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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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와카바야시 토시야의 4컷 만화이자 대표작.
처음엔 정식 연재작이 아니라 다른 작품[6] 의 홍보를 위해 웹 상에 올리는 별개의 만화 형식으로 출발했다. 4컷 만화 여러 개로 구성된 하나의 이야기에 각각 '고백', '지근거리 연애', '함정' 등의 제목이 붙은 단편들의 모음이었는데, 원래 의도했던 선전 효과는 그다지 얻지 못한 데다 정작 홍보하려던 작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연재를 종료하게 된다. 이후 마감에 구애받지 않고 단순히 그리고 싶은 내용을 그리다가 인터넷에서 호응을 얻고 정식연재가 결정되면서 심심한 칠드런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7] 작가의 홈페이지 이름도 "심심한 칠드런"이므로, 이제는 다른 작품의 홍보용 만화가 아니라 명실공히 대표작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2. 줄거리
보는 이들을 하여금 답답하게 만드는, 될 것 같으면서 안 되는 연애 코미디를 그린다. 작가의 학창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도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99%는 작가 개인의 망상에서 비롯 된 것이라고 한다. 나머지 1%는 같은 반 예쁜 여자애가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던 일 같은, 잿빛 청춘 속에서 겨우 뽑아 낸 행복의 조각들이라고.[8] 한마디로 솔로들에게는 죽창을 부르는 달콤쌉싸름한 애니.
주제는 그야말로 '''"둔감"'''. 등장하는 남녀 중 한 명이 대시를 하면 다른 한 명이 늘 쑥스러워서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하거나 둔감해서 기껏 고백을 한 상대방을 무안하게 만들어 버리며 끝나는 것이 기본적인 패턴.
두 번째 주제는 커플들의 밀당. 주로 한쪽이 나머지 한쪽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즐기고 나머지 한쪽은 부끄러워 죽는 방향으로 간다.
3. 발매 현황
3.1. 잡지연재 및 단행본
당초에는 약 5~7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오리지널 동인지로 묶어 코미케에서 판매하다가,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의 정식 월간 연재가 결정됐다. 이후 나름 인기가 괜찮았는지 2015년 4월부터 주간 소년 매거진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4컷 만화라는 장르적 특성상, 이 작품 역시 아즈망가 대왕(구판 기준) 등 대부분의 4컷 만화처럼 일반적인 만화책 절반 정도의 두께이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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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겉표지를 벗겨보면 속표지 일러스트가 따로 있는데, "이런 곳까지 들춰봤자 볼 거 없다"며 당황하거나 의아해 하는 인물들이 앞/뒤로 한 명씩 그려져 있다. 황당하게도 그 속표지에 카토리 신이치는 항상 등장하며, 4권에선 급기야 (날아오르는 비둘기가 가릴 곳은 가렸다지만) 나체로 등장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단행본에는 2권의 '겁쟁이' 편이나 '어드바이스'편, 3권의 '복숭아' 편처럼 홈페이지나 잡지 연재분에는 실리지 않은 단행본만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으며, 잡지와 웹 사이트에서 다루었던 이야기들 중 일부의 뒷 이야기가 덤(おまけ)으로 실려 있다. 국내 정발본에선 단어는 다르지만 의미가 통하도록 '후일담'이라고 번역하였다. 이런 덤으로 끼워주는 후일담들은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1~2 페이지 분량으로 짤막하게 다루어 해당 인물들이 다시 나올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시켜 주며, 오리지널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잡지와 웹 사이트에선 볼 수 없는 내용들이라 단행본의 구입 가치를 높여준다. 1, 2권은 초창기 그림체의 수정과 함께 덤으로 끼워주는 이야기가 20페이지 추가 되었으며, 그림체가 어느 정도 확립된 3권 이후로는 40페이지에 달하는 덤이 추가되었다. 다만 3, 4권의 덤은 한 페이지에 4컷 만화가 하나만 실린 것도 많아서, 실질적인 추가 분량은 3권은 30페이지 / 4권은 20페이지 정도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단행본 5권에는 덤이 없다. 지금까진 가능한 한 덤을 넣어 왔으나, 5권 출시 무렵에는 도저히 여유가 없었던 관계로 5권에는 잡지에 연재되었던 내용만 싣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단행본 발매에 앞서 작가가 직접 독자들에게 사과 겸 양해의 인사를 SNS에 올렸으며, 단행본 5권 권말에서도 언급하였다. 스케줄이 바빠져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어 5권에는 덤을 뺐다고. 작가 스스로도 단행본에는 덤이 없으면 쓸쓸한 감이 있기에 다음 권에는 다시 덤을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결국 6권에서도 덤은 도합 4페이지 정도 밖에 실리지 않았다. 다만 17개의 에피소드 + 약 20페이지의 덤으로 구성된 1권과 비교하면 6권은 기본 에피소드 수만 20개로, 전체적인 수록 분량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6권까지는 기존과 같이 덤이 중간중간 들어가는 형태로 스토리가 진행되었으나, 슬슬 작가의 한계인지 7권부터는 계속 스토리에 덤이 아예 빠져있고, 학교 축제를 중심으로 다룬 10권에서는 권말 작가 인터뷰, 캐릭터 소개 등 기존 추가 내용이 모두 빠진 대신 애니메이션화를 두고 성우 인터뷰와 애니화에 따른 설정(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작가 코멘트나 각 인물들의 통학수단, 신장 비교표 등의 정보) 들이 추가되었다. 특히 10권은 책자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기재 된 연재 잡지 목록에 따르면 주간 소년 매거진 2017년 47호 부터 50호까지 딱 4주 분만 실렸는데, 이는 15~20주 분량의 에피소드가 단행본에 실리던 기존 연재방식을 감안한다면 최소 10개 이상의 에피소드가 잡지에는 연재되지 않은 단행본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라 볼 수 있다. 즉, 10권은 앞서 발매 된 1~9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추가분량이 그려진 = 오히려 추가분량이 잡지연재보다 훨씬 많은 특이한 경우이며, 홈페이지에서도 10권 출시를 광고하면서 작가가 이 점을 직접 언급했다.
