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카나코의 암살자 생활

 

'''행복한 카나코의 암살자 생활'''
幸せカナコの殺し屋生活

'''장르'''
암살, 일상, 코미디
'''작가'''
와카바야시 토시야
'''출판사'''
[image] 세카이샤
[image] 미발매
'''연재처'''
최전선
'''레이블'''
세카이샤 COMICS
'''연재 기간'''
2019. 04. 26.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4권 (2020. 10. 12.)
[image] 미발매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바깥 고리

[clearfix]

1. 개요


일본의 4컷 만화. 작가는 와카바야시 토시야.

2. 줄거리


블랙기업을 만신창이로 퇴직한 OL · 니시노 카나코

이직할 곳은 설마 '암살자'!?

살인 따윈 무리무리무리무리카타츠무리――――!!

……라고 생각하면, 천부적인 재능이 대개화!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오늘도 악을 물리친다――――――――☆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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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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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9년 05월 12일
[image] 미발매
'''
'''[image] 2019년 10월 26일
[image] 미발매
'''
'''[image] 2020년 04월 13일
[image] 미발매
'''

'''04권'''
'''05권'''
'''06권'''
[imag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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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10월 12일
[image] 미발매
'''
'''[image] 미발매
[image] 미발매
'''
'''[image] 미발매
[image] 미발매
'''
2019년 4월부터 세카이샤(星海社)의 웹사이트 최전선(最前線)에 업로드되고 있으며 단행본은 세카이샤 COMICS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정식 연재 전에는 트위터에 몇컷 올렸었다. 먼저 단행본을 출시하고 사이트에서 무료분이 조금씩 공개되는 형식이지만, 작가의 전작 심심한 칠드런과 마찬가지로 단행본에만 추가되는 덤(おまけ)은 웹 연재분에는 실리지 않는다.

4. 특징


남녀 연애관계를 주로 다루던 전작들과는 달리 여러모로 정신나간 개그물. 주인공 니시노 카나코가 이직한 회사가 알고보니 청부업 회사였는데, 우연히도 카나코가 너무나도 킬러직이 적성에 맞아 즐겁게 일한다는 무척 심플한 설정. 사회는 블랙인데 청부회사는 화이트다. 카나코가 상큼하게 날려버리는 의뢰대상은 대부분 치한, 꼰대 상사, 손놈 등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상들로 풍자물, 블랙 코미디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 2권부터는 원나잇 혹은 노출된 영상으로 사람을 협박하는 협박법, 여자를 강간하려고 술에 약타는 놈등 평범한 인간 쓰레기들도 암살대상으로 등장한다.
때문에 당초에는 동물을 이용한 언어유희[1]를 잘 살린 와카바야시 작가 특유의 개그 코드, 그리고 킬러와 상반되는 밝은 색채와 가벼운 스토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점차 연재가 진행될수록 점차 살인에 대해 익숙해지는 걸 넘어 자신의 정체성으로 여겨갈 정도로 선을 넘어가는 주인공에 더해, 단순히 나쁜놈을 마주쳐 의뢰대로 (아니면 그냥 주인공이 죽이고 싶어서) 살해한 후 하하호호 거리는 흔한 사이다물의 전개를 넘어, 살인의 대상이 되는 인간 쓰레기들로 인해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 그리고 그런 인물들을 죽이며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기 시작되면서'''[스포일러], 점차 개그의 비중은 줄어들고 현대사회의 어둠을 고발하는 블랙코미디와, 동시에 점점 더 비틀리는 카나코의 행적을 담은 피카레스크물로 돌변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만화에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한다.
분위기부터 가볍고 피 한방울 안 나오는 코미디물이라 부각되지는 않는 사실이지만, 일단 시작부터 주인공의 직업부터가 킬러인지라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죽어나간다. 회사에서 부하를 갈궈 자살로 내몰고도 잘 사는 상사, 절도를 저지르고도 당당한 파렴치한 등 범죄를 저지른 쓰레기들의 수준을 넘어 외모로 험담하는 사람, 길거리에서 괜히 시비거는 사람 등 '''눈살 한 번 찌푸리고 넘어가야 할 정도의''' 사람들마저 기어이 원한이 있단 이유의 누군가로 인해 살인의뢰가 들어간다.[2] 심지어는 '''의뢰 없이도 카나코가 개인적인 사심만으로 독단적으로 하는 살해까지 더해''' 감안하면 거의 왠만한 디스토피아물 급으로 거침없이 죽어나가는 전개다.
즉, 주인공이 인격적이나 윤리관 면으로 뒤틀려 있는 피카레스크를 싫어한다면 추천할 작품은 아니지만, 반대로 그런 전개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 혹은 주인공에 대해 피폐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읽어볼 가치는 있는 만화이다.
대체로 두번째 컷 쯤에서 카나코가 속마음으로 무언가 표현하려 할 때 동물과 섞어서 말하는 기묘한 화법이 있다. 아마 이후 국내에 정식 출간될 경우 번역에 최대 장애물이 될 요소 중 하나. 이미 존재하는 영어판 정식 번역본의 경우 작가가 영어에 맞게 다른동물로 바꿔 그렸다.[3]

