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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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현 오버워치 프로팀 필라델피아 퓨전의 주장이자 메인 딜러 포지션을 맡고 있다.
2. 커리어
3. 선수 경력
3.1. 리그 출범 이전
APEX 시즌 2 대회 대비를 위해 새로 BK Stars에 영입된 선수. BK Stars 선수모집 공개 오디션 당시 로드호그로 엄청난 점령전 하드캐리를 선보인 바 있으며 그 외 다른 딜러 캐릭터로 인상깊은 모습을 남겨 기존 멤버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뽑혔다고 한다.
닉네임의 유래는 카르페 디엠. 상하이 드래곤즈의 diem과는 오랜 랜선 친구 사이이며 닉네임에서 볼 수 있듯 서로 맞춘 닉네임이다. 그런데 서양권 레딧에서는 carpe가 생선인 잉어의 carp와 비슷한 철자인 탓에 카르페 선수를 잉어로 취급하는 밈이 흥하고 있다. 예컨대 카르페가 캐리하면 트위치 채팅창이 생선 대가리 아이콘으로 도배된다든가, 옵드컵 러시아전 이후 섀도우번과 껴안는 장면에 "섀도우번: 오늘 니 어항 물 안 갈아줄 거임"이라는 베플이 달린다든가 한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 대 영국 전 4경기 리알토 맵에서 대한민국 측 수비 때 카르페가 크루즈에 의해 물에 빠지자 생선처럼 헤엄친다는 드립을 중계진이 날리기도 했다. 2018년 일본 해설진들에게는 음식의 일종인 크레이프[1] 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아마 a와 r의 위치를 착각한 모양.[2] 일본인들은 채팅창으로 크레이프 우마이~ 라고 웃었다.[3]
데뷔 경기인 vs Meta Athena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지 실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보르페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에 엔비어스, MVP Infinity와의 경기에서 미친 듯한 에임과 플레이 센스를 선보이며 팀을 캐리해 내어 평가가 급상승하였다.
경쟁전 시즌 4가 시작된 이후 경쟁전 랭킹 세계 1위도 달성한 데다가 타 프로게이머들의 방송에서 솔큐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쟁전 패왕 중 한명으로 등극하였다. 다음 시즌의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APEX 시즌 3에서는 팀의 나머지 딜러가 트레이서 원툴에 가까운 Bunny인 탓에 반강제적으로 본인의 주포지션인 히트스캔이 아닌 겐지를 주로 플레이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 자체가 문제가 있었기에 16강에서 탈락.
BK Stars가 해체된 후, Selfless Gaming 팀에 비매너 플레이 논란으로 인해 징계를 받고 은퇴한 dafran의 자리에 임시로 입단된 것이 확인되었다. 팀과 따로 연습을 하진 않았으나 바로 Overwatch Contenders 시즌 0 조별예선에 투입되었다. 첫 경기인 Kresnik 선수의 트윗을 통해 선수간의 원활한 브리핑을 위해 고된 영어 공부를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 하지만 Selfless Gaming은 1승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입단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팀이 해체하였다. 하지만 이미 팀이 해체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용병으로 간 것이라, Selfless Gaming 팀 참여는 미국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서버 경쟁전 1, 2, 3위를 달성하며 실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팀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다 Overwatch Contenders Season 1 개막을 앞두고 2017년 8월 16일 참가 팀 페이지에서 FaZe Clan의 로스터가 공개되면서 합류했음이 확인되었다. #
FaZe Clan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영향으로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여러팀의 영입 명단에 올라왔을 정도였고 휴스턴 아웃로즈의 관계자도 카르페를 영입하려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고 했을만큼 엄청난 경쟁끝에 '''2억 가까이 되는 몸값을 달성하며'''[4] 필라델피아 퓨전에 입단하게 되었다. 당연히 팀 소개 영상에서도 맨 처음 등장하면서 팀 차원에서도 밀어주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에임을 비롯한 피지컬이 굉장히 좋으며, 게임 센스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영웅폭과 캐리력, 지능적인 플레이를 모두 갖춘 리그 최고의 메인 딜러로 평가 받는다.'''