지금까지는 신간이 출시되면 다음 한 권의 예상 출시일만이 갱신되었으나, 애니메이션화 및 DVD 동봉판 단행본 발매가 결정되면서 9, 10, 11권의 발매예정일이 한꺼번에 공개되었다. 9권은 17년 10월 13일 (DVD엔 애니메이션 1~4화 수록), 10권은 17년 11월 15일(DVD엔 애니메이션 5~8화 수록) 출시되었으며, 11권은 18년 3월 16일(DVD엔 애니메이션 9~12화 수록)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 보러가기#
그리고 와카바야시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글 에 따르면 남은 에피소드는 20화 남짓이며 7~9월 사이에 나오는 12권에 담아져 완결날 예정이라고한다. 여기에 따른 팬들의 반응은 아쉽다는 반응이 많지만 적절하게 끊었다는 반응도 있는편.
2016년 10월 하순, 학산문화사에서 정발 예정임을 밝혔으며, 11월 하순 단행본 1권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가끔씩 직역투("잠깐만!"이라고 말하는 게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기다려!"라고 번역하는 등)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대사 번역은 무난하게 잘 된 편이다. 패트리샤 특유의 "좋아해"의 변형 확장판인 "寿司!!"도, "초밥(좋아), 초밥하는(좋아하는)" 등으로 자연스럽게 번역하였고, 카토리의 영어로 말 하는 일본어도 우리말에 익숙하게 변형하였다.[11] 또한, 일본인에게 친숙한 상호명 등은 각주를 넣어 부연설명으로 내용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여성이 남성에게 붙이는 호칭인 군(君)은 대체로 우리말에 맞게 생략한 데 반해 주로 여성에게 붙는 애칭인 ~ちゃん은 생략이나 변환 없이 직역하거나, 치아키-카나 커플 특유의 만담을 "콩트"→ "상황극"→ "콩트"로 번역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부분도 군데군데 발견 된다.
특이한 점은 책의 판형으로, 단행본 크기가 일반적인 만화책 사이즈가 아닌 아즈망가 대왕 구판과 비슷한 크기로 커졌다. 책 크기가 커져서 일어 원판보다 눈이 덜 피로해 읽기는 한결 수월해졌으나, 그림도 같이 커지다 보니 단순화 된 그림체는 원본보다 퀄리티가 한층 더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3.2. 웹 연재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작품들은 정식 연재가 결정되면 계약 관계에 따라 인터넷 상의 업로드는 중단하거나 특정 사이트로 옮기는 경우가 많으나, 심심한 칠드런은 잡지 연재가 시작 된 이후에도 작가의 홈페이지와 픽시브 등지에 계속해서 작품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잡지 연재가 우선이므로 주간 소년 매거진에 비해 갱신속도는 느린 편이다. 업로드 방식과 주기가 일정치는 않으나 대체로 하루에 4컷 만화 1개를 업로드 한 다음,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성되면 한 데 묶어 다시 올리는 방식으로 갱신되어 왔다. 4권 발매 이후로 웹사이트 업로드는 단행본 발매일로부터 한 달 정도 업로드가 중단되는 일종의 휴식기를 가지고, 이 휴식기가 끝나면 다음 권 발매일 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하여 다음권 발매일 즈음에는 진도를 맞추는 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정식 연재를 시작하면서 부터 모든 에피소드가 웹 사이트에 올라오지는 않게 되었다. 그렇다 해도 건너 뛰어 버리면 다음 내용 파악에 지장이 올 정도로 인간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중요한 이야기들은 대체로 웹 사이트에 올라오므로, 단행본이나 잡지를 구독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작품을 접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 편이 이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단행본 5권의 경우 치아키와 카나, 사에지마와 소마, 키리하라와 치바 등 인간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많은 편인데, 이런 이야기들이 홈페이지에는 대부분 올라오지 않은 채 이후의 에피소드들이 올라오고 있다. 따라서 본 위키에서 설명하는 업데이트 기준은 단행본과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에피소드를 비교 및 유추한 참고용일 뿐, 실상 웹 사이트에 올라오는 에피소드의 선정 기준은 작가의 선택 = 예측 불가라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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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연재는 최신 에피소드를 먼저 볼 수 있다는 이점이, 단행본은 잡지와 웹 사이트에는 실리지 않는 덤이 추가되었다는 이점이 있다면, 가장 느린 템포로 올라오는 웹 사이트 연재분에는 위와 같이 각 에피소드의 주역 인물이 양쪽 끝에 서 얼굴 절반씩을 보여주는 컬러 이미지와[12] 작가의 후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후술한 내용과 같이 이 후기들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흑백 연재에선 똑같이 검게 칠해진 눈동자나 머리색들도 컬러 이미지로 보면 서로 다른 색을 띄므로, 잡지나 단행본 연재분에서 캐릭터 구별에 어려움을 느꼈다면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컬러 이미지를 머리 속에 각인 시키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16년 1월 말 경 '스위트' 편 업로드 당시, 후기는 나중에 올리겠다고 작가가 언급(해당 언급은 곧 삭제되었다.)