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하야리가미 2

 

'''하야리가미 시리즈'''
신 하야리가미

'''신 하야리가미 2'''
'''真 流行り神2
신 하야리가미 2
'''
[image]
개발 / 유통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국내 유통
인트라게임즈
플랫폼
PS3[1], PS4, PS Vita[2], NS
출시일
2016년 7월 7일 (일본)
2016년 12월 7일 (한국)
장르
공포 어드벤처
한글화
자막 한글화
링크
일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등장인물
3. 평가



1. 개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한 공포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으로, 신 하야리가미의 후속작이다. 시나리오 라이터는 니이카와 소헤이.[3]
작품의 시열대는 전작의 메인 루트인 '블라인드맨 편'으로부터 2년이 흐른 뒤로,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G현.[4]
전작이 큰 혹평을 들어서인지 이번 작품은 '원점 회귀'를 내세워 구 하야리가미 시리즈처럼 각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이며 분기 또한 과학 루트/오컬트 루트로 갈리게 되었으며, '셀프 퀘스천 시스템'도 부활하였다.
또한 신 하야리가미 시리즈의 세계관이 구 하야리가미 시리즈와 특수보도부와 같은 세계관이라는 게 드러났으며, 구 하야리가미 시리즈의 등장인물이 작중에 직접 등장하기까지 한다.
전작에 이어 인트라게임즈에 의해 한글화 되었는데, 별 상관 없는 부분이지만 이번에도 인명의 통일성은 떨어진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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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지만 나는 이제 도망가지 않아

  • 호죠 사키(北條 紗希)
주인공. 27세. 여전히 이름 변경이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이동명령이 떨어지며 G현 수사1과의 순사장으로 배치됐다.[5] 전작의 블라인드 맨 사건에서 비롯된 PTSD를 앓고 있다.[6] 처음에는 전작인 신 하야리가미의 구로다 과장과 가자모리의 죽음 탓에 세나에게 일부러 거리를 두고 대하나, 점차 친해지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좋은 파트너가 된다.
전작에서 이런저런 사건을 많이 겪은 탓인지 이전보다 침착하고 차분해졌으며, 오컬트에 치중하는 세나와는 달리 과학과 오컬트를 둘 다 받아들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고자 한다. 전작과 비교해서 미모가 대폭 상향되었으며, 복장도 여형사답게 입었다. 어째 외모도 성격도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는 선택지가 뜨면 대부분 망한다. 심지어 세나에게서는 아예 사나이라는 소리를 듣기도.[7] 참고로 이번작에서 사키의 18번인 라이어즈 아트의 약점이 하나 드러났는데, 상대가 평상시에도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속마음을 감출 일이 많은 사람일 경우, 라이어즈 아트를 아무리 많이 시도해도 소용 없다고 한다.[8] 또는 심리학에 대해서도 대가인 키사라기한테도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라이어즈 아트가 심리학을 기초로 한 심문법이기 때문에 심리학을 꿰뚫고 있는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신 하야리가미 1에서는 어떤 루트에서도 결말까지 생존했으나 2편에서는 루프물 설정 탓에 사망전대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는 파트너인 세나도 마찬가지. 차기작인 신 하야리가미 3에서도 주인공으로 구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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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념이고 도시전설이고, 우리 형사들이 할 일은 단하나! 범인을 붙잡는거다!

  • 아이젠 세나(愛染 刹那)
이번 작의 파트너이며 사키와 더불어 더블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은 캐릭터. 25세. 수사1과의 순사. 주인공 호죠 사키의 첫 인상은 양아치. 그리고 계급사회에 대한건 밥말아먹었는지 주인공인 사키를 비롯해 대부분 등장인물이 자기보다 상관인데 반말을 틱틱하여 현실이었으면 경찰에는 있지도 못했을 인물
하도 특이해서 호스트 예명으로 착각하기 딱 좋은 이름이지만 본명이 맞다.[9] 부모님이 '세상에서 제일 빠른 남자가 되라'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10] 리젠트 헤어스타일을 한 껄렁껄렁한 양아치로 보이지만 사실은 어마어마한 금수저로, 일본 굴지의 대재벌 아이젠 가문의 당주. 본편에서도 세나가 노망든 할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집사가 간간히 식사를 챙겨주러 오고 외전인 목없는 라이더 편에서는 저 부유함이 제대로 드러난다. 본인은 과거 때문에 저기에 크게 기대려고 하지 않으려 하고 사키를 포함한 주변 동료들에게도 이를 숨기고 있다.
생긴대로 머리 쓰는 일은 젬병이다. 사건 이외에는 눈치도 둔하고 마이페이스인 편이라서 본부장 휘하의 특수 수사부라고 착각한걸 사키가 '특수' 고객 창구라고 설명해줘도 여전히 툭수 수사부라고 서내에서 자랑하고 다닌다. 그래서 신타로가 속아넘어가서 왜 저런 녀석이 본부장 직속 수사부냐고 불평하는 원인이 된다. 추리 능력은 잼병이라서 후반에 셀프 퀘스천이나 라이어즈 아트를 해보기도 하는데 사키처럼 요점만 딱딱 잡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흐름 기법으로 되는대로 한다.(...) 신체능력과 운전실력은 탁월해서 터보 할머니나 목없는 라이더와도 대등한 승부를 벌이고 터보 할머니한테는 인정받기도 했다.
