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루아
[image]
1. 개요
Kahlúa
깔루아(Kahlúa)는 더 앱솔루트 컴퍼니의 등록상표이다. 깔루아는 멕시코의 베라크루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리큐어로서, 1936년부터 생산되었다. 깔루아는 100% 아라비카 커피원두와 사탕수수의 혼합으로 만들어진 증류주에 바닐라와 캐러멜을 더하여 특별한 맛을 낸다. 깔루아는 칵테일의 종류 중 하나인 에스프레소 마티니(Espresso Martini)의 최고의 재료로 사용된다.
커피를 주 재료로 한 리큐르. 커피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소주와 비슷한 20도 정도.[1] 원액을 그대로 마실경우 20도의 알코올을 강한 커피향과 강한 단맛이 덮어주는 덕분에 거의 알콜맛이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2]
주로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되며 제빵, 제과용으로도 사용하는 술로 커피, 모카계통 레시피에 풍미를 맞추기 위해 첨가되기도 한다.
많은 리큐르들이 그렇듯이 주정에 설탕과 향료인 커피콩을 넣어 우려낸 후 캐러멜 색소로 착색하여 만든다. 깔루아를 만드는 다큐멘터리에서는 최상급의 원두만 선별해서 만든다고한다.
한국에서는 칵테일의 인기에 영입해 제법 인기가 있는 술 중 하나. 대형마트의 주류 코너에 가면 작은 용량의 깔루아 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달달하고 익숙한 커피의 향으로 인기가 좋으며, 깔루아를 사용한 칵테일들이 대체로 만들기 쉽기에 가정집에서도 갖추는 경우가 흔하다. 바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잘 팔리면서도 많은 노동력이 소모되는 칵테일이 아닌 편이니 매우 반기는 술.
그러나 본래는 이전에 잘 나가던 다른 커피 리큐르들의 카피 제품 중 하나였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티아 마리아라는 다른 커피 리큐르가 독점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당시 티아 마리아보다 훨씬 싼 값에 나와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깔루아의 값이 많이 올랐고, 또다른 카피 제품들이 등장해서 깔루아를 추격하는 중.
사실 깔루아가 커피리큐어로서 가장 사랑받게 된 계기는 2005년 초대형 글로벌 주류기업 페리노리카에 흡수된 이후 강력한 유통망과 광고망을 통하여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간 것이 크다.
국내에서는 깔루아 오리지널만 찾을 수 있지만, 위 사진대로 여러 종류가 나와있다. 헤이즐넛, 모카 등 바리에이션 버전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편. 다만 일본만 가도 다양한 종류를 일반 마트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2016년부터는 말차를 첨가한 깔루아 맛챠 버전도 나와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도 종종 추천되기도 한다.
2. 레시피
깔루아를 사용한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블랙 러시안과 깔루아 밀크 에스프레소 마티니등이 있다.
그 중 깔루아 밀크는 칵테일 바의 수입을 책임지고 있는 술이기도 하다(...) 주말에 칵테일 바에 가보면 깔루아 병이 막 쌓여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지도... 또 만들기도 쉬워서 바도 좋아한다.
깔루아 샷을 맥주에 넣어 커피맥주로 마시는 경우도 있다.
3. 여담
하하몽쇼 카라편에서는 한승연의 방에서 이게 나왔다.
SNS에서 아기들이 우유를 안마시면 깔루아 소량을 데워 먹이라는 말이 돌고 있으나 '''절대로 하면 안된다!''' 민감한 아기는 '''알콜쇼크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의외로 이걸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아기들이 많다고.
깔루아는 고카페인[3] , 고당분, 상대적으로 높은 알콜함량(20도)라는 세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인 즉슨, 깔루아는 '''예거밤과 비슷한 기전을 가진다는 말이다.''' 오히려 도수만 보면 예거마이스터1:에너지드링크2로 섞어 결과적으로 13.3도가 되는 예거밤보다 도수가 높다. 성인들에게조차 심혈관질환, 위장질환 등을 이유로 예거밤의 음용에 주의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의사의 자문도 없이 아기들에게 예거밤과 비슷한 깔루아를 마시게 하면 안 된다.
비슷한 것으로 크렘 드 카카오라는 것이 있다. 깔루아는 커피 리큐르라면 크렘 드 카카오는 초콜릿 리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