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라트 한

 

ハズラット・ハーン
만화3×3 EYES》의 등장인물. 성우는 게임판 《흡정공주》와 《전륜완환몽》에서 니시무라 토모히로. 빠칭코 애니메이션에선 세키 토모카즈. 흡정공주 한글판에선 손원일
비술용품을 사고 파는 것을 가업으로 삼은 파키스탄출신의 비술상인이며, 주술상인 답게 모든 종류의 주술에 상당히 해박하며 그 주술들을 이용해 싸운다. 그러나 전투는 전문적인 분야는 아니며 보조적으로 주술에 대한 지식과 주술적 아이템, 진법들을 후지이 야쿠모들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후지이 야쿠모가 요격사의 일원으로서 요괴 퇴치를 행하던 도중 마신 나우시즈를 물리치기 위한 비술을 찾다 만나게 되었다. 이에 하즈라트 한은 후지이 야쿠모에게 수마술을 제안했으며 수마 토우챠오와 칭쿠를 판다.
수마를 제공하는 대가로 청순한 일본 미인을 소개시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황당하게도 후지이 야쿠모가 소개해 준 인물은 게이 바의 마담. 다행히 원작을 보면 당하지 않았으나(...) 실망과 분노 속에 게이 바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후지이 야쿠모 얼굴을 다트판 표적으로 쓰며 울분을 달래고 있었다. 결국 나중에 야쿠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홍콩 요격사로 쳐들어 간다. 그런데 그 개인적으로 야쿠모에 대한 원한이 이해가 가긴 하는데 원작에선 삼지안 팔바티에게 원한을 가진 어느 살아있는 인형의 조종에 휘말려 홍콩으로 가서 이용당했다. 덕분에 홍콩 거리가 엄청나게 부숴지고 팔바티도 죽을뻔해서 나중에 팔바티에게 한도 반죽을 정도로 호되게 당한다.
이런 저런 트러블 끝에 파이를 만난 한은 그대로 한눈에 반해 아군으로 눌러붙게 되고 한 팔이 잘리는 등 갖은 고생을 겪는다. 사실은 그냥 이쁜 여자라면 아무나 좋았던 듯하다.
아야노코지 요코가 합류한 후 페어로 활동하다 대쉬한다. 처음에는 요코 측이 매몰차게 대했지만 점점 무모하게 잘 대해주는 한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리며 호감을 표시하게 되나, 그것이 사망 플래그.... 살아서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귀안왕베나레스와의 싸움에서 사망한다.
시간이 지난 후, 우샤스의 성에 위치한 공방에서 하즈라트 한의 세포를 이용해 한의 복제체(리버스 한)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그는 별개의 인물로 세포를 이용해 만들어졌기에 얼굴에 상처도 없으며 팔 역시 멀쩡하다. 성격 역시 원본보다 훨씬 거칠며 개그씬또한 한 장면도 없다. 또 만들어지고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인지 영력은 원본보다 약하다.
리버스 한 본인은 하즈라트와 비교되는 것을 싫어하며 오리지널은 오리지널, 자신은 자신이라고 주장하지만 하즈라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영문도 모른 채 요코에게 이끌리게 된다.
하즈라트 한은 완전히 사망한 듯 싶었으나 귀안왕이 요코에게 목숨만 붙은 하즈라트를 인질로 보여주며 죽지는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상반신의 일부와 내장만 붙은 끔찍한 상태로 보관되어 있던 것. 아야노코지 요코는 하즈라트 한을 살리기 위해 베나레스 측에 서서 후지이 야쿠모 일행과 대적한다. 이 과정에서 리버스 한도 하즈라트를 발견하게 되고, 오리지널의 끔찍한 상태와 그를 지키려는 요코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이후 리버스 한은 요코에게 자신 안에 오리지널이라는 검은 망령이 있으며 그 때문에 요코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곤, 자신이 오리지널과 아무 관계가 없다면 자신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에 요코는 리버스 한이 하즈라트의 환생일지도 모른다며 긍정하지만 하즈라트가 살아있는 이상 그를 살려야한다고 답한다. 떠나려는 요코를 리버스 한이 붙잡으며 귀안왕의 충성의 증거인 영석을 파괴하고, 망령에게서 도망치지 않겠다며 요코 옆에 있기로 한다.
최종결전. 위기에 처한 요코를 기어이 목만 남게 된 하즈라트가 몸을 던져 감싼다. 더이상 손쓸 수 없는 상황에서 리버스 한이 하즈라트를 붙잡고 자신의 몸을 줄테니 힘을 빌려달라고 하면서 주변에 퍼진 산하라의 힘을 이용해서 융합하자고 한다. 이후 후일담과 2기를 보면 리버스 한의 몸에 오리지널 한의 혼이 들어간게 맞는 모양.
요코와의 결혼에 성공해 딸을 하나 뒀다. 예상대로 요코에게 잡혀사는 처지.
딸바보 기믹을 획득하여 딸인 세츠에게도 쥐어잡혀(?) 산다.
요코가 요괴를 잡는데 세츠를 이용하자 평범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해서 요코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출장 나가고 나서 선물로 도쿄바나나를 사온 것 때문에 도쿄 사람한테 지방명물로 도쿄바나나를 주는 게 어딨냐고 잔소리를 들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고민하는데 결국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세츠가 선택한 선물은 아빠의 미소라는 말을 듣고는 야쿠모에게 자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나이라면서 좋아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