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크니스

 


[image]
폴아웃 3의 등장인물. 리벳 시티의 경비대장으로서 닥터 리, 베논과 함께 리벳 시티를 이끌어가는 3인의 리더 중 한명이다. 아내가 친정으로 도망가서 혼자 경비를 서고 있다나. 처음 리벳 시티에 진입할때 주인공에게 무슨 용무로 왔냐며 위협하는 것도 이 인물이다. 하지만 말을 잘 하면 결국 들여보내주며 브라이언 윌크스를 리벳 시티 주민으로 인정, 받아주기도 한다. 그 외엔 특이사항이 없다. 그런데...

그의 정체는 닥터 짐머가 찾고 있는 추격용 안드로이드[1]인 A3-21. 핑커톤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신의 메모리를 새로 고쳐 자기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자각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image]
닥터 짐머가 주는 퀘스트를 진행하여, 결말로 하크니스의 편을 들어 A3-21의 플라즈마 라이플을 얻든지(선 카르마), 짐머에게 사실을 밀고해서 '반사신경' 퍽을 얻든지 할 수 있는데(악 카르마), '''꼼수를 사용하여 둘 다 얻을 수도 있다.''' 퀘스트 목표를 다 수행하고,
  1. 하크니스에게 먼저 보고해서 짐머를 죽일 권한과 라이플을 받고(카르마 상승)
  2. 짐머에게 찾아가 하크니스의 비밀을 말해서 퍽을 받은 직후(카르마 하락)
  3. 짐머와 호위 안드로이드를 죽인다.
중간에 레일로드 단원인 빅토리아 왓츠가 갑툭튀해서 이 퀘스트를 중간에 그만 둘 것을 요청하나, 이를 받아들일 경우 보상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퀘스트를 계속 진행하는게 더 좋다. 근데 이 여자, 특정 조건 하에서 숏컷 이동을 하면 나타나게 되는데 일단 나타났다 하면 불사 속성이 붙은 채로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주인공을 쫓아온다. 주인공이 강으로 뛰어들면 같이 뛰어들어 쫓아오며 잠수를 해도 강속까지 쫓아온다. 워싱턴 D.C.를 횡단하던 종단하던 쫓아온다.
대사 중에 블레이드 러너를 패러디한 대사도 있다. 이 퀘스트 자체가 블레이드 러너의 패러디. 근미래물 다운 소재. 하크니스가 죽을 때 하는 말도 블레이드 러너의 대사를 오마주한 거다.
템플 오브 유니온 퀘스트를 한니발 햄린 편을 들어 끝냈을 경우 가끔씩 하는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하크니스 역시 노예제에 부정적이고 노예 사냥꾼들을 싫어한다고 한다.
폴아웃 3에서 기억을 되찾은 하크니스가 자기가 조직에서 맡은 역할은 도망친 안드로이드들을 다시 잡아오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4편에서 밝혀지지만, 그런 일을 하는 신스는 인스티튜트의 특수요원인 코서뿐이다! 한마디로 하크니스는 인스티튜트의 최정예인 코서 출신 신스였던 것.
이 때문에 하크니스의 사례는 폴아웃 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신스는 인간인가? 아닌가?' 논쟁에 자주 인용되는데, 오류(자아)가 생겨서 탈주한 신스를 잡도록 계획된 코서조차 자아가 생겨 탈주하게 되는데 이렇게 본다면 신스가 단순히 프로그램대로만 행동하는 로봇이 아닌 생각하고 고뇌하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
[image]
폴아웃 쉘터에서 전설급 거주민으로 등장한다. 유니크 플라즈마 라이플이 아닌 인필트레이터를 들고있고, 헤비 컴뱃 아머를 입고있다.

1. 관련 문서



[1] 이 또한 설정이 정립된 시기가 아니었기에 그냥 노예 사냥꾼이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