많은 히트스캔 프로들이 트래킹과 단발 둘 중에 하나는 약하기도하고, 하나를 잘 다루면 다른 하나는 못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카르페는 모든 종류의 히트스캔 딜러에 뛰어나다. 위도우메이커, 트레이서 모두 리그 세 손가락에 꼽히는 정도이며, 맥크리나 솔저도 굉장히 잘한다.
게다가 투사체 딜러도 뛰어나다. 한조는 사실상 히트스캔 딜러들도 반드시 다뤄야하는 투사체 딜러이기 때문에 역시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5] , 겐지는 리그 레벨에서 잘한다기는 어렵지만 대회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는 플레이하며, 오버워치 월드컵에선 파라조차도 꺼내들었다.
감도가 낮은 편으로 에임이 매우 안정적이다. [6] [7] [8] 시야 전환이 중요한 트레이서마저도 낮은 감도를 사용한다. 특히, 휙휙 화면전환을 해주는게 중요한 겐지만은 감도를 약간 높게 사용하지만 이 역시도 겐지 플레이어 중엔 낮은 정도[9] 이는 용검의 파괴력이 비교적 떨어지더라도 표창 에임 정확도를 높여서서 궁극기 사이클을 빨리 돌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특히 카르페가 팀을 캐리하는 딜러로서 뛰어난 것이, 리그 최정상급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러한 플레이가 공격적이고 도박적인 피지컬만으로의 플레이로 이루어지는 게 아닌, 생존을 신경쓰며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명석하게 변수를 만들 각을 찾아 클러치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느 선수들보다도 팀의 위기를 구해내는 슈퍼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며 MVP로도 뽑힌다.
이러한 플레이는 특히 위도우메이커를 플레이할 때 두드러지는데, 카르페는 위도우 미러전에서 어지간하면 특정 각도나 장소에서 머물면서 포탑행세+순수한 에임싸움으로 이끌어갈려고 하지 않는다. 언제나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각도에서, 안전하게 여러명의 적을 쏴죽이는 각을 찾아서 캐리해낸다.
약점이라면 위도우 미러전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위도우 미러전에 그다지 구애 받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경기 내내 2~3킬을 연달아 따내며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경기가 다 끝난 후 위도우끼리의 미러전 킬로그를 보면 전적이 그리 좋진 않다. 그 때문에 상대 팀[10] 이나 위도우메이커[11] 가 작정하고 카르페만 보면 팀 전체가 밀리는 그림이 가끔씩 나왔다.
오버워치 리그 개막 후, 스테이지 2부터 포텐이 터지면서 팀의 '''스테이지 2 준우승'''까지 만들어내며 2억이 넘는 몸값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오죽하면 상위권 팀인 필라델피아 퓨전이 카르페, 이코 투맨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위도우메이커, 맥크리, 트레이서, 솔저 모두 리그 최상위권, 그것도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플레이[12] 를 보여주었으며, 팀의 탱힐이 모두 잘려나가 다 진 한타에서도 혼자 살아남아 위도우메이커로 5명을 잘라내고 거점에까지 비비는 플레이[13] 를 보여주면서 단연 오버워치 리그 최고의 메인 딜러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저격수 메타가 온 후, 플레이오프에서 타 팀 최정상급 메인딜러와도 비교 불가할 정도의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쪼낙은 정규 시즌 MVP는 카르페였어야 한다고 평가하였다.
2018 오버워치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파인의 위도우메이커와 카르페의 위도우 메이커가 맞붙는 것을 기대하였지만, 의외로 경기를 하면서 서로 킬을 주고 받는 것이 매우 적었다. 뒤에 서술되어있지만 그 적은 미러전에서는 카르페가 약간 밀렸다. 하지만 카르페는 파인에게 죽는 것 말고는 생존을 잘했고, 힐러를 잡는 등 킬을 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뉴욕 엑셀시어는 다른 악재[14] 를 이겨내지 못하고 필라델피아 퓨전에 패배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을 하게 되었다.
시즌 내내 자신의 팀을 캐리해내고, 모든 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Play of the Match도 받으며 최다국적 팀이기에 발생하는 미숙한 팀합 문제, 팀원들의 미숙한 영웅폭이나 징계로 인한 주전 교체 등 시즌 내내 불안요소가 넘쳤던 자신의 팀을 리그 출범시즌 '''플레이오프 준우승'''까지 견인해냈다.
