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아로제/등장인물

 


1. 주인공
3. 교회
4. 엘라이온
5. 아칸싸
6. 리바노스
7. 라카논
8. 카논


1. 주인공



2. 성별자


※ 리바노스 참주의 골칫덩이 아들인 아나샤는 성별자로 알려져 있으나 필리아는 이를 부인한다. 필리아가 '아나샤는 착한 아이였어요.' 라고 한 것과, '엄마 때문에 산을 무너뜨렸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원래는 착한 아이인것 같다.

3. 교회


  • 아이로(들어 올리다)
>"나오고 싶어 세상에 나온 사람이 몇이나 되리. 저도 모르게 났으니 길 더듬어 사는 게지."
대사제. 필리아에게 각종 잡다한 의뢰를 가져와 맡긴다. 그래놓고는 늘 사람 좋은 미소만 짓기에 필리아는 그를 싫어한다. 다만 필리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건 확실하다. 연정 챕터에서 필리아가 카키아로부터 구출된 이후 무려 레오의 싸대기를 때린 적이 있는데, 가출한 것 때문이 아니라 필리아를 데려가서 다치게 만들었다는 것때문.[1] 아칸싸의 히마스와 리바노스의 세리온과도 연이 닿아 있다. 이후 QnA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의외로 귀족 출신인 데다가 젊었을 적엔 결혼도 했다고 한다. 아내와는 사별했고 자식은 없다고.

4. 엘라이온


  • 엘라이아
>"죽여줘, 유리. 차라리 네 손으로....."
엘라이온의 초대 군주이자 당대의 성별자 알로베스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성별자였고, 거인과의 대전쟁 시대를 종결시키며 인간의 독립을 이루어서 독립하며 생겨난 나라가 바로 엘라이온이었지만 권력에 눈이 멀어서 엘라이온의 원수인 아니드로스에서 만들어 바친 왕관을 쓰게 되었고 그 왕관이 그를 파멸로 이끈다. 이 왕관은 해당 존재의 시간의 흐름을 막아 영생을 주는 왕관이었으나 일반적인 시간을 벗어난 그에게 이 왕관은 저주가 되었다.
  • 아디키아(옳지 못한 것)
>"그래서 하나로 줄이려고 하니, 누굴 남길지는 왕자들이 직접 정하십시오."
레오의 양어머니이자 카슈도 엘라이온 왕의 세 번째 아내. 그리고 아니드로스의 공주이며 거인족이기도 하다. 아름답지만 냉혹한 성격을 지녔고, 레오는 아디키아에 의해 아칸싸로 온 것이었다. 카슈도와 결혼하기 전에는 레오를 좋아했으나 레오에게 차인 적이 있다. 원로들은 이후 레오에게 아디키아 왕비와 결혼하는 것을 조건으로 왕으로 추대하겠다고 말한다. 현재는 카키아와 손을 잡고 나라를 말아먹고 있다.
  • 카슈도 엘라이온(깊이 잠들다)
레오의 아버지이자 엘라이온의 현왕. 영생의 왕관으로 인해서 왕위의 승계가 자식이 아비를 죽이는 패륜(...)이라는 형태로만 이루어지는 피비린내 나는 엘라이온의 왕실 속에서 마흔일곱 번째로 왕이 된 사람. 이런 개판 오 분 전 패륜왕조에서 나온 사람인 만큼 왕위에 오르고 한 첫 번째 일이 다름 아닌 친아들 거세(...)였다. 레오의 이복형인 왕세자를 그렇게 길들여 놓고 두 번째 왕비의 아들인 레오와 레오의 친형에게도 같은 짓을 하려고 했지만 배신당한 세리온이 반기를 들어서 왕관도 빼앗기고 폭삭 늙어버린다. 그렇게 늙어서 죽어가나 했더니 아니드로스의 공주인 아디키아를 세 번째 왕비로 들이며 나라를 착실히 말아먹는 데 일조하고, 그 배틀로열 만찬(...)에서는 강건너 불구경 모드였다. 작중 언급으로도 '아내한테 모든 걸 맡긴 남편이라기보단 새 주인을 모신 종 같은 태도'라고 서술되고, 사실상 아니드로스에다 나라를 팔아먹은 거나 마찬가지. 대사제가 욕하는 무능한 왕이다. 3부 시작부에서 거인들이 구해온 나무의 열매를 지니는 것으로 다시 젊은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5. 아칸싸


  • 히마스(신발끈)
레오의 신하. 레오의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있었기에 레오가 반란을 일으키자 전쟁을 반대하면서도 레오를 보호하기 위해 아칸싸로 왔다. 아이로와 내통하고 있다. 이후 밝혀진 캐릭터 프로필에 따르면 유부남이며 집에선 지금 실종으로 처리됐다고 한다.