한 이후, 지금까지 후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상술한 작가의 체력적 무리에 따라 단행본 5권에서 덤이 누락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기를 적는 컬러 이미지가 각 에피소드만 모아서 볼 수 있는 링크 역할도 겸하는데다, 최신 게시물이 앞 페이지에 올라오는 = 먼저 올린 게시물은 뒷 페이지로 넘어가는 홈페이지 특성 때문에 링크가 만들어지지 않은 최신 에피소드를 보려면 홈페이지를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한동안 독자 측에서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다 16년 5월 초 황금연휴를 기해 각 에피소드만 모아서 보는 링크는 최신화 되었는데, 이제는 기존 에피소드에 있던 후기까지 모두 삭제되어 볼 수 없게 되었다. 후기를 추후에 올리겠다는 언급 삭제와, 최근 바쁘다는 단행본이나 SNS의 작성 글 등으로 미루어 앞으로도 후기는 올리지 않는 쪽으로 정리 한 것으로 보인다. 16년 9월 즈음부턴 최신 에피소드 감상 시 홈페이지를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신 에피소드에는 "①부터 보기"라는 링크가 걸리기 시작했다. 또한, 후기가 삭제 된 대신 링크 이미지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갱신되고 있다.
참고로 픽시브에는 에피소드 별로 정렬되어 업로드 되기에 페이지 역순 탐색 등의 불편은 없다. 그러나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끊임없이 권하는 메시지 때문에 사람에 따라선 되려 작가 홈페이지 보다 불편할 수 있으니, 자신의 편의성에 맞게 감상 할 사이트를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의사항(?)으로 홈페이지에서 만화를 감상하며 스크롤을 내렸다가, 페이지 맨 위로 가기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가 올라가는 동안 반짝이 효과를 받은 카토리가 등장했다 사라진다.
작품을 구입하지 않는 사람도 관심을 가지게 하거나 최소한 인터넷에서 제약 없이 작품의 일부 내용을 즐길 수 있는 수단이었으나, 2017년 8월 중순을 기해 단행본 7권 중후반 이후 내용은 볼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대한 배경과 현황은 바로 아래의 "온라인 연재분 및 SNS 게시글 대거 삭제"문단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3.2.1. 온라인 연재분 및 SNS 게시글 대거 삭제
2017년 7월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으로, 동년 6월 부터 '청소당번', 'X파일', '디디딩', '질투', '인기 있어도 되는 거야?', '푸딩' 편 등 단행본에만 실렸던 에피소드들이 7월 초까지 웹 사이트에 올라왔으며, 웹 사이트 연재 특유의 한달 가량의 휴식을 거친 후 8월 들어선 단행본 8권의 수학여행 에피소드들도 이어서 업로드 되는 등 순조로운 업로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8월 12일을 기해 이러한 단행본 오리지널 에피소드와 8권의 에피소드들이 전량 삭제되었다. 나아가 와카바야시 작가의 트위터와 Pixiv 계정도 8월 13일 현재 기존에 업로드했던 게시물 모두가 삭제된 상황이다. 현재는 홈페이지 연재분만 기존 업데이트 작품이 일정부분이나마 남아 있는데, 이 마저도 17년 2월 14일에 업로드 된 에노모토 이오리의 첫 등장 에피소드인 '인트로' 편이 최신 게시물로 등록되어 있다.
특히 일본 내는 물론이고 세계 최대의 동인상품 판매 행사인 코미케와 겹치는 이 시점에서 이와 같은 일괄 삭제 사태가 발생해 작품의 팬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작가의 건강이상설'과 '애니메이션 제작 측과의 불화설' 등이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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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17일 오후 10시 50분 경, 모든 게시글이 삭제되었던 트위터에 와카바야시 작가 본인이 일련의 삭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입장을 표명했다. 기존 작품의 삭제는 결론부터 말 하자면 '''판매 전략을 실험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또한 현재 본인은 정말로 건강하며, 애니메이션도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언급해 '건강 이상설'과 '애니메이션 제작 측과의 불화설'도 일축했다.