어렸을 때 부모가 교통사고로 일찍 사망하는 바람에 고아가 되었다.[11] 유산을 둘러싼 친척들간의 싸움, 이간질, 위선에 넌더리가 나서 인간불신에 빠져 폭주족으로 지내다가 올곧고 정직한 중년 형사 '고다 히비키'에게 구원받고 개과천선한다. 탈선을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살던 어느 날, 목 없는 라이더에게 고다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2] 그러나 동료가 살해당하면 발벗고 나서는 일반적인 경찰 살해 사건들과 달리 정부와 경찰 상부에 있는 흑막 탓에 수사는 흐지부지 종결되고 고다의 사인은 어둠 속에 묻힌다. 불합리한 현실에 분노한 세나는 비번일때마다 독자적으로 목없는 라이더의 수사를 계속한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사키가 질려할 정도로 도시괴담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마지막 과학 루트에서 사키가 활약을 한다면 오컬트 루트에선 세나가 활약한다.
여자에 쑥맥이라[13] 이를 가지고 사키가 놀릴 수 있는데, 정도가 지나치면 이게 사고로 이어지며 게임오버가 떠버린다(...)그것도 두 번이나.[14] 이후 사키는 '사나이' 취급하면서 파트너이기 때문에 예외로 두긴 하는데, 가끔 의식하는 모습을 보면 아예 남자로 보는 것도 아닌듯. 5화 기준으로 사키와 썸을 탈 가능성이 생겼으며, 오마케에선 옛날부터 인연이 있던 아야토리 가문에서 시중 겸 여차하면 결혼하라는(...) 식으로 집 안에 들어온 마야가 목없는 라이더 사건을 같이 겪고 나서 세나에게 반한 것 같다.
오마케까지 합치면 컨셉은 브루스 웨인인 것 같다. 대기업의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믿을 사람이라고는 백발정정한 집사 한명(배트맨에선 알프레드) 밖에 없고 젊은 시절 방황하다가 스승을 만나 길을 찾았지만 스승과 죽어서 헤어지게 된다[15] 거기에 정체가 괴도인 타이즈를 입은 여자 도둑과도 엮인다.[16]
G현 토박이로 애향심이 깊으며 G현의 각종 맛집에 빠삭하다. 작중에서도 여러 번 사키에게도 소개해준다. 매화마다 어떤 루트를 타든 꼭 사키를 음식점에 데려가서 같이 먹방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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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제정신이냐? 세계 어디에 도시전설을 곧이 곧대로 믿고 수사를 하는 형사가 있어?

  • 니이미 신타로(新美 心太郎)
32세. 수사1과 경부보. 도쿄대 법학부 출신으로, 까칠하고 남을 깔보는 경향이 있다. 일러스트가 30대 초반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앳되고 귀여운 인상이라서 제작진의 편애가 느껴지기도 한다.(...) 동안 설정으로 정신적으로도 아직 어린애 같은 면이 있어서 마사오미가 주목하는 특수를 은근히 질투하거나, 자신보다 한참 어린 세나와 일일히 투닥거리거나, 미츠코에게 장난감 취급을 받을 때마다 격하게 반응하는 등 여러모로 가지고 놀기 좋은 성격이라 자주 놀림받는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시하지만 선배 마사오미만큼은 존경한다. 도시전설을 비롯한 오컬트는 전적으로 부정하기 때문에 세나와는 물과 기름같은 사이. 아버지가 경찰총장인 집안인 금수저지만 본청이 아니라 G현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 상부의 비리를 밝혀내려다가 아버지에게 '머리 좀 식혀라'는 말을 듣고 G현으로 좌천당한 것. 사사건건 사키와 세나를 깔보며 대립하긴 해도 근본은 선량하고 정의감이 강한 성격이다. 5장에서는 자살 사건을 막기 위해 며칠 동안 밤을 새다가 수면부족으로 혼절하기도 했고 후일담에서는 인근 현들의 경찰을 모조리 끌어모아서 대규모 수색을 하게 한 것이 신타로가 아버지에게 부탁해서임이 드러난다.[17]
마지막엔 특수에 배치됐다고 좋아하다가 이를 안쓰럽게 여긴 사키에게 진실을 듣게 된다. 멘붕이 꽤나 거하게 왔을 듯. 오마케에서 세나와 묘지에서 만났을 때 '특수'가 아니라 본부장 직속 특수 수사반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걸 보면 이쪽은 현실부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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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케츠 마사오미(纐纈 将臣)
41세. 수사1과 경부. 검거율 1위의 베테랑 형사. 진중하고 점잖은 성격. 신타로의 파트너로, 신타로와 같은 도쿄대 출신이며 신타로가 세나와 싸울 때마다 말리는 역할이다. 다나카 과장을 제치고 수사 1과의 에이스 대접을 받고 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는 스탠스지만 과학을 신뢰하며 오컬트를 믿지 않는 점은 신타로와 동일하다.[18] 마지막 엔딩 후에 신타로와 함께 특수에 배치된다.
