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1. 개요
2. 역사
3. 정의
4. 이들의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들
4.1. 역할
4.2. 권한
4.3. 도덕성
4.4. 체력
4.5. 기타
5. 정치인 간의 관계
5.1.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은 나라
5.2.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
6. 악명
7. 고충
8. 창작물에서
8.1. 이 직업을 가진 캐릭터
10. 어록
11. 관련문서


1. 개요


'''정치인'''(, Politician) 또는 '''정치가'''(, Statesman) 또는 멸칭으로 '''정치꾼'''(꾼, Politico)은 특정의 정치체제에서 제도적으로 확립된 정치적 권위의 주체가 되어 있는 자, 정책의 형성 ·결정 ·집행에 실효성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 계속적으로 정치활동에 종사하면서 지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 그러한 일을 과거에 하였던 자 등을 말한다. 대표적인 정치인은 국가공무원법에서 '정무직공무원'으로 정의하는 사람들이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공동체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직업이다.[1]

2. 역사


전근대 시절에는 진짜 높으신 분들의 일종이였다. 농사를 짓기 시작한 이래, 잉여생산물을 가진 사람들이 계급을 만들어 그렇지 못한 사람을 지배하고, 이후 , 귀족 등의 다양한 신분으로 세분화하여 정치가라는 단체를 구성하여 나라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전쟁에서 공을 세워 이 길로 들어서는 극소수의 사례도 있다.
전근대 시대의 권력자는 엄밀히 말해서 전문적인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종교인, 관료, 무사, 지주 같은 계급이 정치가로서의 역할도 떠맡게 된 것이다. 보다 순수한 의미에서 정치에 전념할 수 있는 정치가는 공화정민주주의의 결합으로 나타나게 된다.

3. 정의


일반적으로 정치인은 입법, 사법, 행정 등의 작용에 관여하며 국가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는 자를 뜻하는데, 이에 따라 국가마다, 심지어 사람마다 정치인으로 보는 기준이 다르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정치인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정무직공무원[2]: 공무원 중에서 정무직공무원만이 정당에 가입하여 정당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3][4][5] 정무직 공무원을 정치인으로 본다.
  • 정당인: 직업적/비직업적으로 정당 활동을 하는 사람.
나무위키:편집지침에서는 아래와 같이 한국 정치인을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장, 기타 정무직공무원, 정당 내에서의 요직 등에 재직 중이거나, 그러한 직을 역임했던 자.

참고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처럼 선거로 당선되는 공무원은 어차피 모두 정무직공무원에 해당하므로, 결국 나무위키에서 정의하는 대한민국의 정치인도 정무직공무원과 정당인 두 부류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나 미국의 정치인들의 선출 경로는 정치외교학과 졸업과 법과대학 졸업후 사법고시합격과 로스쿨 졸업후에 판검사나 전문 변호사로 활동 국회의원 출마나 광역자치단체장 또는 장관급의 선출 경력을 쌓아 대선 출마 등의 경로를 밟는다. 영국이나 독일 일본등은 사회과학대학 학석사 취득 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입사 유력 정치인들의 비서와 선거구를 물려받아 초선 정무차관 재선 부장관 중진 장관이나 부총리 당대표 선출 총리가 되는 루트이고 프랑스나 대만 같은곳은 정치대학에서 행정대학원 석사에다가 국회의원 광역지자체장이나 차관 장관 부총리 총리 대통령 순을 밟고,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곳은 대학졸업 당원가입 과학원 당교 석사졸업 9급공무원 시작 차관보 차관 장관 부총리 총리 주석으로 간다.

4. 이들의 역할과 요구되는 역량들



4.1. 역할


정치인은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하는 일은 많다'''. 우선 정치가가 대표로서 나서기 때문에 사회적 갈등을 쉽게 중재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사회집단 간의 극단적인 대립을 막을 수 있다. 서로 이해가 다른 사회집단이 정면으로 충돌하면 지나친 극한 대립을 겪다가 '''유혈사태'''까지 번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고 이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상황이다.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정치가의 일이다. 물론 그런만큼 이들이 먼저 미쳐 돌아가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존재들이 될 경우 상황은 심각해지지만....
정치인의 기능은 뇌와 비슷하다 볼 수 있다. 생물의 뇌는 생산적인 일은 사실 거의 하지 않는다. 허파처럼 호흡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근육처럼 이동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며 내장기관처럼 소화를 하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자면 뇌가 이런 신체기관들의 위에 기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만약 뇌가 없다면 생물이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고 신체 각 부분의 기능을 조율해서 생존을 위한 활동을 할 수가 없어서 생존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인데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고 정부의 행정기관이나 국가 내의 기업집단들 위에서 기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가 없다면 각 행정부처의 기능 조율 및 정책 방향 설정에 실패해 행정이 마비될 것이고 기업 집단이네 국가 내부의 이익집단의 욕심을 견제하지 못해 사회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다. 게다가 독자적인 정치구조가 없는 지역은 독립된 국가가 아니라 다른 나라의 지방이거나 혹은 식민지, 속국에 불과하다.

