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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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4. 등장생물
5. 긍정적인 반응
6. 비판
6.1. 옹호
6.2. 재반박
6.3. 효과음 관련
7. 극장판 시리즈
8. 해외 수출판
9. 기타


1. 개요


EBS에서 2008년 11월 24일~26일에 방영된 공룡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참고로 제목은 '''한반도의 공룡'''이지만 메이킹 필름에 의하면 어디까지나 작중 등장하는 공룡들이 '''한국에 살았다는 가정 하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2. 상세



실사 배경은 뉴질랜드에서 촬영하였고, 다큐의 CG를 맡은 민병천 감독에 의하면 약 8개월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총 제작비 50억원'''에 그 중 '''순수 CG 제작비는 16억원'''이 들어갔다고 한다.[1][2] # 한상호 감독이 메이킹 필름과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예산 및 기타 문제들 때문에 반대가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이 기획에 대해 반대가 엄청났다. 예산 문제, 작업 기간, 기술력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실제로 작업 도중 회의를 갖고 그만둔 사람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결국 1년의 작업 끝에 해냈다. 우리가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일"

"영화 '쥬라기 공원' 전체를 통틀어 공룡이 등장하는 장면은 10여 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우리 작품에는 90분 내내 등장합니다. 게다가 기존 작품들이 어두운 밤을 배경으로 공룡을 등장시켜 결점을 감췄다면 우리는 환한 대낮에 나오기 때문에 CG에 훨씬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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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당시 EBS 한반도의 공룡 PD였고, 이후 극장판의 감독이 된다.) #


3. 줄거리





4. 등장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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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긍정적인 반응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다큐멘터리가 기존에 잘 없었는지라 큰 화제를 모았다. 쉽게 말하자면, 성공했다. '''EBS 최고 시청률 2.9% 달성.''' 채널이 채널인지라 2% 넘기면 초대박 취급받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일반 지상파 방송사로 따지면 40%대급 성공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보고 타르보사우루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후로 만화나 동화책 뮤지컬 등 파생작이 나왔다. 뮤지컬 내용은 대략 과학자 두 명이 공룡을 찾는데 한 과학자가 점박이를 발견하고 기뻐하는데 알고보니 꿈이라는 내용.
그래픽의 질이나 체코 교향악단이 작곡한 웅장한 배경음악 또한 매우 호평을 받는다. 또한 해설을 맡은 성우 김도현도 호평받았다.

