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리가미 시리즈

 

流行り神 (はやりがみ)
1. 개요
2. 목록
2.1. 하야리가미 시리즈
2.1.1. 등장인물
2.2. 신 하야리가미 시리즈
2.3. 관련 작품


1. 개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하는 공포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제목의 뜻은 '유행하는 귀신', 즉 도시전설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도시전설의 뒤를 쫓는 경시청의 비밀부서에 소속된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X파일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간단히 말해서 일본 귀신 잡는 X파일.
형사물이나 추리 게임의 면모도 지니고 있으며 선택지에 따라 각 사건의 진상이 현실적인 트릭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는 '과학 루트'와 심령 현상이 발생하는 '오컬트 루트'로 내용 전개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1] 양산형 호러 어드벤처, 노벨 게임이 늘어나던 시기에 한 사건을 전혀 다른 두 개의 관점에서 수사할 수 있다는 신선한 시스템으로 매니아 층을 많이 얻었다. 단지 추리 게임으로선 큰 기대를 하면 안 되는 것이 대부분의 사건이 결국 미제 사건으로 끝나버리는 관계로 자세한 진상은 알 수 없고 주인공은 "대략 이런 게 아닐까" 하고 추측만 하고 끝낸다. 과학수사를 한다고 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그러는 시리즈가 절대 아니다.[2] 확실하게 결말이 있기보다는 뒤끝이 찜찜한 느낌, 불명확한 존재가 주는 공포에 더 중점을 둔 작품이다.
단점으로는 이 시스템이 채용된 대신에 문어발식 분기는 거의 없고 어지간해선 한 이야기에 2개의 결말만이 있으며 수사과정이 정해지기 전 부분은 루트 공통이고 텍스트도 둘이 유사한 경우가 많아서 다소 지루하고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점이 있다. 이것 때문에 사람을 상당히 타는 편이다. 또한 상당한 저예산 작품으로 1편의 경우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저예산이라 스탠딩 CG는 하나밖에 없고 여러가지로 동시대의 다른 작품에 비해 퀄이 떨어지는 편이다.[3] 인건비 아낀다고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CEO인 니이카와 소헤이가 직접 스토리를 집필하고 스크립트까지 짠 것도 어느 의미로 전설. 시리즈 내내 성우가 들어간 적도 한 번도 없다.
각 인물간의 관계도와 키워드를 조합해 사건의 도면을 만드는 '추리 로직', 여태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추리를 하는 '셀프 퀘스천', '커리지 포인트'라고 하는 한정된 포인트를 소비해야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어 선택지를 고를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시스템, 각종 도시전설과 관련 용어가 정리되는 일종의 설정집인 'F.O.A.F 데이터 베이스'[4] 등이 전통적인 시스템이다. 이 F.O.A.F 데이터 베이스가 꽤나 전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거를 읽어보려고 이 시리즈를 사모으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정리하면 사람을 굉장히 타지만 호러라는 장르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즐겨볼 만한 작품.
신 하야리가미 2 발매 당시에 1, 2, 3를 23엔에 판 적이 있다. 23엔은 세금이랑 PSN관리비의 최저 금액이었다고. 그리고 시리즈 전체가 묻지마 세일을 자주 하는 편이다. 실황에 대한 규제도 없다.''' 니이카와 소헤이의 말로는 '''이런 게임 실황을 수십 시간 동안 끝까지 볼 사람'''은 '''뭘 해도 이런 게임을 사지 않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단 이것은 일본 쪽의 방침으로 한국의 경우는 스트리머 서새봄이 이 게임의 스트리밍을 하기 위해 한국 퍼블리셔에게 문의하니 생방송은 괜찮지만 유튜브에 녹화본 전편을 올리는 건 삼가달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다만 실제로 유튜브를 찾아보면 모든 루트별로 죄다 클리어해서 올려놓은 사람도 있다. 한국 쪽도 강력하게 규제하지는 않는 듯하다.

2. 목록



2.1. 하야리가미 시리즈


  • 하야리가미 경시청 괴이 사건 파일
시리즈 첫작. 발매 기종은 PS2. 이후 PSP, NDS로 추가 요소와 함께 이식되었으며 현 시점에서는 NDS판이 평이 가장 좋다.
  • 하야리가미 2 경시청 괴이 사건 파일
발매 기종은 PS2. 이후 PSP, NDS로 추가 요소와 함께 이식되었으며 현 시점에서는 NDS판이 평이 가장 좋다.
  • 하야리가미 3 경시청 괴이 사건 파일
시리즈 최종작. 발매 기종은 PSP.