하지만 출범시즌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상대 탱커진이었던 제스처,퓨리의 집요한 마킹에 존재가 지워져버렸다. 압도적인 탱힐차이가 나는 상황인데 상대 딜러진은 각성한 상태의 버드링-프로핏 듀오라 딜러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 상황[15] 이라 1:3,0:3으로 지며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팀을 캐리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 메인탱커는 허구헌 날 똥을 싸대는 SADO였기 때문에 세최딜이라는 평은 그대로이다.
올스타전 위도우메이커 1:1 토너먼트에서는 8강 사야플레이어, 4강 스트라이커를 꺾고 결승에서 Surefour에게 패배하며 '''또 준우승'''을 하며 '''콩라인''' 기믹이 생겼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국대 명단에서 당연히 부름을 받았으며 심지어 선발 인원이 12명이라 경쟁자들이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무려 조별예선부터 블리즈컨 본선까지 풀타임으로 출전, 온갖 영웅을 수준 높게 플레이하며 대한민국의 전승 우승에 공헌했다. 콩라인도 탈출했다.
3.3.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2시즌으로 오고 나서는 의외로 카르페의 평이 떨어졌는데 원인은 바로 '''자리야'''. 컨텐더즈에서 고츠로 단련된 신규 팀이 대거 유입되고 자리야에 능한 메인딜러 선수가 크게 증가하며 자리야의 전반적인 요구치가 올라갔는데, 카르페의 자리야는 에임은 좋지만 가장 중요한 방벽타이밍이나 궁각이 지나치게 모자라다는 악평을 듣고 있다.[16] 포지션 잡고 딜을 넣는 능력도 애매한데다가, 중력자탄 각을 지나치게 오래보면서도 디바 매트릭스에 지나치게 자주 궁을 먹혀서 이길 싸움을많이 졌기 때문에 평이 좋지 않다.실제로 1스테이지 카르페 자리야의 평균 딜량은 자리야 최약체라는 평을 들은 코리, 순보다 간신히 나은, 주전 자리야 중 최하위권에 그쳤다.
애틀랜타전에서 오랜만에 맥크리를 꺼내들었는데, 세계 최고의 맥크리의 폼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맥크리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019 시즌 카르페의 평가는 '더이상 세최딜은 아니다'라는 것. 자리야 기량은 처참하고 33메타가 끝난 스테이지4에서도 예전의 세최딜 패왕 포스를 풍기지 못했다. 물론 1인분도 못하는 폐급이라는 것이 아니라 밥먹듯 3인분을 하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팀의 탱힐라인이 밀려도 억지로 딜러라인이 캐리하던 필라델피아 퓨전은 딜러라인의 캐리력이 떨어지니 특색이 없어졌다. 시즌 후반부에는 리퍼를 주로 잡았는데 이상한 포지셔닝과 스킬 판단이 지적받았다.
3.4.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2020 시즌이 개막하자 평가가 다시 뒤집혔다. 영웅 로테이션 도입 이전인 2020 시즌 초에는 라인디바-맥크리메이 메타가 자리잡았는데, 각성한 탱라인과 강력한 새 멤버들로 구성된 본대가 안정적으로 버텨줄 수 있게 되자, 맥크리를 잡고 압도적인 에임을 앞세운 특유의 플랭킹과 심리전으로 매 경기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세최딜의 귀환을 알렸다. 그 결과 소속 팀 필라델피아 퓨전은 영웅 로테이션 전까지 전승을 달성했다.
