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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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먹방 유튜버.
2. 소개
검은 배경이나 세팅을 해놓는 영상이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밥을 먹는듯한 익숙한 배경을 이용해 집에서 먹듯 편하게 먹는 모습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제작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었다[1].
2019년 11월 구독자 100만을 넘었고, 2월에 200만 돌파, 5월에는 300만을 돌파했다. 9월 초에 400만과 누적 조회수 10억을 달성했다. 12월 중순에 500만을 달성했다.
2020년 최근 3개월간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 수 증가로 ASMR/먹방 구독자 급상승 순위 7위를 차지했다.
많은 인기에 힘입어 사기업이나 프랜차이즈보다는 '''여러 관공서나 공익단체의 광고를 많이 받는 편'''이며, 광고 '''수익 대부분을 기부에 사용'''한다.
3. 특징
- 다른 유튜버들과는 달리 실제 우리가 밥 먹는 모습처럼 상을 차려놓고 무언가[2]를 보면서 먹방을 한다. 다른 먹방 유튜버들과는 색다른 리얼리티 먹방이라는 컨셉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모두가 흔히 먹는 스팸, 치킨 등의 음식도 먹지만 생소한 음식이나, 한식도 자주 먹는다.[3] 게다가 아무래도 혼자 해먹기 어려운 한식 요리를 쉽게 뚝딱 요리하는데, 이 부분이 아주 중독성이 있다. 요리하는 부분만 보고 싶다는 구독자들도 있을 정도.
- 상술했듯이, 다른 먹방 유튜버들이 잘 안먹는[4] 음식을 자주 먹는데, 조회수가 꽤나 높다.
- 2019년 8월 이전에는 구독자가 5만명 정도였으나, 리얼먹방을 시작한 이래로 기하급수적인 구독자 증가세를 보인다.
- 계란으로 만든 음식과 떡볶이를 좋아한다. 육회, 회는 물려서 많이는 못먹는다고.
- 보통 배달음식보다는 직접 조리해서 먹는다. 영상의 흐름을 보면 음식 만들기 ➡️ 음식 먹기 (➡️애완견 간식주기) ➡️ (후식먹기) 순이다.
- 안주류의 음식을 자주 먹고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4. 반려동물
영상마다 검은색 푸들이 나오는데, 이름은 '''짜장이'''이며 이 강아지도 영상의 킬링포인트다. 항상 음식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이에 햄지가 간식통에 간식을 넣어주면 스스로 간식통을 돌려서[5] 먹는 모습이 영상에 등장했었다.
5. 여담
- 유튜브 명은 본명인 함지형에서 Hamji → Hamzy로 함지라고 했었는데 친구들이 햄지라고 불러줘서 한글로는 햄지로 했다.
- 화장품 매장에서 5년 일하다가 워라밸을 위해 그만뒀고 다른 회사에서도 2년 정도 일하다가 유튜브 활동에 집중하면서 그만뒀다고한다.
- 미혼이다. 5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도 원래는 많이 먹지 못했는데 남자친구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따라다니다보니 먹는 양이 크게 늘어났고 남자친구의 응원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6. 기부
평소에 기부를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다. 유튜브를 시작한 2018년부터 조용히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데 사용했는데, 2020년부터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리며 기부를 인증하고 있다.
대략 기부 1회당 적어도 '''500만원~1000만원'''씩 하고 있으며, 후술할 사건사고에 휩쓸린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연 3~4회'''는 기본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적어도 '''2000만원''', 최대 '''5000만원'''을 한해에 기부로만 사용한다는 대목에서 그녀가 얼마나 대인배인지 알 수 있다.[6]
7. 사건사고
7.1. 유튜브 영상내 유료광고 표시 누락사건
유료광고 표시를 '''영상 내부에''' 하지 않고 '''더보기란과 댓글 상단'''에 제기한 탓에 뒷광고논란으로 큰 하락세의 구독자 감소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으나 여러 차례 적극적인 해명과 사과문을 올렸고, 참PD의 고발 하루 전에 사과문을 올린 지라 오히려 구독자가 늘고 있다. 유독 타 유튜버들에 비해 비난의 댓글은 적으나 비난과 조롱의 댓글 비율이 높은데, 비난의 댓글같은 경우도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무작정 욕만 하는 악플러들이 대부분이다.
