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마온(갓 오브 하이스쿨)
1. 개요
갓 오브 하이스쿨의 등장인물.
2. 상세
천상대전 이후 제천대성이 행방불명 된 후 제천대성의 흉내를 내는 오래국(화과산)의 두목. 스스로를 제천대성이라는 칭호를 버리고 필마온[1][2]이라는 격이 떨어지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
3. 작중 행적
진모리(제천대성) 일행이 오래국 소년 차루루의 안내를 받아 오래국으로 왔을 때 시민들에게 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한대위나 유미라조차 별 거 없다고 느낄 정도인 차력으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천상대전에 참전했던 오래국 시민은 제천대성이 변했다고 불만을 낸다. 또한 이 때문에 오래국은 우마왕 세력과 사이가 나빠졌다고 한다.
녹스와 협력하는 대가로 용마루를 통해 화과산의 원숭이들을 세뇌하고 있으며 오래국 원숭이들의 고유 능력[3]을 봉인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진모리를 체포하기 위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익숙한 느낌에 당황해서 시종일관 밀린다. 결국 인공 근두운으로 뇌전을 내리쳐서 겨우 제압한다.
이후 상만진에게 용마루를 사용한 건으로 추궁 당하자 별 문제 없다고 신경질을 낸다. 그리고 감옥에서 빠져나왔는데 도망치지 않고 자신을 치러 온 진모리에게 분노한다. 진모리가 제천대성 모드를 발동하자 과거를 떠올린다.
3.1. 정체
필마온의 정체는 오래국의 평범한 시민으로 여동생과 함께 사는 소년이었다. 당시에는 천계의 신들에게 반역하고 있던 제천대성을 존경했지만, 전쟁에서 패한 후 오래국 시민들이 피폐해져도 제천대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필마온의 동생도 계속된 굶주림 끝에 사망한다.
필마온도 죽어갈 찰나 녹스의 비숍 바이런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필마온이 되었다. 이 사건 이후로 제천대성을 증오하고 있으며 녹스와의 협력 덕분에 오래국은 발전했다.
'''내가... 내가 당신이었다면... 전쟁 따위 일으키지 않았어!'''
과거회상이 끝난 후 원죄를 발동하며 진모리에 울분을 터뜨린다. 자신이 제천대성이었으면 전쟁은 일으키지 않았을 거라며, 꼰대들이 뒷처리는 자기들이 책임져야 했다며 진모리를 두들긴다. 진모리가 힘을 전부 회복하면 제대로 사과하겠다고 해도 분노를 참지 못해 공격하지만, 바이런의 기습에 치명상을 입는다.'''뭘 바로 잡아?! 전쟁에서 깨지고, 한번이라도 여길 걱정한 있어?!
당신의 서툰 결정 때문에 우리가 어떤 고생을 했는지 알아?!
저 잘난 꼰대들 께서 저지른 일들을 전부 우리가 짊어졌어!
당신 때문에 내, 내 여동생까지 굶어 죽었어! 그런 주제에 뭘 어쩌겠다고?!'''
가슴을 관통당한 후 바이런의 무기를 뽑고 천술과 원숭이 발톱으로 바이런을 공격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용마루를 작동한 바이런에 의해 금고아가 조여지며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 바이런은 애초에 필마온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용마루는 오래국 시민들의 힘을 흡수하는 장치였다.
하지만 라콩의 마지막 한 마디에 마지막 힘을 짜 내어 바이런의 검은 에너지 구체 공격을 맨몸으로 받아가면서 바이런에게 다가가려 하나 모리가 "이 이상 가면 진짜로 죽어." 라며 말린다. 그런 모리에게 호리병을 소환하여 건네주면서 '''"만약 당신이 진짜 제천대성이라면... 도와줘."'''라고 말하고 기절했다. 그 후 137화에서 깨어나 호리병을 발동시키려는 모리를 도와준다. 139화에서는 천사들의 공격을 받는 모리를 호리병 속으로 빨아들였고, 리수진의 차력을 피해 전선에서 이탈한 뒤 차루루를 비롯한 원숭이 소년들에게 금기시 여기던 원죄를 써도 괜찮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149화에서 리수진의 요청 아닌 요청으로 모리를 꺼내려던 중 갑자기 나타난 나탁 삼태자의 첫째의 무기인 강요저로 공격을 받게 되고, 이 때문에 정황상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되었으나 자기가 사용하던 여의봉이 온 몸을 감싸서 갑옷이 되어줬기에 빈사상태에 빠지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3.2. 최후
마지막에 자신이 가짜라는 사실을 모든 백성들에게 고백하고 호리병을 소환해 진모리를 꺼낸 뒤 원래 제천대성이 입고있던 옷이자 자신이 여의봉으로 착각한 ''''제천대성(齊天大聖)의 용포(龍袍)''''를 돌려주고 사람에 가까웠던 모습이 과거의 원숭이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간다.'''여러분 전... 여러분의 왕이 아닙니다... 전 그저 법사에게 힘을 빌려... 이 자리에 앉은 가짜 왕... 부디... 여러분들을 속인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전... 전, 전 필마온이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과 같은... 오래국 원숭이...'''
