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종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한우종은 1885년생이며 평안북도 의주군 고관면 남산리 출신이다. 그는 향리에서 서재를 운영하며 후진을 양성하던 중 1919년 3.1 운동이 발발하자 의주군 동암산에서 김동식, 백운기(白雲起), 김도원, 이광세(李光世), 박초식 등과 함께 보합단(普合團)을 조직하고 그 재무원(財務員)으로 활동하였다. 그후 3백 50여명의 동지를 모집하여 선천, 철산, 용천, 의주 등지에서 일제 기관을 습격하고 부역배를 처단하고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1920년 9월에는 근거지를 선천군 산면 내산동의 산중으로 옮기고 이 일대에서 단원 및 군자금 모집을 하였으며, 9월 28일에는 백운기(白雲起)·김태하(金泰夏)·한이경·김용준(金用俊)·이동원(李東元) 등 동지들과 함께 동암산(東岩山)을 출발하여 의주군 월화면 취봉동에서 월화면장으로부터 엽총등을 징발하였으며, 일부 단월들은 일경의 밀정인 문무치(文武致) 부자를 처단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20년 10월 2일 선천군 산면 내산사에서 일본군의 습격을 받고 교전하다가 이동원(李東元)·김응초(金應焦) 등과 함께 적의 총탄을 맞고 전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8년 한우종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