3장에서 드러나는 바로는 옛날에는 '광견'으로 불릴 정도로 과격한 성향이었으며, 훌륭한 학벌과 우수한 능력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어느 사건에서 범인에게 총을 쏘는 대형사고를 친 뒤 G현으로 좌천당했다. 아내와 아이가 있었지만 모종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괴이오컬트에 관련된 사건이라고 추측되는데, 아무래도 후속작인 신 하야리가미 3에 사용할 떡밥용 설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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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오컬트도, 이승도 저승도 표리일체지, 나 같은 양다리라고 한들 따로 벌을 받지는 않겠지

  • 키사라기 미츠코(如月 蜜子)
37세. 수사연구소장. 젊은 외모와 행동, 무시무시한 실적 덕에 '연구소의 마녀'라 불리고 있다. 명실공히 이 작품 최고의 완벽초인 먼치킨 캐릭터. 국가 공무원 1급 자격증이 있으며, 의학, 법의학, 약학, 이학, 공학 박사 학위를 가진 재원이다. 외모도 고혹적이고 섹시한 이미지의 굉장한 미인. 과학조사의 달인이지만 친가는 유서 있는 신사라 오컬트에도 능통하다. 영적인 능력이 있어서 직접 귀신을 볼 수도 있고, 마법을 쓸 줄도 안다.[19]
성적인 취향은 바이섹슈얼로, 마음에 든 사람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유혹한다.[20] 그러나 워낙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인지라 어디까지가 진심인지는 불명.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도 좋아한다. 특히 놀릴 때마다 격하게 반응하는 세나와 신타로가 주된 표적. 여성을 껄끄러워하는 세나는 미츠코를 '아줌마'나 '마녀'라고 부르면서 거리를 두고,[21] 신타로는 친한 사이도 아닌데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면서 짜증을 낸다.
과거 F.O.A.F에게서 가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 뒤 암살 대상으로 지정되어 목숨을 위협받는 중인데 암살자가 오면 어떻게 한방에 처리해버린다고 한다(...) F.O.A.F의 적인데도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중립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오죽하면 F.O.A.F 소속 독심능력자인 요미가 조직에 목숨을 노려지고 있으면서도 태연하게 웃으며 말하는 인간의 마음 따윈 읽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진행하다보면 전편에 비해서 이번 2편에서 정상적인 엔딩을 이끌어내는 주역이라는 걸 알 수 있다. 1편에서는 괴이나 이상현상이 발생해도 평범한 수사관인 사키가 오컬트에 대응할 방법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이번 2편에서는 대놓고 설정상 마녀인 키사라기 미츠코가 오컬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줌과 동시에 대처법까지 일러주므로 사키가 오컬트 사건을 해결하는데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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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나카 이치로(田中 一郎)
58세. 수사1과장. 다량으로 발생하는 괴기사건과 갑자기 상층부에서 날아온 호죠 사키의 부임명령, 1과 문제아 세나 등으로 탈모가 계속되는 안타까운 인생. 복지부동의 무사안일주의지만 당연히 뜻대로 될리가 없다. 대체 어떻게 과장이 되었는지 의문일 정도로 영 도움이 안되는 시원찮은 인물. 참고로 사키가 이 양반과 결혼하는 배드엔딩은 전용 트로피가 존재한다.(…) 4화에서 기어라는 복제인간의 존재가 나오면서 복제인간 의혹이 있다. 또한 개그엔딩과 연이 많은 캐릭터...
  • 본부장
SCG 없이 대사만 등장하는 인물. 정말로 작중에서는 마지막 에필로그 쯤에 뒷모습이 잠깐 나오는 게 끝이고[23]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오죽하면 게임 시작부터 존재 자체가 도시괴담이라고 불릴 정도... 사키 일행에게 전화를 걸어서 브리핑을 하는 역할이다. 경찰의 높으신 분이지만 겁이 많아서 시체와 귀신을 두려워하거나[24], 아이돌 덕후라는 티를 내는 등[25] 영 못 미더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망가진다. 또한 오컬트라는 존재가 실존한다는 걸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서 주인공 일행이 오컬트 루트로 진입해도 수사에 전념하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정체는 구작 주인공의 파트너 코구레 소이치로. 순사부장에서 본부장까지 출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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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발의 왕자님[26]
신 하야리가미 2의 메인 빌런이자 흑막. 수려한 용모의 백인계 외국인 청년 남성.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G현 수사본부나 사건현장에 모습을 가끔씩 드러낸다. 가장 많이 불리는 호칭은 '금발의 왕자님'이지만 '치외법권', 또는 '유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가 주변을 버젓이 배회하고 다녀도 못 본 척 하는 것이 G현 경찰들의 불문율이다. 과묵하고 차가운 성격이며,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은 '냉혹한 청소부'라면서 두려워하거나 경계하는 반응을 보인다. 상대가 얼마나 어리든, 어떤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든 일절 동정하지 않고 철저히 실험대상으로서의 가치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냉혈한. 그렇지만 사키 일행을 보며 '어린 시절에 너희 같은 어른을 만났으면 나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 거다'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인간적인 면이 아주 없지는 않은 듯하다.
초능력 인간을 배양하는 '시설' 출신인 만큼 초능력자로 추정된다. 그러나 2편에서는 사키 일행과는 몇 번 대화를 나눈 것 외에 직접 대립할 기회가 없어서 초능력이 있는지, 있다면 무슨 능력인지 등은 알 수 없다.
일단 소속은 F.O.A.F지만 딱히 F.O.A.F의 사상에 진심으로 찬동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목적은 인간의 진정한 본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27]이 사람이 말한 떡밥이 인간의 본모습이 괴물, 요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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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와 에이이치
1화 OO녀 사건의 목격자. 약혼자인 제 3의 피해자와 함께 밤길을 걷던 중 트렌치코트녀가 습격해 약혼녀의 다리를 자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국회의원의 아들로 안하무인 그 자체. 아버지의 권력으로 경찰이고 야쿠자고 할 것 없이 사람들을 마음대로 거느린다. 약혼녀를 걱정하는 척 하지만 사실 약혼녀의 집안의 돈을 노린 아버지의 명령으로 같이 있어 주는 것 뿐 사랑이라고는 없다. 피해자이자 목격자로 나오지만 사실 1화의 만악의 근원으로 사람을 사서 아메메야 토우코의 집단강간을 명령한 쓰레기이다. 그런데 아메메야 토우코도 제정신이 아니라 광적인 집착 스토커+얀데레라서 사실상 노답 듀오. 루트에 따라 맛이 가버리거나 자살로 처리된다. 아버지와 같이 긴 머리카락으로 목을 매어 죽었다니 FOAF에 의해서 처분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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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쿠사 미코/마코
2화의 사건에서의 주요 참고인. 중학생 쌍둥이 자매로 어머니와 친구가 반으로 잘려 살해당했다. 진행 내내 마코는 보이지 않으며 미코가 사키와 세나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세나의 동정심을 사는 가련한 소녀이지만 기이할 정도로 서로 똑같아 보이는 것과 반으로 나누는 것에 집착한다. 금붕어조차 반으로 나눠가질 정도.
