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리그/카운트다운 컵
1. 개요
2. 시드
3. 대진표
4. 경기 진행
4.1. 아시아 지역
4.2. 북미 지역
5. 결과
6. 27주차 순위
1. 개요
미드시즌 토너먼트가 사라지고 진행되는 지역 토너먼트로, 명칭은 '''카운트다운 컵(Countdown Cup)'''이다. 순위 상관없이 모든 팀이 참가하고, 아시아권과 북미권으로 나눠서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토너먼트 기간에는 리그에 영웅 밴이 적용되지 않는다.
2. 시드
서울 다이너스티의 마지막 경기인 광저우전을 제외하고 아시아 지역은 3경기, 북미 지역은 4경기를 24주부터 26주까지의 일정에 균등하게 배분하면서 24주차, 25주차, 26주차의 경기 결과만 가지고 시드가 배정된다.
3. 대진표
4. 경기 진행
4.1. 아시아 지역
4.1.1. 6강
4.1.1.1. 1경기 LDN 0 : 3 CDH
4.1.1.2. 2경기 SEO 2 : 3 HZS
서머 쇼다운 이후 정규시즌 경기를 전패하며 늪에 빠진 서울과 아키텍트의 영입으로 딜러 문제를 해결했지만, QoQ와 사신의 서브탱커 기량이 좋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항저우의 대결.
서울 다이너스티에서는 콜업된 ToYou 선수가 바로 출전했는데, 자리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서울이 1~2세트를 가져가나, 정작 그 다음 경기들에서 윈자 조합 대신 투방벽 조합을 고집하고 기량 저하로 인해 패배했다.
항저우에서는 딜러진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돋보인 반면 아직까지도 서브탱커의 고질적인 기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상대가 더 상태가 안좋은 서울이라 승리를 따내고 4강에 진출했다.
4.1.1.3. 3경기 NYE 3 : 2 GZC
광저우가 승리할 시 아시아 지역은 1위 상하이, 2위 광저우, 3위 뉴욕으로 확정된다. 그리고 뉴욕이 광저우를 앞지르려면 이번 토너먼트에서 적어도 결승까지 올라가 2승을 얻어야한다.
1, 2세트는 뉴욕이, 3, 4세트는 광저우가 일방적으로 가져간 가운데 5세트 1라운드 서로 99대99 상황에서 광저우가 난전 속에서 쪼낙을 단체로 집중마크하다 '''C9을 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 파르시를 들고 나온 뉴욕에게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하며 선 99를 허용하면서 결국 5세트를 2:0으로 내주고 패배하였고, 서머 쇼다운의 우승팀인 차지는 광탈하고 말았다.
4.1.2. 4강
4.1.2.1. 1경기 NYE 0 : 3 SHD
뉴욕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아시아 지역 1, 2, 3번 시드는 상하이, 광저우, 뉴욕 순으로 확정되었다.
이 패배로 뉴욕은 토너먼트에서 3연속 3대0 준결승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4.1.2.2. 2경기 HZS 3 : 1 CDH
1세트 1라운드에서 청두가 시트오자아브라는 괴이한 조합[1] 을 들고 오면서 대처를 하지 못한 항저우가 0:99를 허용했으나, 마지막에 아키텍트의 펄스 폭탄이 대박을 터뜨리며 역전승으로 라운드 승리를 가져왔으며 2라운드에서는 계속되는 난전이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에이멍의 윈스턴이 2명을 잘랐으나 C9을 시전하며 항저우가 2:0으로 1세트를 선취한다.
꽤 긴 시간동안 사운드 문제로 중단되었다가 펼쳐진 2세트에서는 항저우가 추가시간 끝에 3점을 먹은 뒤 청두를 2거점 4분대에서 막는 데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 나간다.
3세트에서는 항저우가 A거점을 무난하게 먹었으나 B거점에서 이해할 수 없는 궁극기 낭비가 난무하며 청두가 한 세트를 만회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4세트에선 서로의 궁 실수, 연계 실패, 의문의 쓰로잉, 슈퍼 플레이 등이 시도때도 없이 난무하는 진흙탕 난전 끝에 항저우가 3점을 먹은 것을 살려 청두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다.
4.1.3. 결승
4.1.3.1. HZS 0 : 4 SHD
토너먼트 결승이라는 의미가 큰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세트까지는 일방적인 관광버스 경기가 나왔으며 4세트에서 아키텍트의 분전으로 추가시간에서 4점 끝자락까지 채웠으나 상하이가 그대로 뚫어버리며 4:0 셧아웃, 5월에 이어 또 다시 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정규시즌 1위가 유력해졌다. 만약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토너먼트를 우승하고 남은 4경기를 다 이겨도 상하이가 남은 런던전을 이기면 정규1위가 확정된다. 이번 시즌 항저우와 상하이는 정규시즌에서 4번 만났는데 모드 3대0 셧아웃이었고, 오늘 경기까지 세트 스코어 총합이 16대0이되었다.