6. 비판


공룡 관련 다큐멘터리 중 가장 잘 만든 것으로 알려진 BBC공룡대탐험도 좀 옛날에 만든지라 지금 보면 오류가 꽤 있으며[3] 다른 다큐들도 오류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다큐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였다면 모를까, 사실상 다큐멘터리라고 불러주기도 힘들 정도로 고증을 지키지 않았다. 막말로 다큐에 나오는 거의 모든 것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면 될 정도다.
  • 제목과는 달리 실제로 한국에서 발견되지도 않았던 공룡들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로 타르보사우루스 같은 종의 경우는 고비 사막의 쌍봉낙타를 한반도에 데려다 놓은 셈이다. 해남이크누스부경고사우루스를 제외하고는, 본 다큐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공룡들[4]은 실제로는 몽골이나 중국에서 발견되었다.[다만]
  • 해남이크누스는 익룡이 아닌 발자국 화석의 이름이다. 한마디로, 발자국 이름을 동물 자체의 이름으로 착각한 셈. 단순한 흔적의 화석에도 독자적인 학명이 붙는다. '해남이크누스'라는 학명이 붙은 발자국을 남긴 익룡이라는 설정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 자국에 붙는 학명이지 그 자국을 남긴 생물의 학명은 아니기에 그다지 적절한 설정은 아닐 것이다.
  • 부경고사우루스가 30m라고 나오는데 이 공룡은 단순한 파편만 남긴 공룡이라서 그 크기를 제대로 알 수는 없다. 지금은 친척 오메이사우루스를 참고해 약 21~23m 가량이라고 추측한다. 30m짜리 용각류는 많지 않았다.
  •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의식해서인지 타르보사우루스의 머리가 티라노사우루스 마냥 두꺼운데 실제 타르보사우루스는 머리가 별로 두껍지 않고, 두개골 구조도 티라노사우루스와 확연히 다르다.
  • 작중 점박이가 두 달 만에 70cm까지 자란다고 나오지만 근연종인 티라노사우루스의 성장속도를 감안하면 그렇게까지 빨리 자라진 못하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건기 도중 70cm에서 150cm까지 자랐다는 언급 역시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벨로키랍토르는 아예 같은 동물로 봐주기도 힘든 정도인데,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나온 후 서브컬쳐에서 자주 묘사되는 "랩터"의 모습을 그대로 따왔다. 게다가 소수의 암컷에 다수의 수컷으로 쥬라기 공원 3에서 묘사된 무리 형태까지 베꼈다. 쥬라기 공원의 벨로시랩터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신체 대부분이 깃털로 덮여 있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지만 극중에서는 목과 팔다리에 갈기처럼 난 약간의 깃을 빼면 깃털이 묘사되지도 않았다. 그리고 쥬라기 공원이 나올 당시 북미 지역에서 발견된 벨로키랍토르는 벨로키랍토르 안티로푸스, 즉 오늘날 데이노니쿠스 종으로 갈라졌다.
  • 수각류들의 앞발가락 길이가 다 똑같이 나오는데 실제 앞발가락 길이는 첫째가 제일 짧고 두번째가 제일 길다. 그리고 앞발바닥이 몸을 보는 형태로 나와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것으로 오늘날의 조류처럼, 쉽게 말해 인간이 박수를 치듯이 마주보는 구조였다.
  •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앞발톱은 다큐에서 보여준 것보다 좀 더 직선에 가까웠다. 게다가 발톱이 타르보사우루스를 할퀴어 죽일 정도로 나오는데,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앞발톱은 끝이 뭉툭해서 육식공룡을 할퀴어도 치명적인 상처는 남기지 못했다. 특히 체급이 비슷한 타르보사우루스를 발톱으로 죽이는 건 불가능했다. 게다가 다큐의 테리지노사우루스 발톱 복원도 잘못되었다. 실제보다 너무 가늘고 길다. 앞발이 근육덩어리여서 나름대로 힘이 셌지만, 이건 앞발의 얘기고 발톱은 긴 만큼 내구도도 떨어졌다. 만약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이렇게 발톱을 마구 휘둘렀으면 십중팔구 발톱이 부러졌을 것이다.[애초에]
