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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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前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DPS이자 트위치 스트리머.
2. 상세
둠피스트가 유행하기 전 해외 둠피스트 유저 중에서는 Brandito, Hydration 과 함께 정점으로 꼽혔고, 지금도 둠피스트에 있어서는 상징적인 유저다. 둠피스트 출시 전에는 겐지와 같은 투사체 영웅들을 주로 다뤘고, 투사체 영웅들의 숙련도 또한 뛰어난 편이라 기본기가 좋은 편이다. 다만, 경쟁전에서 흔히 보여주는 뇌절 플레이가 매우 재미있어서 데드 아티스트로 불린다.[1] 기상천외한 의문사들과 그때마다 보여주는 특유의 영국 아재같은 모습 덕분에 그냥 웃겨서(...) 칩사의 개인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도 많다. 스트림 중 중장거리 히트스캔 영웅들, 특히 위도우메이커에 대해 이게 말이 되는 밸런스냐는 식의 징징을 자주 시전하는데, 진지한 밸런스에 대한 불만이라기보다는 본인은 사거리가 짧은 영웅들 위주로 플레이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일방적으로 멀리서 얻어맞는 상황에서 오는 빡침의 표현에 가깝다. 가끔은 자기를 방해하는 디바, 자리야 등을 까기도 하고, 심지어 본인이 자주 하는 메이나 한조도 까기도 한다.
퓨전의 쌍두마차인 carpe 와 Eqo 가 각각 히트스캔과 투사체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반면, 둠피스트의 숙련도는 떨어지기 때문에 둠피스트 메타를 대비한 둠피 스페셜리스트+팬덤 확보용으로 영입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경쟁전에서 보여준 폼이 있더라도 리그에서 먹힐지 안먹힐지 확실하지도 않은 선수를 입단시킨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지적과 함께, 2016년 이후 사실상 은퇴 상태였고, 필라델피아 퓨전의 코치로 있는 크리스토퍼 그레이엄이 칩사의 가족이란 점에 있어서도 친목 영입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리그에 입성했으니 경쟁전과 달리 둠피스트 한가지만 사용하면 2019 시즌 초 에이멍이 레킹볼 밖에 못해서 겪은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시나트라의 말을 인용하면, 리그팀의 합으로 둠피스트 카운터를 하면 둠피스트를 막는데 큰 어려움은 없기 때문에, 칩사가 경기에 나오면 퓨전은 어찌되든 둠피스트를 고집해서 사용해야하는 입장이라 카운터 픽을 상대로 역카운터를 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본인도 이를 인지해 한조와 같은 투사체를 계속 연습한다.
현재 시즌이 시작되었음에도 홈 스탠드 개막전 때 함께 등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경기장에서 볼 수가 없다. 원정 경기를 따라가지도 않고, 당연히 경기에 나오지도 않는다. 개인 방송 빈도도 줄어들어서 연습을 열심히 한다는 추측이 많이 돌아다녔지만, 개인 방송을 킬 때마다 집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현재 숙소 생활을 하지도 않고, 연습실에서 같이 지내지도 않으면서 그저 홍보용 선수로 로스터를 낭비하면서 데려왔다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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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오버워치 리그 공식 생방송에서 너무나도 깔끔한 스탯을 띄워줌으로서 칩사가 출전을 안한다는 사실을 돌려서 조롱했다.....
5월 18일 필라델피아 퓨전이 리그 최약팀인 신생 밴쿠버 타이탄즈를 상대하게 되었고 팬들에게는 지금이 유일한 그의 출전 기회라고 여겨졌다. 그리고 경기 당일 기대대로 '''드디어 리그 경기에 직접 출전했다.''' 1세트 오아시스에 나와서 둠피스트 장인답게 지형지물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치고빠지는 화려한 둠피스트 플레이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경기 중 후방 진입 어그로 후 맵 외곽을 통해 멋있게 살아돌아가는 듯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낙사를 하는 플레이도 보여주며 개그도 잊지 않고 챙겨갔다. 2세트에서 바로 교체되어 나갔고, 이후 트위터나 트위치 등에서 '''OWL 무패전승 플레이어'''라며 깐족대고있다.
세트 사이 대기 시간 중 화면에도 칩사의 얼굴이 도배되는 등 리그 차원에서도 광역 어그로가 시전되었고, Player of the Match도 받는 것인가 했었지만 아쉽게도 POTM은 역대급 윈스턴 양학 플레이와 미친 스탯을 보여준 사도가 선정되었다.
2020년 10월 22일 계약 종료 되었다. 딱히 둠피를 쓰는 메타도 아니었고, 그랜드 파이날 때는 아예 한국도 안 왔다고 한다.
3. 기타
학살과 후아유 중 누가 더 겐지를 잘하는지에 관해 여러 의견이 나오듯 해외에서는 마찬가지로 둠피스트 장인이자 여러 스킬 응용법을 개발한 Brandito와 칩사 중 누가 더 잘하는지 자주 언쟁이 붙는다. 이에 대해 칩사는 퓨전 입단이 발표된 이후 11월 28일 방송에서 "나는 오버워치 리그 프로게이머이다. 이제 누가 승자인지 알겠냐?"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Brandito의 경우 이미 오버워치를 그만두었고, 본인 또한 친목 영입 의심을 받고 있기에 좋은 처신같아보이진 않아보인다.
4. 둘러보기
[1] 중요한 것은 그런 영상들에서도 칩사는 항상 랭킹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