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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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피아조아.[1]
2. 줄거리
'''좌충우돌 우당탕탕 아포칼립스 헌터레이드 정치활극'''
모시던 국회의원의 명령으로 얼떨결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청년 한승문. 당연히 아무 기대도 안 하고 나간 선거였지만 갑자기 유일한 상대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잡혀가며 천운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버린다.
벅찬 마음으로 국회의원 선서를 외치며 한승문은 자신이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국회의사당 천장에서 갑자기 괴물이 떨어져 내리기 전까진.
3. 연재 현황
- 문피아에서 2019년 2월 19일부터 연재됐다.
- 2019년 4월 24일부터 공지로 연재 주기가 사라짐을 알렸다. 공지를 올린 후 계속해서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다가 2019년 9월부터는 성실 연재가 완전히 깨졌다.[2]
- 그 뒤 띄엄띄엄 올리다 2020년 2월 3일 221화를 올리고 잠수, 2020년 3월 12일에 복귀해 3월 13일 223화를 올리고, 3월 17일에 224화를 올리고 잠수했다. 2020년 4월 28일, 휴재공지를 올렸다. 5월중으로 완결편까지 한꺼번에 써서 올리겠다고.
- 2020년 5월 31일 225화를 올리며 복귀했다. 완결편까지는 못썼다고 한다.
- 이후 또다시 잠수했다. 2020년 12월까지 복귀할 기미가 보이지않아서 이미 제2의 장우산 취급을 받고있는중이다.
- 2020년 12월 9일에 다시 복귀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글이 써지지 않아서 오랜 기간동안 글을 못올렸다고 밝혔다. 문피아 사과문
4. 특징
게이트에서 괴수가 쏟아지고 이를 이능력을 가진 헌터가 막는다는 레이드물에 기반한 배경 설정을 지니고 있으나, 대다수 레이드물이 이미 괴수와 헌터의 존재가 당연해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본작은 그런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최초로 출현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수많은 레이드물 작품들의 프리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서울 상공에 갑자기 거대 게이트가 나타난 영향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초반은 재난물적인 성격이 강하며, 어느 정도 안정된 후에 비로소 헌터가 괴수를 사냥한다는 레이드물적인 면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본작의 메인 장르는 사실 정치물로, 레이드물 소재는 부차적인 요소에 가까우며 괴수와 이능력이 판치는 급변한 세상에서 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해가는지를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또 판타지 정치물로서도 여타 작품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업적보다는 정치적 구도와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국의 정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말하자면 대다수 레이드물에서 의도적으로 묘사하지 않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다룬 독특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시점은 주로 1인칭이나 정치적 구도를 표현할 때는 3인칭을 사용하는 때도 존재한다.
5.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 피채원
서울을 탈출할 때 마지막에 아파트에서 뛰쳐나와 합류한 소녀. 미래 예지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특별한 능력자.[3] 한승문의 비서 겸 정치 제자. 중반 이후로 넘어간 현재 여도연을 대신해 외장형 양심 역할을 하고 있다.
- 여도연
승문의 사촌누나. 학생 때부터 이종격투기를 배운 선수지만 실력이 살짝 못 미쳐서 큰 대회에선 우승한 경험이 없다. 때문에 결국 그만두고 운 좋게 국회의원에 당선된 승문의 제안을 받아 보좌관이 된다. 부모님은 공부 잘하는 딸을 원했지만 정작 우등생은 떠맡은 승문이어서 모친과 불화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비교당한 탓에 승문을 싫어했을 법도 하지만 딱히 그런 건 없고 허물 없는 친남매나 마찬가지다. 육체강화계 각성자 중 최강자. 사실상 최강의 능력자인 감지윤 다음으로 강한 능력자다.[4] 그것과 별개로 매우 정의롭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한승문이 국익을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선[5] 을 지키게 해주는 외장형 양심 같은 존재. 하지만 이후 신체능력자가 필요한 일이 너무 많다보니 국외 파견(특히 북한 쪽)되는 일이 많아 피채원이 대신 양심으로 일하고 있다.
- 변소정
여도연의 친모이자 한승문의 이모. 변호사 일을 하고 있다.
- 여도식
여도연의 친부이자 한승문의 이모부. 횟집을 하고 있으나 잘나가는 변호사인 변소정과 결혼하게 된다. 이유는 다름아닌 얼굴 . 한승문의 표현으로는 굉장한 미중년이다.