오래 전부터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 해 왔으나 득보단 실이 많을 거라 예상되었고, 17년도 8월 경에 들어서야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는 득과 실이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또는 약간의 이득이라 판단되어 우선 계정에 있던 내용만을 지웠다는 것. 바꿔 말해 무명 시절엔 인터넷 상에 올렸던 작품들의 선전이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왔으나, 더이상 온라인을 통한 선전효과를 느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으로, 당초에는 개선책을 강구하였으나 결국 더 이상 플러스가 되지는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러 여러 가지 패턴을 실험해 보기로 했다고 한다.
금번 기존 자료와 SNS 게시글의 대거 삭제 또한 "갑자기 온라인 활동을 중단하면 단행본 판매 수가 올라갈지 내려갈 지에 대한 실험"으로, 결국 잘 팔리는 작품은 SNS 홍보 등을 하지 않아도 잘 팔린다 = 작품의 재미 그 자체로 승부를 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견해도 밝혔다.
해당 트윗은 조만간 삭제할 예정이라는 언급과 함께 8월 18일에는 삭제되었으며, 그 후 지금까지 새로운 에피소드의 업데이트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삭제됐던 만화는 4월 11일부터 픽시브에서 첫 번째 편부터 다시 업로드되고 있다.
3.3. 동인 활동
- 정식 연재 전 동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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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 소년 매거진 → 주간 소년 매거진으로의 잡지 정식 연재가 결정되기 전, 코믹 마켓 같은 동인 이벤트에 오리지널 부스로 출전했다. 몇개의 에피소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동인지로 판매하였다.
별책 소년 매거진 → 주간 소년 매거진으로의 잡지 정식 연재가 결정되기 전, 코믹 마켓 같은 동인 이벤트에 오리지널 부스로 출전했다. 몇개의 에피소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동인지로 판매하였다.
- 심심한 칠드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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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연재 이후에는 '심심한 칠드런'이란 이름으로 부스 출전, '심심한 칠드런 + '를 동인지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동인지에는 웹 사이트나 잡지/단행본에서는 또 볼 수 없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들만 수록되며, 카미네 아야카의 여동생 등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다만, 판매 사이트의 미리보기 이미지에 따르면 단행본 권말 부록인 캐릭터 인트로덕션 같은 것은 서로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5일 개최된 코미티아 116에서 심심한 칠드런 +3이, 8월 개최 된 제 90회 코믹마켓에는 +4가 출시/판매되었다. +4는 단행본 6권 발매를 위해 추가로 그린 에피소드들 중 페이지 관계 상 싣지 못 한 시바사키, 칸다, 토죠를 비롯한 기타 인물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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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연재 이후에는 '심심한 칠드런'이란 이름으로 부스 출전, '심심한 칠드런 + '를 동인지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동인지에는 웹 사이트나 잡지/단행본에서는 또 볼 수 없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들만 수록되며, 카미네 아야카의 여동생 등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다만, 판매 사이트의 미리보기 이미지에 따르면 단행본 권말 부록인 캐릭터 인트로덕션 같은 것은 서로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5일 개최된 코미티아 116에서 심심한 칠드런 +3이, 8월 개최 된 제 90회 코믹마켓에는 +4가 출시/판매되었다. +4는 단행본 6권 발매를 위해 추가로 그린 에피소드들 중 페이지 관계 상 싣지 못 한 시바사키, 칸다, 토죠를 비롯한 기타 인물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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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8월 개최된 코믹 마켓 C92에서 그 동안 동인지로 판매한 심심한 칠드런 + 1~4를 한데 묶은 "심심한 칠드런 + 총집편"이 출시되었다.
- 심심한 칠드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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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비정기적으로 '심심한 칠드런 통신' 이라는 소책자를 동인지로 내고 있으나, 이는 웹 상에서 간간히 올라오는 판매목적의 설명이나 작가의 코멘트에 따르면 '곧 정식 연재분에 실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책자라고 한다.
이외에도 비정기적으로 '심심한 칠드런 통신' 이라는 소책자를 동인지로 내고 있으나, 이는 웹 상에서 간간히 올라오는 판매목적의 설명이나 작가의 코멘트에 따르면 '곧 정식 연재분에 실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책자라고 한다.