(아아...)
(그래... 이제... 내... 모습으로... 돌아갈 때야...)
왕으로서는 상당히 성군이었는지 그가 강요저에 찍힌 곳에 모든 원숭이가 모여 그의 시체라도 파내려고 했고, 유언을 남길 때는 모든 원숭이가 오열했다. 전쟁 이후 피해를 복구하는데는 엄청난 물적, 인적 자원이 필요한데다가 패전국(敗戰國)인 오래국을 다시 새워놓은 만큼 왕으로서의 능력은 과거의 제천대성 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과거의 제천대성은 왕다운 일은 거의 한적이 없고 삼장을 만나기 전에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거의 악인에 가까웠다. 미후왕이였던 이유도 그냥 다 때려잡고 제일 쎈놈이니까 왕이라고 했던 것 뿐. 나름대로 천계와 공존하고자 노력한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제천대성과 우마왕이 힘을 잃은 마족을 그저 생체 에너지 수준으로 여겼지만..[4]
그리고 죽은 이후에 나온 어린 시절의 꿈은 '''제천대성의 4대 천존이 되어서 평생 제천대성을 보필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제천대성의 완전부활을 도왔고 그에게도 어느정도 인정받았으니 꿈은 절반쯤 이뤄졌다고 볼수도있다.
262화에 '''차루루의 차력'''으로 잠깐 등장함으로써 예전에 잠깐이나마 등장했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좋아한 팬들에게 사망한 이후로 오랜만의 등장이라 감개무량시켰다.
4. 능력
4.1. 전투력
바로 전 시즌의 최종보스였던 제갈택과 비교하면 초라한 감이 없지만 필마온도 상당한 강자다. 천계에서 특 위험군으로 지정된 걸 보아 필마온도 천계 내에서도 나름 알아준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로 땅을 이용한 천술을 사용하며, 제천대성이 만든 무술인 후아요락격[5]에 능하다. 무기빨 없는 본인의 전투력은 제아봉침도 제천대성 화도 쓰지 않은 진모리보다 조금 못하지만,[6] 원죄를 쓰면 평소의 진모리를 압도하고 프리스트와 1대1로 싸워도 대등할 정도가 되며, 이 상태에서 여의[7]까지 사용하면 프리스트와 2대1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8][9]
4.2. 무구
- 호리병
과거 제천대성의 성에서 필마온에게 전해진 유물 중 하나. 상대의 기술[10]이나 요괴를 흡수하는 물건. 필마온은 자신의 부하들을 대량으로 넣어다니다가 전투 때 소환하는 식으로 주로 사용했다.
- 근두운
제천대성의 근두운을 기계로 재현한 듯한 물건으로 타고 다니거나 뇌전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원본과 달리 뇌전사용 후 다시 전력을 충전할 필요가 있어 연속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제천대성과의 전투 중 여의에 의해 파괴. 진짜 근두운 입장에서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이지만[11] 일반적인 국보보다는 훨씬 강하다.
- 여의
과거 제천대성의 성에서 필마온에게 전해진 유물 중 하나. 진모리가 쓰는 여의에 비해 형태의 변화가 자유로워서 날카롭게 만들어 상대를 찌르는 등의 공격을 할 수 있다. 필마온이 공격당했을 때 몸을 감싸 갑옷처럼 사용하기도 하였다. 사실 진짜 정체는 제천대성이 사용하던 용포로 굉장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딱 한번 불완전한 형태로 강요저에 직격으로 맞고도 잠시나마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다. 6부에서 용포가 주인을 선택하는 갑주임이 밝혀지면서 의도치않게(?) 필마온도 나름대로 됨됨이가 재평가받을 수 있었다.