- 양판석
한승문이 모시던 3선 국회의원. 노동계 출신으로 형이 고문당해 죽은 과거가 있어 시작은 강경파였으나 삼당합당등등 정계의 어둠을 거치면서 스스로를 깎아나간 노회한 정치인. 사위가 검찰고위직이고 판사출신이어서 사법부 인맥이 막강하다. 손녀를 제외한 자식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6] 한승문을 자신과 닮았다고 여긴다. 한승문의 실질적 정치 스승이자 조력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 양일호
사법고시를 최연소로 합격한 고아 출신의 국회 보좌관. 한승문이 보좌관일 때부터 붙어다니다가 그가 거물로 급부상하자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한승문계의 핵심인물로서 국회에서 그를 백업하면서 도와준다. 한승문이 초상관리부 장관직에서 사퇴하자 그 뒤를 이어 장관이 된다. 하지만 정치에 질려버려 불출마선언을 하고 은퇴한 상태다.
- 이호정
뛰어난 미모를 갖추고 있는 까칠한 싸움닭. 게이트 열리고 대피하다가 양일호와 눈이 맞아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양일호와 함께 한승문계로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후에는 국민당 원내대표를 하면서 이슈메이커이자 공격수로서 한승문을 돕고 있다.
- 감철
주로 '감 기자'라고 불린다. 종군 기자이며 아프리카에서 종군 기자 생활을 하다 천화란을 만났다. 정의감이 매우 강한 사람으로 한승문에게 차재균 군부의 생체실험을 제보했다. 초상관리부가 생기고 나서는 감찰관이 되어 장기매매 사실을 알아낸다.
- 천화란
감철의 아내. 아버지가 천화 제약의 소유자이다. 분자 단위의 물질을 조합하거나 분해할 수 있고 의사이기도 해서 초능력 연구에서 핵심 인물이 되며 초상관리부 발족 이후에는 연구본부 수석연구원이 된다.
- 감지윤
감철과 천화란의 딸. 초등학생이며 염동력을 다룰 수 있다. 처음엔 본인의 몸을 띄워 떠다니는 정도만 보여줬지만 점점 능력이 강해지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도연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각성자가 된다.
의정부 전투 당시 데이비드 김, 한승문과 함께 대괴수 검은 산양을 처치했으며, 그 마석을 흡수함으로써 통째로 산을 뜯어낼 수 있게 되는 등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최강이라 할만한 각성자가 된다. 중국에선 감지윤을 한국에서 비밀리에 개발한 생체병기라 추측할 정도.
단신으로 오전에 산을 깎고 강줄기를 고치며 초고층 아파트를 통째 들어서 벽을 치고, 오후에는 도 단위를 날아다니면서 대민지원을 하고, 저녁에는 작은 섬만한 은갈치 괴수를 염동력으로 들어 무인도에 쳐박고 갈아버린 후 마석을 흡수하는 하루를 보내는 하루가 언급될 정도로 강력하다. 그러나 어린 나이 때문인지 전투보다는 대부분 파괴된 대한민국을 돌아다니면서 건설과 토목을 지원하는지라, 부작용으로 매우 어린나이에도 건설토목 쪽 용어를 걸쭉하게 써가며 말하게 되었다. 일하면서 어른취급을 받고 보고들은게 많아 의외의 지혜를 말할때도 가끔 있다.
의정부 전투 당시 데이비드 김, 한승문과 함께 대괴수 검은 산양을 처치했으며, 그 마석을 흡수함으로써 통째로 산을 뜯어낼 수 있게 되는 등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최강이라 할만한 각성자가 된다. 중국에선 감지윤을 한국에서 비밀리에 개발한 생체병기라 추측할 정도.
단신으로 오전에 산을 깎고 강줄기를 고치며 초고층 아파트를 통째 들어서 벽을 치고, 오후에는 도 단위를 날아다니면서 대민지원을 하고, 저녁에는 작은 섬만한 은갈치 괴수를 염동력으로 들어 무인도에 쳐박고 갈아버린 후 마석을 흡수하는 하루를 보내는 하루가 언급될 정도로 강력하다. 그러나 어린 나이 때문인지 전투보다는 대부분 파괴된 대한민국을 돌아다니면서 건설과 토목을 지원하는지라, 부작용으로 매우 어린나이에도 건설토목 쪽 용어를 걸쭉하게 써가며 말하게 되었다. 일하면서 어른취급을 받고 보고들은게 많아 의외의 지혜를 말할때도 가끔 있다.