4.2. 권한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동네 기초자치단체 지방의원만 당선되어도 동네에 있는 모든 사회단체, 이익집단, 회사들이 자기들한테 굽신거리는 기적을 맛볼 수 있다. 서기호 정의당 전 국회의원의 말에 의하면 본인은 얼떨결에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는데도 국회의원이 되고 난 후 평판사 시절 때보다 3단계 위 직급인 대법관을 상대로 할 정도로 막강해진 권력을 얻게 되자 얼떨떨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6] 게다가 서기호가 활동했던 정의당은 '''교섭단체가 아니었다!''' 비교섭단체 소속 국회의원도 대법관과 맞먹는다는거다. 하지만 이 정도의 영향력을 만들기 위해서 드는 (선거자금)과 지역 내에서의 명성을 쌓아야 선거에서 당선되는 등 정치인은 절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이주일이나 이덕화처럼 연예계에서 명성을 날린 인물이 정계 진출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등 얼마 못 가 본업으로 복귀하기도 한다. 이순재는 당시 속해 있었던 민주자유당 국회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나름 정치직능에서 무난하게 지냈지만 본인의 의지로 불출마를 하였다.
진출은 어렵지만, 일단 당선되기만 한다면 임기를 지내는 동안에는 광역의원 이상 한정으로 '''지역 내에선 대한민국 검찰청도 웬만해선 못 건드릴 정도로''' 그 누구도 나를 우습게 볼 수 없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7] 국회의원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광역의원은 공무원 급수로 '''3급 상당''', 서울시의원은 '''2급'''정도다.[8][9] 이 정도면 거의 '''고검부장검사'''에서 '''지검차장검사'''정도인데 이 정도부터 어느정도 판검사는 아득히 초월한다. 애초에 같은 급수라도 일반 공무원과 선출직은 넘사벽이다.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국민들의 선거로 선출하는 직위라는 점에서 일반 공무원에 비해 매우 높은 자유도와 권한이 보장된다. 동급의 일반직 공무원이 100의 권한을 행사한다면 동급의 선출직은 권한이 '''100,000 이상'''이다. 1,000배 이상 권력이 세다.
1급 상당으로 대우받는 기초자치단체장(인구 50만 이상의 특정시 시장)의 경우 '''자기 도시를 관할하는 군단장이나 야전군사령관으로부터 업무 협조를 요청해서 관철할 수 있다.'''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 시장(수원시장, 창원시장, 고양시장, 용인시장[10])이면 차관보 직위급으로 대접받아 업무 협조를 요청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일방적인 지시에 가까워진다. 아예 특정 사안에 대해, 시청이나 시의회에 이들을 '''강제 소환'''해서 업무협조요청이라 쓰는 강요를 할 수 있다. 쓰리스타나 일부 포스타도 시장이 가지고 노는 지위에 오른다.
당장 광역의원은 말이 3급이지 행사할 때 의전으로는 2급상당인 향토사단장보다 높게친다. 아니 당장 5~3급 상당인 기초의원만 봐도 4~3급 상당인 경찰서장 및 소방서장보다 더 의전서열이 앞선다....의원이 아니라 단체장으로 가면 더욱 스케일이 커지는데 시장 정도 되면 예비 국회의원으로 취급되는 편이고, 도지사 등 광역단체장은 차관급인데도 '''웬만한 장관보다 정치적 입지가 높은 편이다.''' 그 중에서 서울특별시장은 '''대통령후보'''로 꼽힌다. 물론 서울시장은 장관급이라서 타 지자체보다 급이 높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 배석이 보장되고 모범공무원을 자체임명 할 수도 있으며, 차관급 부시장을 3명 둔다.
당장 차관급인 초선국회의원만 봐도 차관은 고사하고 장관도 쩔쩔맨다.[11][12] 만약 유력 관료 출신이나 대선후보급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면 아무리 초선 국회의원이라도 어떤 권력기관도 무시할 수 없는 권력자가 된다.[13] 혹은 특히 자기를 괴롭히고 파면했던 상사를 정무직공무원 자격으로 만나버리면[14] 그 상사의 멘탈은..숙청. 그래서 뭐든지 권력을 갖고 봐야한다. 특히 특별시·광역시 시장이나 도지사,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면 완전 영향력이 뒤집어지며 다른 정치인들과 친목질을 많이 해서 장관 자격으로 내각에 들어간다거나 하면 금상첨화. 또한 이쪽은 당선 이후 정계은퇴를 하기 전까지는 현역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웬만해서는 안 떨어진다.
한번 당선되어 활동하는 동안 쌓이는 인맥이 엄청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에 '다음 번에 선거 다시 나갈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전해지면 못 개긴다. 실제로 선거에서 한번 당선된 사람이 재선 낙선 이후 살기가 어려워져서 동네 LH에 입사 신청을 했더니 면접에서 신분을 밝히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장 직급을 줬단다. 직급으로 보아 기초의원인 모양.
이 정도의 권력을 누리는 직업이 국회의원인지라 자의로든 타의로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 공허함과 우울감이 밀려와 우울증에 빠져들기 쉽다. 서울에서 보수정당의 대표적 험지인 서대문구 을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하다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4선에 실패한 이후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두언이 가장 대표적이다.

