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1982년/드래프트

 



1. 개요
2. 지명 결과
3. 드래프트 평가
4. 이모저모


1. 개요


프로야구 출범이 결정되고 개막을 앞둔 1982년 초에 대다수의 팀이 선수 영입을 마쳤으나, 팀간 전력 불균등 등의 이유로 1982년 2월 13일연고지에 관계 없는 2차 지명을 실시했다. OB 베어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5개팀만 지명했다.
사실 이 해부터 1986년도 신인 드래프트(1985년 시행)까지는 1, 2차지명의 구분이 의미가 없었다. 1985년도까지는 1차지명이 무제한, 1986년에는 10명이었기 때문.

2. 지명 결과


이름 가나다 순으로, ※표시가 붙은 선수는 지명권 포기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았다.
MBC
롯데
삼미
삼성
해태
조호
(대구상고-성균관대-한국화장품,
내야수)
김형운
(세광고-동국대-실업롯데,
내야수)

신현석
(배문고-인천체전-포철,
외야수)

'''장태수'''
(대건고-상업은행,
내야수)
김용만
(경북고-건국대-실업롯데,
포수)

방기만
(성남고-건국대-한국화장품,
투수)
유제룡
(휘문고-상업은행,
외야수)

조규식
(대구상고-영남대-제일은행,
투수)

홍희섭
(중앙고-성균관대-농협,
내야수)


이진우
(철도고-홍익회-상업은행,
투수)

홍경태
(부산상고-한일은행,
외야수)



정문섭
(동대문상고-실업롯데,
외야수)




3. 드래프트 평가


  • 삼성 라이온즈장태수가 초기 삼성 외야진의 한 축을 이루며 활약해주었다. 사실 장태수를 제외하면 각 팀에서 주전급으로 자리잡았다 할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하다.(...) 그나마 롯데의 이진우가 스윙맨으로 그럭저럭 활약한 바 있다.

4. 이모저모


  • 삼성에 지명된 조규식은 역대 신인 지명에서 가장 많이 지명받은 선수다. 삼성은 이때 이후로도 3년간 신인드래프트에서 매번 조규식을 지명하면서 총 4번이나 지명했다. 그럼에도 조규식은 제일은행에 남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이 때만 해도 1차지명의 효력이 오래가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로, 1차지명 숫자에 제한이 생기면서 지명권의 효력이 영구화된다.
  • 삼미에 지명된 신현석은 포철에 잔류해 1983년부터 포항제철 야구단의 감독 겸 선수를 맡아 선수 은퇴 후로도 야구단이 해체될 때까지 감독을 맡았다.
  • 삼미에 지명됐지만 입단하지 않은 유제룡은 이후 1984년 지명에서 MBC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