영웅 로테이션 도입마저 그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매주 메타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맥크리, 트레이서, 위도우, 한조 심지어 애쉬와 토르비욘까지 다루게 되었는데, 어떤 영웅이든지 놀라운 에임과 특유의 센스에서 비롯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토르비욘은 다수의 다른팀 딜러들이 숙련도가 낮은 상태에서 전략픽 내지는 카운터픽으로 조합 싸움을 해주는 정도만 플레이 하는 것에 비해 카르페의 토르비욘은 조합 싸움을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영웅 자체로 캐리를 해낼 정도로 급이 다른 실력을 보여준다. 매주 다른 영웅을 다루는데 적응하지 못한 타 팀 딜러들을 압도하면서, 잠시 잊혀졌던 사기적인 영웅폭을 다시 증명해냈다. 다만 여전히 리퍼만큼은 해결이 안되었는지, 리퍼 메타가 왔을 경우엔 팀내 다른 히트스캔 딜러인 Heesu에게 리퍼를 맡기고 그와 같이 나오거나 그 대신 벤치로 들어갔다.
10주차 파리 이터널과의 경기에서 오버워치 리그 최초 600솔로킬을 달성했으며, 같은 주 애틀란타 레인과의 경기에서 오버워치 리그 최초 4000킬을 달성했다.
카르페의 트레이서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한 글
5월 토너먼트에서는 급격한 폼 저하로 팀의 패배에 일조하게 된다. 쟁탈에서는 트레이서를 들었는데 야키한테 1대1에서 계속 밀리고 야키는 작정하고 트레만 마크했기때문에 맵을 뺑글뺑글 돌기만 했다. 카르페 트레는 자기가 바라는 딜각이 나올때까지 상대팀 힐러나 딜러를 노리는 스타일인데, 야키가 본대쪽에서 카르페 막고 힐케어 바로 받고 본대싸움 합류하는 식으로 운영했지만 카르페는 힐팩을 찾아 헤멨다.
또 포코때문에 묻혔지만 카르페도 사도하고 합이 맞지 않는 편이다. 사도가 공간먹으면서 어그로를 끄는동안 돌면서 킬각을 보는건 잘하지만, 포커싱은 3년 같이 플레이했음에도 더럽게 안 맞는다.
이것은 퓨전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메이헴 2세트에서는 사도, 카르페, 이큐오 3명 다 따로 노는 경향이 심했다.
메이헴 3세트에서는 딜량이 딸려서 나오는 문제가 부각되었다. 특유의 클러치 능력은 강팀을 만나다보니 예전처럼 깡패짓은 못하고, 탱커진한테 딜량을 우겨넣지 못하니까 본대싸움이 아애 되지 않았다. 거기다가 퓨전이 섭딜로 메이를 들고 나오면서 더욱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4세트는 인식과 다르게 못하지 않았다. 솔져 차이+템포에서 말려서 진 판이다.
LA 글래디에이터즈와의 경기에서는 5세트 리장 타워에서 정크랫을 기용하였는데, 버드링의 맥크리를 계속해서 끊어내는 등 정크랫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점 퍼센트가 서로 99인 상황에서 맥크리로 플랭킹을 시도하여 3킬을 해내는 등, 특유의 클러치 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6토너 결승에서는 애쉬로 폭팔적인 클리치 능력을 보여주며 분전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애쉬로 엑지의 위도우를 계속 서열정리 해주면서 자신이 퓨전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7세트에서는 엑지 매드무비의 희생양이 된 감이 된 게 커서 묻혔지만 나머지 세트에서는 엑지보다 못한 판이 없다. 이큐오도 6, 7세트 빼고는 심각하게 못했고 붐박스 퓨리도 상대한테 밀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대힘싸움에서 퓨전이 한 수 위인 것처럼 보였던 것은 카르페의 힘이 컸다. 엑지를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다이너마이트로 상대한테 폭딜을 넣어서 힘싸움에 크게 기여해줬지만, 6세트부터 엑지 기량이 폭팔하면서 아쉽게 졌다.
6토너후 솜브라메타가 오면서 주전에서 물러나게 된다.
