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프린세스 프린서플)

 

[image]
1. 개요
2. 배경 및 능력
3. 작중 행적
3.1. 정체
3.2. 이후 행적


1. 개요


프린세스 프린서플의 주요 인물 중 한 명. 프린세스는 말 그대로 공주라는 지위를 의미하며, 공주의 본명은 샬롯(Charlotte)[1]이다.

2. 배경 및 능력


''' '''
알비온 왕국의 공주. 이름은 샬롯으로 왕위 계승 순위는 4위이다. 자신의 주변을 이용해 세계를 변혁하려는 야심가. 이를 위해 적국인 공화국의 스파이들과 협력하고 있다. 3화에서는 이 야심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단순한 권력에 대한 욕심이라기보다는. 자신이 권력을 잡은 뒤에 두 나라로 분리된 영국판 베를린 장벽을 허물고 두 나라 사람들이 화합하기를 원해서이다.
일국의 공주답게 교양과 지성을 겸비하고 있는 아가씨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스파이들까지 이용하려는 대담함과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그냥 스파이랍니다'''

1화에서는 안제를 도와서 에릭의 망명을 도와주려고 했지만 에릭은 이중스파이로 결국 안제에게 살해당하고 2화에서 1화 이전에 과거를 보여주는데 끝부분에서 공화국의 고위인사인 모건이 살해당했고 그 사실을 알고 놀랐다.
그러나 진짜로 놀라운 것은 마지막에 안제의 이름인데 안제를 보고 샬롯이라고 말했으며[2] 3화의 대화로 보면 과거 만난 적이 있다는것. 3화에서는 베아트리스의 에피소드라 비중은 2화에 비해서 크지 않는데 도로시, 안제와 함께 동아리를 만들었다.
4화에서는 콘트롤의 지령에 따라 동료들과 함께 소형 카보라이트 시제품 탈취작전에 참여하였는데, 자신이 작전 수행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집을 부려 선박 침투에 동행했다.[스포일러]이는 공화국 측에 자신이 리스크를 무릅쓰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그들의 의심을 지우려는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상사인 L에게서 프린세스를 주시하라는 명령을 받은 도로시는 프린세스의 이 행동으로 그녀에 대한 의심을 풀었다.

3.1. 정체


나는 '''빈털터리''' [3]

거든요...

그래서 겉에서부터 가꾸지 않으면 안 되죠.

- 수도승같다고 하는 치세의 물음에

[image]
사실 그녀의 정체는 런던 뒷골목 소매치기 소녀 '''안제'''.
다시 말해서 '''진짜 프린세스'''는 따로 있다는것!
[image]

My dear Ange,

I've waited a long time for this moment. There are many

things I'd like to talk about.

But there is little time to explain my circumstances.

I have become a spy like you became a princess.

I'm a spy on a mission, my purpose is to prevent

Mr Morgan's asylum.

Would you lend me your dress for this purpose?

I'll explain in detail later.

I have to take responsibility for your difficult years.

Sorry to spoil your dress.

Your truly,

Charlotte

2화에서 안제와의 첫 만남에 나와 친구가 되어도 재미없을거라고 말하자, 안제는 "아니, 재밌을거야, 우리는 정반대니까"라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4] 이후 아무도 모르게 작은 쪽지를 건네 받는다. 여기에 받는이에 Dear my '''Ange''' 그리고 보내는이에 your truly, Charlotte 라고 적혀있는것을 보아서 둘은 뒤바뀌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5]
[image]

'''아니 재밌을거야 우린 정반대니까!'''

'''어린시절 안제(지금의 프린세스)'''

8화에서 진짜 본명은 안제라는 것이 과거 회상을 통해 드러난다. 성벽 틈새에서 만난 자신과 똑닮은 샤를로트라는 이름의 공주와 친해진다. 함께 놀던중, 공주와 옷을 바꿔입고 공주가 성 밖의 뒷골목으로 나간 날[6] 하필이면 런던혁명이 일어나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었다. 왕자와 거지 상황이 일어난 것.
[image]
이후, 혼란한 정국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예의범절을 독하게 공부하고, 얼마 전까지 글도 못읽던 아이가 7개 국어를 익히며 음악에도 문외한이었지만 현재는 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가 되는 등, 조그만한 의심이라도 받으면 죽을수 있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피가나는 노력을 하며 '''완벽한 프린세스'''를 연기해 내었던것이다.
이런 사정이 있기에 그녀는 안제에게 왜 자신을 계속 프린세스로 부르느냐고 묻는다. 혁명 이후 서로 영영 뒤바뀐 탓에 둘 사이에서 진짜 프린세스로 불려야 할 사람은 현재의 안제이기 때문. 하지만 안제에게 개인적인 경의를 표한 것이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이후, 혁명 당시 공주로서 지녔던 꿈[7]을 자라면서 포기했던 지금의 안제에게 있어 그 목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지금의 프린세스는 진짜 공주라는 말을 듣고 비로소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아마 이런 의미에서 안제(가짜)가 프린세스(가짜)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한 듯.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안제와 자신을 동일시하여, 공작대상에게 자신을 단순한 스파이라고 소개한다.