- 차재균
정부 붕괴 후 군대를 틀어쥔 장성. 냉정하고 합리적인 모습으로 행동하나 그 내면엔 하나뿐인 자식을 빼앗아간 괴물을 말살하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복수귀적인 면모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순간에 가족에 대한 복수, 군인으로서의 의무, 그에 따른 정치적인 면, 모든 것을 상회하는 군인으로서의 사고방식에서 도출되는 결론과 광기가 인상깊은 인물. 각성자, 헌터로 이루어진 군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총으로도 충분히 괴물을 죽일 수 있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마석만 있으면 사실상 자원이 들지 않는 각성자로 이루어진 군대를 양성하려 했다. 각성제 개발을 위해 생체 실험을 지시했다. 그러나 생체실험이 주인공에 의해 폭로되자 자살한다.
주인공의 정치 스승인 양판석처럼 주인공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안정적인 각성제를 개발하기 위해 주인공이 스스로의 몸에 생체실험을 하면서 이 차재균을 떠올렸을 정도다.
주인공의 정치 스승인 양판석처럼 주인공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안정적인 각성제를 개발하기 위해 주인공이 스스로의 몸에 생체실험을 하면서 이 차재균을 떠올렸을 정도다.
- 원옥분
게이트 사태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의 국회의원 중 양판석과 함께 가장 원로격인 인물. 법조계 출신으로서 강경하고 엄격한 이미지를 지녔지만, 그 난장판 한국 근현대사에서 몇 번이고 라인을 바꿔타가며 끈질기게 살아남아온 능구렁이기도 하다. 양판석과 한승문의 판에 말려들어 대선에서 낙선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에 당선되어 지지층을 늘리고 양판석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된다.
- 유재경
게이트 사태 당시 기재부 예산실장이었지만 윗사람들이 죄다 죽어버렸고 공무원 조직을 그럭저럭 수습하고 있어서 바로 기재부 장관이 된다. 전형적인 기술관료로 공무원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이런저런 정치세력이 치이면서도 살아남으려 노력한다. 정치감각도 있어서 원옥분 대행 시절에는 경제부총리를, 양판석 정부 때는 국무총리를 맡고 나중에는 국회의원까지 하면서 정계에 진출한다.
- 유재영
유재경의 딸로 학계에 몸담고 싶어했지만 게이트 사태로 포기하고 취업자리를 찾다가 한승문 의원실에 인턴비서로 들어간다. 사실은 산나비'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정치 칼럼을 쓰고 있다.
- 데이비드 김[7]
압구정 캠프의 리더이자 주한미군. 파벌싸움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던 압구정 캠프의 유일한 구심점이었던만큼 탁월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상 캠프 전체를 먹여살린 인물이다. 첫 등장부터 늑대형 거대 괴수를 홀몸으로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친듯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강박적으로 누군가를 구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 하다. 이 때문에 조직을 온전히 이끌기에는 결점이 있다.[8]
- 홍선아
데이비드 김의 일행에 속해 있던 각성자. 불꽃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력한 화염술사다. 겉보기에는 데이비드의 충실한 부하지만...[9] 한국 헌터 협회장에 취임. 이때쯤에는 능력이 더 강해져 멀리 있는 장소에도 화염을 일으킬 수 있고 화염을 이용해 순간이동이 가능해질 정도로 강해진다.
- 설진운
괴수 사태 초기, 동대문 방면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존자들을 이끌었던 고등학생 헌터. 칼에 마력을 흘려넣어 무엇이든 자를 수 있는 검기를 만들 수 있다. 전봇대에 검기를 둘러 괴수들을 갈아버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대중들에게 '동대문 소드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검기는 각성으로 얻은 능력이 아니라 별개로 깨우친 능력일 수도 있는데, 후에 검기를 만드는 법을 후임 헌터들에게 전수해주고 어설프게나마 따라 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한다.
