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륜(용비어천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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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고려 시절
2.2. 조선 건국 이후


1. 개요


'''이방원을 왕위에 올린 책사.'''
배역은 조희봉으로 전작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한명회#s-7로 나왔다.

2. 작중 행적



2.1. 고려 시절


이방원의 왼팔. 22화에서 아이들을 엿으로 꼬셔서 '''열여덟의 자식이 왕이된다'''는 내용의 노래를 퍼트리면서 첫 등장했다. 이방원과 분이가 그것을 보고 쫓아갔지만, 기와집 지붕에 올라가서 올라와볼테면 올라와보라고 도발하다가 출상술로 올라간 이방지에게 붙잡힌다. 이방원에게 어떤 노인한테 사주를 받고 노래를 퍼트렸다고 하며, 그 노인한테 받은 은전을 보여주는데 바로 이인겸의 도화전에서 사용하는 은전이었다. 이방원은 이인겸이 이 일의 주범인 것이라 생각하고 남은과 함께 가별초를 이끌고 이인겸을 추포하러 하였으나, 이인겸 종의 말에 의하면 이인겸은 이미 보름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닷새 전, 팔에 화상자국이 있는 선비가 왔다가 갔다고 말했는데 그 선비가 바로 하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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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이인겸의 죽음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것을 이용하여 정도전의 관심을 죽은 이인겸에게 돌리고 자기 자신이 일을 꾸민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인겸의 이름으로 이색, 조민수, 정비 안씨를 이용해서 이성계가 왕으로 세우려 했던 정창군이 아닌 을 왕으로 세우게 한다. 하륜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딱히 조민수에 조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에 자신의 명성을 높이려는 목적 때문이었다. 다만 이 후 행적은 안습한데, 이방원을 구하러 온 분이에게 굴욕을 당한다거나 조민수가 자신의 책략대로 움직였다고 잘난 척 하다가 정도전이 상황파악을 시켜주자 당황하는 등 여러모로 풋내기 책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26화에서는 김내평의 시신을 가로채 그의 문양을 확인하려하고 김내평에 대해 조사하던 이방원 일행에게 조직의 정보를 가르쳐준다.[1] 이후에도 이방원의 장인 민제와의 친분 등으로 이방원과 간간히 마주치며[2] 서로의 의중을 캐고 있는데 이방원의 고려가 얼마나 갈 것 같냐는 질문에 경악하며 이성계 일파의 최종 의도는 눈치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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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에서는 폐가입진 문제로 이색과 함께 탄핵되었으며, 투옥돼서 고문을 당하려는 순간[3] 이방원이 찾아온다. 귀양 잘 갔다오면 심복을 삼겠다는 이방원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날 쓸 생각이면 내가 돌아올때까지 짜져서 힘이나 키우고 있어라라는 충고를 한다. 이후 정몽주 살해 건을 듣고 암살을 했어야지 왜 대놓고 죽였냐고 말하는 등 실리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툭하면 관상타령에 조희봉 배우 특유의 개그와 진지를 넘나드는 연기로 역대 하륜 중에서 꽤나 개그 캐릭터화되고 있다. 31화의 엄살이 절정

2.2. 조선 건국 이후


귀양에서 복귀한 이후 아예 대놓고 이방원의 수하로 들어갔다. 두문동을 불태우고 유생들을 감금하는 등 밀당하던 때보다 한층 더 막나가면서도 성공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이방원을 보고 내심 놀란다.[4]
그래도 마냥 이방원에게 감탄하고 휘둘리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41화에서 초영과의 일로 이방원이 억류당했을 때 이방과와 이방간을 설득하여 대질심문을 하라고 이지란과 이성계[5]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는 통역을 했고, 이방원에게 연왕 주체가 제위 찬탈에 욕심이 있음을 일러주어 이방원이 주체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게 만드는 등 나름대로 충실한 책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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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점차 정변을 주도하는 책사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다. 조준에게 정도전의 독단적이고 은밀한 행보를 슬쩍 일러주며 자중지란을 조장하고, 이숙번과 함께 지방직으로 좌천된 상황에서, 지방의 군대를 이방원의 결심이 설시 바로 동원할 수 있어야 함을 이숙번에게 주지시키는 등, 주군보다 멍청한 책사 이미지에서 차츰 탈피하고 있다. 그리고 50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하륜은 조직에서 달아났던 무명의 말단 조직원이였다!''' 송악지부의 말단 조직원이었다고. 사실 손목의 흉터는 무명의 표식을 지우기 위해 고의적으로 만든 것.... 과거의 분쟁 중 상관과 자신 아래 조직원을 죽여 점조직의 특성상 자신이 무명인 걸 아는 유일한 인물들을 제거했단 걸 보면 무명을 벗어날 생각은 진심이거나, 이인겸의 명으로 무명을 추적하기 위해 가입했다가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여튼 적룡이 이 사실을 가지고 협박하자, 그것을 숨기기 위해 적룡의 보부상단 창단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적룡의 본명을 듣게되는데 그는 바로 보부상단의 시초가 되는 인물인 여말선초때의 실존인물 백달원이였다.




[1] 이때 도화전에서 이성계를 습격하도록 지시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2] 이때 이방원이 장인인 민제가 이제 도당에 들어와서 힘을 써달라고 부탁하려고 왔는데 마침 민제를 만나고 있던 하륜이 이방원의 의중을 정확히 꿰뚫고 떠벌리면서 히죽대는 바람에 이방원은 똥 씹은 표정이 되었다.[3] 하륜은 이미 예전에 인두 고문을 당한적이 있어서 팔목 부분에 화상흉터가 있다. 덕분에 이번엔 고문 안당할려고 미리미리 정보 다 불고 잘못했다가 싹싹 빌기까지 했지만 이방과가 그냥 마음에 안들었는지 인두를 불에 달구고 있었다.[4] 이 때 대본상 오류인지 '그게 무슨 소리인가! 설득을 한다 하지 않았는가!'라며 말을 놓다가 '대군 마마!'라며 높임말을 하다가 왔다갔다한다.(...)[5] 하륜은 방과, 방간만을 설득하였으나, 그 둘이 이지란을 설득하였고, 이지란까지 셋이 이성계를 설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