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 센리선
1. 개요
오사카시 텐진바시 일대와 스이타시 일대에 조성된 센리 뉴타운을 잇는 교토 본선의 지선이다. 오사카메트로 사카이스지선과 상호직결운행하고 있어 오사카 남부까지 갈 수 있는 한큐 유일의 노선이기도 하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한큐 전철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키타센리 13.6km
- 궤간 : 1435mm
- 역 수 : 11
- 복선구간 : 전구간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한큐 ATS
- 최고속도 : 80km/h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TTC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2. 설명
센리 구릉지 일대에 조성된 센리 뉴타운의 동부를 지나는 노선으로 통근, 통학노선의 성격이 강하다. 언뜻보면 교토 본선의 지선으로 보이지만 엄연히 간선이다. 전 시간대에 걸쳐 교토 본선과 직결운행되는 열차편이 존재하며 지하철 사카이스지선과도 상호직결하고 있기 때문에 오사카의 양대 중심지인 키타와 미나미 어느 쪽으로도 연결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베 고속선이나 교토 본선 지하구간을 제외하고는 한큐의 노선 중 유일하게 터널이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
교토 본선과는 아와지역에서 교차하며 평면환승이 가능하다. 이 역에도 평면교차구간이 존재하는데 다이아몬드 크로스같은 특이한 형태는 아니지만 배선형태가 제법 복잡한지라 출퇴근시간때에는 두 노선의 열차가 쉴새없이 번갈아 들어오는 카오스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현재 센리선 구간의 고가선화 공사가 진행중으로 JR의 오사카 히가시선 연장에 맞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 노선의 칸다이마에역은 1921년 개업 이래 역명이 무려 7번이나 변경된 역으로 이는 일본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노선의 종점인 키타센리역은 일본에서 최초로 자동개찰기가 설치된 역이다.
노선 운행은 평시에는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뉘며 모두 보통등급으로 각역정차한다.
- 키타센리~사카이스지선 직결운행 (8량편성)
- 우메다~아와지~키타센리간 운행 (7량, 8량편성)
- 타카츠키시~아와지~사카이스지선 직결운행 (8량편성)
운행하는 열차는 다음과 같다.
- 8300계, 7300계, 5300계, 3300계, 9300계, 1300계
- 오사카메트로 소속 66계 (사카이스지선 직결 열차)
3. 역사
센리선의 전신은 1921년 개업한 키타오사카 전기철도(北大阪電気鉄道)라는 회사로 개업 초기의 구간은 쥬소~아와지~센리야마 구간이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오사카 시내의 텐진바시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것이었으나 자금난 탓에 요도가와를 건너는 다리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슷한 시기 케이한 전기철도는 신케이한선의 터미널역으로 우메다역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오사카시의 반발로 무산되자 이를 대체할 터미널역이 필요했다. 키타오사카 전기철도가 가지고 있던 텐진바시까지의 부설면허에 주목한 케이한은 곧바로 키타오사카 전기철도를 흡수합병하고 텐진바시에 터미널역을 세운 후 아와지까지의 구간을 부설해 신케이한선의 기점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키타오사카의 노선은 아와지를 기준으로 각각 센리야마선과 쥬소선이라는 신케이한선의 지선으로 분리되었다.
1949년, 한큐와 케이한의 통합 후 재분리과정에서 신케이한선은 한큐 소속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신케이한선의 지선인 센리야마선도 한큐에 편입되었다. 1959년 우메다~쥬소 구간 복복선화 공사 완료로 교토 본선이 우메다 착발로 바뀌면서 기존 본선 구간이었던 텐진바시~아와지 구간이 센리야마선의 구간으로 편입되고, 1967년에 키타센리까지 노선이 연장되면서 센리선으로 노선명이 변경된다.
1970년의 오사카 엑스포 박람회장이 센리 뉴타운 일대에 지어지면서 박람회장의 인접 노선이 된 센리선은 관람객 운송을 대비해 박람회장 인근에 임시역을 설치하고, 1969년부터 지하철 사카이스지선과 직결운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옛 신케이한선의 터미널역이었던 텐진바시역은 직결을 위해 지하역사로 이전, 역명을 현재의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로 변경한다.
4. 노선
- 전구간 오사카부내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