2화의 진범으로 나랑 똑같은데 자신이 부족한걸 웃으면서 채워주고 잡아당겨주는 언니를 여신으로 숭배하고 있다. TV에서 다른 일란성 쌍둥이들이 성장하면서 변화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달라질 것을 두려워 하여 아예 언니와 하나가 될 방법을 찾지만 과학적으로는 쌍둥이 접합 수술이 실패했기 때문에 오컬트적으로 악마에게 부탁해서 하나가 되려고 한다. 언니도 같은 생각에 평소에 오컬트에 취미가 있었기 때문에 실행하지만 도시괴담의 악마답게 언니 심장만 들고 냅다 튀어버린다.(...) 죽어버린데다가 심장이 없어져서 자신과 같아지지 않은 언니를 보고 패닉에 빠졌다가 언니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술법을 행한다. 어머니와 친구(처녀제물)의 육신을 이용해서 꿰맞춘 뒤 언니를 부활시키는데 이게 진짜로 돼서 과학 루트에서는 언니인 마코가 우상반신만 자신의 것인 채 좌반신은 어머니, 우하반신은 친구인 채 프랑켄슈타인처럼 살아났고, 오컬트 루트에선 미코는 미이라가 되버리고 둘이 진짜 한 몸이 되어서 몸 정중앙에 절단선이 보인다. 그 뒤 감옥에 갖혀서 묘연.
  • 타마데 사카에
3화의 피해자 카노 유키의 매니저. 노련한 업계 인물이며 사람을 파고드는 언변을 보인다. 마츠오카 루미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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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츠오카 루미
3화의 등장인물로 피해자 카노 유키의 이전 소속사 선배. 업계 1위의 아이돌로 사키 일행에게 연예계의 냉정함과 고달픔을 얘기한다. 타마데 사카에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사실 둘 다 서로를 카노 유키 살해범으로 의심하지만 카노 유키는 방송국의 원혼들 때문에 사고사를 당한 거였고 둘 다 진심으로 카노 유키를 가족처럼 아꼈다는 것이 밝혀진다. 마지막에 오해가 풀리고 카노 유키의 혼령이 공연을 하고 성불하고 사라지는 것으로 해피엔딩. 중간에 서로 심리적 압박감을 줘서 자백하게 만들려고 심령 사건을 일으켰는데 거기에 방송국의 악령들이 끼어서 진짜로 죽을 뻔하기도 했다. 유키의 혼령이 지켜주지 않았으면 스포트라이트나 방송용 카메라에 맞고 둘 다 중상 내지는 즉사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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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4화에서 사키 일행의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외국인.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키 일행에게 불꽃이 쏘아올라져 위험하니도청 근처에 가지 말라는 의심스러운 말을 해 사건을 착수하게 만든다. 후에 자신이 CIA의 요원이며 미국 대통령의 뜻대로 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는 어이없는 말을 늘어놓는다. 우락부락하고 똑부러지게 말하는 외국인 같지만 그 정체는 외계인이다. 세나 루트에서 절대 눈을 뜨지 말라고 했을 때 눈을 뜰 경우 외국인 껍데기를 벗고 있는 제임스를 목격하게 되며 세나는 외계인에게 납치 된다.(...)]
미츠코에 대해선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으며 미츠코가 G현에 있단 사실에 본부장에게 불만을 드러낸다. 다만 그 불만토로가 미츠코 원견에 걸려서 곤욕을 치뤘다. 미츠코에게 협박당해서 세나와 사키에게 손대지 말라는 말에 따르면서 둘다 진실의 단면을 구경시켜 준다. 리세가 한방에 리셋해버려서 없던 일이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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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세
F.O.A.F 휘하의 소녀 초능력자. 능력은 이름대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리셋)이다.[28][29] 시간을 되돌릴 때는 자신만 기억을 유지한 채로 돌아갈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도 가끔 지나치게 강렬한 기억들은 아주 희미하게나마 '어째선지 휴가를 가면 안 될 것 같다.' 내지는 '곧 전화가 올 것 같다.' 등의 데자뷰로 조금씩 남는 듯하다.[30] 예쁘장하고 가냘픈 서양 인형 같은 외견의 소녀지만 리셋한 평행세계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사키 일행 중에서 제일 연장자나 다름없다. 루나의 언급에 따르면 리세가 되돌린 시간을 다 합치면 할머니 나이대일 것이라고 한다.[31]
길을 잃어버렸을 때 사키와 세나가 보호해 준 적이 있으며, 그 일을 계기로 사키 일행과 친구가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키와 세나는 루나의 계획에 휘말려버리고, 루프가 반복될 때마다 루나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소중한 친구들이 루나에게 계속 죽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리세는 사키와 세나의 손에 직접 사형당하기 위해 자신이 초등학생 자살 사건의 범인이라는 거짓 자백을 한다.