3.2. 이후 행적


11화에서 안제는 프린세스의 암살 명령을 받으나 그녀를 죽이고 싶지 않았던 안제는 어릴 적에 했던 것처럼 서로로 변장해서 다른 감시들을 따돌리고 자신과 도망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이미 '''프린세스로서''' 여왕이 되어 벽을 허물고 이별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목표를 가졌던 프린세스는 안제의 말을 따를 수 없었고 안제에게 자신을 휘말리게 했다며 화를 낸다. 그리고 멋대로 남을 휘말리게 하고 자신에게 일처리를 맡기는 안제의 그런 점이 싫었다며 안제를 방 안에 가둔 뒤 공화국의 스파이들에게 안제인 마냥 속여 나타난다.
12화에서 안제로 위장해 행동하지만 젤다에게 그녀가 진짜 프린세스라는 걸 들키게 된다. 이후 탈출한 안제를 통해 안제에게 남겨놓은 메시지가 보이는데, My turtledove[8], Run and live as Ange!로 그녀가 안제를 배신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 그 뒤, 소년병들과 다과를 하다가 젤다에 의해 여왕 암살 작전이 실행되려 하는데 열쇠를 빼앗아 이를 막으려 하다 눈치챈 젤다에 의해 실패한다. 묶인 채로 저항하면서 '''자신이 여왕이 되어 신분간의 벽을 허물겠다'''는 안제의 꿈을 이루겠다고 외치고[9] 그녀를 지키기 위해 호위병이 희생하게 된다. 결국 그녀마저 살해당할뻔 하나 비행선을 탈출한 안제와 일본 대사와 함께 온 치세에 의해 구출되게 된다. 이때 안제의 품에 안긴 채로 자신이 거짓말을 했던 것을 사과하며 안제의 마음을 열어 언제까지나 그녀의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사블랑카에서 휴가를 보내다 스파이 업무로 복귀하며 엔딩. 다만 미수로 끝난 쿠데타 사건에서 반란군과 관련되어 있었다는 결정적인 물증을 왕국측 정보기관이 입수한 상황이기에 기존의 신분 그대로 왕국에 복귀하기는 힘들어보인다. 이후 극장판에서의 전개가 기대되는 부분.

[1] 샤를로트라고 읽기도 한다.[2] 방금 전 상황에서 노르망디 경이 프린세스를 보고 '샬롯'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스포일러] 이 때 프린세스는 자신이 위험한 다리 위에 있다고 말하는데, 8화에서 밝혀진 진실과 연결지어 생각해 볼 때 지금까지 자신을 프린세스라고 주변에 속이는 위험한 행위도 이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원래 발화의 의도는 공주이면서 스파이를 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하는 듯. [3] 애니맥스플러스 정식 자막을 참고함. 정신적, 내면적 의미로 태생이 아무것도 없는 출신이란 의미이자 실제로 돈이 없는 가난한 자였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기게 해석한 듯. [4] 이는 10년전 진짜 프린세스와의 만남에서 본인이 했던말로, 사실상 안제가 본인의 정체를 밝힌 것 이다.[5] your truly는 영문으로 쓰는 편지에서 자주 나오는 경구이며, '너의 진정한 벗'이라고 해석된다.[6] 이때 안제의 옷을 입은 샬롯을 집어던지며 밥은 없을 줄 알라며 윽박지른 남자는 바로 안제의 친아버지로, 혁명이 일어난 뒤에는 생사불명이라고 한다. 성우는 미즈구치 유이치.[7] 신분차별이나 갈등으로 인한 벽을 허물겠다는 꿈[8] 연인을 뜻하는 단어. 실제 의미는 멧비둘기라는 뜻이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이 멧비둘기로 묘사되었다. [9] 이 때 스스로가 마지막 여왕이 되어 단두대에 설것까지 각오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