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바르돈

 



1909년 12월 1일,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해 있던 현재의 체코 오파바(Opava)에서 13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따라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공용어였던 독일어를 할 수 있었고 그의 저서들 역시 독일어로 저술되었다. 그는 여러 교육과정을 거치고 성인이 된 뒤 자연요법 치유사, 스테이지 매지션 등의 활동을 했고 제자들에게 헤르메스학을 전수했다. 이후 여러 활동을 하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을 겪고 체코슬로바키아가 공산화되는 것을 보고 1958년 7월 10일에 죽었다.
그는 현대 오컬트에서 20세기 최후의 마법사들 중 하나로 불려지고 있으며 그가 서술한 서적들에서 20세기의 헤르메스학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헤르메스학 관련으로 <헤르메스학 입문>과 <소환마법실천 > <진정한 카발라의 열쇠> 를 저술했으며, 마지막 한 권을 제외한 두 권은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현재에도 구매가 가능한 책이다. 다만, 이 책들은 쓰여진 시기가 헤르메스학파가 밀교화된 이후인 만큼 오컬트적인 성향이 강한 면이 있고, 두번째 권인 소환마법실천의 경우 헤르메스학 입문을 읽고 이해했다는 전제 하에서 저술된 서적이라 단독으로는 읽을 수 없는 세트라고 봐도 되는 책이기에 이러한 점을 파악하고 구매해야 한다.
그가 주장하는 수행의 단계는 꽤 긴 것이며, 이 수행의 단계에 대해 "나는 몇 단계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금기시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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