겨루고 삼 합을 양보받아 사인을 공격했지만 이기지 못하고 사인에게 단 번에 패하며, 사인이 교위들을 집에 초대하면서 비위를 맞춰주다가 친하게 되고 동탁이 정권을 장악하자 사인을 따르기로 하고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일남태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