  •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점박이의 새끼를 잡아먹지만,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살아있는 공룡의 새끼를 먹었을 가능성은 전무하며 육식을 했다 한들 오늘날의 고릴라처럼 별식으로 곤충, 작은 동물 정도를 먹는 선에서나 그쳤을 것이다. 치아 구조상 큰 덩어리의 먹이는 먹을 수 없다. 그러니까 테리지노사우루스와 점박이는 서로 싸울 일이 없었다. 또한 타르보사우루스와 테리지노사우루스의 대결구도도 공룡대탐험의 스페셜 시리즈 Chased by Dinosaurs에서 등장한 구도와 너무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다.
  • 익룡의 뒷발가락 복원이 잘못되었다. 극중에서는 사람의 손처럼 엄지발가락이 제일 짧은 것으로 나오지만 그 반대다. 실제로는 새끼발가락이 제일 짧았다. 자세 또한 엉망이라 앞다리가 지나치게 길고 뒷다리는 지나치게 짧게 묘사되었으며, 마치 사족보행형의 포유동물을 닮은 자세였던 실제 아즈다르코 익룡과는 달리 비유하자면 우리가 오리걸음을 하는 자세와 비슷한 자세로 걸어다녔다. 또한 작중 부리로 수면 가까이 헤엄치던 어류를 낚아채는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 익룡들은 부리가 부러질 위험이 있기에 이렇게 사냥하지 않았고 오히려 물 속에 물새처럼 다이브하여 물고기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현 학계의 견해이다.
  • 친타오사우루스가 두 발로만 걷지만 실제로는 평상 시에는 네 발로 걸었다. 또한 앞발도 너무 작게 나오는데, 이러면 당연히 네 발로는 못 걷는다.
  • 공룡들이 특유의 포효와 같은 소리를 내는데 이들은 그런 큰 소리를 따로 내는 기관이 없어 새나 악어 같은 소리만 낼 수 있었다. 또한 사냥할 때에 포효를 하면 먹잇감이 오히려 도망가기 쉽상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한다(...).
  • 기술적인 면으로는 공룡이 걸어도 발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오류가 제기되었다.
  • 또한 편집 오류가 꽤나 자주 보이는데 이는 1부와 2부의 공통적인 문제이다.
    • 1부 초반부에서 벨로키랍토르가 어린 점박이를 추격하는 장면에서 몇 프레임 동안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온다. 또한 후반부에서 점박이는 분명 청소년 시절이다. 그런데 해남이크누스들에게 포효할 때는 2부에 등장하는 성체 모습으로 나온다. 더욱 가관인게 2부 초중반부에 암컷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포효를 내지를 때는 청소년 시절의 모습으로 나온다. 제일 심각한 것은 점박이가 암컷과 함께 프로토케라톱스를 사냥할 때 먼저 공격을 개시하는데, 얼굴에 점이 없다.
    • 2부에선 아예 고생물들의 모델링이 어딘가에 스치는 오류도 자주 나오는데 익룡들이 날아가는 장면에서 날개 모델링이 나뭇가지에 그대로 스치는 오류와 점박이 VS 테리지노 장면에서 점박이의 모델링이 땅에 스치는 오류가 대표적이다.
  • 다큐 제작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아 시대 착오적으로 생긴 오류로 작중에서 친타오사우루스가 머리에 가느다란 돌기가 달려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돌기가 아닌 볏이 달려있었으며, 미크로랍토르 또한 붉은색이 아닌 까마귀 같은 검은 색상이었다.
  • 그 밖에 메이킹 필름에서 전남대학교 공룡연구센터의 허민 교수가 티라노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루스의 두개골 비교 그림을 보여줘 차이점을 알려주는 장면이 나왔는데 정작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를 무시한 듯하다.
이러한 면 때문에 한쪽에서는 진보된 그래픽과 기술,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딱딱하지 않은 공룡 다큐라는 점에서 호평받았고, 공룡에 대한 관심도 국내에서 크게 높아지는 큰 업적을 달성했지만, 다큐 자체의 내용은 오류가 많은 것이 단점으로 다가왔다.