어쩌면 이 소설에 나오는 어떠한 헌터보다 진정으로 게이트 열린 세계를 구원한 헌터. 그만큼 이 검기능력의 표준화는 대단한 업적이다. 이 검기능력은 게이트가 열린 후 헌터 세계를 재편할 수 있는 능력인데, 대부분의 헌터능력이 무작위 랜덤으로 개인에게 주어지는 유니크한 능력인데 반해, 검기능력은 수련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는 헌터조직의 제식화를 가능케 하는 능력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건 검기능력은 원거리에서 괴수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설정상 강력한 괴수들은 내부에 마석이 존재하며, 괴수를 크게 타격입히지 않더라도 마석을 흡수해버리면 죽게 된다. 그 예로 한번 정리된 대한민국을 망국의 위험으로 몰고간 검은 산양은 강력한 염동력과 좀비를 만드는 능력, 그리고 촉수의 강력함으로 전투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괴수개체였는데, 전력을 다해 상처를 입혀 마석이 드러나게 한 후 감지윤이 마석을 흡수함으로서 제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검기능력의 강점은 멀리 늘어나면서, 강력한 절삭력을 가지고, 검기가 닿은 마석을 원거리에서 흡수가능하다. 즉, 괴수에게서 조금이라도 멀어져서 방어를 손쉽게 제거하고 드러난 마석을 흡수함으로서 괴수를 빠르고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실제로 설진운은 이 능력의 개발자로서 가장 길고 강력한 검기를 사용하는데, 원거리에서 대부분의 괴수를 순식간에 제거해댄다. 광역 공격력으로는 홍선아에게 확실히 부족하지만, 홍선아는 대량파괴를 동반하기 때문에 대 괴수전의 스페셜리스트로는 설진운이 홍선아에게 밀리지 않는다. 즉,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을 통해 헌터세상의 미래를 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이 소설에 나오는 어떠한 헌터보다 진정으로 게이트 열린 세계를 구원한 헌터. 그만큼 이 검기능력의 표준화는 대단한 업적이다. 이 검기능력은 게이트가 열린 후 헌터 세계를 재편할 수 있는 능력인데, 대부분의 헌터능력이 무작위 랜덤으로 개인에게 주어지는 유니크한 능력인데 반해, 검기능력은 수련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는 헌터조직의 제식화를 가능케 하는 능력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건 검기능력은 원거리에서 괴수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설정상 강력한 괴수들은 내부에 마석이 존재하며, 괴수를 크게 타격입히지 않더라도 마석을 흡수해버리면 죽게 된다. 그 예로 한번 정리된 대한민국을 망국의 위험으로 몰고간 검은 산양은 강력한 염동력과 좀비를 만드는 능력, 그리고 촉수의 강력함으로 전투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괴수개체였는데, 전력을 다해 상처를 입혀 마석이 드러나게 한 후 감지윤이 마석을 흡수함으로서 제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검기능력의 강점은 멀리 늘어나면서, 강력한 절삭력을 가지고, 검기가 닿은 마석을 원거리에서 흡수가능하다. 즉, 괴수에게서 조금이라도 멀어져서 방어를 손쉽게 제거하고 드러난 마석을 흡수함으로서 괴수를 빠르고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실제로 설진운은 이 능력의 개발자로서 가장 길고 강력한 검기를 사용하는데, 원거리에서 대부분의 괴수를 순식간에 제거해댄다. 광역 공격력으로는 홍선아에게 확실히 부족하지만, 홍선아는 대량파괴를 동반하기 때문에 대 괴수전의 스페셜리스트로는 설진운이 홍선아에게 밀리지 않는다. 즉,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을 통해 헌터세상의 미래를 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 천금순
한국 굴지의 대기업 천목그룹[10] 회장의 막내 손녀. 능력은 있지만 위로 오빠들이 많아 그룹의 경영권은 거의 갖지 못한 처지였다. 그 와중 게이트가 열려 기존 질서가 붕괴되고, 결정적으로 양판석을 통해 한승문과 접촉해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그룹을 장악하는 데 성공한다. 말투는 소심해 보이지만 이익을 위해서라면 온갖 협잡과 음모도 태연히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 노아 뤼미에르