4.3. 도덕성


일반적으로 현대 한국에서는 좋은 정치가의 자질을 이전의 이나 양반 관료의 자질과 동질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청백리 등.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현대의 전문 정치가에게 국가의 지배자나 도덕의 구현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그것이 어긋났다고 실망하는 것은 상당히 비합리적이다.
물론 부패한 정치가는 최악이므로 정치가에게도 일반 사회인과 같은 수준의 도덕은 필요하지만, 본질적으로 정치가의 역할은 사회에 도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을 운영하고 사안에 대해 사회 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이므로 무한히 청렴한 기준을 제시하고 정치가들이 거기에 맞춰주길 바라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게다가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길,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는 일반 사람들이 따르는 기준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정치적 합의과정에서 나온 양보와 타협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현재 이루어지는 모습들은 그렇지 않다. 대표적으로 밀양 송전탑, 4대강,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의 경기장 공사 등 첨예한 대립에서 보여주는 정치인들의 실망스런 모습들이 오히려 사람들이 '청백리'를 찾게 만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청백리'란 말은 단순히 과거의 성리학적 성인에 가까이 도달한 사람들이 아니라, 한 민주국가의 시민들이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에 가까우거나 도달한 행동과 정신을 사상적으로 견제, 비판, 비난하는 도구로써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 사람들이 청백리라고 쓰는 의미는 '국가'가 마땅히 따라야 할 정해진 '도덕률'을 구현하는 사람들이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일을 잘하되, 부정부패하지 않고, 권력욕에 취하여 힘을 멋대로 휘두르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정치인에 대해 도덕성과 업무 능력중 어느 것을 더 우위로 둘 지에 대해선 논란이 분분하다. 한국사를 살펴보면 개인적으로는 부정부패 논란이 있지만 정치적 능력은 탁월하여 수많은 업적들을 내었던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 당장 청백리의 대명사였던 황희 정승만 하더라도 정치적 업적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명재상이지만 가족 관련해서는 심각한 수준의 부정부패로 얼룩진 사람이라서 이런 사람에게 관직을 맡기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상당할 정도. 사실 본인이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친인척 논란으로 인사 청문회에서 낙마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현대 정치 풍토에서는 황희는 아예 등용조차도 불가능했었을 것이다.
능력과 도덕성 모두가 출중한 사람이라면 고민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인재를 구하기란 옛날이나 현대사회나 하늘에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즉 어느것을 더 중요시 여길지는 답이 없는 딜레마로 남을 수 밖에 없다.

4.4. 체력


다른 직종에서도 중요한 편이긴 하지만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채 유리몸에 가까울 경우 사실상 정치 수명이 끝나는 직종이다[15].
정치인들은 하루에도 수십 건의 일정을 소화하고 사람을 만나야하기 때문에 새벽 4시 출근, 새벽 1시 퇴근이 일반적이다. 잠도 자동차 안에서 쪼개서 자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고, 운동도 시간을 쪼개서 하루에 3시간씩 짬을 내 매일 해야 한다.

4.5. 기타


정치인들은 대국민 연설 등에서 주로 3인칭화를 많이 사용한다. 정치인들은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을 가리킬 때 자신의 이름을 강조하면서 연설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들이 연설을 할 때, '나는' or '저는'보다 '저 아무개는...' 처럼 말한다. 이렇게 정치인들이 자신을 3인칭화로 호칭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름을 최대한 강조하면서 국민들에게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해야 되는 것이 목적인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정함과 객관성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자신의 명성을 최대한으로 높여야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객관화하면서 3인칭화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끈끈한 인맥을 바탕으로 청탁리베이트, 대외적으로 언론플레이에 능숙한 경우가 많다.