5.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 사쿠라이
카나코의 회사 선배. 일대일 암살 위주인 카나코와 달리 주로 복면을 쓰고 현장에서 야쿠자들과 총격전을 하는 전투원이다. 인상도 말투도 사나와서 카나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지만 현장에서 카나코의 재능을 보고 그녀를 인정해준다. 보지도 않고 총을 명중시키는 무서운 재주를 보이고도 자기가 모자랐다는 카나코를 보며 점점 어두워지는 인상이 개그포인트.
전직장은 따돌림으로 퇴사한데다 임무마다 일희일비하는 카나코를 보고 '그런 성격으로는 이 업계는 못 버티니 좀 더 다른 사람의 도움이 될만한 건전한 일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요지의 조언을 하지만, 말투가 영 까칠했던데다가 카나코에게는 청부업이 너무나도 잘 맞았다.
1권 오마케에서 카나코에게 감정을 죽이지 않고는 못 하는 일도 있다고 충고했다가 '사쿠라이 선배가 감정을 죽일 경우는 마음이 착해서 상처입을 때인가봐요'라는 말을 듣고 굳은 걸 보면 적어도 카나코보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듯 하다. 이게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2권 오마케를 보면 어릴 때 사장에게 주워져 일을 해온 듯.
카나코의 상담도 들어주려 하고 직접 트레이닝도 시켜주는 등 알게모르게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다. 오마케에 들어선 카나코를 봐주는게 스트레스지 않냐는 질문에 일이니까 괜찮다며 완전히 츤데레 모드다. 다만 본인의 태도가 영 살벌한지라 카나코는 자신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오해하는 중. 연애관련 주제가 나올 때마다 굳이 배경에 잡히는 것을 보면 플래그가 서있는 듯 했는데...2권에서 엄청난 폭탄 발언을 해버린다.
  • 사장
일자리를 구하는 카나코를 채용한 사장으로 당연히 암살자. 카나코가 생초보인것에는 놀랐지만 천재적인 재능인걸 간파하고 일을 계속 시켜 재능을 개화시키게 된다. 그들이 생활하는 사무실은 평범한 사람은 절대 찾을 수 없게 되어있다고 한다. 카나코는 선천적 재능 덕분에 감만으로 찾아오게 된 것.
덤으로 엄청나게 화이트한 직장으로 초임금이 60만엔에 10시~19시 근무, 토일은 휴무에 복리후생까지 완비. 재능은 엄청나지만 돌발 행동을 자주하는 카나코를 혼냈고 참다못해 장전한 총을 빼들었으나 이는 차라리 전설이 되어버리라는 격려였고, 따뜻한 말을 들은 카나코는 울어버린다.
화이트 직장의 사장답게 성격도 좋고 카나코를 잘 챙겨준다.
2권 오마케에서 밝혀지길 기혼자. 상대는 불명. 사장의 아내를 조사하려던 사람들은 시체가 되어 사쿠라이가 처리했다고 한다. 카나코가 입사하게 된 것도 사장에게 가족이 생겨 체제를 개편하며 사람이 줄었기 때문.
  • 요시오카 키요미
유일하게 남은 카나코의 친구.
  • 타케하라
1권 오마케에서 등장한 빡빡이 남형사. 카나코에게 호감을 갖고있고 사람 됨됨이도 좋지만 카나코 입장에선 형사라는 직업이 문제다.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다시 니시노를 발견하게 되고 어찌어찌 데이트 신청에도 성공한다. 이후 썸만 타는 관계였지만, 4부 중반에서 카나코가 호소미와 사귀면서 확실하게 차였다.
  • 오오모리
타케하라와 동기인 여형사. 타케하라를 좋아하고 있지만 너무 친한 나머지 자신을 연애대상으로 봐주지 않는다.
  • 호소미
3권부터 등장하는 잘생긴 금발 청년. 사실 그 정체는 킬러이며, 그가 속한 조직으로부터 그쪽 업계에서 유명한 킬러인 K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이다. 이후 K로 확신되는 카나코를 제거하려고 두번이나 시도했으나 실패[4]하고, 카나코와 일부러 마주치면서 감시하다가 그녀의 인간미가 넘치는 면모[5]에 반해서 고백한다. 그리고 서로 킬러를 그만두자고 카나코에게 권유하나, 카나코가 자신은 킬러일 때가 최고로 행복하다며, 그건 호소미가 자신의 이상을 강요하는 것 뿐이라며 거절하자, 자신은 K를 제거해야한다고 명령을 받았기에 어쩔 수 없었다며 숨겨두었던 권총으로 카나코의 복부에 몇발 정도 쏴버린다.
그러나 카나코 역시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고, 확인사살을 하지 않은 틈을 타서 순시간에 호소미의 등 뒤로 들어가, 카나코가 숨겨두었던 나이프로 목을 베여 살해된다.
한편, 카나코의 행복의 녹즙 드립을 진짜라고 생각했었는지 냉장고에 행복의 녹즙으로 가득 차 있다.