'유럽의 성녀'로 불리는 금발벽안의 치유술사. 본인의 몸을 돌보지 않고 셀 수 없는 사람을 구해 많은 존경을 받고 있으며, 때문에 유럽 헌터들의 대표격 인물로 여겨진다. 각성하기 전에도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하며, 그 경험 덕에 온갖 열악한 환경에서 싸워야 하는 작금의 현실을 나름 익숙하게 받아들인다.[11]
갈수록 악화되어 가는 유럽의 상황을 타파하고자 각성제를 개발한 한국의 협력을 얻으러 직접 방한하게 된다. 이후 한승문과의 대화를 통해 EU와 한국의 초인사회가 연합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12] 그것과는 별개로 각성자를 차별하는 EU의 정치인들 때문에 곪머리를 앓고 있고, 때문에 각성자이면서도 정치의 주축으로서 각성자들과 일반인들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상황 및 그런 사회를 만든 한승문에게 매혹되고 있다.[13]
갈수록 악화되어 가는 유럽의 상황을 타파하고자 각성제를 개발한 한국의 협력을 얻으러 직접 방한하게 된다. 이후 한승문과의 대화를 통해 EU와 한국의 초인사회가 연합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12] 그것과는 별개로 각성자를 차별하는 EU의 정치인들 때문에 곪머리를 앓고 있고, 때문에 각성자이면서도 정치의 주축으로서 각성자들과 일반인들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상황 및 그런 사회를 만든 한승문에게 매혹되고 있다.[13]
6. 설정
- 게이트
어느 날 세계 각국의 하늘에 출현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구멍. 이 구멍에서 주기적으로 괴수들이 쏟아져 내린다. 전 세계는 예고 없이 출현한 이 게이트 때문에 엄청난 혼란을 맞이하게 된다. 규모는 게이트마다 가지각색인데 한 지역에 거대한 게이트 하나가 열려 있는 경우도 있고 작은 게이트 여러 개가 모여 있는 경우도 있다.
현 인류의 기술로는 상공에 나타난 수백~수천 미터짜리 구멍을 물리적으로 막거나 파괴할 방법이 없기에 각국의 군대는 기약 없는 소모전을 강요받고 있다. 심지어 한 차례 열리고 끝난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
보통은 게이트 안쪽에 여왕이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괴물을 쏟아내나, 인스턴트 게이트라고 불리는 몇몇 게이트의 경우 강력한 괴물 한마리만 내뱉고 사라지기도 한다. 흑산양 게이트가 대표적인 예.
게이트를 닫기 위해서는 게이트 안으로 직접 침투해서 여왕이 생성되는 핵에 교란기를 설치해야하는데, 이 경우 게이트가 완전히 닫히기 전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게이트 안에 영원히 고립되게 된다.
현 인류의 기술로는 상공에 나타난 수백~수천 미터짜리 구멍을 물리적으로 막거나 파괴할 방법이 없기에 각국의 군대는 기약 없는 소모전을 강요받고 있다. 심지어 한 차례 열리고 끝난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이트가 열리기도 한다.
보통은 게이트 안쪽에 여왕이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괴물을 쏟아내나, 인스턴트 게이트라고 불리는 몇몇 게이트의 경우 강력한 괴물 한마리만 내뱉고 사라지기도 한다. 흑산양 게이트가 대표적인 예.
게이트를 닫기 위해서는 게이트 안으로 직접 침투해서 여왕이 생성되는 핵에 교란기를 설치해야하는데, 이 경우 게이트가 완전히 닫히기 전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게이트 안에 영원히 고립되게 된다.
- 괴수
게이트에서 넘어오는 미지의 괴물들. 게이트에서 떨어질 당시엔 단순한 고깃덩어리 형태에 불과하나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곧바로 위협적인 괴물 형태로 변이한다. 변이 형태는 환경에 따라 다양. 최소 맹수 이상의 신체능력을 가진 데다 보이는 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하는 공격성을 지녔기에 짧은 시간만에 수많은 도시가 파괴되고 엄청난 희생자와 피난민을 발생시켰다.
