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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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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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테이지 보스전 장면
제목
FOX RANGER
발매
1992년 SKC
제작
소프트액션
OS
DOS
장르
횡스크롤 슈팅 게임
한국 최초의 상업용 PC용[1] 게임.
대한민국 패키지 게임과 상업용 게임의 실질적인 시작점. 이 게임의 성공으로 한국은 게임 제작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1. 본문
2. 줄거리
3. 마스터 플레이어 영상
4. 시리즈
5. 여담
6. 관련 문서


1. 본문



최초의 1만 카피를 달성함으로써 게임 제작붐을 이끈 게임이다. 이후 많은 게임 제작사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방대한 분량의 PC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업적인 성공의 기준으로만 본다면 폭스레인저가 한국 게임의 시작'''이 맞다.
인트로 영상에 스토리 배경 설명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한국 게임이므로 나레이션 자막이 한글로 나온다. 그리고 슈팅 게임치고는 스토리가 꽤 분명한 편이다.
위 인트로 영상 후반부에 살짝 1스테이지 모습이 나오는데 영상처럼 가만히 있으면 당연히 쳐맞는다(...).

2. 줄거리


먼 우주 저편에 MALAN이라는 초고도로 발달된 행성이 있는데, 과학의 발달로 환경 파괴가 심해져서 총독이 우주 상인인 VEXER[2]

에게 자문을 구하자 '''"내가 다른 행성 스틸해서 갖다 줄테니 너님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셈"''' 이렇게 말한다. 그래서 베그져가 지구를 정복하러 와서 지구인들에게 항복을 권고한다. 당연히 거절당하고 이에 베그져는 도시 하나를 날려버린다. 이에 지구인들은 베그져에 대항하기 위해 신 에너지를 이용한 전투기를 개발하는데 이것이 바로 폭스 레인저이다. 그리하여 파일럿 '준'은 폭스 레인저를 타고 베그져를 무찌르기 위해 나선다.

...라는 게 대략적인 줄거리이다.
스테이지는 총 6개이며 다음과 같다. 외우주(Outer Space)[3] → 화염 우주(Fire Space) → 운석 지대(Meteorite Zone) → 워프 지대(Warp Area) → 강습 공격(Assault Attack)[4] → 파괴선(Destroyer)[5]
난이도는 상당히 어렵다. 이후 통신상에 올라온 패치로 난이도가 상당히 하향되었다. 그래도 처음에 메인메뉴에서 난이도를 낮추고 배리어와 보조탄[6] 중 적탄을 녹이는 걸 먹으면 어느 정도 쉬워진다.
  • 일반탄 - 기본 공격이자 직선으로 나가는 발칸과 세 방향으로 퍼지는 웨이브 두 종류로 나뉜다. 같은 무기를 먹으면 범위와 파워가 올라가며 총 세 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보조탄 - 다섯 가지 종류가 있다.
    • 파이어 코브라(Fire Cobra) - 전방으로 화염탄을 5발 날린다. 적탄을 녹이는 효과가 있어서 보조탄 중에서 가장 좋다. 보스전 필수 무기.
    • 파이어 볼(Fire Ball) - 전방으로 파이어 볼을 발사하며 터지면 5방향으로 화염이 퍼진다. 코브라와 달리 이 쪽은 완전한 잉여 무기.
    • 쉐도우 레이저(Shadow Laser) - 파란 색의 레이저 5발을 다소 퍼뜨린 형태로 발사한다. 성능은 그럭저럭.
    • 스위퍼(Sweeper) - 정면으로 나가는 미사일 5발을 날린다. 레이저의 하위호환급 성능.
    • 서칭 미사일(Searching Missile)[7] - 유도탄을 발사한다. 잡몹 정리용으로 매우 좋다.
  • 기타 아이템 - 보조 무기. 배리어. 내구도 회복. 적 전멸. 1UP이 있다.

제 1 스테이지 BGM(FM음원).
남상규 씨가 작곡한 BGM이 당시 국산게임 중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3. 마스터 플레이어 영상



초고수의 전 스테이지 플레이 영상. 최종보스전에서 딱 두 목숨 죽는 것 빼고 한 번도 죽지 않으며, 그나마 최종보스 사망 직전에 죽은 거다. 심지어 필요없는 아이템은 골라서 피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보인다.

4. 시리즈




폭스 레인저 2: Second Mission (1993) Gameplay
Fox Ranger 2 폭스레인저 2 PC,South Korea
1편의 인기에 힘입어 2,3편도 나왔는데 2편은 횡스크롤 스테이지만 나오는 1편과 달리 2.5D(유사3D) 시점 등 다양한 시점의 스테이지가 나오며, 3편은 횡스크롤이긴 한데 전투기가 아닌 웬 '''근접공격 로봇'''으로 플레이한다.
2편에서는 1편에서 죽어서 바다에 가라앉은 '''베그져의 시신으로부터 부활한 외계인들이 지구를 거의 잠식'''하고 , 주인공 준은 기절하여 의식을 잃고 있다가 사령관의 부름을 받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체를 타고 다시 외계인을 무찌르러 나선다.
그런데 2편의 인트로는 대화에 '''음성 더빙'''을 해놓았는데, 사원들이 직접 더빙을 했는지 막강한 '''국어책 읽기'''를 자랑한다.
그 외에 외전격 게임인 '박스 레인저'도 있었다. 스토리상 1편에서 베그져 모션을 파괴하고 끝나는 동시에 주인공인 준이 차원이동을 당해서 '''상자(박스)'''로 변하게 되고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분분투한다는 내용. 게임 방식은 1편과 거의 흡사하나 스토리에서부터 1편과 달리 개그물이다.

5. 여담


당시 히트했던 메가드라이브용 게임 선더포스 Ⅲ를 많이 참고한 흔적이 있다.
당시 유행하던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폭스 레인저는 '''3번 이상 인스톨하면 설치용 디스켓의 내용이 삭제'''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 게다가 매뉴얼에는 대놓고 '''디스크카피 시에는 원본 디스크의 내용이 지워진다'''고 씌여 있었다.[8] 복돌이들 뿐만 아니라 정품 유저까지도 엿먹일 수 있다.
무료 배포된 데모 버전도 스테이지 1 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파일명만 적당히 바꿔주면 스테이지 4까지 플레이할 수 있었다. 물론 나우누리 등 PC 통신에서만 알려진 일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1탄을 해보고 싶으신분은 여기로 #크롬이나 최신버전 익스플로러 권장

6. 관련 문서



[1] PC용이라는 단어가 빠지면 성립하지 않는다. 애플 II신검의 전설이 있기 때문.[2] '''베그져'''라고 읽는다. 절대 '''벡서'''가 아니다![3] 지구 대기권인데 이렇게 작명되어 있다.[4] 배경은 베그저의 모선이다.[5] Malan행성 궤도. 최종 보스는 당연히 베그저다.[6] 일반탄은 Ctrl, 보조탄은 Alt키, 보조탄 변경은 Space로 사용[7] 쉐도우 레이저와 이름이 바뀐 버전이 있다.[8] 물론 구라다. 설령 구라가 아니더라도 write protected 만 걸어버리면 지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