5. 정치인 간의 관계


정치인 간의 관계는 민주주의 국가냐 아니냐에 따라 관계가 크게 달라진다.

5.1.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은 나라


민주주의가 없던 시절이나, 겉무늬만 민주주의, 혹은 대놓고 독재국가를 표방하는 현대 국가에서는 "정치 주류에서 멀어진다." = "권력을 잃는다." = '''"숙청 당한다."''' 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한마디로 한 번 져서 권력에서 멀어지면, '''목이 달아날 수도 있는 것이다.'''
대놓고 사례를 보자면 옆동네 중화인민공화국이나 윗동네 러시아, 골치아픈 북한이 있다. 시진핑블라디미르 푸틴, 김정은 눈 밖에 난 인사는 '''그대로 숙청 당한다.''' 김정은은 자기 형고모부도 대놓고 죽여버렸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방사능 홍차면 설명 끝. 시진핑은 대놓고 죽이는 것보다는 적당히 중국 대륙 어딘가의 한직으로 보내버렸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처단하는 식으로 숙청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등장하기 이전 시절에 한 국가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주요 요직에 앉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만큼의 지식을 쌓고 신망을 얻는 방법도 매우 제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국가들의 정치인들은 사회적으로 매우 높은 신분, 재력,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권력과 그 부속물들은, '''권력을 잃는 순간 모두 끝난다.''' 차라리 권력을 잃는 걸로 끝나면 모르겠으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정치환경에서 정적들을 제거하는 방법은 죽이는 것이 가히 정석으로 통한다. 민주주의같이 '''아무나 감히''' 정치권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반대파도 적을 수밖에 없다. 이들의 입을 영원히 틀어막는 것만으로도 당분간 정치적 반란을 막아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을 가진 측이나 권력을 가지지 못한 측이나 서로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혹은 쟁탈하기 위해 피비린내가 나는 숙청이 틈만 나면 일어나는 경우가 매우 많았고 이런 환경에 놓인 정치인들은 제 명에 죽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는데 권력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으나, 그게 아니면 죽는다는 '''고위험 고수익 직업'''이었다. 뭐가 잘못되었다 하면 상관인 황제나 왕 아니면 동종업계 종사자에게 배신을 당한다든가 이런 저런 이유로 죽어나가기 십상이어서 이 직종 종사자들은 제 명에 죽는 경우가 정말 드물었다. 심지어는 본인뿐만 아니라 친족 전원이 끔살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당연히 서로간의 관계는 '''극악'''. 어느 한쪽이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 것이다.

5.2.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


하지만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는 위와는 많이 다르다. 민주주의는 국민들이 주인이므로, 정치활동을 하는 정치인들은 좋거나 싫거나 국민들의 감시, 견제, 보호를 받게된다. 일단 국민들이 수시로 감시하여 특정 정치 파벌들이 자신들만의 나라를 만들려고 하거나, 나라를 망치려고 하면 매우 강력한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되며, 이러한 뿌리들은 국민들이 투표를 통하여 견제한다. 또한 이전까지 당연하게 여겨졌던 정적 제거는 국민들이 보고 있기에 함부로 벌일 수 없게 된다. 물론 주류 정치권에선 멀어지겠지만, 옛날처럼 목숨을 뺏기고, 가족들까지 파멸당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덜 일어난다. 물론 정치보복은 있을 수 있으며[16] 뒤에서 위해를 가하는 경우도 있지만[17] 드물다.
또한 민주주의는 정기적인 투표를 통하여 주기적으로 정권이 교체된다. 옛날처럼 특정 세력이 정치 생명이 끝날 때까지 주류에 앉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주류에서 물러난 정치인에게도 다시 주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한번 권력 잃었다고 끝이 아니란 소리. 또한 이러한 정치체계에서는 현 주류 정치권과 다른 견해를 가진다는 이유로 숙청당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너도 나도 주류 정치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으면 어제까진 으르렁 거리던 정치인들끼리도, 다음날 갑자기 친목친목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당 내에서 여러 파벌이 나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 그래서 피아식별 자체가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민주주의하의 정치인들은 선거철이나 공적인 자리에선 치고박고 싸우지만, 평소에는 대체로 잘 지낸다. 당장 국회만 해도 카메라 돌아갈 때는 서로 당장 죽일 것처럼 싸우던 국회의원들도, 카메라 안 돌아가는 휴게실에선 서로 친하게 대화하기도 한다. "내가 너무 심했지? 미안해.",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지 허허." 같이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여당야당의 관계라고 해도 변함없다. 설령 마음까지 친밀하지는 않아도, 겉으로는 서로 친하게 잘 지내는 편이다. 날마다 얼굴 맞대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8][19]
정국이 변하면서 주류와 비주류가 손바닥처럼 바뀌고, 피아식별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에 민주주의 체제의 정치인들은 최대한 많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고 든다.[20]
유고슬라비아가 민주화를 도입할 때인 1989년~1991년에는 지역주의, 종교주의 정당이 득세하여 결국 유고슬라비아멸망과 '''거대한 전쟁'''이 터졌다. 이때 정치인들도 서로 죽고 죽이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래서 극단적인 상황은 덜 일어나지만 생각보다 꽤 자주 보이고 있으며, 민주주의가 정착한 나라라 하더라도 권력을 잡으면 권력을 못 잡은 집단을 죽이는 사례는 은근히 볼 수 있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민주적으로 당선되자''' 유고슬라비아 전쟁에서 크로아티아인, 보슈냐크인에 대한 '''인종청소를 주도했으니'''...

