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수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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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악어상목 프로토수키아에 속하는 원시 악어로, 화석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발견되었다. 다만 하동수쿠스라는 명칭은 공식 학명이 아니다. 따라서 항상 논문에 언급될 때마다 따옴표가 이름에 붙는다. 속명의 뜻은 '하동의 악어'.
2. 상세
육상을 걸어다녔던 원시 악어인 프로토수키안에 속하며 몽골에 서식했던 조수쿠스(''Zosuchus'')와 가까운 관계에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척삭동물 화석들이 머리가 제대로 보존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두개골이 거의 완전하다 시피 보존되어 있었다. 발견 당시 비골, 전전두골, 인골, 방형골, 치골, 각골 등 거의 모든 두개골 조직들이 보존되어 있었으며, 전상악골과 협골, 후안와골, 두정골, 눈꺼풀뼈, 방향협골 등 우측 또는 일부만 조금 손실된 정도였다.
두개골의 길이는 약 5.2cm 높이는 2.5cm로 작았으며, 몸길이는 50cm 정도로 추정된다. 기존 육상 악어들과는 달랐던 종으로 가장 확실한 근거로는 전상악골에 있는 3번째 이빨을 들 수 있다.
다른 프로토수키안 악어들처럼 완전한 육상 악어였을 것이며, 빠르게 육지를 달리는 것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3. 대중 매체
한국에서 발견된 백악기 동물이다보니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에 나올 수도 있었지만 결국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 두개골 화석이 잠시 소개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