6.1.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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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3부이자 메이킹 필름인 《탄생의 비밀》에서 밝혔듯이 이 다큐멘터리 자체가 애당초 '''이 공룡들이 한반도에 살지 않았더라도, 살았다는 가정 하에 제작'''되었다고 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5] 게다가 백악기 말의 대형 포식자 분포를 보면, '''사실상 북반구 전체를 티라노사우루스류가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났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따라서 북반구 모든 대형 포식자들을 경쟁에서 몰아내고 생태지위를 차지했고, 그 서식범위 역시 엄청나게 넓었던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류만큼 광범위하게 분포되지 못한 개과 중에서도 몽골늑대조차 기후가 상당히 다른 몽골과 한반도 양쪽에 사는 일이 있기 때문에, 몽골과 한반도의 최고 포식자가 같은 속에 속하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긴 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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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의외로 고증과 관련해서 호평할 점이라면 후에 나오는 극장판에선 지켜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이 다큐멘터리에서 '''새끼 타르보사우루스'''[7]의 두상 복원은 실제 화석에 가깝게 복원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프로토케라톱스는 복원이 상당히 잘 되어있고 부경고사우루스도 외형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며 테리지노사우루스도 크기와 무게 자체는 제대로 나온 편이다.

6.2. 재반박


혹시 '과거에는 땅이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었다는데, 그렇다면 당시에는 몽골에 살던 동물이 한반도에 정착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허나 그러한 개념은 이 다큐멘터리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백악기에는 이미 사라진 것이 되었으며 오히려 지금의 대륙분포도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을 때였다. 또한, 땅이 붙어있기만 해서 되는게 아니라 식생이나 기후, 동물 자체의 적응력까지 고려해야 한다. 단적으로 그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은 모두 이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아프리카의 동물이더라도 가령 표범의 서식지는 정글, 사바나, 사막의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글의 침팬지와 사바나의 얼룩말과 사막의 단봉낙타가 만날 수는 없지 않던가? 서로 살기 좋은 기후와 지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작중 한반도를 공룡들의 마지막 낙원이라고 아예 프롤로그에서 언급하였는데, 공룡 대멸종의 시대가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불성설이다.
한편 이후에 나온 MBC의 다큐멘터리인 공룡의 땅은 한반도의 공룡과는 달리 공룡시대를 한 스토리로 설명한 것이 아닌, 고생물학자들의 공룡 발굴 탐사 이야기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이것 역시 아쉬운 오류가 꽤나 있지만, 한반도의 공룡보다는 더 적고, 더 정확한데, 아무래도 학자들이 직접 출연하면서 자문을 구할 일이 많았던 건지도 모른다. 사실 이 작품이 굳이 '한반도'같은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나 교육용 다큐멘터리의 타이틀을 내걸지 않은 평범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정도로 제작되었다면 마니아 측에서 이 정도로 빈축을 사지는 않았을 지도 모른다.
또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공룡 디자인을 어느 정도 표절했다고 볼 수 있는 문제도 존재한다. 전술했듯이 몇몇 동물들 중 벨로키랍토르는 쥬라기 공원 3에서 등장한 이미지를 너무 그대로 따온 것을 알 수 있다. 목에 삐죽삐죽한 호저 가시 같은 깃털, 보라색에다 흰색 줄무늬(수컷)/흰색에다 까만색 점무늬(암컷) 구조가 너무 똑같다. 다른 점이라면 자세가 다르고 흰색 개체에게도 약간의 깃털이 있고, 암수 모두 홍채가 노란색이라는 점.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등장하는 랩터는 가상 종인 벨로시랩터 안티로푸스 소르나엔시스 종으로 암컷은 홍채가 노란색, 수컷은 빨간색이다. 게다가 전술했듯이 성체 타르보사우루스의 두상이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티라노사우루스와 매우 비슷하다.
'''비교'''
'''쥬라기 공원 시리즈'''
'''한반도의 공룡'''
'''쥬라기 공원 시리즈'''
'''한반도의 공룡'''

6.3. 효과음 관련


메이킹 필름에 의하면 악기를 따서 효과음을 만들었다고 나오지만 그건 '''엄밀히 말해서 거짓말'''이다. 이 다큐의 몇몇 공룡들의 효과음은 When Dinosaurs Roamed AmericaDinosaur Planet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 대표적으로 관악기에서 따왔다는 친타오사우루스의 효과음은 When Dinosaurs Roamed America에 등장한 스테고사우루스의 효과음이며, 점박이를 포함한 성체 타르보사우루스의 효과음은 Dinosaur Planet에 등장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8]다스플레토사우루스의 효과음이다. 이 외에도 해남이크누스[9]벨로키랍토르의 효과음 역시 어딘가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7. 극장판 시리즈






8. 해외 수출판


위의 극장판이 해외로 수출되면서 같이 《Tarbosaurus, the Mightiest Ever》[10]라는 제목으로 판매되었는데, 그 DVD에선 이 다큐가 극장판의 프리퀄이라고 소개하며 '''이 다큐에 등장한 암컷 타르보사우루스극장판어미 타르보사우루스#s-2.2'''라고 적혀있다(...). 더 웃긴 건 해설이 정말로 영어권 사람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외국의 공룡덕후들 사이에서 발음이 상당히 어색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여기선 점박이가 파치(Patch)로 불리며 극장판에선 스페클스(Speckles)로 불린다. 또한 효과음 논란을 인식했는지 해외 수출판에서 익룡의 효과음이 바뀌었다.

