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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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스타크래프트 2 개발자들이 2020년에 설립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이다. 1 Up Ventures, GC Tracker, 라이엇 게임즈 및 Griffin Gaming Partners의 참여로 470 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2. 역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2의 업데이트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사실상 RTS 장르의 명맥이 끊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많은 스타크래프트 2 팬들이 슬퍼하고 있었다. 특히 ESL의 3년 지원이 끝나면 앞으로의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RTS 장르 e스포츠의 명맥이 그대로 끊겨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들이 블리자드를 퇴사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e스포츠가 크게 활성화될 ‘AAA급’ RTS 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많은 RTS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3. 블리자드와 관련 있는 인물
블리자드와 관련된 인물이 많은 회사인 만큼, 별도의 항목으로 표기한다. 블리자드 퇴사 후 입사한 인원이라면 블리자드의 최종 경력을 작성한다.
- 팀 모튼
EA와 블리자드에서 일했으며 스타크래프트 2 시리즈 개발을 주도했다. 블리자드 퇴사 후 팀 캠벨과 프로스트 자이언트 설립.
- 팀 캠벨
C&C 레드 얼럿 2, 워크래프트 3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참여, 웨이스트랜드 3 게임 디렉터를 맡았다. 블리자드 퇴사 후 팀 모튼과 프로스트 자이언트 설립.
- 제시 브로피
前 블리자드 리드 아티스트.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4, 히어로즈 오브 스톰 등 여러 블리자드 개발에 참여.
- 라이언 슈터
前 스타크래프트 2 수석 디자이너.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기여(GameHeart라는 관전자 모드 개발).
- 오스틴 허들슨
前 스타크래프트 2 서버 엔지니어링 총괄 담당. 구글과 공동 프로젝트인 알파스타에 블리자드 엔지니어로 참여한 적 있음.
- 케빈 동
前 스타크래프트 2 Co-op 수석 디자이너. 스타크래프트 2 개발자 당시 협동전 컨텐츠 개발, 유지, 밸런스 관리.
4. 기타
스타크래프트 2의 마지막 흥행 이후로[1] AOS, FPS 장르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죽은 장르’라고도 불리는 RTS 장르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물론 RTS 게임이 개발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AAA급이라고 할 수 있는 RTS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2 이후로 명맥이 끊어진 상황. 대놓고 AAA급 RTS를 만들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많은 스타크래프트 2, RTS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해당 게임사의 로고는 카봇 애니메이션즈에서 제작해 준 것이다. 또한 인터뷰에서 원문 번역 만화책스러운 비주얼을 선호한다고 밝힘에 따라 카봇 애니메이션즈와의 협업도 예상할 수 있다.
본파이어 스튜디오, 드림헤이븐의 사례처럼 블리자드의 전 직원들이 뭉쳐 세운 회사라서 차후 첫작이 나옴에 따라 비교를 하는 게이머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와 공허의 유산은 출시 후 24시간 내 100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는데, 스타크래프트 1은 출시된 1998년 한 해 동안 150만 장이 판매되었다. 워크래프트 3의 경우 발매 후 한 달 동안 100만 장이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