정규시즌이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현재 카르페의 시그니처 픽은 애쉬, 맥크리, 위도우로 정리된다. 리그 위도우 스탯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단독 처치를 보여주며, 다루는 대부분의 영웅 모두 평균 죽음이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카르페 특유의 상대팀에게 딜각을 주지 않으면서 결정타를 내주는 플레이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다만 특유의 플레이방식으로 인해 딜량은 낮은 편인데 가끔 이것이 복병이 되기도 한다. 카르페는 애쉬,맥크리,위도우는 최상위 티어로 평가받지만 트레이서는 스탯 기준 중위권에 머물고 있고 실제 플레이로도 최상위권 트레이서로 떠오른 스트라이커나 플레타에 비해서는 확실히 아래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리퍼 위주의 ivy가 주전으로 나옴으로서 벤치에 머물러 있다가 승자 결승 쇼크전 4세트에서 출전, 비록 팀은 패하긴 했지만 애쉬를 들고 풀케어를 받는 ANS보다 한 수 위에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기본적으로 탱커진 위치를 예상해 다이너마이트로 폭딜을 넣어주거나 다이브 뛰는 탱커진한테 딜량을 우겨넣는 플레이는 미숙하다. 밥은 여전히 못 쓰는 편이다. 하지만 이것은 안스하고 스타일차이라고 볼 수 있고 실제로도 커뮤니티에서 카르페는 쇼크한테 진 원인이으로 지적받지 않았다.
그리고 패자 결승에서도 2세트부터 출전하여 위도우를 들고 ivy의 한조와 함께 워싱턴 특유의 호자 조합을 무력화시키면서 팀을 그랜드 파이널에 올려놓았다.
그랜드 파이널 상하이전에서 카르페는 한조를 맡았는데 큰 활약을 하지 못하였다. 허나 이것은 카르페가 못했다고 보기보단 탱커의 폐급 기량때문에 아무것도 못할 수밖에 없었다. 탱커진의 심각한 기량에 의해 딜러진들은 딜각이 전혀 안나와 카르페가 무리수를 두게 되면서 뇌절로 이어지게 되었다.
단 서울전, 상하이전 상관없이 쟁탈에서는 아쉬웠다. 사도, 카르페는 예전부터 같이 포커싱을 더럽게 못했다. 게다가 메인탱이 레킹볼이라서 사도가 윈스턴처럼 공간을 먹고 어그로를 끌어주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포커싱만 했기에 단점이 더 부각되었다. 다만 서울전에서는 조합을 이상하게 짜온게 가장 큰 폐인이다. 스크림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섭탱으로 디바를 들고와서 희수한테 케어를 몰빵하고, 사도 카르페는 될 수 있으면 너네들 둘이서 알아서 잘 살아봐라라는 식으로 운영했다. 서울은 호그, 애쉬 메르시, 솜브라, 아나 등을 들었는데 이건 애초에 레킹, 트레로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물론 그거 감안해도 사도, 카르페는 못했다.
결국 카르페는 출범 시즌의 그랜드 파이널의 악몽을 다시 꾸는 꼴이 되었다.
그랜드 파이널이 끝난 현 카르페의 평은 히트스캔 3대장 위-맥-애를 모두 정상급으로 다루고 서브딜러인 한조, 조커픽인 정크랫까지 다룰 수 있으며 정규시즌에 기복없이 훌룡한 폼을 유지하는 메인딜러이다. 하지만 토너먼트 결승전, 그랜드파이널과 같이 큰 경기들에서 침묵하는 모습이 종종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목받고 있다. 또한 중장거리 S급인 중장거리 히트스캔 실력에 비해 트레이서는 A급 정도로 평가받는데, 팀에서 트레이서 담당이 본인이었음을 생각하면 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리퍼, 솜브라는 평이 좋지 않은 편이며, 실제로도 팀의 메인딜러가 본인 뿐이었던 19시즌~20시즌 희수의 출전제한 시기(생일)까지만 다루었다.
4. 여담
- 경쟁전을 돌리는 중 180도 끌어치기를 선보였다.
- 마우스는 로지텍 G903[17] 마우스 패드는 로지텍 G640[18] , 키보드는 덱프랑슘 CBL-87P 청축[19] , 헤드셋은 젠하이저 게임제로를 사용한다. 조준선 : 자주색 점 1, x, 5, 85, 50, 6, 85 / 자주색 십자선 1, 7, 5, 100, 55, 6, 0 / 현재는 자주색 원 1, 7, 10, 80, 50, 6, 0 으로 사용하고 있다.
