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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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에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자 작품의 주인공. 2024년부터 제22대 국회의원(경남 통영·고성)이다.
2. 작중 행적
어릴 때 당한 교통사고 탓에 왼쪽 다리가 의족이다. 이때 부모님을 잃고 이모인 변소정과 여도식 부부에게 거두어져서 살아왔다. 정치판에 나가려는 욕심이 있어[1] 양판석 의원의 비서 겸 운전기사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가 제안한 체면치레용 의원출마 부탁을 어차피 눈밖에 나면 끝이라는 계산 하에 받았다가, 당선이 확실시되는 유일한 상대 측 후보가 검찰에 의해 나가리되면서 20대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버리는 기적을 맞이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회의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는 첫날 서울에 게이트가 열리며 나라가 뒤집히는 꼴을 맞이한다. 이후 철저하게 손익을 계산하고 빠싹한 눈치를 지닌 냉철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밟아가나 양심을 외면하지 못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적형 정치인의 끝판왕이다.
압구정에서 초인들과 민간인들을 이끌어 사람들을 구출하고, 차재균의 생체 실험을 까발리고, 셀프 생체실험으로 자신의 수명을 깎아 각성제를 만드는 등 말 그대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국민들 모두가 지켜봤기에 대놓고 한승문을 욕하면 거의 역적 취급이다. 작중 인터넷 댓글 내용으로, '여기서 한승문을 깐다고?' '대깨한(대가리 깨지기 싫으면 한승문 대선 튀어나오라 그래.)' 등이 있다. '협잡으로 권력을 잡은 선동가'라거나 '국익보다 공익을 위하는, 정치인으로서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다소 존재하는 모양이다.
3. 능력
정치인으로서의 행적과는 별개로 접촉 중인 타인의 이능을 공유하는 각성자이기도 하다. 딱히 제약이나 페널티 없이 접촉 중인 상대의 능력을 100% 사용할 수 있기에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전투력이 급변한다. 그리고 이능을 공유한 상대의 힘을 뺏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복제하는 방식에 가깝기에 최상위급 능력자와 협력하면 그 최상위급 능력이 두 배로 강화되는 거나 마찬가지인 사기성을 보여준다.
이 능력의 주 대상자는 감지윤이고 그 다음이 여도연. 앞쪽이 작중 염동력계 최강자고, 뒤쪽이 물리계 최강자다보니까 타 염동력계 능력을 복사해도 원 주인보다 압도적인 활용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 예시로 노아 뤼미에르는 자기 능력을 단순히 힐링과 조명탄, 보호막과 버프 정도만 사용했으나 한승문은 이를 응용해 레이저와 역장 감옥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각자 다른 수많은 능력을 복사해서 쓰는 와중에 능력에 따른 마력운용의 감이 굉장히 날카로워진 탓으로 같은 능력이라도 틀을 깨는 운용이나 변형 혹은 능력의 파생형을 개발해내기도 하며, 애초에 자기 능력이 아닌 능력을 복사해서 쓰다보니 전반적인 능력 사용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서 각성자 교습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4. 기타
괴식 취향이다. 콜라는 맥콜을 마시며, 민트초코를 좋아하고, 피자는 파인애플 토핑을 선호하는 데, 솔의눈을 한번 먹고 맛있다고 좋아한다. . 탕수육 먹을 때는 부먹으로 먹어서 찍먹파에게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노안이 되어가고 있다. 원래 노안은 아니었으나 정계 진출 후 스트레스와 일 중독으로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어 20대임에도 30대 초중반은 되어보이는 외모로 진화 중이다.
[1] 양일호 시점에서 묘사되기를 '도로교통법을 바꿔서 모든 음주운전자와 무단횡단자를 족쳐버리겠다는 또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