6. 바깥 고리



[1] 본작은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아 현재 인터넷상에 올라와 있는 번역본들은 모두 '''비공식 번역'''이다. 그러나 이 비공식 번역의 수준이 일본어로 된 동물 이름과 카나코의 대사를 우리말로 바꿔도 위화감이 적거나 없는, 이른바 초월번역 수준이라, 번역 면에서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는 본작의 초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형성되는 데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했다.[스포일러] 특히나 주인공인 카나코의 과거가 밝혀지는 에피소드에서 정점을 찍었다. 평범한 OL에서 한순간에 최고의 암살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가 단순히 작품의 개그가 아닌, 스토리의 복선으로 진지하게 편입되면서 작품의 전개에 브레이크가 없어진 것. 자세한 건 카나코 문서 참조.[2] 심지어는 육아로 인한 모녀 사이의 갈등, 커플끼리의 결별과 같은 '''개인 대 개인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마저 그저 원망의 감정만을 이유로 살인의뢰가 들어간다.''' 물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살해한 카나코는 덤.[3] 작가 와카바야시 토시야는 2017년 8월, 그간 자신의 홈페이지와 픽시브 등에 올려두었던 심심한 칠드런의 과거 에피소드를 모두 삭제한 다음 며칠만에 다시 트위터를 통해 "기존 연재분 삭제는 판매전략을 실험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영문판 업데이트가 바로 그 당시 꾀했던 판매전략 중 하나로 여겨진다.[4] 첫번째는 문을 열려고 했을 때 등 뒤에 나타나 집 안으로 끌고 간 뒤에 다리를 쏘아서 못움직이게 만든 뒤에 마무리를 하려했으나 사쿠라이가 나타나서 실패했고, 두번째는 카나코가 대형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있을 때 나타나 암살하려했으나 카나코가 행복의 녹즙 드립을 치고, 호소미가 아주 잠깐 정신이 팔린 틈을 노려 그의 옆구리를 쏘고 도망쳤다. 물론 방탄 조끼를 하고 있어서 타격은 없었다.[5] 킬러같은 끔찍한 일을 하고 있으면서 평범하게 울고 웃는 카나코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