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파라/에피소드 86
1. 개요
여아용 애니메이션, 프리파라 에피소드 86의 가이드를 담아놓은 문서이다.
2. 플롯
다시 시작되는 천재 팀 VS 노력 팀! 세레파라를 프리파라로 돌려놓기 위해, 그리고 보컬돌이 되려는 히비키를 막기 위해 각자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그랑프리 라이브에 도전하는 라라일행. 모든 것을 결정지을 라이브 대결이 마침내 시작된다.
3. 상세 내역
스프링 드림 아이돌 그랑프리를 무대로 천재 팀 "세레파라 가극단"과 노력 팀 "프렌돌"의 대결이 결정 되면서 이를 알리는 검은 안경 언니의 뉴스로 장면이 시작된다. 히비키의 계획 변경으로 인해 대항전이자 개인전이 되어버린 스프링 드림 아이돌 그랑프리. 각자의 아이돌들은 자신이 사계의 공주가 될 생각에 뼈를 깎는 연습에 매진한다. 도로시는 히비키를 집사로 부리는 망상에 빠져있고, 아로마는 악마같은 히비키를 이기기 위해 대악마가 되겠노라고 선언한다. 미캉은 따라서 대천사가 되겠다고... 한편 라라는 무언가 복잡한 생각에 잠긴 듯 연습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눈치 챈 미레이는 '카시코마!'는 어디다 빼먹었냐며 라라와 상담을 해주고, 라라는 자신이 사계의 공주가 될 수 있을까, 히비키와 친구가 될 순 없는갈까 하며 여러가지 감정을 쏟아낸다. 미레이는 요즘 우리들 상당히 성장했다며 이것도 히비키 덕 일지 모른다, 그러니 이번엔 우리가 히비키를 도울 차례라고 말하며 절대 보컬돌이 되지 않게 자신이 사계의 공주가 되겠다고 말하면서 라라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장면이 바뀌면서 세레파라 가극단 또한 맹렬히 연습을 반복하고 있었다. 모두 자신의 감정을 가슴에 품고 종을 울려 사계의 공주가 되어 소원을 이룰것을 다짐, 그런 히비키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후와리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프리파라의 밤이 되어 가루루와 통화를 하고 있는 파루루의 방에 괴도 내츄럴 - 후와리가 등장한다. 후와리는 파루루에게 히비키의 보컬 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파루루는 "저녁에 누군가와 같이 있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지만 그것이 '''파루루의 개인적인 마음'''이라는 것을 눈치 챈 후와리는 파루루가 들고 있는 꽃말을 가르쳐주면서까지 히비키 자신에게 좋을 것이냐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에 파루루는 자신의 생각이 아닌 정말 히비키에게 그것이 좋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스프링 그랑프리의 날짜가 찾아오게 되었다.
히비키는 아침에 결전의 각오를 다지며 안도에게 아이스티를 준비해줄 것을 말하지만 이미 안도는 그 자리에 없었다. 허공에 흘려버린 말을 주워 담으며 히비키의 어투에는 어딘가 모르게 쓸쓸함이 담겨져 있다.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든든하게 그랑프리에 참전하는 라라. 마침내 세레파라 성 앞에 선택받은 10인이 모두 모였다. 각자의 각오를 밝히면서 절대 지지 않을 것 이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프렌돌과 세레파라 가극단이 격돌한다.
프렌돌의 코디는 '''히치하이크 드라이브 코디.''' 세레파라 가극단의 코디는 '''화려한 제트레드 코디.'''
모든 친구들과 히비키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안도의 모습과 함께 노래 '''Around The Pripaland'''가 흐르며 두 팀의 10인 동시 라이브가 시작된다. 노래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에어리 체인지로 전원 골드 에어리로 변신, 동시에 스프링 코디로 갈아입지만 무슨 일인지 그랑프리의 승자를 알리는 코디의 반짝임이 나타나지 않는다. 즉, 종을 울리기 전 까진 승부가 나지 않기 때문으로 모두가 자신의 힘으로 종을 울리기 위해 하늘로 날아 오른다. 대항전이자 개인전은 이제 막 시작된 것.
이 장면에서 히비키는 항공기, 미레이는 자유의 여신상, 시온은 팬더, 도로시는 악어, 레오나는 펭귄, 아로마게돈은 코끼리 등을 타고 날아 오르며 기행 레이스 배틀을 벌인다. 시온과 히비키가 검술 대결로 각을 세우는 사이 아로마게돈이 미캉의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선두를 가져가기도. 라라와 파루루만 어째서인지 뒤쳐져서 맨 뒤에 머물러 있는데 파루루는 후와리가 말했던 마가렛의 의미를 고민하며 아직 마음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히비키는 자신을 필사적으로 따라오는 다른 멤버들을 보면서 자신을 목표로 모두가 성장했음을 느끼며 '무심코 너희를 사랑해버릴지도 모르겠군. 허나 그것도 환상이다.'라는 독백을 끝으로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개화시킨 전설의 '''플래티넘 에어리'''를 펼친다. 아로마게돈은 미캉의 나쁜 연비로 배가 고파 뻗어버리는 바람에 리타이어, 히비키가 플래티넘 에어리의 압도적인 힘으로 선두를 재탈환한다.