일단 생물이기에 군대로 상대할 순 있으나 소형종은 소형종대로 대형종은 대형종대로 성가신 데다, 결정적으로 괴수 사태로 전 세계의 교역과 생산력이 크게 감소하면서 탄약과 기름이 부족한 탓에 무한정 나오는 괴수들을 계속 군대로 상대하기엔 한계가 있다. 또 국경을 중심으로 싸우는 인간들의 전쟁과는 달리 산발적으로 퍼진 게이트에서 지속적으로 출현하기에 전선을 형성하기 쉽지 않은 점도 군대가 괴수를 상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일단 생물이기에 군대로 상대할 순 있으나 소형종은 소형종대로 대형종은 대형종대로 성가신 데다, 결정적으로 괴수 사태로 전 세계의 교역과 생산력이 크게 감소하면서 탄약과 기름이 부족한 탓에 무한정 나오는 괴수들을 계속 군대로 상대하기엔 한계가 있다. 또 국경을 중심으로 싸우는 인간들의 전쟁과는 달리 산발적으로 퍼진 게이트에서 지속적으로 출현하기에 전선을 형성하기 쉽지 않은 점도 군대가 괴수를 상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 각성자
게이트가 열린 후 출현하기 시작한 이능력을 가진 인간들. 크게 본인의 육체가 강화되는 타입의 육체계 각성자와 특수한 초능력을 다루는 타입의 정신계 각성자로 나뉜다. 괴수처럼 육체가 변형되는 변형계와 드물게 한승문이나 피채원처럼 마석의 영향을 받지 않는 C타입 각성자 역시 존재한다. 게이트가 열릴 당시 그 아래 있던 사람들이 각성할 확률이 높은 듯하다.
- 마석
괴수의 체내에 심어져 있는 광석. 괴수들의 에너지원으로 추측되며 각성자가 접촉 시 흡수되어 능력을 상승시켜준다. 처음엔 용도를 알 수 없는 괴수의 부산물 정도로 여겨졌지만 각성자를 강화시키고 각종 장비의 동력원으로 쓸 수 있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 시대의 최중요 자원으로 가치가 급부상한다.
- 각성제
각성하지 못한 일반인을 인위적으로 각성시키는 약물. 정확히는 각성 확률을 높여주는 효과를 지녔다. 다만 사용 시 부작용으로 수명이 깎여나가고 심하면 죽거나 몸이 괴수화되기도 한다.[14] 우연히 각성제를 개발한 대한민국이 작중 유일한 각성제 생산국이며[15] 각국은 부족한 각성자 수를 충원하려는 목적으로 한국 정부에 각성제의 기술 이전 혹은 판매를 부탁하고 있다.
- 기사
설진운 부협회장이 만든 헌터 분류. 도구에 마나를 씌워 공격하는 기술, 속칭 '검기'를 쓸 수 있는 헌터를 칭한다. 이 검기가 괴수의 마석에 접촉하면 각성자의 신체가 직접 마석에 닿는 것과 같이 마석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효율적인 대량 살상이 가능하다. 다만 이런 특성 때문에 마석을 온전히 수집하기가 쉽지 않아 기사의 경제성은 일반 헌터보단 떨어지는듯. 그렇기에 보통 돈보다는 복수나 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기사가 된다.
- 포션
마석을 이용해 빠른 회복이 가능한 약품. 대신 쓸 때마다 조금씩 수명이 깎이는 부작용이 있다.[16] 각성제처럼 어느 정도 계량을 거치면서 수명이 깎이는 부작용은 거의 해소되었다고 한다.
- 국경없는기사회
노아 뤼미에르가 유럽대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집단.[17]
- 호루스 시스템
미국에서 개발한 게이트 발생 예측장치. 미국만이 보유하고 있던 시스템이지만 한국에서 오작동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전세계에 공개되는데 그 원리는 2차대전의 맨허튼 프로젝트처럼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을 갈아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7. 평가
웹소설 특유의 사이다가 작가의 필력과 어우러져 작품의 절정에서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자아낸다. 또 각 챕터의 제목이 챕터 마지막에 이르러 다시 제시된다는 점에서 작가가 상당히 공들여서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구성적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8. 기타
-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116화에서 본작 제목과 소개문을 패러디한 부분이 나온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대역 소설에서 간만에 본작 드립이 나오자 바로 알아보고 피아조아 작가의 복귀를 부르짖는 독자들의 아우성이 있었다.
