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키리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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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 프로필 화면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 UR랭크 카드
フローレンス・キリシマ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 초대 G제네레이션부터 출연한 캐릭터인데도 오랫동안 성우가 붙어 있지 않다가 NEO에서 잘려나갔고, 스피릿츠에서 부활하고 나서야 아라이 사토미로 결정되었다.[1]
얌전한 귀족집 아가씨인 척하는 내숭 100단의 초양아치 아가씨로, 진짜 아가씨 캐릭터인 넬리 올슨과 여러 가지 의미로 비교되는 캐릭터. 대사집을 보면 험악한 깡패 말투에서 갑자기 아가씨 톤으로, 그리고 그 반대로 마구잡이로 넘어가는 카오스한 패턴을 보여 준다. 성우가 없던 시절에도 이미 이런 유니크함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성우가 붙고 나서는 성우의 역량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만큼 괴악함이 한층 더 상승해 버렸다.
기체 탑승 컷인도 다른 오리지널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오른손을 목 아래로 치켜 들고 썩소를 짓는 모습이어서 캐릭터의 기본 컨셉에 정확하게 들어맞으며, 건담 3대 악녀 저리 가라할 정도의 포스를 자랑한다.
스피릿까지는 7~80년대 소녀만화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라이벌 악녀 타입의 이미지였지만, WARS의 캐릭터 변신 혜택을 받아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확 바뀌었다. 워즈 초창기에 자료를 제대로 접하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 새 캐릭터인줄 알았던 사람도 있었다. 일러스트 개편 이후 송곳니 속성이 추가되었다.
어빌리티도 캐릭터 컨셉에 맞게 디버프에 특화된 변칙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디버프라는 범위 내에서 명중/회피/공격 관련의 모든 구성이 전부 짜여져 있는 것이 특징. 다만 디버프 어빌리티 특성상 간파를 가진 적에게는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실탄계 무장 위주의 기체와는 매우 상성이 좋지 않다.
성능 면으로는 1레벨부터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반응 수치를 가지고 있어서 전통적으로 생존률이 가장 좋은 편. 덧붙여 WARS에서는 위압이 기본 스킬인 덕분에 더욱 높은 회피율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최대MP가 적어서 텐션 관리도 쉽고 수비 스탯이 거의 오르지 않는 효율적인 성장 테이블을 가지고 있어 초반 추가영입 1순위를 다투는 캐릭터.[2] 특히 에빌.S나 다기 이루스 같은 EWAC 기체와 상성이 좋다.[3]
여기에 덧붙여 WORLD에서는 원래 있던 냉혹의 폭풍상향에 더해 전장의 여신, 호걸, 필살 등의 자기 버프형 공격력 강화 어빌리티가 대거 추가되었다. 본격적으로 너죽고 나살자 스타일의 개캐화가 되어버린 역대 최상급의 대우이며, 초반부터 어지간한 판권작 중상위급 캐릭터의 효율을 보여준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는 오랜만에 부활한 넬리 올슨과 페어가 되었다. 특수대사 한 마디에 양아치와 아가씨를 오가는 진수를 맛볼 수 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서는 고유 스킬이 있는 카드로는 UR 1장 FR 1장만이 등장. 둘 다 밸런스형 성능을 지녔는데 UR의 경우는 하필이면 당시 최고급 효율을 자랑하는 UR 아무로 레이(역습의 샤아) 카드와 같이 나오는 것 때문에 꽝 취급받기 일쑤였으며,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나 G 트리거 퀘스트의 클리어 보상으로 등장한 FR의 경우는 높은 각성치에 모든 스탯을 쓸만하게 올려주고 적에게 행동불능을 거는 프레셔 스킬로 그럭저럭 가치가 있었으나 이미 게임이 말기에 도달한 상태였다.
프론티어의 속편 SD건담 G제네레이션 RE에서는 포인트 랭킹 보상 캐릭터로 데뷔. 난폭한 본성이 스킬에 반영되어 기본적인 공통 스킬들 외의 모든 스킬이 '특정 대상에게 SA 대미지 90% 상승'으로 도배되어 있는 극단적인 캐릭터로 등장했다. 대 BOSS / 대 전함 / 대 대형 3개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 셋 중에 두 개의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적도 심심찮게 나오며 이 경우 증폭률이 180%로 늘어나기 때문에 잘만 쓰면 이 게임 최고의 한방 대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이다. 한편 이 게임에서 캐릭터의 연령대를 구분하는 '세대' 패러미터가 '아이(소녀)'로 되어 있는 것을 통해 나이가 18세 이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똘끼(?) 충만한 대사와 포즈에 비해서 반반한 외모와 아주 착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어 팬이 엄청나게 많은 편. 일본에서는 이 캐릭터만의 팬사이트가 존재했던 적이 있고, 니코니코 동화pixiv에 이름 이외의 전용 태그가 존재하는 등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도 단연 톱클래스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오리지널 캐릭터 중 기존 판권작 캐릭터들에 밀리지 않는 '''유니크한''' 캐릭터성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사실상 플로렌스밖에 없다는 점이 인기몰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알다시피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은 여러 가지 의미로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거나 대놓고 노리고 만든 캐릭터들... 물론 전형적인 스타일의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있다. 하지만 그 아가씨들은 어디까지나 치열한 생존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최후의 승리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계열의 극단적인 예제라면 역시 마리아 오엔스.

[1] 화 유이리와 성우가 같다.[2] 다만 99렙 능력치 총합 자체는 높지 않은 편이다. 배분은 잘 되어 있으니 별 상관은 없겠지만.[3] 그래봤자 워즈에서는 EWAC 장치가 기본으로 달린 기체가 이 둘밖에 없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