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미르 펜링

 

Hasimir Fenring(AG 10,133~10,225), 소설 에 등장하는 인물. 선천적인 고자다.
코리노 가문의 모계 쪽 사촌으로 황제 샤담 4세의 어릴 적 친구였다. 그는 샤담 4세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으며, 유일하게 샤담 4세의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였다. 작위백작.
황제의 측근이자 백작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베네 게세리트인 레이디 마고트 펜링이 부인이다. 그는 황제 샤담 4세로부터 많은 신임을 받았으며 제국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맡아 처리하곤 했는데, 그 중에는 하코넨 치하의 아라키스에서 제국 대리인으로 근무했던 일과 나중에 칼라단의 부재 행성총독으로 근무했던 일 등이 포함된다.
펜링 백작은 선천적인 고자[1][2]이자 냉혹한 살인마이며, 퀴사츠 해더락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로 인해 퀴사츠 헤더락이 된 폴 아트레이드가 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으며 황제는 이를 이용해 그를 폴에 대한 최후의 카드로써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폴을 죽이지 못했다.[3]
그는 샤담 4세가 폴에 의해 폐위된 후 함께 살루사 세쿤더스로 낙향했다.

[1] 황제가 그를 위하여 성적인 기교로 유명한 가면 춤꾼을 선물로 주었는데도 이를 고사했을 정도. 물론 그가 황제의 친구였기에 그가 준 선물을 고사할 수 있었긴 했다.[2] 그렇기에 부인 사이에 자식은 당연히 낳지 못했고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부인과의 관계는 좋았으며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3] 이 때 그는 샤담 4세의 명령을 거부했는데(폴에 대한 동병상련 때문. 펜링 백작 또한 퀴사츠 헤더락이 될수 있는 자격이 있었지만 고자였기에 퀴사츠 헤더락이 되지 못했다. 그렇기에 폴의 고뇌와 외로움을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분노한 황제는 그의 얼굴을 후려갈기기만 하고 그대로 두었다. 펜링이 황제의 명령을 거부하고도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가 황제의 유일한 친구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