되돌릴 수 있는 기한은 루나의 발언에 따르면 수개월 밖에 안되지만 되돌리는데 딱히 조건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미래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인만큼[32] 조직 내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고 있지만 이 때문에 루나의 질투를 제대로 받고 있으며 5장의 사건은 리세를 절망하게 만들어 되돌아가는 것조차 포기하고 죽게 하기 위한 루나의 공작이다.
결말에서는 본부장에게 양녀로 입양된다. 다만 사키는 이 둘을 놔줄만큼 FOAF조직이 새로운 무언가를 얻었다고 걱정한다. 아니면 이 둘을 보내준 것조차 관찰 후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 결심한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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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
F.O.A.F 휘하의 소년 초능력자. 첫인상은 건방지고 까칠해보이는 소년이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성격이다. 능력은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것으로 제대로 집중한다면 힘은 좀 들지만 현재 생각 뿐 아니라 기억, 숨겨진 기억, 트라우마도 읽어낼 수 있다. 조직 내에서는 리세가 시간을 되돌렸는지, 무엇 때문에 되돌렸는지 등을 읽어낼 수 있는 인재라 사실상 리세랑 세트 취급하고 있는 듯. 리세가 자살하려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리세의 친구인 사키와 세나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사키와는 무난하게 지내고, 세나와는 서로 가볍게 투닥거리면서도 친한 일종의 악우 관계. 내심 리세를 좋아하며, 리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순정남. 리세도 요미가 싫지는 않은 듯하다.
결말에서는 세나의 집안에 양자로 입양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세나조차 걱정할 정도로 네이밍 센스가 후지다. 학교에서 친구를 만들겠다며 열심히 늘어놓는 말들을 보면 미래가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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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
신 하야리가미 2의 최종보스. 성정이 매우 잔혹하고 집요하며 얀데레 기질이 강하다. F.O.A.F 휘하의 소녀 초능력자. 주요 능력은 마인드 컨트롤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33] 능력인 마인드 컨트롤은 달의 위상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름달이 뜰 때 능력이 가장 강해진다. 이 때문에 이름도 루나로 붙여진 듯. 내심 금발의 왕자님을 짝사랑한다. 금발의 왕자님이 업무상의 이유로 리세를 항상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고 '리세는 왕자님에게 총애받는다'고 생각해서 질투하고 있다.
5장의 사건인 소년소녀 자살 사건의 범인. 리세에게 기도하며 자살하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이런 짓을 한 이유는 금발의 왕자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였다. 리세의 친구들인 사키와 세나를 죽이면 리세가 자괴감에 자살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 계획은 거의 성공할 뻔했다. 그러나 금발의 왕자님을 포함한 조직은 루나를 대체품이 넘쳐나는 물건으로 여겼고, 실제로 해피엔딩 루트를 탈시 궁지에 몰린 루나를 가차없이 버린다.
금발의 왕자님의 평가에 의하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는 인간'. 그러나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루나의 경우 실험체로서 살아와서 정상적인 사회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최후에는 사키와 세나의 목숨을 건 설득과 포용으로 교화되어 정신적으로 구원받고 눈을 감는다. 이후 '리세에게 소원을 빌고 자살하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도시전설은 F.O.A.F 상층부[34]에 의해 소원을 비는 대상이 리세에서 루나로 조작된다.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에게 소원을 비는 편이 도시전설에 더 잘 어울린다는 이유. 오컬트 루트에서는 능력 폭주로 라이칸슬로프의 재림을 보여주지만 라이어즈 아트를 통해 야수성과 인간성이 대립하다가 인간성이 탈출해버리면서 허공에서 소멸해버렸다.
본편에서는 약물을 이용해 능력을 강화한 상태로[35] 루트에 따라서 늑대 인간으로 변신하거나[36] 파이로 키네시스와 염동력을 함께 사용하는 전천후 초능력자가 된다. 다만 어느 루트든 과도한 능력 사용으로 육신이 소멸하거나, 발화 능력의 이상으로 불타 죽는 등 결말이 좋지 않다. 그 동안 저지른 죄질이 너무 악랄해서 시나리오적으로 얘를 구제해줄 방법이 없다. FOAF측에서도 그냥 사키 일행이 어떻게 행동하는 가를 관찰하기 위한 버림패 정도로 취급했다. 능력이 강력하지만 만월에만 제 힘을 쓸 수 있으니 계륵 취급을 받은 듯.
과학루트에선 사키를 다치게하고[37] 오컬트루트에서는 세나의 어깨를 물어 다치게 한다.

3. 평가


'''전작의 혹평을 만회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저퀄리티의 시나리오, 공감하기 힘든 주인공, 미비한 시스템 등으로 쿠소게라고까지 불렸던 전작의 혹평을 만회하기 위해 '원점 희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게 그저 빈말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듯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전작에서는 언동이 심하게 오락가락해서 감정이입을 하기 힘들고 설정과도 큰 괴리감을 보인 주인공이던 호죠 사키가 본작에서는 설정에 맞고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는 캐릭터로 그려져 드디어 주인공이 주인공다워졌다는 평이며, 주인공 외에도 각자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진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38]
전작에서는 선택지의 내용과 그 선택지를 골랐을 때의 결과가 따로 노는 일이 허다하고 전반적으로 대화가 엉망진창으로 흘러가 순전히 찍기운에 의지해야 하는 엉터리 시스템이라며 비난받았던 '라이어즈 아트'도 본작에서는 크게 개선되어 마치 실제로 심리전을 하는 듯한 느낌이 어느 정도는 들게 되었다.[39] 게다가 라이어즈 아트는 스토리를 세심하게 읽고 머리를 조금만 굴리면 대개 만점을 받을 수 있게끔 난이도도 크게 높지도 않아서 진입 장벽이 높지도 않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본작에서도 커리지 포인트는 사실은 넣고 싶지 않은데 시리즈 전통이라 어쩔 수 없이 넣은 기색이 역력할 정도로 이번에도 여전히 시스템 활용도가 제로에 가깝다.[40] 다만 이 시스템은 원래 처음 도입된 하야리가미 1 부터 거의 있으나 마나한 시스템이다. 그냥 전통이라고 넣은 것이라고 할까.