- 900 DPI에 인게임 3.12, (D.VA, 겐지, 둠피스트, 리퍼, 정크렛, 에코, 트레이서 4 / 라인, 윈스턴 5) / 위도우 줌감도 30 (훅감도 80) / 아나 줌감도 30 (나노강화제 감도 100) / 애쉬 줌감도 40.75[20] / Polling Rate = 1000hz
게임 할때에 자세와 키보드 마우스패드 배치, 마우스 그립법이 굉장히 특이한 편이다. 의자는 높이를 낮추어 끝에 걸터 앉고 키보드와 마우스패드는 정말 가까이 붙어있다. 마우스 그립은 본인은 클로그립이라 말 하지만 일반적인 클로그립이 아닌 약지를 우클릭 위에 올려두는 그립법을 사용한다.
- 유독 백도어와 악연이 많다. 경쟁전에서 팀이 이길 가능성이 없는걸 알았는지 어떻게든 변수를 위해 몰래 백도어를 시도했지만 1초 차이로 들키는 바람에 결국 실패했고[18]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선 메르시를 택하고 입구컷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적이 백도어를 시도한다는걸 깨닫고 막으러 갔지만 또 1초 차이로 결국 화물이 다 밀려버렸다.
- 쪼낙과 매우 친하다. 경쟁전 듀오인 쪼르페 듀오는 이미 1시즌부터 역사가 깊은 경쟁전 양학 듀오이고[19] 여기에 주로 퓨리나 기도 아니면 먼치킨, 메코, 마노, 류제홍, 알람 등 다양한 선수들과 3인큐를 하는 것이 보였다.
보통 쪼낙이 텐션 올려서 날뛰면 카르페가 츳코미 거는 역할...이지만 본인도 동화되기도 하고, 가끔 쪼낙이 과하면 화를 내서 쪼낙을 반성현으로 만들기도 한다.본인이 쪼낙보다 1살 많지만 재혁이라고 부르는 걸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 2018년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가 되었는데 대한민국 예선 1일차 경기에서 코를 파는 모습이 포착되어 코르페라고 불리기도 했다.
- 인터뷰에서 프로게이머를 안했으면 뭘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어릴 적 스피드스케이팅을 배웠으며, 아마 프로게이머가 안됐으면 스피드스케이팅을 계속 했을것이라고 말했다(기록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회에서 메달도 땄었다고..)
- 경쟁전 중 위도우로 하나 더 해줘요?라고 말하며 킬을 내는 영상이 유명하다.
- 롤 프로게이머 피레안과 같은반 출신 친구다. 난민받은 피레안이 같은반이었다고 말했다.
- 많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들이 오버워치를 은퇴하고 발로란트로 전향하는 와중,발로란트보다 오버워치에 애정이 간다는 내용의 트윗을 여러번 한 적 있으며 그런 만큼 발로란트 전향 의사는 없는 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별개로 발로란트는 매우 잘하는 모양이다. 무려 최고 티어인 '발로란트 티어'를 달성했다.
- 아버지가 원불교계에서 유명한 이인성 교무이다.(계룡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표창장을 받았으며, 카르페의 고향인 대전광역시 근처에 있는 작은시인 계룡시에서 교당을 하고있다고 한다.)
- 본인 피셜로 토르비욘 메타가 오면 스스로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 플레타가 쏘톡에 출연해 같은 팀 해 보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흔치 않은 오더형 딜러라 매력적이라고.