6. 악명


기자: 총리께서 이제까지 만나셨던 정치인 중 최악의 정치인은 누구였습니까?

클레망소: 아직 그런 사람은 만나지 못했소. ''''이 자야말로 최악이다'라고 생각한 순간 더 최악의 인물이 나타나더군.'''

국민들에게 늘 거짓말만 늘어놓지는 않았다.

콘라트 아데나워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I’m not a CROOK!)'''[21]

리처드 닉슨

'''나는 당신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당신을 탄압할 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시인이라서 진실을 말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나는 정치가였다. 정치가라는 것이 얼마나 역겨운 직업인지 당신은 모를 거다. ''정치가는 쫓겨나지 않으려고, 그저 소리지르는 수밖에 없는 자리다''.'''

니키타 흐루쇼프 - 1971년 죽기 일주일 전, 자신이 부른 소련의 반정부 인사인 시인 예브게니 옙투셴코에게 사과하며

'''정'''말 '''치'''고 싶은 '''인'''간쓰레기

'''정'''당하지 않다라는 말에 '''치'''를 떠는 '''가'''식적인 쓰레기

'''정'''말 '''치'''료라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 사기'''꾼''' 쓰레기

전세계에 존재하는 수만 가지 직업들 중 까임의 최전선에 서있는 직업이다. 정치인에 대해서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뿐이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서 공통적인 것이다. 적당히 필터링해서 보자.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정치는 할 수가 없다. 어떤 정책을 펴거나 뭘 한다 해도 누구 하나는 꼭 태클을 걸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일반인의 상식 따위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낼 정도로 온갖 멍청한 일만 벌인다든가, 헛소리를 한다든가 실수를 하는 등 어리석은 모습의 극치를 보여준다. 따라서 '''동서고금, 시공을 초월한 각종 유머의 단골 소재'''이며, 어떤 유머라도 정치가가 들어가면 적어도 본전은 뽑는다.
뉴스나 기사 등에서 나오는 막말 사건 등으로 인해 인식은 더욱 나빠지는 중이다.
정치가들은 자신과 자신이 소속된 당의 이익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때론 병맛 넘치는 행동으로 이어지곤 한다.
진짜로 말도 안된다 싶은 발언을 일삼는 정치가들의 경우, 그 발언이 자신이 속한 당파나 지지자들의 의지를 대표한다 싶어서 총대를 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단순히 자신의 지명도를 알리기 위해 일부러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당 대표나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지도부에서 어그로를 끄는 경우는 정말 그 당의 지지층이 그 정도 발언에 호응을 하는 집단이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평범한 정치인이 어그로를 끈다면 그건 진짜 노이즈 마케팅이다.
이러한 악명이 쌓인 경우 "정치꾼"이라는 말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정치가(Statesman)이라하면 긍정적인 이미지, 정치인(Politician)라하면 그냥 '정치하는 사람' 정도이지만 정치꾼(Politico)으로 불린다면 대단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된다.