시나리오 퀄리티도 전작과 비교하면 급등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오컬트 루트에 집중을 한 듯한 느낌을 보여[41] 과학 루트는 오컬트 루트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평이다. 결정적으로 맨 마지막 후일담을 읽어보면 정사는 오컬트 루트라는 걸 알 수 있다. 과학 루트를 진행하더라도 세부적인 트릭 몇 가지만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뿐, 사건의 핵심은 결국 초자연적 현상이라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수박 겉핥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구 하야리가미 시리즈는 루트가 다르면 사건의 진상을 비롯한 주요 전개도 달라졌는데 본작은 그렇지 않다. 이 때문에 구 하야리가미 시리즈를 기대한 유저들에게는 이럴 거면 대체 왜 루트를 2개로 분할한 거냐면서, 이게 어딜 봐서 원점 회귀냐는 질책을 받기도. 혹평을 먹은 전작조차도 루트가 바뀌면 사건의 진상이 천차만별로 바뀌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정리하자면 두 루트를 경우의 수로 개연성 있게 분화하려다 보니, 엔딩의 다양성에서 아쉬운 점이 생긴 것. 막장스러운 괴이 엔딩이 뜨는 게 하야리가미의 또다른 재미였다는 걸 생각하면 나올 만한 불만이다. 다만 이건 그만큼 스토리의 개연성이 확보되어서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도리어 호평받기도 하는 요소인지라 큰 단점까지는 아니다. 또한 신 하야리가미나 괴이 엔딩이 뜨지 원래 하야리가미 1, 2, 3편은 막장 배드 엔딩은 몇 개 있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신 하야리가미 1편만 혼자 따로 노는 것이다.
게임 내적으로는 4번째 에피소드가 다른 에피소드와 비교하면 너무 튀어서 이질적이라는 유저들이 있다. 4번째 에피소드는 전반적으로 현대 도시괴담을 이용한 개그스러운 내용인데, 특히나 공포스러움이 사라져 다른 에피소드들의 분위기와 상당히 다르다는 것. 단 텍스트 어드벤처의 특성상 다섯 에피소드 모두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최종전에 이르기도 전에 피로가 누적되기도 한다. 이를 약간 과하게 해소하는 역할인 셈. 또한 주인공이 최종장 이전에 본격적으로 최종보스세력과 얽히는 역할도 한다. 고어함이 없다뿐이지 작품의 주된 소재인 도시괴담에 완전 어긋나는 에피소드는 아니다. 다만 외계인, 정부, 로봇, 음모론 등 다소 서양 현대적 소재가 쓰이다보니 영혼, 죽음 등을 이용하는 동양 전통적인 다른 에피소드들과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
스케일도 음모론과 비밀조직이 정면에 등장하다보니 그냥 괴기 살인사건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서 일개 형사에 불과한 주인공이 사건 해결에 영향을 미치긴커녕 이 거대한 스케일에 관찰자 입장으로 접근하는 정도라 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측면도 있다. 특히 한국유저들은 우스갯소리였던 국회의사당 태권브이가 게임에 등장하는 격이라 더 개그스럽게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서술이 상당히 길고 선택지가 적어 플레이어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편. 점핑 할매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세나 루트는 그나마 나은데, 사키 루트는 사키가 말도 안되는 광경을 보고 멘탈이 터진 채 방관만 하니 지루함이 배가 된다. 라이어즈 아트나 셀프 퀘스천의 퀄리티도 떨어지는 편이다.
작품 전체적으로 보면 에피소드2가 공포, 에피소드3이 감동, 4는 개그 컨셉이다. 그저 컨셉이 다른 에피소드. 2가 워낙에 공포 분위기로 임팩트가 큰 지라 3, 4는 그에 비하면 자극이 적게 느껴지는 측면도 있다. 결국 2, 5 에피소드가 호평을 받는 것에 비해 4는 혹평을 받았다.
종합하자면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고 여전히 소위 명작이라고 불리기는 부족하지만 논란이 심했던 전작보다는 평가가 좋은 작품으로,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심령 호러물을 접하고 싶은 플레이어에게 추천해줄 만한 괜찮은 게임이라는 평.
다만 1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한국 게이머들의 경우 1편 같은 고어, 스릴러를 기대하고 2편을 잡았다가 오컬트 위주의 심령 호러 분위기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의견도 꽤 있다.[42] 시나리오 퀄리티 자체는 많이 올랐지만 장르 자체가 변화된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오컬트와 도시괴담 소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소 몰입이 어려울 수 있으며, 한국인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일본의 도시전설이 주 소재가 되기에 그 부분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1편은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로 일관했다면 2편은 개그씬도 꽤 있는 편. 덕분에 일본에서는 꽤나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 탓에 PS4판 같은 경우는 금방 덤핑이 되고 말았다.[43] 그런데 한국 팬덤에서 주로 지적되는 본작의 단점들은 어디까지나 원작 회귀로 인한 것이다. 즉 원작 하야리가미 1, 2, 3은 이 작품에 가까운 작품이다. 몇몇 시스템이 거의 무의미한 것도 시리즈 전통이고, 온갖 오컬트 요소가 짬뽕된 심령 호러 분위기인 것도 시리즈 전통, 분기가 별로 없는 것도 시리즈 전통이라는 것.
