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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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괴물왕녀의 등장인물(로봇). 성우는 TVA 카와라기 시호, OAD 이구치 유카.
원래는 '''프란돌'''이 맞으나 학산판 신장판에선 플랑드르로 오역되었다. 북박스에서 최초 출판할 때 오역의 대가인 그 분이 앞서 프란돌을 플랜더로 오역하는 짓을 했는데, 북박스 출판 중지후 학산에서 1권부터 다시 출판할 때 '''서현아'''가 또 다시 삽질을 한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북박스판 괴물왕녀를 참고했던지, 만화에 대한 그 어떤 사전 지식도 없는 서현아가 오역인 북박스판 플랜더를 플랑드르 스칼렛이라고 생각한건지 플랑드르로 더욱 화끈하게 오역해버린 것이다. 이름 번역을 할 때는 실제 철자나 발음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예. 즉 플랜더나 플랑드르나 그게 그거인 오역. 원 이름에 비추자면 플랜더보다 더 심한 오역이다.
그런데 북미판에서도 정식 이름이 "Flandre"라고 나온다. 영어로 읽으면 플랜더로 읽을 수도 있으며 불어로 읽으면 플랑드르 비슷하게 읽을 수도 있다. 정식 영어 더빙판에선 "플란드러"라고 불어식으로 읽는다. 즉 오역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잘하면 이 항목 이름이 플랑드르로 바뀌어야 할 수도 있다. 아니면 프란돌이 맞고 프란돌로 표기하려다가 일본어 특유의 발음이나 표기로 인해 작가의 의도와 달리 영미권에서는 이름이 곡해될 확률도 있다.[1]
참고로 왕족 전용 인조인간들은 이름이 전부 프란~ 돌림이다. 일례로 샤우드의 인조인간 이름은 프란시스카.
인조인간으로 로리, 메이드, 메카 속성. 물리적 공격에 대해서는 완전무적에 가까우며, 완전히 꼬맹이 같은 덩치에 비해 완력이 비상식적으로 무지막지하다.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다른 인조인간들과 마찬가지로, 무게가 몇 톤에 달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저택을 멀쩡히 걸어다닐 수 있고, 걸을 때마다 땅이 파이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만화니까'''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그래서야 제대로 싸우기는 커녕 기본 임무인 주인의 시중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엇보다 이 만화는 늑대인간, 뱀파이어, 머맨, 투명인간 등이 당연하게 나온다. 그낭 모른 척 해주자. 해줘야 한다.(...) 괴물왕녀 OAD 에서는 땅이 패이기는 커녕, 걸음을 걸을 때 마다 뾱뾱거리는 소리를 낸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타 왕족의 전용 인조인간들에 비해 전투력이 상당히 딸리는 것 같다. 아니, '''실제로 딸린다.''' 공주의 동생 샤우드의 인조인간인 프란시스카가 등장할 때마다 무쌍을 펼치는 것과 대조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압도적인 완력 탓에 킬수 자체는 비슷할지 몰라도, 전투 신을 보면 굳이 분석할 필요도 없이 딸리는 전투능력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아무래도 어린아이 형태이기 때문에 신장이 짧아서인지, 가동률이 좋지 않은 탓에 직접 격투에 나서는게 힘들어서 주변의 구조물을 뽑아다가 휘두르는 단조로운 방식을 쓰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실제로 제작자인 프랑켄 박사조차, 프란돌 타입은 '''크기가 작다는 점 외에는 장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고 단정짓고 있었다. 그리고 후속작인 프란시스카부터는 다시 원래 사이즈로 돌아갔다고 한다. 아아... 그래도 파리박사의 평가에 의하면 '이만큼이나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괴물왕국 과학기술의 결정체'라고 한다. 만들어질 때 상당한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듯...
인조인간답게 여러 기능이 있다. 그냥 사람이 할만하 것은 다 한다. 메이드가 하는 청소와 여러 잡심부름도 다 할 수 있으며, 심지어 그 짧은 신장에도 트럭같이 큰 차를 앞이 잘 안보이는 상황에서도 잘만 운전한다.
그리고 인조인간인데 감정도 풍부하다. 1권에서 히로가 죽었을 때 공주가 "히로가 죽는다면 부주의한 네 탓이다."라고 하자 울상을 지었으며, 공주가 피의 전사로 히로를 살리는 것을 보고 죽은 고양이를 살려달라고 데려온다. 또한 자유를 갈망하는(사실 그렇게 설정된)인조인간 시엘과 얽힌 에피소드는 상당히 애틋하다.