[1] 조아라에서 '문피아가 좋더라'라는 필명으로 패러디 소설을 연재 중인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소녀전선의 패러디 소설인 <군바리 감찰관>, 내청코의 패러디 소설인 <소설가, 히키가야>가 있다. 본작을 쓸 당시 막 20대에 접어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중견 작가들도 쓰기 힘들어하는 정치물을 훌륭하게 전개했기에 인생 2회차라고 의심하는 독자들도 가끔씩 보인다. [2] 8월 한 달 동안 20화 연재, 9월 한 달 동안 10화 연재, 10월 한 달 동안 13화 연재, 11월 한 달 동안 6화 연재.[3] 처음 한승문은 피채원의 말을 듣고 미래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짐작했으나, 사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었다. 비록 미래를 볼 순 없으나 정치인과 기업가를 비롯한 수많은 야심가들을 상대해야 하는 한승문 입장에서는 정치적 치트키나 다름없는 존재. 정확히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능력에 가까운지 시야에 들어오지 않을 건물 밖 헬리곱터 조종사의 소리까지 들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너무 강렬한 감정에 노출될 경우 피채원 또한 그 감정에 잠식되는 듯 하다.[4] 작중 육체계 최강의 능력자지만, 싸우는 모습을 보면 참 안습하기 그지없다. 작중 괴물의 육체가 일반적인 유기물과 큰 다름이 없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때리면 날아가는 대신 친 부분만 푹 파인다. 그래서 근접 공격밖에 하지 못하는 여도연의 경우 괴물에게 잡아먹힌(...) 다음에 마석을 흡수한 후 몸을 뚫고 나온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흡사 에일리언 유충이 떠오르는 모습이라고....[5] 정치가 주가 되는 드라마인 정도전(드라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괴물'이 되는 라인.[6] 자식들은 회삿돈 횡령에 마약에 불륜까지 저질렀는데 아끼는 그 손녀는 불륜으로(!) 태어났다.[7] 한국 이름 김춘식[8] 김춘식은 이라크 내전에 참전했을 당시 갓난아이가 모여있는 곳에 박격포를 쏜 뒤, 극심한 PTSD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9] 데이비드를 따랐던 압구정에서 절친이 비참하게 죽었기에 데이비드에 대한 인간적인 믿음과는 별개로 그의 행동에 대해 강한 원망을 품고 있다. 때문에 여차하면 데이비드에게 제동을 걸 수 있는 권력을 바라고 승문과 협조한다.[10] 후에 그룹을 장악한 후 재개편 과정에서 본인의 이니셜을 딴 GS그룹을 새로이 출범시킨다.[11] 이타적으로 행동하게 된 배경에는, 테러리스트의 총알로부터 이슬람 행인에게 목숨을 구함받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이 특별한 것임을 알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처럼 이타적으로 행동할 거라고 믿지 않기에 본인의 희생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12] 여기에 중국의 리충빈이 끼면서 한-유-중 연합벨트가 형성된다.[13] 사실 이건 한국의 정치인들이 게이트 열린 첫날 떼몰살을 당한 이유가 크다. 후일 임시 국회를 열었을 때 인원이 고작 주인공과 양판석 포함 열 두 명뿐일 정도. 생존자들을 다 모으면 이것보단 많긴 하지만 그래도 그 정도 머릿수로는 각성자들에게 심각한 갑질을 부리기 어렵고, 무엇보다 기존의 정치세력이 작살나서 한승문 같은 초짜 정치인이 활약할 판이 갖춰질 수 있었다.[14] 프로토타입 각성제는 상당한 부작용이 있었으나 한승문이 천화란의 도움과 함께 약물을 수차례 주사하며 부작용을 완화했다. 그 대가로 한승문의 수명이 대폭 깎여나갔지만. 이후 EU와의 합동 연구를 통해 각성제 추가 개량에 성공하며 수명이 깎이는 부작용은 완전히 해결되었다.[15] 차재균 차관이 흉악범 수백과 민간인 일부를 상대로 벌인 생체실험의 부산물이다. 물론 한국보다 인권이 막장인 나라가 여럿인 판국에 생체실험을 저지른 곳이 한국뿐일 리는 없겠지만, 기적적인 확률을 뚫고 각성제의 조합식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순전히 행운으로 탄생한 오버 테크놀로지인 셈.[16] 단, 흑산양의 마석으로 만든 최고급 포션인 엘릭서같은 경우, 손상된 텔로미어마저 복구시켜서 수명을 회복시킨다고 한다.[17] 기사단이 맞지 않느냐는 의견이 몇 있었지만, 사실 기사단이나 기사회나 원어로 쓰면 표현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