3.4. [13]
보러가기 (유튜브)
정식 연재 유형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성우 지망생이나 음성 컨텐츠 제작 서클 등 비공식 개인 또는 단체가 목소리를 수록한 보이스 드라마가 유튜브와 니코니코 동화 등에 업로드 되기도 했었다. 상상했던 목소리와 달라 위화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연기실력이 뛰어나고, 배경음악과 효과음, 독백, 말줄임표 등 대사 외적인 부분까지 충실히 구현되어 있어, 일본어 청해가 된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가장 많은 보이스 드라마를 업로드 해 온 음성 컨텐츠 제작 서클은 2015년 12월 하순을 기점으로 서클 활동 자체를 공식 중단했고, 그 외 개인/단체가 제작한 보이스 드라마도 홈페이지에 2016년 1월 업로드 된 '스위트'편 이후로는 올라오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 "영상물 제작과 관련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지만 않는다면 별도 허가 없이 자유로운 창작을 허용한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저작권 문제로 제작을 금지하거나 업로더가 자발적으로 제작을 중단 또는 포기하였다기보단 연재 초반에 얻은 관심과 호응이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식어 보이스 드라마 창작의 움직임이 예전만 못 해졌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2017년 3분기 공식 애니메이션 방영이 결정되면서, 보이스 드라마 또한 자연스레 사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4. 특징
이야기가 시작되는 1권은 이전 학년 최후반 ~ 새 학년으로 올라가는 3~4월 즈음이었으며, 5~7권에서 여름방학을 거쳐 7권 후반부터 2학기 시작되었다. 8, 9, 10권에선 각각 학창시절의 큰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운동회, 수학여행, 학교축제를 다룬 다음, 11권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다루고 12권 3학년들의 졸업과 기존 1, 2학년들의 진급을 맞이하며 작품을 마무리 지었다.
연재 초기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거나 대충 감은 잡았어도 우유부단함 때문에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하거나 자의로든 타의로든 애매했던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인물들이 늘면서, 스토리가 중후반므로 갈수록 사귀기 시작한 커플의 풋풋한 연애담과 밀당 또는 착각으로 인한 해프닝, 그리고 서로의 갈등이나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 등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과거에 비해 늘었다.
처음에는 5페이지에 4컷 만화 9개가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루었으나, 단행본 1권 기준으로 7화인 "지근거리 연애"편부터 에피소드 하나 당 6페이지에 4컷 만화 11개 구성으로 정착했다.[14] 각 화마다 중요한 순간에(…) 끊기고 다음 화로 이어지는데, 다음 화는 또 다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 특정 인물들의 뒷 이야기가 다시 나오기까진 기약 없이 상당한 시간이 걸려 보는 이들을 감질나게 하고 있다.[15]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되는 각 에피소드마다 주역인 남녀 한 쌍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특성상,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은 대체로 2~4명 내외로 극히 제한적이다.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단행본에 덤으로 들어간 이야기 정도뿐이었으나, 기말고사 편을 기점으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에피소드가 본편에도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메인 스토리와 이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없이 다양한 학생들의 다양한 러브 스토리를 그로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12권으로 막을 내렸다.[16]
또 한 가지 특징으로 "'''학교나 마을 설정이 대단히 두루뭉술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위치는 사이타마 남부에서 도쿄 서부 사이로 상정하고 있으며, 현실에 실제로 있는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고려하면 위치를 두루뭉술하게 잡을 수 밖에 없다 손 치더라도 가상으로 설정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마을이나 학교의 이름조차 명확하지 않다. 카가가 첫 등장한 단행본 1권 '봄'편 첫장면을 보면 야구 유니폼을 입은 학생이 있고, 그 옷에 'URANISHI(우라니시)'라는 이름이 프린팅되어 있는데, 애니메이션 스탭들이 참고하도록 만든 자료 상에 "이 점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라고 기재되어 있으므로 '우라니시'라는 이름은 정식 학교명이라고 볼 수 없다.
분명한 점은 단행본 1권 표지를 장식한 칸다 사키와 타카세 하루히코가 2학년이 된 해를 기준으로 68회 축제가 열렸으므로, 학생 수가 충당되지 않은 개교 초기나 자연재해 등 제반 사정으로 축제를 열 수 없었던 해가 있었으리라고 감안하더라도 최소 68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라는 점이다. 상술한 사정과 설정들로 인해, 10권 마지막에 그려진 학교 교문을 보면 68회 학교제라는 간판은 걸려있으되 학교명은 여전히 알 수 없다.
마지막 권인 12권은 1권의 셀프 오마주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각 등장인물의 마지막 이야기의 제목이 첫 등장 에피소드와 똑같고 구도도 흡사한 에피소드가 많다. 차이점이라면 이야기의 시작인 1권에선 본격적인 연인사이 또는 짝사랑 관계를 트기 시작했다면, 마지막 권인 12권은 똑 같은 제목과 구도를 이용해 서로의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는 점이라 하겠다.