7. 고충



(연합뉴스"대통령·총리, 스트레스로 수명 3년 가까이 줄어든다"
정치인에 대해 누리는 권력이니 특혜니 뭐니 주장하는 경우는 엄청나게 많지만 선입견과 편견, 오해와 달리 정치인은 결코 만만한 업종이 아니다.
우선 정치인 입문부터가 고난의 시작이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살아온 생애가 진짜 낱낱히 파헤쳐지고 분석되어진다. 막말로 일반인이였다면 명예훼손, 개인정보 누출로 인한 고소로 인해 감히 엄두조차도 못낼 것들을 단지 정치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사회와 언론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한다.
이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반론을 했다하면 바로 언론 탄압으로 낙인 찍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비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며 되려 정치인들이 비판의 융탄 폭격을 처맞는다. 이러한 비판의 융탄 폭격은 언론들만 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인터넷상의 댓글이나 블로그, SNS를 통해 가한다. 이러한 위 아더 월드의 이유는 '정치인을 까는 것은 온 국민의 스포츠'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애초에 정치인에 대한 전세계 사람들이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식 또한 '정치인은 쫌 두들겨 맞을 줄도 알아야 한다'라는 인식이 팽배하며 자신을 헐뜯는 사람이나 언론, 단체들을 고소하면 사실여부를 떠나 째쨰하다라는 소리를 듣는 등 오히려 평판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평판하락으로 인한 표 결집력의 약화를 우려해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정말 심한 경우가 아닌이상) 주로 그냥 묵인하거나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하는 소극적인 대응을 펼친다.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그들의 외관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쳐서 정치인들을 보면 정치 시작 전과 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대표적이라고 할만한 예시를 들기도 민망할 정도로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마음껏 권력을 누릴 수 있어서 세상 좋을 것만 같은 독재자들 또한 극진한 대우를 받음에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노화와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린다. 아니 되려 모든 것을 자기가 결정해야 하는 엄청난 업무량과 권력의 집중성 때문에 그 스트레스의 강도는 책임의 정도가 정해져 있고 임기가 정해져 있는 민주주의의 정치인들보다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리 좋게 호평을 받았던 사람들도 정치인이 되는 순간 진영논리에 의해 어떻게든 비판거리가 만들어지고 인신비방이 가해진다. 정작 법원에서는 아닌 것으로 판명나지만 언론이나, 반대 진영의 사람들은 그런 것은 신경쓰지도 않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이 점은 보수와 진보 모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이런 보수와 진보간의 진영논리에 의한 인신비방, 비난을 위한 비난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 좋지만 문제는 보수와 진보 둘다 그만둘 생각 자체가 전혀 없기 때문에 결국 서로 끊임없이 까고 까이는 병림픽의 무한 반복이 이어진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정치의 추악한 현실에 질린 나머지 정치적 무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잘하면 잘하는대로 까이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더 까인다. 잘하면 비판을 안받을 거라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어떤 정책이든지 장점도 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 또한 존재한다."''' 막말로 사람이 먹는 약만 해도 장점과 단점이 전부 공존한다. 아무때나 편하게 살수있는 소화제 하나만해도 부작용이 존재한다. 정책은 말할 필요도 없다.
또한 정책 실행으로 인해 그로 인해 혜택을 보는 집단과 피해를 보는 집단들이 항상 발생한다. 동화 소금장수와 우산장수를 생각하면 된다. 비가오면 소금장수는 울지만 우산장수는 웃고 날씨가 맑으면 소금장수는 웃지만 우산장수는 운다.
때문에 어느 정책을 내놓든 간에 비판이 전부 가능하다. 실제로 언론에서도 정부가 정책을 세우면 간단하게 그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시각을 가진 전문가를 가져와서 전문가가 그 정책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가져다 보도하면 그만이다. 어차피 전문가들마다 이해관계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항상 반대의견은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
그 외에도 정치인 입문은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가족들조차도 일거수일투족이 이슈화되고, 일반인이였으면 그냥 넘어갔을 흠집조차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며 비난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기 때문.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이혼이 세간의 음모론처럼 남경필과 아내의 부부사이 악화가 아니라 남경필의 정치활동이였던 것이 나중에 남경필 본인의 고백으로 알려졌다.[22] @@@

8. 창작물에서


  • "현실에 이런 정치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될 정도의 리더십을 가진 인물부터 고만고만한 인물, 아니면 막장 전국구빌런까지 그야말로 다양하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인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 보수정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대한애국당/미국 공화당/중국 국민당/영국 보수당/일본 자유민주당 등)이나 진보정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미국 민주당/중국 공산당/영국 노동당/일본 민주당 등)을 모델로 한 정당 관계자가 많다.
    • 공명당이나 일본 공산당, 사회민주당(한국으로 치면 정의당, 민중당) 등 군소정당이나 극좌정당을 모델로 한 경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 미국이라면 공화당이 모델이 되기도 한다. 중국이라면 공산당이 모델이 되기도 한다.
  • 츤데레 히로인의 아버지 격 인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 그 방식이나 최근 행적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딸에게 미움받고 있다.
      •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 더러운 일에 손을 대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정부(情婦)나 사생아가 있다.
  • 수상을 비롯한 관료 클래스라면 정재계 거물의 꼭두각시가 된 경우가 많다.
  • 촌장이나 국왕 등은 자주 나오지만 시장이나 군수(정장), 도지사(현지사)는 거의 안나온다. 하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 뚱뚱한 몸집에 시가(담배)를 피우고 있다.
  • 할아버지도 정치인, 아버지도 정치인인 정치인 가문 출신인 경우가 많다.[23]
보다보면 어지간한 판타지물이 아닌 한 몇 가지를 제하곤 현실과 별 다를 게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8.1. 이 직업을 가진 캐릭터


