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

 



'''Terres australes et antarctiques françaises'''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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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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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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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프랑스 [image]
면적
439,781㎢
아델리랜드 제외시 7,781㎢
인구
310명[1]
시간대
UTC+4(케르겔렌 제도, 크로제 섬, 인도양 군도)
UTC+5(암스테르담 섬, 생폴 섬)
UTC+10(아델리랜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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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휘하 지구
2.1. 테르아델리 지구(District de Terre Adélie)
2.2. 케르겔렌 지구(District de Kerguelen)
2.3. 크로제 지구(District de Crozet)
2.4. 생폴 및 암스테르담 지구(District de Saint-Paul et Amsterdam)
2.5. 프랑스령 인도양 군도 지구(District des îles Éparses de l'océan Indien)
3. 세계유산


1. 개요


프랑스가 소유한 인도양에 흩어져 있는 사실상의 무인도인 섬들, 그리고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극 일부를 묶은 해외 영토. 보통 머릿글자만 따서 TAAF로 줄여쓴다.
관할 관청은 대충 가운데인 레위니옹의 생피에르(Saint-Pierre)에 있다.
본래 프랑스령 마다가스카르, 프랑스령 마요트 등 제각기 서로 다른 행정구역에 속한 속령이었으나 1955년에 마다가스카르 등의 독립을 계기로 행정구역을 재편하여 프랑스령 남부와 남극 지역이라는 한 단위의 행정구역으로 묶였다.

2. 휘하 지구


TAAF는 5개 지구(district)로 구성되어 있다. 이하는 공식적인 순번이다.

2.1. 테르아델리 지구(District de Terre Adélie)


프랑스령 남극. 테르아델리(Terre Adélie), 아델리랜드(Adélie Land)라고도 한다. 동경 136도와 142도 사이의 영역이다. 면적은 432,000㎢. 1840년 이 지역을 탐험했던 프랑스인 탐험가 쥘 뒤몽뒤르빌(Jules Dumont d'Urville)의 아내인 아델(Adèle Dumont d'Urvill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프랑스는 쥘 뒤몽뒤르빌의 탐험을 근거로 해당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는 남극조약에 따라 남극대륙에서의 영유권이 인정되지 않다보니 별 의미는 없다.
프랑스의 남극 연구 기지인 뒤몽뒤르빌(Dumont-d'Urville) 기지와 샤르코(Charcot) 기지가 이곳에 있으며, 그 이전의 연구기지였던 포르마탱(Port Martin),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합작 기지인 카프루돔(Cap Prud'Homme) 기지도 이곳에 있다. 이런 연구시설에 약 30명에서 80명 사이의 연구인원이 상주해 있다.

2.2. 케르겔렌 지구(District de Kerguelen)


케르겔렌 제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다. 케르겔렌 제도 참조.

2.3. 크로제 지구(District de Crozet)


크로제 섬(Îles Crozet)을 위주로 한 지역. 마다가스카르 동남부에서 수천 km 떨어진 인도양 바다 한가운데에 있다. 1772년 프랑스인 탐험가 마르크조제프 마리옹뒤프렌(Marc-Joseph Marion du Fresne)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이 때 이 지역을 프랑스령으로 선포하였다.
크게 동부의 섬들과 서부의 섬들로 나뉘어 있는데, 동부는 포제숑 섬(Île de la Possession)과 에스트 섬(Île de l'Est)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부는 코숀 섬(Île aux Cochons, 돼지의 섬)을 비롯해 펭귄 섬(Île des Pingouins), 아포르트 제도(Îlots des Apôtres)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섬들을 모두 합한 면적은 대략 352㎢.
본래 프랑스령 마다가스카르의 일부로 관리되어 왔으나 마다가스카르 독립 5년 전인 1955년에 마다가스카르에서 분리되어 프랑스령 남부와 남극 지역에 편입되었다.