5. 등장인물
6. 비판
6.1. 일부 등장인물 구별의 어려움
단행본 1권 분량인 초반 17화 까지는 타카세와 칸다가 히메미야 아리스와의 삼각관계 형성을 위해, 쥰과 미나가와가 호타루의 브라콤 설정 전개를 위해, 사사하라가 카가의 천문부 입부와 새로운 관계 형성을 위해 한 번 더 등장하는 등 2개 에피소드에 얼굴을 비춘 인물도 일부 있으나, 기본적으론 매 번 새로운 남녀 한 쌍이 각 에피소드의 주연으로 등장했고 2권 이후에도 새로운 인물들이 꾸준히 등장했다. 마지막 신규 등장인물인 에노모토 이오리가 7권에서 등장한 이후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선생님과 학생의 가족을 제외한 50명이 넘는 학생들의 비중을 거의 균등하게 유지했으며, 주연이었던 적이 없는 조연이나 엑스트라급 학생을 찾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이런 독특한 전개 방식으로 인해 초반부터 많은 수의 인물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와 개성을 보여 주었지만, 반대로 그 매력을 독자에게 어필 하기 위한 지면과 시간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적게 할애되는 편이다. 더구나 잡지 연재와 단행본 발매에 따른 수정 작업으로 3~4등신이던 캐릭터들이 6~7등신으로 바뀌어 1화부터 다시 등장하다 보니, 웹 사이트 연재분이나 코믹 마켓 등지에서 판매한 책자로 작품을 먼저 접했다가 후에 단행본으로 다시 접하게 되면 그림체 차이로 인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등,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과는 달리 인물 파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작품 내외적으로 많다.
여성진은 흑백 인쇄라도 다양한 머리모양과 스크린 톤으로 생김새와 색감을 표현해 남성보다는 상대적으로 구별이 용이하지만, 수영장 / 샤워 / 취침 전 등을 이유로 머리모양만 달리 해도 누군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는 등 쉽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17] 남성진은 더 심해서, 상대 여성이나 상황 등을 배제하고 캐릭터만 떼어놓고 보면 연재 초기엔 이 놈이 그 놈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타카세와 스가와라, 치아키와 츠지, 쥰 등.)
이후 연재 화수가 쌓여가면서 옴니버스 식 스토리가 서로 연계되고 캐릭터의 특징도 자리잡아 감에 따라, 외견으로 구별하기 어려웠던 문제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은 굳이 누가 누군지 몰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던 초반의 신선함에 의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으로, 작품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각 학생들의 특색과 지난 에피소드들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3권 중후반 들어 단순화된 그림체가 정립되면서 어느 정도 구별이 가능해진 인물들이 다시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게 그려지기도 해, 서로 다른 에피소드의 주역들이 하나의 이야기에서 같이 만나게 되면 또다시 누가 누군지 헷갈리게 되는 등, 등장인물 구별이 어려운 문제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심지어 얼굴 외에 캐릭터의 개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복장도 배경 대부분이 학교이다보니 교복인 경우가 많은데, 이 마저도 변형해서 입거나 특색 있는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말풍선 같은 것에 머리 모양이 가려지거나 하면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 난감한 상황이 적지 않다.[18]
사랑하는 미치루 아가씨나 나는 공주님이 될 수 없다 등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는 이러한 캐릭터 구별의 어려움이 나타나진 않았기에, 당초엔 작가의 역량 문제라기보단 전례를 찾기 힘든 작품 구성과 수십명에 달하는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거의 균등한 데에서 캐릭터 구별에 어려움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제대로 해소하지 않은 한편 신규 등장인물이 점점 늘어나다 보니, 당초 심심한 칠드런의 강점으로 작용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옴니버스 식 구성이 역으로 '어차피 누가 누군지 구별이 잘 안 되는데다 다음 화는 또 다른 인물 얘기가 나오니 지금 안 봐도 크게 문제 없다.' 같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등 점점 작가의 역량 면에서도 문제점을 찾아 보아야 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어 갔다. 심지어 일부 독자들은 자신이 관심있게 보는 커플링을 제외한 에피소드는 아예 '지나가는/쉬어가는 화' 취급하기도 한다. 이유야 당연히, '''한두 명 나오는 게 아닌데,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 힘들어서'''.
이러한 구별의 어려움은 여러 인물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들 중에서도, 특히 상호간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구기대회 편에서 정점을 찍고 말았다. 그 전까진 각 에피소드 별 등장인물 수가 극히 제한적인데다 지난 에피소드를 보아왔다면 누가 누군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구별의 어려움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여러 인물들이 한 이야기에 모이면서 '독립된 주인공'이라는 구별의 경계선이 무너져 버린 것이다.[19] 그나마 7권 즈음부턴 그림체가 다른 방향으로 조금씩 개선되어 각 주인공들의 경계선이 무너지는 대형 이벤트인 수학여행이나 학교 축제는 (작품을 계속해서 읽어 온 사람이 보기엔) 구별에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까진 개선되었다.