대통령, 시장은 해당 문서로.

9. 나무위키에 등재된 정치인




10. 어록


'''정치인의 일이라는 것은 그의 이상과 국가가 놓인 현실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다.''' - 헨리 키신저

'''정치인과 기저귀는 같은 이유로 자주 바뀌어야 한다.''' - 마크 트웨인

정치란 정열과 목측(目測)능력을 동시에 갖고서 단단한 널빤지에 강하게 또 천천히 구멍을 뚫는 일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하면서라도 불가능한 것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것도 달성하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말은 참으로 전적으로 옳으며, 또 모든 역사적 경험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지도자일 수밖에 없으며, 그리고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또한 -매우 단순한 의미에서- 영웅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도 영웅도 아닌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모든 희망이 깨져도 이겨 낼 수 있는 확고한 용기로 자신을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도,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오늘 가능한 일조차도 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기가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비해서 세계가 자기 입장에서 볼 때 너무 어리석거나 너무 야비하더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 그 어떤 일에 직면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정치에의 '소명'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정치인들이란 다 똑같다. 개울도 없는데 다리를 놔주겠다고 공약을 하니 말이다.''' - 니키타 흐루쇼프

'''정치가라는 것이 얼마나 역겨운 직업인지 당신은 모를 거다. 정치가는 쫓겨나지 않으려고, 그저 소리지르는 수밖에 없는 자리다.''' - 니키타 흐루쇼프


