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아체르비
1. 개요
라치오 소속의 이탈리아 국적의 센터백
2. 클럽 경력
아체르비는 파비아와 레지나, 제노아, 그리고 키에보 베로나를 거쳐 AC 밀란으로 이적했었다.
하지만 밀란에서 있던 시기에 부친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실감에 빠진 그는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밀란 이적 6개월 만에 제노아 이적 후 키에보에서 임대로 뛰다가 사수올로로 이적하는 등 부침이 심했다.
2.1. US 사수올로 칼초
사수올로에서 15라운드까지 주전으로 뛰며 안정을 찾는 듯하다가 16라운드를 앞두고 도핑 테스트 검사 호르몬 이상 반응이 나왔고, 이로 인해 그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알고보니.. 호르몬 수치 이상 반응은 약물이 아닌 고환암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번의 시련을 맞았다. 항암치료를 받느라 2013/14 시즌 후반기부터 2014년 9월 중순까지 9개월 넘게 결장해야 했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끝내고 돌아와 사수올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2014년 11월 18일, 알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한층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2.2. SS 라치오
이후 그는 승승장구하면서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2018년 여름엔 세리에A 명문 라치오로 이적하기에 이르렀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지난 3번의 유로 2020 예선 경기 중 2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조금씩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과거 뉴캐슬에서 뛰었던 호나스 구티에레스를 비롯해 최근만 하더라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마르코 루스와 아틀레틱 빌바오 수비수 예라이 알바레즈 등 고환암에서 돌아온 선수들은 있지만 아체르비처럼 항암 치료 이후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한 케이스는 찾기 어렵다. 하지만 아체르비는 도리어 항암 치료를 위해 술을 끊으면서 알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목표는 38세까지 선수로 뛰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3월 19일, 첼시와 인터밀란이 노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