일본에서도 등장인물이 많아서 인간관계가 헷갈린다거나 등장인물 구별이 어렵다는 개인 글과 스레드가 올라오고 있으며, 이런 독자와 네티즌의 반응을 피드백한 건지 16년도 잡지 연재분에서는 각 화마다 첫 페이지의 가로 절반을 인물의 간략한 소개로 할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6년 22,23 합병호에 실린 연재분에는 각 캐릭터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 이름을 표기하는 등 인물 구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정리하자면 당초부터 캐릭터 구별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연재를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기틀을 확립하긴 했지만, 그래도 작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캐릭터 구별과 이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6.2. 그림체의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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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칠드런 1권 / 2권 / 3권의 카미네 아야카. 심심한 칠드런의 그림체가 단순해 지는 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변화의 속도가 느려 언뜻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으나, 초창기에 비해 그림체가 다소 단순해졌다. 처음엔 머릿결의 윤기를 부분 먹칠로 표현하다가 점차 전체 먹칠에 머리카락 몇가닥을 삐져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단순화 하였고, 눈동자의 표현도 간결해졌다. 촘촘하던 머리칼은 화를 거듭할 수록 점점 갈래가 줄거나 경계가 뭉툭해지는 등 디테일이 조금씩 떨어져 가다, 2권 후반 ~ 3권 초반에 와서야 더 이상 단조로워 지지 않고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크린 톤을 쓰지 않는 검은색 계통에, 머릿결의 흐름을 묘사하기 어려운 긴 머리칼을 가진 여성 등장인물들이 이런 단순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카미네 아야카 외에도 이이지마 카나, 치바 사야카, 그리고 머리 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초창기엔 땋은 머리까지 부분 먹칠로 섬세하게 표현했던 후루야 호타루도 이에 해당된다.
다만 그림체가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단순화 되었고, 상대 남녀나 지난 에피소드 들이 밑바탕이 되어 있기에 단순화가 갑작스럽게 와닿지는 않는 편이다. 또한, 일부 구별하기 어려운 인물들이 있다는 점은 그림체 단순화 이전부터 있었던 별개의 문제이므로, 이 인물이 누구고 어떤 상대방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지 정도만 이해하고 있다면 그림체가 단순해 진 것 때문에 인물이나 스토리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는 없다. 따라서 그림체 단순화의 쟁점은 인물과 내용 이해의 여부 보다는, 그림체를 왜 단순화 시켰는지와, 그리고 이 단순화가 과연 심심한 칠드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여부가 될 것이다.
시기적으론 홈페이지 업데이트 기준 2013년 7월이자 시바사키 에리카 & 경음부의 첫 에피소드인 '가면' 편 부터 그림체의 단순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에는 머리칼과 눈동자를 섬세하게 표현했고 펜선도 가늘었기에 단순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 에피소드 부터 검은색 계통 머리칼을 가진 캐릭터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칼의 부분 먹칠이 완전히 사라졌고, 다음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다른 부분에서도 단순화가 천천히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 2013년 7월은, 작가의 다른 작품 나는 공주님이 될 수 없다 의 연재 시작 (2013년 8월) 시기와도 거의 일치한다. 즉, 2개 작품이 모두 정식 연재가 되면서 마감이라는 시간 약속을 준수해야 할 필요가 생겼고, 여기서 마감을 지킬 필요 없이 자유롭게 그려 왔기에 조절의 여지가 남아있던 심심한 칠드런 쪽의 그림체에서 조금씩 힘을 뺀 것으로 보인다. [20]
연재 중에 그림체가 변하는 경우로는 만화가의 경력과 실력이 늘어 불필요한 터치를 줄이거나 어색했던 표현 / 묘사를 개선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다음으로 연재 초 다른 작품보다 많은 연재분량과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분량과 퀄리티를 일반적인 수준으로 조절하는, 소위 '오픈빨'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드물기는 하지만 작가 본인이 그리기 귀찮아 하던 요소를 절묘하게 배제하는 대신 작품의 중요 요소에 집중 해 결과적으로 작품에 득이 되게 한 작가와 작품의 사례도 있다.
그러나 심심한 칠드런은 온라인에서의 자유 연재 도중 정식 연재가 결정된 작품이므로 오픈발이 적용된 부분은 찾을 수 없으며[21] , 단순화 된 그림체도 '실력이 늘었다' 라고 평가받는 대부분의 작가/작품들과는 방향이 다르다.