6. 리바노스


  • 아나샤 리바노스(불멸)
세간에 알로베스로 알려져 있었던 세리온의 아들로 아버지 없이 태어났으며[2], 너무나도 어머니를 닮았다(...). 한동안은 언급만 되다가 87화에서 어머니 세리온의 팔을 물어뜯으며(...) 등장. 이유는 안 그래도 디아티의 역할(국경 수비)을 대신하느라 피곤이 극에 달해있던 차에 어머니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해서였다.[3][스포일러]

7. 라카논


  • 클레로(분배)
시나피의 대부호 지자논의 딸이지만, 후처[4] 소생이라 하인들에게도 대접받지 못하는 비참한 취급을 당한다. 팔려오듯 결혼하고 제대로 된 병간호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간 어머니를 보고 '나도 결혼하면 저렇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결혼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미친 사람 행세를 하고 다니기에 작중 초반에 필리아가 맡은 의뢰가 그녀를 제정신으로 되돌려놓는 것이다.[5] 필리아가 찾아준 어머니의 편지를 읽고 미친 사람 행세를 그만둔다. 필리아가 죽은 자와 대화한다고 생각하는지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께 안부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한다. 비록 초반에만 나오고 만 조연이지만, 일러스트가 있기에 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추측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리고 2부, 라카논 에피소드에서 라카논의 안주인으로 등장하였는데, 사망한 선대 주인(유도카의 아버지이자 클레로의 시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필리아를 찾고 있었다. 3부에서는 남편을 돕기 위해 승마를 배워 라카논과 시나피를 왔다갔다 하면서 자기 친아버지도 압박하면서 주인공 파티에게 착실히 도움을 주고 있다.
  • 유도카 라카논
라카논의 주인으로 클레로의 남편이지만 클레로보다 어리고 유약하다. 하지만 클레로를 존중하고 배려하여 그녀의 손님도 자신의 손님처럼 대접해주며, 클레로는 냉담한 부친과 오빠들에게 질려있었기에 금슬은 좋은 편. 뜨겁게 사랑하기보단 부드러운 친애를 느끼며 서로를 지지하고 지키는 반려자로서 미숙하지만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

8. 카논


  • 비아즈(묶다)/소피아(지혜)
영웅의 시대 챕터 끝에서 레오 엘라이온의 정인이라 주장하며 등장. 자신을 '소피아'라 말하며 레오의 성년식 날 그와 관계를 갖고 그의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레오는 성년식 때 필름이 끊긴 후의 기억이 없었고, 필리아도 소피아의 내면을 읽고 정말이라고 말해서[6] 레오까지 진짜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레오가 세리온과 대화하다가 '서자'라는 단어에서 멈칫하고 소피아를 찾아가 상의를 벗기면서 남자라는 게 밝혀졌다. 진짜 정체는 비아즈라는 남자. 카논의 학자이며 레오가 사춘기 시절 만난 귀족가의 사생아다. 그리고 레오의 아이라고 주장했던 것은 연구서였다(...). 레오가 낳았다는 아이에 대해서 묻자 태연하게 열 달을 품어도 아이인데, 삼 년 동안 공들였으면 당연히 아이 아니냐고 답한다. 이전에 말씀드렸던 연구서라고 언급하는 걸 보아 꽤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는 듯하다.
고아들 챕터에서 과거사가 나왔다. 레오와 처음 만난 곳은 성년식을 위해서 귀족자제들이 3주간 문답을 공부하는 수도원. 다른 귀공자들의 괴롭힘을 피해서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가 레오가 뛰쳐나올 때 자신의 외투를 나무 위에서 떨어뜨리고, 비아즈를 쫓아다니던 귀족자제들은 왕자를 비아즈로 착각하고 때린다.[7]
세리온에게 원로들이 아디키아 왕비와 레오를 혼인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참주님께서 조금만 자기 편을 더 만들었으면 이렇게 될 일도 없었을 거라고 일침을 놓는다.
[1] 필리아는 이걸 알고 '어찌 이런 대역죄를...'이라며 경악한다.[2] 일단 세리온의 옛 애인 중에는 없다. 이유는 아나샤가 태어나기 2년 전에 이미 전부 해산시켰기 때문.[3] 스스로를 알로베스라고 주장하지도 않았는데 진짜 알로베스가 나타났다며 정체가 뭐냐고 물어보니 빡칠 수밖에...[스포일러] 진짜 정체는 세리온이 씹어 먹은 가시왕관의 붉은색 보석이 세리온의 피와 융합되어 탄생한 사람이다. 본디 나무였기 때문에 말은 할 수 없으며, 오로지 필리아하고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나중에는 필리아의 목걸이를 통해 필리아로 변신하기도 하고, 알로베스였던 엘라이아로도 변신하기도 한다.[4] 지자논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장남보다 더 어렸다.[5] 이유는 클레로를 정략결혼 시키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결혼 후 클레로는 아버지보다 훨씬 더 귀한 신분이 되었다.[6] 나중에 필리아가 변명하길, 스스로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생각하면서 다니는 사람은 없다고.[7] 덕분에 레오는 난생 처음으로 구타를 경험했다고 나온다. 정작 왕자에게 외투를 던진 비아즈는 쏙 빼놓고 때린 귀공자들만 벌을 받게 되는데, 이때 레오의 의도를 간파하며 그를 감탄하게 만든다. 귀공자들만 벌을 주면 나중에 비아즈도 그들에게 더 심한 보복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