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 카페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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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se Cafe Rainbow'''
칵테일의 한 종류.
흔히 '레인보우' 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확한 이름은 '푸스 카페[1] 레인보우'이며, 이름 그대로 7가지의 술이 들어가는, 그리고 그것을 전부 섞이지 않게 올려야 하는 고난이도의 칵테일. 만든 후 뒤에 A4용지를 놓고 사진을 찍으면 색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칵테일 자체는 샷 글라스를 이용해서 만드는 슈터 칵테일. 즉 한번에 다 마시는 물건이다. 하지만 7개나 되는 술을 사용하다 보니 정작 맛은 난잡해서 별로 안 좋다. (…) 거기다가 색깔을 더 잘내기 위해서 거의 원액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집어넣는지라 장난 아니게 맛이 진하다. 그런 원액이 7종류가 한 순간에 입 안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자.
덕분에 바에서 주문을 하면 바텐더가 이를 악무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7가지 재료를 하나하나 꺼내서 저렇게 층을 이루게끔 정확한 비율로 집어넣어야 되는 무진장 번거롭기 이를 데 없는 난이도인데, 정작 그렇게 만들어본들 맛은 쥐뿔도 없어서 뭣도 모르고 주문한 손님들이 '이거 제대로 만든 거 맞아요?'라며 맛 없다는 반응을 내뱉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때문에 몇몇 바텐더들은 아예 주문을 받으면서 맛은 보장 못 한다고 미리 말해두거나, 아니면 아예 재료가 없다고 하면서 안 만들려 하는 경우까지 있다.
'눈으로 즐기는' 한 잔이라 할 수 있을 듯.
푸스카페 레인보우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위의 재료들을 위에서 아래의 순서대로 스트레이트 글라스 혹은 더블 스트레이트 글라스에 플로팅해주면 완성.
여담으로 조주기능사 실기시험에도 출제되는데, 조주기능사는 그레나딘 시럽, 크렘 드 멘트, 브랜디만 1/3씩 쓰인다.
위의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면 '7가지' 색이 나오긴 하지만, '크렘 드 카카오 화이트' 같은 것이 섞여 있기에 무지개의 빨주노초파남보와는 거리가 멀다. 일부러 색의 차이를 크게 두어 각 층별의 경계를 뚜렷하게 하는 방식에 가깝다.
재료의 조합을 바꿔서 가능한 빨주노초파남보에 가깝게 구성하는 경우도 있고, 경계를 무시하고 일부러 섞이게 만들어 실제 무지개처럼 연속된 색상변화가 나오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Pusse Cafe Rainbow'''
1. 개요
칵테일의 한 종류.
흔히 '레인보우' 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확한 이름은 '푸스 카페[1] 레인보우'이며, 이름 그대로 7가지의 술이 들어가는, 그리고 그것을 전부 섞이지 않게 올려야 하는 고난이도의 칵테일. 만든 후 뒤에 A4용지를 놓고 사진을 찍으면 색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칵테일 자체는 샷 글라스를 이용해서 만드는 슈터 칵테일. 즉 한번에 다 마시는 물건이다. 하지만 7개나 되는 술을 사용하다 보니 정작 맛은 난잡해서 별로 안 좋다. (…) 거기다가 색깔을 더 잘내기 위해서 거의 원액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로 집어넣는지라 장난 아니게 맛이 진하다. 그런 원액이 7종류가 한 순간에 입 안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자.
덕분에 바에서 주문을 하면 바텐더가 이를 악무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7가지 재료를 하나하나 꺼내서 저렇게 층을 이루게끔 정확한 비율로 집어넣어야 되는 무진장 번거롭기 이를 데 없는 난이도인데, 정작 그렇게 만들어본들 맛은 쥐뿔도 없어서 뭣도 모르고 주문한 손님들이 '이거 제대로 만든 거 맞아요?'라며 맛 없다는 반응을 내뱉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때문에 몇몇 바텐더들은 아예 주문을 받으면서 맛은 보장 못 한다고 미리 말해두거나, 아니면 아예 재료가 없다고 하면서 안 만들려 하는 경우까지 있다.
'눈으로 즐기는' 한 잔이라 할 수 있을 듯.
2. 레시피
푸스카페 레인보우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위의 재료들을 위에서 아래의 순서대로 스트레이트 글라스 혹은 더블 스트레이트 글라스에 플로팅해주면 완성.
여담으로 조주기능사 실기시험에도 출제되는데, 조주기능사는 그레나딘 시럽, 크렘 드 멘트, 브랜디만 1/3씩 쓰인다.
3. 베리에이션
위의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면 '7가지' 색이 나오긴 하지만, '크렘 드 카카오 화이트' 같은 것이 섞여 있기에 무지개의 빨주노초파남보와는 거리가 멀다. 일부러 색의 차이를 크게 두어 각 층별의 경계를 뚜렷하게 하는 방식에 가깝다.
재료의 조합을 바꿔서 가능한 빨주노초파남보에 가깝게 구성하는 경우도 있고, 경계를 무시하고 일부러 섞이게 만들어 실제 무지개처럼 연속된 색상변화가 나오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1] Pousse Cafe. 재료를 비중차를 이용해 섞이지 않게 올리는 기법을 뜻한다. Float와 비슷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