4.3. 기술
- 천술 제 13술식 토룡
지면을 접어 상대를 짓누르거나 솟아오른 지면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는 기술
- 천술 제 48식 후아요락격
제천대성이 오래국을 다스리던 시절에 만들었다는 권법. 원숭이 특유의 빠른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무술로서, 주먹뿐만 아니라 손톱이나 발차기 등도 사용하며, 자세나 움직임도 심히 기묘하고, 허공을 막 날라다니는데다 손톱을 휘둘러 참격까지 날리는 등, 사실상 무협물의 무공에 가까운 기술이다.
- 후락추
윈드밀을 돌며 상대의 발을 걸어서 넘어뜨리는 기술.
- 승천후섬
후락추의 연계기. 몸을 웅크렸다 펴면서 상대를 두 발로 차올려 공중에 띄우는 기술.
- 천상후랑
승천후섬의 연계기.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상대를 난타하는 기술.
- 회룡퇴
천상후랑의 연계기. 회전하면서 상대를 발로 찍어누르는 기술.
- 원숭이 발톱
최종오의. 허공을 손톱으로 할퀴면 손톱의 궤도를 따라 4개의 붉은 참격이 날아간다. 가짜 미후왕의 필살기.
- 원죄
5. 여담
- 어느정도 멋들어진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았고, 반동인물이긴 하지만 그것도 이해할 만한 스토리가 있었기에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이다. 자신이 죽을때 오래국 원숭이들이 모두 진심으로 통곡하는 것을 보아 나름 성군이었던듯 하다.
[1] 제천대성이 천상에서 마굿간을 돌보는 직을 받았을 때의 명칭이다.[2] 또한 필마온은 '원숭이가 말의 역병을 물리친다'는 의미의 '''피마온(避馬瘟)'''과 발음이 비슷한데, 원전에서는 천계에서 손오공을 필마온 직책에 올릴때 피마온을 언급하며 구슬렸다.[3] 주 식사인 선령환을 없애거나 원죄를 봉인했다.[4] 하지만 늙은 원숭이들이 싫어했던 것을 보면 세대차이로 인해서 아무래도 젊은 원숭이들이나 전쟁이후의 사람들에게는 좋은 왕이었지만 전쟁에 참여했던 몇몇 어르신 원숭이들에게는 과거에서 점점 변해가는 오래국을 보고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게 된 것같다.[5] '''제천대성이 고안한 권법'''. 원숭이 특유의 빠른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무술로서, 주먹뿐만 아니라 손톱이나 발차기 등도 사용하며, 자세나 움직임도 심히 기묘하고, 허공을 막 날라다니는데다 손톱을 휘둘러 참격까지 날리는 등, 사실상 무협물의 무공에 가까운 기술이다.[6] 처음에는 당황해서인지 속수무책으로 발렸지만, 두번째 전투에서는 처음보다는 선방하면서 진모리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7]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형태를 변형하는 검은 물질로, 본인은 제천대성의 성에서 찾아낸 것이기에 여의봉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제천대성의 용포(龍袍)였다.[8] 원죄를 쓰고 여의를 꺼내든 필마온이 프리스트와 2대1로 싸우는 와중에, 프리스트 김삿갓이 뒤에서 난입하면서 필마온이 강적이라 어쩔 수 없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거의 확실하다.[9] 참고로 프리스트와 2대1이면 5부 초반의 한대위나 유미라보다도 훨씬 강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인플레가 우주 너머로 승천한지라..[10] 처음 사용했을 때 진모리의 쌍룡의 각을 흡수했다.[11] 1천계 신인 미카엘, 가루다, 우리엘을 쓸어버렸다. 그것도 사용자인 진모리가 지친 상태에서. 사탄은 발차기 한방에 갈라버렸지만 이건 사탄이 스펙으로는 세계관 최강의 존재이기 때문이다.[12] 참고로 원죄와 각성은 다른 기술이다. 많은 사람이 헷갈려하는 것으로 작중에서 나투가 각성을 했을 때 "4대 천장이 봉인된 힘을 풀었을 때의 모습"이라던가 천상대전 이후 완전 폐기된 줄 알았는데 아직도 계승되고 있다는게 의외라는 대사가 있다. 하지만 이전에 차루루가 진모리일행과 만났을 때 원죄를 사용한 것 때문에 진모리일행이 도심에 도착한 뒤 곤란에 처한 적이 있다. 만약 각성과 원죄가 같은 기술이라면 천상대전 이후 완전폐기된 줄 알았던 기술을 일반인인 차루루가 사용했던게 된다...[13] 사람들이 헷갈린 이유는 "금기라 여기던 진짜 힘을 각성한다면..."이라는 대사 때문인 듯한데 이 대사는 나투가 쓰던 '각성'이라는 기술을 뜻하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각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