9. 기타


작중 배경은 뉴질랜드로 가서 찍었다고 한다. 메이킹필름을 보면 하필 도착했을 당시 뉴질랜드에 폭설이 내려서 촬영에 난항을 겪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후속작(?)으로 한반도의 매머드가 있는데 이것도 과학적인 오류가 만만치 않은데 한반도에 살지도 않았던 스밀로돈이 나오고 게다가 잘못된 복원도로 나온다. 거기다 더 압박인건 스밀로돈 3마리가 사슴떼를 사냥할려고 거기로 달려드는 장면인데 이때 1마리만 제외하고 2마리가 CG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림자로만 나온다! 또 한반도의 매머드 이전에는 한반도의 인류를 만들었는데 이건 다른 의미로 상태가 더욱 안좋다. 한 예로 극중에서 사슴을 사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슴 이미지를 그냥 배경에 합성했을 정도. 고래잡이 씬에서도 고래 CG 티가 심했고 몇몇 소품들도 영 안 좋다.
문제는 먼나라 이웃나라처럼 이 다큐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점이다. 심지어 아동용 공룡서적에도 한반도의 공룡을 베이스로 한 도서가 꽤 많은지라 여러모로 빈축을 사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리고 몇몇 자연사박물관이나 공룡박물관에서 한반도의 공룡을 상영중이다.
그래도 국내에서는 대박이 났는지라 다른 다큐와는 달리 관련 동화책, 만화책, 피규어 및 상품의 범위를 벗어나 특별전이나 뮤지컬 등 파생 상품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2011년 11월 말엽 다큐프라임에서 같은 제작진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시리즈[11] '생명 40억년의 비밀'이 방영되었는데 의외로 복원은 무난한 편이다.[12] 또한 이 시리즈 역시 다큐인 만큼 일부 자잘한 오류는 있었으나 각 에피소드씩만 놓고 보면 오류는 상당히 적은 편이었고 특히 공룡이 주가 되었던 '깃털 이야기' 에피소드는 일부 비행하는 공룡(미크로랍토르와 안키오르니스)의 뒷다리 각도 등을 제외하면 오류가 상당히 적었다.
2012년 5월 26일장학퀴즈에서 언급되었다.
공주시의 계룡산자연사박물관 1층에서 2부를 계속 방영하고 있는데 관람객이 앉아서 볼 수 있도록 의자까지 구비되어 있다. 근데 2012년 중반경에는 바로 옆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패셜 중 깃털공룡 에피소드를 잠시 방영했는데 두 작품간의 차이를 생각하면 그저 아이러니할 따름이다.
감독은 '공룡전사 빈'이란 소설을 썼다고 한다. 내용인 즉슨 대홍수로 7개 대륙이 가라앉고 새로운 대륙이 솟아올랐는데, 공룡이 다시 나타나서[13]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공룡과 교감을 하며 공룡과 전사들이 레슬링을 한다는 내용.
EBS에서 공룡 관련 영상을 사용할 때 요긴하게 쓰이는 듯하다. 숲속 수사대 명탐정 피드 39편~40편 '아기 타르보사우르스는 어디로 사라졌을까?'편에서 점박이의 어린 시절이 나오며 그 외 딩동댕유치원 - '방귀대장 공룡을 찾아라' 편에서도 테리지노사우루스, 부경고사우루스가 나온다.

[1] '''한화로 약 120억원'''이나 되는 공룡대탐험의 제작비와 비교하면 조금 적은 예산이다.[2] 해외 수출 당시 인터뷰에서 한상호 감독이 밝히길 프레임 당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어려워 근육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제작비를 아꼈다고 한다. [image][3] 사실 한반도의 공룡만큼은 아니지만, 이것 역시 시기를 감안해도 유타랍토르의 서식지가 유럽으로 잘못 나온다든가, 데이노수쿠스가 실제와는 달리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시간대에 나온다든가, 케찰코아틀루스가 짧은 목에 이빨이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제작 당시 학설로도 도저히 용납을 할 수 없는 오류가 많다. 게다가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파고들다 보면 '''한반도의 공룡의 고증 오류를 아득히 뛰어넘는 초대형 오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한반도의 공룡의 오류를 옹호하자는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4] 주인공인 점박이가 속한 타르보사우루스 포함[다만] 그 친척들의 화석이 한국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근연종들이 살기는 했다고 볼 수 있다.[애초에] 테리지노사우루스의 발톱은 찌르는 용도가 아니라 휘둘러 위협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5] 물론 여러 모로 오해를 사기 쉬운 설정임은 부정할 수 없다.[6] 그래도 실질적인 화석이 나오지 않는 이상 그것이 진짜 타르보사우루스속에 속하는 종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일. 동아시아권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이 타르보사우루스 하나뿐인 것도 아니고 말이다.[7] 성체는 전술했다시피 쥬라기 공원 시리즈티라노사우루스와 어째서인지 비슷하게 생겼다.[8] 사실 기가노토사우루스를 잘못 소개한 것이다. 다만 우습게도 Dinosaur Planet의 공식 웹사이트에선 이 녀석을 여전히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로 칭했다는 점...[9] 참고로 효과음 논란을 인식했는지 해외 수출판에서 효과음이 바뀌었다.[10] 직역하자면 《타르보사우루스, 사상 최강》[11] 중간에 한반도의 공룡에 나온 그래픽이 나왔다.[12] 다만 중간에 나온 벨로키랍토르 골격 그래픽은 영 상태가 안좋았다. 대신 벨로키랍토르 복원 그래픽은 갸름한 두개골에 풍성한 깃털 등 실제 모습을 나름 충실하게 구현했다.[13] 공룡이 다시 나타나는 이유가 '대충 자연이 회복되면서 다시 나타났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