2.1.1. 등장인물


  • 카자미 준야 (風海純也)
하야리가미 시리즈의 주인공. 이름은 자유롭게 바꿀 수가 있다. 나이는 1편에서는 23세, 2편에서는 24세, 3편에서는 25세.
얼굴은 있지만 1인칭 시점이라 어지간해선 모습이 나오지 않는 주인공. 번외편 시나리오에서 주인공이 다른 캐릭터로 바뀌는 경우에만 얼굴을 볼 수 있다.
처음엔 경시청 조사 1과에 배치됐지만 어떤 사건 이후 바로 좌천돼서 1화에서 이미 편집실 소속이다. 계급은 경부보.
달리기 실력이 좋은지 추격전에선 거의 범인을 놓치는 일이 없다.
이런 류의 주인공답게 굳이 커리지 포인트를 사용해서 헛소리를 작렬한 후 게임오버를 맞기도 한다.
  • 코구레 소이치로 (小暮宗一郎)
주인공의 파트너. 나이는 1편에서는 27세, 2편에서는 28세, 3에서는 29세.
압도적인 외용을 자랑하는 순사부장. 그 덩치에 걸맞게 몸 쓰는 일은 거의 무적에 가까운 든든한 파트너. 하지만 깡패도 때려잡고 자물쇠도 뜯어버리면서 피나 괴이현상은 무서워한다. 예쁜 여동생이 있으며 시스콘이기도 하다. 외모는 아주 무섭게 생겼으나 하는 행동은 흡사 소녀같아서 팬 사이에선 이 게임의 히로인이라고 불린다.
나이도 경력도 카자미보다 위인데 계급이 아래라는 이유로 카자미를 꼬박꼬박 선배님이라 부른다. 그 점은 카자미도 살짝 불편해하는 눈치.
신 하야리가미 2에서도 등장한다.[스포일러]
  • 인도 란코 (犬童蘭子)
주인공의 상사로 사투리를 쓴다.
언제나 티비를 보고 빈둥빈둥대고 있으며 도박을 좋아한다. 일이 생기면 귀찮다면서 어디론가 튀는 게 전통. 하지만 필요할 때는 도움을 주는 사람. 오컬트 지식이 매우 뛰어나며 퇴마나 제령도 할 수 있다. 젊은 시절 회상도 시리즈에서 몇 번 나오는데 그때는 상당한 미녀였다.
  • 카모이즈미 카고메
2부터 등장하는 형사. 미국에서 프로파일링을 배우고 FBI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국적 문제로 좌절하고 일본 경찰이 되어 프로파일링으로 수많은 난사건을 해결했다. 과학을 맹신하고 있으며 오컬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주인공이나 코구레와 자주 대립한다. 원래는 프로파일링 팀 소속이었으나 오컬트 사건을 한 번 담당한 이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편집실로 들어오게 된다. 성격이 상당히 꼬여있으며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자주하지만 본인에겐 그것이 문제라는 자각이 없다. 상당한 미녀지만 성격 때문에 따르는 남자가 거의 없다고 한다.
  • 하구로 카오루
3편부터 등장. 오컬트 오타쿠 형사. 편집실의 존재를 알고는 오컬트 사건을 다루고 싶다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편집실로 오게 된다. 상당한 동안으로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오컬트 부정파인 카모이즈미와 토론을 하면서 갖은 독설을 듣지만 성격이 낙천적이라 한 귀로 흘려듣는다. 믿을만한 사람이지만 존재감도 별로 없고 팬 사이에서 인기도 별로 없다.
  • 키리사키 스이메이
도시전설을 연구하는 민속학 교수. 부모님을 잃고 주인공 카자미의 집에서 같이 자란 친형같은 사이이다. 도시전설이나 오컬트 현상을 부정하지 않고 조언을 해준다.
  • 시키부 히토미
경찰의 해부나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법의학 조교수. 오컬트 사건 때문에 큰 마음의 상처가 있으나 오컬트 현상을 완전 부정하는 입장으로 과학적 조언을 해준다.
  • 마미야 유우카
키리사키의 제자. 아르바이트로 오컬트 잡지의 기자를 하고있다. 오컬트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주변의 민폐도 불사하는 열혈 기자. 경찰도 모르는 정보를 쥐어오기도 한다. 단지 영감은 전혀 없다.
  • 도묘지 아키히코
편집실에 오컬트 사건을 물고오는 형사. 하지만 어디 소속인지는 정체불명.

2.2. 신 하야리가미 시리즈



2.3. 관련 작품


세계관을 공유한다.

[1] 단, 신 하야리가미 1은 제외.[2] 오히려 다루는 사건들이 초자연 현상이다보니 과학수사를 하게되면 의문이 더욱 증폭되는 경우도 많다.[3] 대사는 감정 표현이 풍부한데 게임 화면에서는 표정 하나 안 바뀌는 코구레 형사 같은 경우는 팬 사이에서 밈이 됐을 정도.[4] Friend Of A Friend. 도시전설에서 자주 나오는 '친구의 친구가 겪은 이야기'를 의미한다.[스포일러] 본부장의 직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