일본 현지의 반응은 호의적인 편이지만 안타깝게도 전작의 악평 때문인지 판매량은 일본 국내 기준으로 전작의 판매량의 절반인 1만 5천 장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급감했다.[44]
개발사 측에서는 당초에 판매량이 3만 5천 장을 넘으면 바로 신 하야리가미 3의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대로는 후속작 개발이 좌초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이후 니이카와 소헤이의 발표에 따르면 목표 판매량은 달성하고 손익 분기점도 넘겼기 때문에 신 하야리가미 3 개발은 긍정적이라고 한다.# 이미 VITA가 수명이 다 되었기 때문에 3편은 PS4와 스위치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작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로 통합본이 발표되었다.

[1] 국내 미정발[2] Vita TV 지원[3]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CEO다! 하야리가미 1의 시나리오 라이터이기도 하다. 전작인 신 하야리가미가 혹평을 듣자 하야리가미 1의 시나리오 라이터였던 니이카와가 다시 펜대를 잡은 것.[4] 일본의 기후현을 모델로 한 지명인데, 기후현은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5] 정식 번역판에서는 한국의 경찰 계급도를 따라가서 '경장'으로 번역되었다. 전작의 사건을 겪은 후 순사에서 순사장으로 특진하면서 전작의 사건을 함구할 것을 명령받았다고 한다.[6] 전작 블라인드맨 사건에 사용된 cg가 재활용되며 사키의 PTSD를 강조한다. 전작의 파트너인 가자모리 하야토가 사망한 게 정사인듯.[7] 선머슴 같다는 얘기가 아니라 올곧고 정직해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다.[8] 1편에서도 세키모토와의 첫 대면에서 라이어즈 아트로 기선제압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먹히지 않고 오히려 세키모토에게 휘둘리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다만 이 때는 사키가 신참인데다, 세키모토는 항상 냉정 침착하고 감정 기복이 적어서 어설픈 도발은 통하지 않는 인물이었던 탓이 크다. 그 이외에는 라이어즈 아트가 통하지 않는 장면이 없다. 작중에서 사키가 라이어즈 아트를 시전하는 대상은 주로 사건의 진범이거나 핵심 관련자였으며, 상대가 사키보다 육체적으로 훨씬 더 강해서 무력으로 저항할 수 없는지라 심리전으로 무너뜨리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편의 범인과 주요 사건 관련자들은 본심을 숨길 필요가 없는 상황, 직업, 입장이었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 2편에서 라이어즈 아트로 대면하는 인물들은 1편의 시골 마을과 달리 도시 배경에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3장의 주요 등장인물들인 연예계 관련 종사자들은 최후의 딱 한 번을 빼고는 어떤 말을 하든 평상심을 유지한다.[9] 刹那라는 한자는 원래 세츠나로 읽으며, 애초에 세츠나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 이름에는 많이 쓰지 않는 편.[10] 이런 점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이름의 모티브는 아일톤 세나로 보인다...가 아니라 에피소드 4에서 정확한 이름은 언급되지 않지만 대놓고 아일톤 세나를 묘사하고 있다.[11] 부모가 세나를 감싸주는 덕분에 세나는 살아남았다.[12] 사인은 도끼에 목이 베여 참살. 원본 괴담의 사인인 피아노줄과는 다르다.[13] 여자는 거짓말을 한다, 배신한다, 툭하면 악어의 눈물을 흘린다면서 가식적인 존재로 생각한다. 이런 언급을 볼 때 과거에 무슨 일이 있어서 여자를 혐오하는 모양이다. 사키를 신뢰하는데도 '믿음직한 여자'가 아니라 '사나이'라는 남성적인 호칭을 굳이 고집하는 것도 그렇고 무언가 이유가 있어보인다.[14] 세나가 차를 운전하던 중이라 교통 사고를 내며 한 번, 부끄러움에 도망간 나머지 사키가 혼자 남아 귀신에게 당하면서 한 번.[15]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라즈알굴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이 죽였지만 하야리가미에서는 의문의 살인을 당했다.[16] 아야토리 마야 괴도 모습이 그냥 캣우먼 판박이이다.[17] 후일담에서 이 때 아버지가 신타로에게 문자로 "잘해라" 라고 보낸 걸 보면 아들이 신경쓰이긴 하는 모양.[18] 다만 형사로서 눈 앞에 징조가 있다면 그것이 오컬트적 요소라고 무조건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태도도 보인다.[19] 5화에서 마법으로 루나의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막았다. 다만 리세가 겪은 과거 중에선 F.O.A.F의 백업을 받은 루나에게 패배하기도 했으며 오컬트 루트에선 금발의 왕자님이 사용한 주사기와 술책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제대로 막지는 못했다.[20] 첫 만남부터 사키를 마음에 들어하며, 사키를 꼬드겨 술에 취하게 만들어 육체관계를 맺는 배드엔딩도 있다.(…)[21] 세나가 마녀라고 할때마다 작중 괴이보다 무서운 표정으로 눈을 치켜뜨고 응징하려고 한다. 