허나 더보기란에는 상단 표시 40%, 중간 표시 40%, 하단 표시 20% 이렇게 뒤죽박죽 되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뒷광고일 가능성은 있으나 BBQ 치킨 먹방 영상 등을 보면 예상질문에 항상 광고임을 알렸다.
2020년 8월 24일 사건 3주 후 복귀했다. '''앞으로 수익의 일부를 기부에 사용한다고 한다. '''영상 게시 초반에는 응원과 조언 댓글이 대부분이지만, 악플러들의 공격이 워낙에 심한 탓에 2~3일 뒤 다시 욕설과 조롱, 비난 댓글이 쇄도할 것으로 보였으나 잠잠해졌다.
사건 이후 구독자가 오히려 24만명이 늘어났다.
뒷광고가 아닌 직접적 광고 표기 문제로 사과한 케이스지만 마녀사냥으로 인해 심각한 악플과 허위사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7.2. 중국 회사와의 김치 국적 논란
2020년 11월 13일에 올린 우렁쌈밥 먹방 영상에 "아 이거 보니까 또 열받네 중국놈들이 이젠 쌈도 지네 전통문화라고 하고있던데"는 댓글에 햄지가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논란이 시작되었다.
그 후 이를 캡쳐한 이미지가 중국 인터넷에 퍼졌는데, '놈들'이라는 단어가 심한 욕처럼 번역되어 퍼져 마치 햄지가 중국인들을 비하했다는 오해가 퍼지기 시작했고 이후 중국인들이 몰려와 햄지의 영상에 악플을 달고 테러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햄지는 문제의 댓글에 비하적 단어가 있음에도 하트를 누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웨이보에 라이브 일정 공지를 올리자 '중국에서 돈벌려고 사과하냐'라는 댓글이 달렸고, 햄지는 "'''김치나 쌈이 당연히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그것 가지고 논쟁이 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쌈, 김치가 한국건데 뭐가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네요'''"[7]라며 해명했다. 그런데 이 또한 누군가가 번역하여 웨이보에 업로드했고 햄지를 '앞에서는 사과하면서 뒤에서는 다른 말을 한다'라며 몰아갔다.
이후 중국 회사는 "우리 회사는 중국에 대한 모욕을 단호히 반대하며, 모든 모욕적 태도와 발언으로부터 나라와 국민의 존엄성을 보호할 것"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입장을 내며 햄지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햄지는 "중국분들이 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화가난 이유가 오해에서 비롯된 중국인을 비하한 욕설에 동조한 것이라면 제가 사과드려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김치를 중국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 중국분들도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중국음식을 한국음식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에서 얻는 수익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크기 때문에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소신 발언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햄지를 응원하고 있다.
이후 햄지는 한차례 더 입장문을 올리면서 "뉴스나 유튜브 영상들에서는 김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데 어제 커뮤니티 글에도 말씀 드렸듯이 발단은 내가 어떠한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서 시작된것이 맞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중국에서 돈은 벌고 있으면서 한국에서는 중국인을 욕하는걸로 비춰질수 있고 충분히 오해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라며 단편적으로 퍼지는 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그리고 마파두부 영상에 #Koreanfood라고 적힌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Chinesefood로 수정했다고 밝히며, 잘못된 정보가 전달될 소지가 있었던 점을 사과했다. 또 한국 김치를 차이나 푸드라고 표기하는 것에 대해 "한국인은 물론이고 일부 중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은 누구도 김치가 중국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 불필요한 언쟁으로 감정소모를 하고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제발 멈춰달라"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그리고 김장 수육 먹방을 올림으로 논란의 마침표를 찍었다.
[1] 다만 이러한 촬영 컨셉은 햄지가 처음 시작한 것은 아니다. 당시 이러한 컨셉이 전무하던 시절 도남이먹방이 시네마먹방이라는 이름으로 신선한 편집컨셉을 보이자 사람들이 따라하기 시작했다.[2] 앞에 TV를 켜두고 음소거를 해놓는다고 밝혔다.[3] 포괄적으로 다 먹는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다.[4] 아무래도 조회수 때문에 대부분의 유튜버들은 자극적이고 인기 많은 음식들로만 먹는 게 보통이다.[5] 간식통에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에 간식을 넣으면 강아지가 간식통을 밀어서 간식을 떨어트려 먹는다.[6] 인플루언서 사이트에서 그녀의 수익은 약 '''최소 1.6억에서 최대 3억'''이다.[7] 쌈같은 경우 고려양이라하여 고려문화나 음식들이 몽골인들 사이에 유행을 타기도 하였을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