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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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독립유공자 박중식, 박완식의 형이다.
2. 생애
박초식은 1891년생이며 평안도 용천도호부 외상면 안평동(현 평안북도 염주군 염주읍) 출신이다. 그는 1920년 8월 의주군 동암산을 근거지로 삼아 김중량(金仲亮)·김유신(金攸信)이 조직한 보합단(普合團)에 동생 박중식, 박완식과 함께 가입하였다. 보합단에 속한 300명의 단원들은 화승총과 권총등으로 무장하고, 의주·용천·철산·선천 등 각 지방에서 일제의 기관을 습격하고, 친일파 밀정을 처단하며,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는 한편 만주의 독립운동 단체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였다.
그러나 일경의 경계가 점차 강화되자 본부를 압록강 대안으로 옮겼는데, 그해 9월 주둔지인 선천군 산면(山面) 내산사(內山寺)에서 수백명의 적을 맞아 전투를 벌이다가 상당한 희생자를 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그해 10월에는 본부를 만주의 관전현(寬甸縣)으로 옮겨 독립단의 전투부대와 합류하였다.
그는 만주로 건너간 후 계속 무장항일투쟁을 계속하였으나, 1925년 여름 관전현 망보석(望寶石)지방에서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8년 박초식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