자신의 재능으로 펼친 플래티넘 에어리에 한껏 도취되어 종을 향해 날아가는 히비키였지만 그 순간 파루루도 똑같이 플래티넘 에어리를 펼치면서 히비키 앞으로 순간이동한다. 히비키는 놀라거나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역시 프린세스 파루루'라며 자신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자며 손을 내민다. 자신은 친구를 부정하지만 파루루를 영락없는 자신의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것 처럼.
하지만 파루루는 히비키의 손을 잡자 끌어 당겨 히비키를 저지하려한다. '팔프스의 마가렛도 아름답다', '히비키는 보컬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로 현실의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말라는 부탁을 하지만 히비키는 매정하게 파루루가 잡은 손을 떼어 놓으며 '꿈을 이룬 뒤에 다시 말하겠다'며 조금 쓸쓸한 웃음을 뒤로 다시 하늘로 날아가버린다.
히비키의 후폭풍에 휘말려 파루루는 아래로 추락하지만 라라가 파루루를 받아낸다. 파루루는 라라에게 '히비키는 파루루의 친구야. 히비키를 말려줘.' 라는 부탁을 받고, 그 강한 마음을 느낀 라라는 알겠다며 골드 에어리 상태에서 플래티넘 에어리를 따라잡을 정도로 빠른 속력을 낸다. '파루루는 친구야. 친구의 친구인 히비키는 친구야.'라는 마음을 품고 골드 에어리 상태에서 히비키를 거의 따라잡지만 히비키는 라라를 귀찮게 여기면서 바람을 일으켜 떨쳐내버린다.
강한 바람 때문에 라라와 나머지 일행들도 모두 휘말려 엉망진창으로 흩어져 버리지만 다 같이 손을 내밀어 잡아 서로 지탱해 자세를 가다듬고, 하늘에서 추락하는 라라를 받아올려 다시 하늘로 올려보내준다. 친구들의 마음을 받은 라라는 '카시코마!'를 외치며 히비키에게 다시 근접하고 '히비키씨는 제 친구니까요. 프리파라는 모두 친구! 모두 아이돌인걸!' 하면서 갑자기 '''파이널 에어리'''를 개화한다.
'파이널 에어리라고? 말도 안 돼!' 라며 히비키는 역력히 당황해하지만 종을 울려서 자신의 소망을 이루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고, 라라 또한 프리파라를 지키겠다며 종을 향해 손을 뻗는다. '거짓된 세계의 끝','모두 친구 모두 아이돌' 이라는 서로의 마음이 가속해가며 격돌. 결국 최후에는 '''라라가 종의 리본을 잡는데 성공한다.'''
라이브가 종막을 향해 달려가며 프렌돌 멤버들의 사이리움 체인지를 마지막으로 라라는 '''사계절의 공주 코디''' 다른 멤버들은 '''스프링 코디'''를 빛내면서 종을 울려 스프림 드림 아이돌 그랑프리의 승자가 되는데 성공한다.
세레파라 가극단의 패배 이후 프리파라의 빨간 안경은 원래 주인이었던 안경 오빠에게로 돌아간다. 히비키는 그야말로 멘붕. 스테이지 위에서 무릎 꿇고 '우정의 승리라고? 나는 인정 못 해! 우정 따윈 있을 수 없어!' 라고 모든 것을 부정한다.늦게 와서 본 안경 오빠는 프리파라의 시스템은 붕괴 직전에 처해있었던 걸 말았고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알아차릴 틈도 없이 프리파라의 시스템은 폭주하기 시작해 세레파라 성이 무너지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4. 평가
과격하게 비판하는 쪽에선 무슨 디어 마이 퓨처 2기라며 앞뒤 개연성을 다 말아먹은 전개를 비판했다.사실 초반 이야기 자체는 상당히 괜찮고 중요한 내용도 많이 나온 화였지만 마나카 라라의 2기 적었던 비중에 비해 갑자기 나온 주인공 보정과 연금술처럼 한번 쓰고 갑툭튀한 '''파이널 에어리'''가 2기를 다 깎아먹는 데 불을 질렀다.
프리파라/비판 항목에도 있지만 10인 골드 에어리 배틀이야 팀 대립의 공정성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마나카 라라가 파이널 에어리를 꺼내기까지의 과정과 조건이 굉장히 애매해 갑툭튀스럽다는 반응이다.라라한테 할당 되어야 할 시나리오 비중이 후반부 시쿄인 히비키와 대립 중심축이 되던 미레이나 다른 캐릭들로 쏠리는 바람에 라라는 그다지 개인 에피소드에서 캐릭터 조명 같은걸 받을 틈도 없이 후반부 이야기가 빨리 전개되어서 씁 어쩔 수 없지 같은 느낌으로 주인공 보정빨을 MAX로 끌어당겨서 파이널 에어리를 펼치는 걸로 대충 넘어가고 골든 에어리를 뛰어넘는 플래티넘 에어리나 파이널 에어리는 그 전까지 설명이 단 한 줄도 없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혼란이 커진 점도 있다.
이야기 호흡 조절에서 여러모로 적절히 끊었던 프리파라 시즌 1,시즌3의 클라이막스 무대를 생각하면 이는 더더욱 아쉬워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