11. 관련문서



[1] 단 최근에는 기준이 상당히 널널해지고 참여민주주의의 확대로 인해 정당에 가입하고 내부에서 여러 활동과 정치글 투고 등을 하는 사람들도 정치인으로 본다. 물론 마이너지만...[2] 그런데 선출직이 아닌 임명을 받는 공무원 (장관, 차관, 국정원 차장 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임명되는 정무직공무원들 스스로도 '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 / 나는 이제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자신을 정치인으로 생각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키백과에서도 대한민국 기준으로 정무직 공무원을 정치인으로 정의하고 있고, 대중의 일반적인 인식도 정무직 공무원들(차관급 이상)은 정치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에 법률상 누가 정치인이라고 정의되어 있지는 않지만, 정무직 공무원은 정치인으로 봐야할 것이다. 만약 정무직 공무원 중 선출직만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국무총리도 정치인이 아니게 된다. [3] 대한민국 헌법 제7조 및 이를 근거로 한 국공법 65조 및 지공법 57조에 의하여 일반적인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준수할 의무가 있으므로 정당가입이 불가능하다.[4] 국가공무원법 제3조(적용 범위) ① 특수경력직공무원에 대하여는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제33조, 제43조제1항, 제44조부터 제59조까지, 제59조의2, 제60조부터 제67조까지, 제69조, 제84조 및 제84조의2에 한정하여 이 법을 적용한다. 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제2조제3항제1호의 정무직공무원에 대하여는 제33조와 제69조를 적용하지 아니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수경력직공무원에 대하여는 제65조와 제66조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 즉, 정무직공무원(⊂특수경력직공무원)은 국공법 제65조의 적용대상이 아니므로 정당에 가입할 수 있다.[5]교육감교육의원은 정당가입 불가능.[6]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판사생활을 오랫동안 해 온 엘리트인 서기호가 이런 느낌을 받을 정도이니 국회의원의 실제 권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7] 광역의원 자체는 검찰을 찍어누를 수 없지만 검찰을 찍어누르는게 가능한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직업 중 하나이다. 게다가 최근 지방분권 개헌이 논의되면서 권한도 더 강해질거라 예산하는 편.[8] 단, 영향력에 비해 연봉은 적다. 서울특별시의회의원은 연봉 7천만원 정도, 강원도의회의원은 연봉 5천만원 정도 한다. 경기도의회의원도 7천 5백 정도.[9] 본래 지방의원은 '''부단체장'''급 대우를 받기 때문에 서울시의원이라면 (명목상) '''차관급''' 의전을, 타 시·도의회 의원이라면 '''1급 공무원''' 상당 의전을 요구할 수 있다.[10]현직 용인시장은 시장 이전에 '''4성장군 출신'''임을 감안해야 한다. [11] 특히 여당/제1야당대표나 서울시장 정도 되면 삼성, 현대차를 제외한 재벌가문들은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한다. 당장 전성기가 '''한참'''지난 김종인의 발언에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020836251&code=910402) 전경련전체가 난리난 걸 봐도 알 수 있다.[12] 물론 그 장관이 국회의원 출신이면 얄짤없다. 질의하는 의원이 그 장관보다 선수가 높으면 모를까...[13] 해당사례로 조응천은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법무부, 검찰 등 여러 권력기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감사장에서 노회한 법무부, 검찰 관료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고 다닌다. 이회창 전 총리는 나이 60이 넘어 초선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지만 이미 공직에서 만렙을 찍은 상황이라 초선 국회의원임에도 대한민국의 어느 권력기관도 무시할 수 없는 권력을 갖고 있었다. 2012년에 초선 국회의원이 된 문재인과 2013년 초선 국회의원이 된 안철수는 19대 국회에서 영향력이 매우 컸다.[14]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서울특별시 교육의원에 당선되었던 김형태 전 양천고등학교 교사의 예시가 있다. 부당하게 학교에서 해고당했고, 아무도 쉴드쳐주지 않던 동료 교사나 이사장, 심지어 교육청마저 그가 교육의원에 당선되자마자 상황이 역전, 양천고 자체를 엎어버렸던 사례가 있다.[15] 다른 직종에서 체력을 중요시하긴 하지만 무리한 막노동노가다가 요구되지 않는 이상 병가를 내고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치계가 체력 면에서 꽤 엄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6]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들에게 퇴임 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보면 알 수 있다.[17] 실제로 2015년 쯤에 살인 청부하다 걸린 서울시 의회 의원이 있다.[18] 이거때문에 정치인, 혹은 정치 자체에 회의감과 혐오, 증오를 갖는 사람도 많다. 자기의 정치 신념에 따라 거기에 맞은 정치인을 지지하고 거기에 대립하는 반대쪽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공격해왔는데 정작 그 두 정치인이 서로 친하다고 하니 면전에서 비판했던 것이 진실되게 느껴지지 않는,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자들로 느껴질수밖에 없다. 다만 토론 문화의 성숙에 발맞춰, 의견이 다르더라도 친하게 지내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19] 다만 홍준표의 언급에 따르면, 예전엔 겉에선 싸우더라도 뒤에서 밥이라도 같이 먹으며 합의하고 처리했던 자리가 있었는데 최근엔 이념대립이 격화되면서 뒤에서조차 터놓을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지층 사이의 격렬한 대립이 정치인들 사이도 갈라놓고 있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20] 대표 사례가 정세균인데, 실제로도 그는 대인관계가 엄청나게 좋다.[21] 워터게이트 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반강제로) 물러나며 외친 말. 외려 자신의 '''사기꾼''' 이미지를 국민들 뇌리에 박아버린 최악의 자충수가 되었다. [22] 남경필이 국회의원이였던 시절 국회의원의 아내로서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정치와 명예와 상관없는 삶을 살길 원했었는데 이후 남경필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23] 일본은 지역구 세습 문제가 심각해서 그렇다. 한국은 친일반민족행위자 문제라는 반작용이 있어 명문가라고 정치에 유리하기만 한 건 아니지만, 저쪽엔 집안빨로 취임한 총리도 자주 나오는 판이라... 대표적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아베 신조. 좀 애매하지만 박근혜 역시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24] 다리스 작클레의 작중 직책명은 총통으로 중화권에서는 공화국의 국가원수, 즉 대통령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나치 독일의 총통은 "총리 겸 대통령"을 뜻하는 말이다. 때문에 대통령 항목에 넣는게 맞겠지만 다리스 작클레가 소속된 벽 안 인류는 엄연히 국왕이 있고 사실상 전제군주제 체제이다. 쿠데타가 성공한 후에는 다리스 작클레와 병단이 실질적인 통치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군주제가 남아있다. 그러니 사실상 "총통" 보다는 "재상" 정도에 가깝다. 작가가 총통의 뜻을 제대로 몰라서 생긴 실수.[25] 직접적으로 나온 적은 없지만 시즌1 마지막화에서 이규진의 엄마 왕미자가 이규진에게 정치를 하라고 시킨것으로 보아 시즌 2부터 정치인으로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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