[1] 달달한 음식으로, 밀가루 도우 같은 것에 누텔라나 바닐라 생크림 등을 발라 먹는 거다.[2] 1일차 한국 vs 홍콩전 제 1맵(쟁탈) 첫 거점 추가시간 해설을 들어보자. 원래 제대로 카르페라고 부르지만 상황이 급박해지자 말이 빨라지며 크레이프 크리가 터진다.[3] 사소한 말장난으로 '우마이'에는 맛있다와 잘한다의 두 가지 뜻이 있다. 크레이프 맛있다와 크레이프(카르페) 잘한다의 이중의미.[4] '''리그 1위다.''' 시나트라는 1.5억 정도.[5] 2019 옵드컵에서 해외 해설이 카르페의 팀 동료였던 Fragi에게 물어봤을때 카르페가 다루는 영웅들 중에서 그가 잘 다루기로 소문난 위도우, 트레이서, 맥크리를 제쳐두고 한조 실력이 가장 뛰어날거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6] dpi900에 인게임 3.12로 edpi 2808을 사용하는데 마우스도 무거운 편인 G903(최근엔 가벼운 g pro 무선으로 교체했다)을 쓰는데다 줌감도까지 30이라 손캠, 특히 위도우나 트레이서 손캠을 보면 팔이 쉴새없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7] http://www.inven.co.kr/board/overwatch/4538/5402379[8] http://www.inven.co.kr/board/overwatch/4538/4348757M 세 번 기계처럼 팔을 움직이고 바로 트레이서의 헤드를 맞춘다(!!)[9] 겐지의 경우 900dpi에 인게임 4를 쓴다.[10] 2018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런던 스핏파이어는 제스처+프로핏을 중심으로 카르페 위도우를 매우 집요하게 견제하며 압도적인 결승전을 만들었었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 역시 생존을 중요시하는 플레이스타일이라서 카르페가 상대편의 저격수를 제거해서 자기편의 부담을 덜어줄려고 해도 잘 통하지 않았다.[11] 대표적으로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 3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사야플레이어가 집요하게 카르페의 위도우를 마크하면서 고통을 선사한 적이 있다.[12] 트레이서의 경우 탑티어 트레이서로 평가받지는 않지만, 리그에 위도우 맥크리 한조 솔져를 비롯한 많은 영웅과 트레이서를 동시에 상위권 내지는 최상위권으로 기복없이 다루어내는 선수는 거의 없다[13] 이 당시 보스턴은 중력자탄+포화 연계와 파라의 추가타로 4명을 잘라내고 한타를 승리하는 게 굳혀진 상황이었다. 카르페는 이 중력자탄 연계가 이루어지기 직전 상대 위도우를 따내고 그 후 자리야,파라,메르시 순으로 연속 헤드를 따서 죽여버린 뒤 합류한 eqo의 파라와 함께 라인하르트를 정리하여 거점을 내주지 않았다![14] 2018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는 서포트로 오직 메르시만을 넣고 다른 서포트, 즉 서브힐러는 로드호그나 트레이서를 하는 등의 유연한 픽이 필요한 1서포트 메타를 자주 했는데 쪼낙이 이러한 메타에 적응을 못했던 것이다. 뉴욕은 대세 조합인 투스나 조합이 아닌 윈디위트 돌진조합을 많이 기용했다. 물론 이거 아니더라도 스테이지 4부터 고질적으로 뉴욕 팀의 딜러들이 2/1/3 메타에서 브리기테를 잘 하지 못했던 점, 감독들이 나름 전략이라고 브리기테가 OP이었던 시점에서 트레이서를 잘 하지 않는 선수들을 오하려 트레이서를 하게 만든 점들도 있었다.[15] 사실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오히려 딜러차이마저 생긴 모습이었다[16] 위급한 상황에서 카르페의 궁이 적 디바에게 먹히는 장면은 2시즌에서 의외로 자주 보였다.[17] 2017년 상반기 까지는 Steelseries sensei raw rub surface를 사용하다 하반기부터 G903을 사용하였고, 2020년 상반기에 G pro무선을 사용하다 다시 G903을 사용중이다. 참고로 6개월에 한번씩 새 것으로 교체한다.[18] 2017년 상반기 까지는 qck heavy를 사용하였다. 참고로 한달에 한번씩 새 것으로 교체 한다.[19] 2019년 하반기 즈음에 덱헤슘 cbl-108 청축 모델에서 바꿨다[20] 정확히는 40.75~42 사이에서 수시로 바꾸는듯 하다. [21] 하지만 손이 매우 얇고 손가락이 길어 그 보다 손이 더 커보인다.[18] 유튜브를 찾아보면 맥크리로 도라도에서 빽도를 하다가 걸리는 영상이 있다[19] 맥크리-아나, 트레이서-젠야타, 이런식으로 딜힐 듀오로 돌리지만 가끔가다가 둘이 역할군을 바꾸거나, 아예 쪼낙이 탱커를 하는 등 여러가지 영웅을 보여준다.[20] 오버워치 리그 코리아 자체 제작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