2.4. 생폴 및 암스테르담 지구(District de Saint-Paul et Amsterdam)


  • 생폴 섬(Île Saint-Paul): 면적은 6㎢. 1559년에 포르투갈인 탐험가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 뒤로 네덜란드인 항해사 몇몇이 찾기도 했으나 영유권 주장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1843년에 레위니옹에서 도래한 어부들이 레위니옹 총독에게 생폴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도록 권유했는데, 그 뒤로 논쟁이 있었다가 1892년에 레위니옹 총독이 생폴 섬을 프랑스령으로 선포했다. 무인도이며, 희귀 조류들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이 섬은 화산섬으로, 현재는 분화구의 한 쪽이 무너져내려 U자 형태를 하고 있다.
  • 암스테르담 섬(Île Amsterdam): 생폴 섬에서 85km 정도 남쪽으로 떨어져 있다. 면적은 55㎢. 스페인 항해사 후한 세바스티안 데 엘카노(Juan Sebastián de Elcano)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 뒤로 네덜란드인프랑스인 항해사들이 이 섬을 찾았으며, 생폴 섬과 같은 경위로 1892년에 프랑스령으로 선포되었다. 28명 정도가 연구를 위해 체류해 있다. TAAF에서 유일하게 나무 종이 서식하는 섬으로, Phylica arborea 라는 학명을 가진 종이다.

2.5. 프랑스령 인도양 군도 지구(District des îles Éparses de l'océan Indien)


마다가스카르 주위에 흩어져 있는 여러 무인도들. 모잠비크 해협에 있는 바사스 다 인디아 섬(Bassas da India), 유로파 섬(ile Europa), 후안 데 노바 섬(ile Juan de Nova), 글로리외즈 섬(iles Glorieuses)과 마다가스카르 동북쪽에 있는 트로믈랭 섬(ile Tromelin)을 묶은 지구로, 모두 무인도이다. 섬들의 면적은 모두 합해서 38.6㎢로 가장 큰 섬인 유로파 섬의 면적이 28㎢이다.
트로믈랭 섬은 모리셔스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분쟁 지역이며, 글로리외즈 섬은 마다가스카르코모로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세 나라의 영토분쟁 지역인데, 코모로는 이곳이 역사적으로 마요트의 일부였다며 마요트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겸 하여 이곳의 영유권까지 주장하고 있다.
트로믈랭 섬은 18세기 노예 무역으로 인해 생긴 비극의 현장이기도 하다. 1761년 프랑스 노예 무역선인 루틸(L'Utile)호는 이 섬 근처에서 좌초했다. 백인 선원들과 흑인 노예들은 섬에서 수개월을 보냈는데 백인 선원들은 노예들에게 물과 식량을 주지 않아서 많은 노예들이 사망했으며 이후 백인들만 보트를 만들어서 모리셔스로 탈출했다. 노예들에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살아남은 60여명의 흑인 노예들은 이후 15년 동안 거북이와 바다새를 잡아 먹으면서 생존해야 했다. 관련 기록에 따르면 이 선원들은 탈출에 성공한 이후 모리셔스 총독에게 구조선을 트로믈랭 섬에 보내줄 것을 청원했지만, 노예들을 굳이 구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취소한 것. 이후 1776년에야 우연히 이 섬을 지나가다가 흑인들을 발견한 한 프랑스인 선원이 보트로 접근하여서 약 6명을 데리고 모리셔스로 탈출했으며, 곧이어 세발리에 드 트로믈랭(Chevalier de Tromelin)이 이끄는 구조선이 이 섬에 도착해 나머지 흑인 8명을 구출했다. 섬의 이름은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당시 구조된 흑인들은 자신들 외에 8명의 다른 생존 흑인들이 별도로 작은 보트를 만들어 섬을 탈출했다고 증언했으나 이들에 대한 추가 기록은 없다. 2006년 프랑스 고고학팀이 섬을 방문해서 발굴조사를 한 결과 화덕과 구리로 된 주방 도구, 산호초와 모래를 이용해 쌓은 건물 벽의 잔해, 생존자들이 먹고 남긴 뼈 등을 발굴했다. 낭트 성(Nantes Chateau) 전시관 기행 한국경제 기사 미국 고고학 연구소 출판지 기사

3.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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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프랑스 남방 영토와 해양
영어
French Austral Lands and Seas
프랑스어
Terres et mers australes françaises
국가·위치
프랑스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2019년
등재기준
(vii)[2], (ix)[3], (x)[4]
지정번호
1603
2019년 케르겔렌 제도, 크로제 제도, 생폴 및 암스테르담 제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교통편은 행정 소재지인 레위니옹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해양탐사선이 동부의 케르겔렌, 크로제, 생폴 및 암스테르담 그리고 서부의 인도양 군도를 교대로 순환 운항한다. IAATO 통해서 정식으로 관광오세요라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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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주 인구는 없음.[2]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3]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4]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