본인은 '우갸'라는 말 밖에 못하지만 공주나 다른 인조인간과는 대화가 가능하다. 사실 이 인조인간 언어는 우갸어라고 하며 왕족들 사이에서는 필수인듯 하다.
묻혀서 그렇지 의외로 큰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좀비 에피소드에는 최종병기로 등장하고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지키기 위해 거대 고질라를 격퇴시키거나[2] 나쿠아의 음모로 시간의 경계에 갇힌 공주일행을 구해내고 자신은 남아 훗날을 대비하는 등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캐릭터. 게다가 전투를 잘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힘은 초월적으로 세다. 리자가 폭주했을때도 수정빠따 한방으로 기절시켰다.
다른 인조인간들 모두 마찬가지지만, 주인인 공주가 사망할 경우 자동적으로 자폭하게 된다. 동력원이 전기 충전 방식이라서 풀 충전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밤에 공주의 저택 지하실에서 충전을 하고 있다. 외부의 적당한곳에서 전기충전이라도 하면 요금을 피할 수 있겠지만, 굳이 그런 방법을 쓰지 않는 걸로 봐서는 공주에게 있어 그정도 전기 요금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듯. 참고로 같은 메이드인 사와와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프란돌이 인조인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프란돌에게 전기를 왜 이렇게 많이 쓰냐고 추궁한다(...)
모자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볼트(숫나사)라서 헐렁거리면 오동작을 하게 된다. TVA판에서 일종의 번외편이랄 수 있는 25화에서 나사가 풀린 프란돌이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자 아무도 못말렸고[3], 결국 에밀이 나서서 그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때 설정오류가 있는데, 프란돌은 전투 프로그램이 없어서 다른 인조인간들보다 전투력이 확 떨어진다. 하지만 25화에서는 프란시스카를 제압한다. 사실 이 모든 원흉은 두꺼운 사용 설명서 읽기 싫다고 본가에 내팽겨둔 히메 탓이다[4]. 에밀도 일을 해결해준 뒤에 셔우드와 릴리안느에게 딱하다는 듯이 사용 설명서를 전해주고 꼭 읽으라고 한다.

그리고 이 인조인간들은 왕자와 왕녀들끼리 싸울 때 최소한의 리미터 역할도 한다는 점도 재미있다. 원체 이 인조인간들의 전투력이 막강하다보니 웬만한 암살자들은 왕족들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리타이어한다. 즉 왕족들에게 어느 정도 질과 양이 충족되는 부하들을 모집할 것을 강요하는 효과도 있다. 게다가 왕족에게 한기밖에 제공이 안될뿐더러 주인 왕족이 죽으면 자폭하게 되어 있어서 왕위계승 싸움에서 힘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참고로 샤우드의 인조인간인 프란시스카보다 먼저 만들어졌다. 즉 프란돌이 언니...

[1] 다만 본 위키는 원본을 중시하는 바 일본 원판 애니메이션의 발음인 프란 도-ㄹ를 따른 것이다.[2] 고질라가 오는 것을 알고 거대 메카인 에밀의 플랜더스가 출격해 격퇴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플랜더스가 고질라한테 져버리고 고질라가 광선으로 히로 일행이 있는 박사의 연구소를 노릴때 마침 정비를 마치고 나온 프란돌이 고질라의 발가락을 꺾어서 격퇴시킨다.[3] 그런데 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격으로 재산피해는 엄청 냈는데, 역으로 은행강도 제압과 화제 진압, 그리고 나무에서 못 내려오는 아이를 구했다.[4] 덤으로 셔우드 공주도 앞에 몇쪽 읽고 길다고 내팽개쳐서 설명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