세나 말고도 자신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으면 금방 눈치채고 보복하기 때문에 미츠코의 진면목을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두려워한다.[22] 4화 후일담에서 보면 마술로 원견하면서 전파방해를 뚫고 자기를 험담하는 제임스를 향해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23] 이것도 혼자 있는 자기 방에서 전화를 받는 뒷모습이 나오는 것.[24] 심지어 호죠 사키에게 살인묘사를 들은 것만으로도 구토하기도 한다[25] 엔딩에서조차 아이돌 노래를 듣고 있다.[26] 본명은 2편 내내 나오지 않는다.[27] 마지막에 구로다 구니오로 추정되는 이와 통화를 한다. 주인공과 인연이 깊고 S현에서 직접 빼온 인물이라 묘사한다. 블라인드맨 사건을 언급하면서 호죠 사키가 마음에 든다고 언급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블라인드맨 사건 관계자인 것은 확실한 듯.[28] F.O.A.F 휘하의 실험체들은 개인 이름 없이 코드명으로만 불리고 능력이 발현된 사람들은 그 능력에 따라 이름을 적당히 짓는다.[29] 마마마를 봤다면 호무라의 능력에서 시간정지를 제외했다고 하면 이해가 편할지도. 또한 능력은 피를 마시는 새 최후반부의 제이어 솔한처럼 목숨이 위험할 때 무의식적으로도 발동한다고 한다.[30] 슈타인즈 게이트의 리딩 슈타이너랑 유사하다. 오카베는 모든 걸 기억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렴풋한 감상으로만 남아있다.[31] 다만 미츠코는 어린애가 어른인 척 한다고 평했다. 여자는 사랑을 하면서 성장한다나 뭐라나 사랑을 해보지 않았으니 어린 애라고 한다.[32] 작중에서는 암울한 미래가 세부 사항만 달라지고 큰 줄기가 변하지 않아서 절망하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는 것을 보면...[33] 정신력이 강하면 어느정도 저항은 가능한 듯. 본편에서 사키가 라이어즈 아트에 실패하고 흔들리면 사키가 조종당해 총으로 세나와 요미에게 헤드샷, 리세에게 고의적으로 치명상을 피한 연발 후 확인사살을 하고 자신은 파이로 키네시스로 불타 죽는 배드 엔딩이 뜬다.[34] 금발의 왕자님보다도 윗선이다.[35] 달이 뜨기 전인데도 대규모 병력에게 동시에 마인드 컨트롤을 건다거나 하는 등. 리셋되기 전의 몇몇 세계에서는 키사라기가 미리 마인드 컨트롤을 막기 위해 펼쳐놓은 마법을 느끼자 능력 강화 후 그 키사라기를 털었다. 단, 이것은 약물 도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게다가 오컬트 루트에서 집안의 성물까지 가지고 온 키사라기한테는 금발의 왕자가 따로 준비한 술책이 없었다면 발렸을 것이다. 평상시에는 키사라기보다 약하다. 루나가 금발의 왕자님에게 자신과 키사라기 중 누가 더 강하냐고 묻자 금발의 왕자님은 딱 잘라 키사라기라고 대답했다. 또한 루나의 대체품은 얼마든지 있다는 언급을 보면 개중에 특별히 뛰어난 초능력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36] 다만 이쪽은 능력이 뒤틀려서 본의 아니게 이성 없는 괴물로 변이한 케이스.[37] 루나만이 아니라 금발의 왕자가 루나를 처분하려고 쏜 총에도 맞았다. 총에 맞고 파이로 키네시스에 화상까지 입으며 루나를 구하려했지만 루나는 그런 사키에게 고마워하면서도 혼자 죽는 걸 택했다.[38] 전작에서 주연 중 하나였던 가자모리는 매력은 커녕 암을 유발하는 캐릭터라며 혹평을 받은 바가 있다.[39] 제작진도 전작에서의 라이어즈 아트가 엉망이었다는 걸 의식했는지 미숙했던 시절이라고 부르며, 아예 전작의 라이어즈 아트를 패러디(...)한 장면까지 등장한다.[40] 그래도 커리지 포인트를 아끼지 않으면 제대로 된 엔딩을 볼 수 없는 경우도 일단 존재하긴 한다. 메인 스토리만 볼 생각이 아니라 모든 엔딩 수집이 목표인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커리지 포인트를 어느 정도는 신경써야 한다.[41] 특히 4화와 5화의 경우에는 기본 전제부터 괴기와 초능력 없이는 절대로 성립할 수 없는 내용인 데다, 호러보다 개그(4화)나 드라마성(5화)에 치중하기 때문에 공포물이라기보단 오컬트적인 설정이 가미된 어반 판타지에 더 가까운 구성을 보여준다. 그래도 3화까지는 과학적으로 사건을 규명하려고 시도했었지만 4화부터는 초능력과 마법의 존재가 전면적으로 인정되어 과학적 분석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다.(…) 사실상 5화는 과학 루트 없이 오컬트 루트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셈.[42] 다만 고어 수준은 2장 나누다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결코 약한 편은 아니다. 고어 수준의 문제라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의 변화 탓으로 볼 수 있다.[43] 2017년 7월부터 신품 가격이 2만 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건 1편이 비타로만 발매된 게임이기에 2편도 비타의 수요가 더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44] 전작의 악평으로 인해 잘 만들어진 후속작의 판매량이 급감하는 경우는 게임계에서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8의 미묘한 평가로 파이널 판타지 9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과, 록맨 X7의 대실패로 후속작인 록맨 X8은 물론 록맨 X 시리즈 그 자체가 오와콘이 되어버린 사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