4.2. 북미 지역
4.2.1. 예선전
4.2.1.1. BOS 0 : 3 VAN
그야말로 눈뜨고는 보기 힘든 OME급의 처참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그나마 조금이라도(...) 합이 잘 맞은 밴쿠버가 보스턴을 셧아웃하고 넉아웃에 진출했다.
4.2.2. 넉아웃
4.2.2.1. 1경기 VAN 0 : 3 ATL
4.2.2.2. 2경기 HOU 0 : 3 VAL
4.2.2.3. 3경기 WAS 2 : 3 DAL
4.2.2.4. 4경기 GLA 3 : 2 TOR
2세트에서 미러가 힐러 포지션으로 출전을 하면서 역할 고정 이후 모든 포지션에서 뛴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 경기의 POTM은 오랜만에 버드링이 받았는데 애쉬로 중요할 때마다 결정타를 쓸어 담고 5세트 2라운드에서는 정크랫으로 단 한라운드 동안만 29킬에 10000딜 넘게 뽑아내는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죽이는 타이어를 굴릴 때, 시메트라의 광자방벽을 사이에 끼고 무빙을 하거나, 순간이동기로 이동하여 사각에서 급습하는 창의적인 전술을 보여줬다.
4.2.3. 8강
4.2.3.1. 1경기 DAL 0 : 3 SFS
4.2.3.2. 2경기 GLA 0 : 3 PHI
4.2.3.3. 3경기 ATL 0 : 3 FLA
4.2.3.4. 4경기 VAL 1 : 3 PAR
1세트에 SoOn과 Nicogdh가 나왔을 때 발리언트가 KSP의 분전으로 1세트를 따내나[2] , 2세트부터 파리가 엑파클을 출전시키자 기세에 눌려 속절없이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하며 연달아 세 세트를 내주고 탈락한다. 상대보다 많은 궁극기를 보유한 상황에서 우물쭈물하다 막히거나, 특히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2:2, 2분:4분이라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태에서 파리에게 3점을 내준 뒤 4분동안 완막을 당하는 장면 등, KSP가 처절하게 분투했으나 전체적인 체급 차이를 버티지 못한 경기였다.
4.2.4. 4강
4.2.4.1. 1경기 FLA 1 : 3 SFS
4.2.4.2. 2경기 PHI 3 : 1 PAR
4.2.5. 결승
4.2.5.1. PHI 2 : 4 SFS
퓨전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 상하이의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된다.
퓨전은 서머 쇼다운 때의 carpe-eqo 조합이 아닌 heesu-ivy 조합을 전 세트 기용했다. 솜브라가 많이 사용되는 메타다 보니 heesu를 기용한 것으로 보이며 eqo는 킬도 많이 내지만 뇌절도 많이 보여줬다는 점에서 좀 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인 ivy를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쇼크에서는 물이 오른 라스칼의 겐지 폼과 안스의 위도우 폼이 돋보였다. 안스는 기적같이 솜브라로 부진하다 위도우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경기에서 가장 압권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오아시스 맵에서 트와일라잇이 '''아나로 뒤를 돌아(!!!) 힐밴을 넣는 명장면을 두 차례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첫번째 한타의 경우 퓨전의 EMP 턴이라 한타 패배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기에, 변수창출을 위한 모험을 한 것이 좋은 판단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5. 결과
5월 토너먼트 우승팀들이 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서머 쇼다운에서는 각팀 서브딜러들이 갑작스레 찾아온 겐지 메타 적응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플레타(상하이), 라스칼(쇼크) 모두 겐지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한 폼을 보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이사항으로는 지난 겐지메타 서머 쇼다운 우승의 주역인 파리 이터널은 4강 탈락, 광저우 차지는 아예 광탈했다는 것인데, 투방벽 겐지애쉬 맞싸움으로 흘러가던 서머 쇼다운과 달리 카운트다운 컵에서는 윈자 조합이 대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겐지를 솜브라로 카운터치는 조합이 1달동안 연구됨에 따른 이변으로 보인다. 게다가 브리기테 너프 버전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안그래도 조합상 극상성인 윈스턴-자리야-브리기테의 견제를 받는데다가 방어구 팩까지 못 받으니 겐지를 공격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