관점에 따라선 다소 힘이 많이 들어 간 예전 보다 지금의 그림체가 마음에 드는 시각도 있겠지만, 어느 쪽 그림체가 마음에 드는가는 '개개인의 취향'이라는 상대적 요인이기에 작가가 그림체를 단순화 시킨 이유에 대한 설명이나 변호가 될 순 없다. 와카바야시 토시야 본인도 독자들로부터 그림체가 달라졌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SNS에서 몇 차례 언급 했으나, 그림체가 변한 이유를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따라서 속단 할 수는 없으나, 작품을 연재하는 동안 드러난 요소들을 종합하면 현재로선 2개 작품 연재가 그림체 단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그림체 단순화가 2개 작품 연재와 무관하다면, 그림체를 단순화 시켜 시간을 확보한 만큼 작품에도 새롭게 추가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6 페이지에 4컷 만화 11개가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루는 기준 분량은 작품이 완결 될 때까지 유지 된 반면, 작품을 구성하는 주요 요인인 분량이나 퀄리티 면에서는 이렇다 할 추가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으로 그림체가 단순해 진 대신 즐길 수 있는 작품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도 작가가 역량을 발휘하는 또 한 가지 방식이긴 하지만, 이는 작가의 역량이 다른 작품을 통해 발휘 된 것이지, '심심한 칠드런'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 한 것은 아니다. 즉, 그림체 단순화를 다작활동으로 인한 시간 부족과는 무관하다고 가정하더라도, 딱히 심심한 칠드런이라는 작품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부분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2016년 들어서부턴 그림체 단순화에 이어 홈페이지의 작가 후기가 없어지고 단행본 5권에서는 덤이 빠지는 등, 심심한 칠드런 특유의 요소들의 업로드가 지연되거나 누락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단행본 5권 발매를 앞두고 '도저히 여유가 생기지 않았다' 라고 작가가 직접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해명 겸 양해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단행본 5권 권말 작가의 말에서 체력에 무리가 왔다는 구체적인 이유도 밝혔으며, 5월 초 있은 동인 활동 또한 적지 않은 준비기간이 필요한 만큼 체력적 무리에 일조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작활동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 그림체 단순화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는 와중에 동인 활동에도 참석하고, 이후 체력적으로 무리가 왔다는 해명이 과정과 결과로 이어지다 보니, 오히려 프로로서 스케줄 관리에 실패했다는 비판점을 작가 스스로 제공하는 격이 되었다. 나아가, 그림체 단순화는 ''''바쁘니까 작품의 퀄리티를 의도적으로 떨어트린 것''''일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즉, 그림체가 단순해 진 원인은 심심한 칠드런의 질을 높이기 위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단순해진 그림체 대신 작품이 얻은 것 또한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는 작가에 대한 비판이 됨과 동시에, 그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심심한 칠드런에 대한 비판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7권 들어서부턴 펜선이 그림체 단순화가 시작된 2권 초중반 수준으로 다시 가늘어지고, 배경도 예전 보다 섬세하게 묘사하기 시작했다. 눈동자 표현도 검은 먹칠 덩어리였던 것을 세밀한 펜선을 쌓는 식으로 섬세하게 바꾸었으나, 이 때문에 눈이 전체적으로 흐릿해져 죽은눈 처럼 보일 소지도 있다. 이렇게 세밀함이 살아난 그림체는 초창기 그림체와는 또 다른 느낌이므로, 초창기 그림체로의 회귀가 아니라 단순화 시킨 그림체에 맞추어 세밀함을 살리도록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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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8일, 주간 소년매거진 10호에서 다음호 발매일인 2월 15일 중대 발표 예정이라는 예고를 하였다.
만화나 라이트 노벨 등의 작품에 중대발표 예고가 뜨면 그 결과가 대체로 애니메이션 화였기에, 심심한 칠드런의 중대발표 예고가 올라오자 으레 그러하였듯 애니메이션 화 발표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드라마 화를 예상하는 사람들도 소수 있었다. 그리고 2월 15일, 애니메이션 화가 정식 발표되었다.
다만 한 에피소드가 6페이지 = 4컷 만화 11개라는 짧은 분량으로 완결되는데다 다음 화는 다른 인물의 이야기로 넘어가는 구성이다 보니, 20여 분의 정규 분량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바보걸과 함께 화 당 12분, 총 12화 분량으로 방영되는 것이 확정되었다.출처
방영 전에는 국내에는 애니메이션화를 반기는 반응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아래 비판 문단에도 기술되어 있는 인물 구별의 어려움이나 그림체 단순화 같은 작품의 부정적인 요인, 그리고 정식 연재가 되면서 자유 연재 당시 느낄 수 있었던 참신함이 사라졌다는 점 등으로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우려나 부정적인 시선 또한 적지 않았다. 또,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원작 만화와 미묘하게 달라진 그림체에 대해서도 반기기보단 대체로 부정적인 분위기가 많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성우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름만 들으면 누군지 알 법한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가하였다는 점에서, 작품을 기대하는 측과 우려하는 측 모두 캐스팅에 대해서는 초 호화 성우진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에서는 퍼니메이션에 의해 방영되었으며, 한국과는 달리 영어더빙되어 방영되었다.
공개 된 대다수의 성우들이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들이긴 하지만, 성우 정보가 없는 다른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오지 않는 것 아니냐는, 소개되지 않은 등장인물을 좋아하는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조금씩 있었다.[23] 그리고 12화 완결로 확정 된 이상 대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10화 들어서 부터는 대사가 전혀 없거나 한 두마디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중복 캐스팅까지 감내하며 얼굴을 비추는 인물들이 하나 둘 등장하였다. 그러나 정식 에피소드가 아니라 단역 또는 배경인물 역할로 그치다 보니, 결국 기말고사, 구기대회 같은 커플들의 총집합 에피소드에서도 결말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패티와 케이스케를 제외하면 그간 애니메이션에서 얼굴을 비추지 못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결국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방영을 시작한 이후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 정식 연재 전 부터 있었던 컬러 일러스트의 인물별로 서로 다른 머리 색이 애니메이션에서 구현되고, 나아가 성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어우러져 방영 전 우려사항이었던 인물 구별의 어려움은 애니메이션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로 방영 에피소드 일부분을 잘라낸 영상도 유튜브에 다수 업로드 되고 있으며, 개중엔 수만 ~ 수십만[24] 이상의 조회수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동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성우진이 호화롭다는 반응이나 "○○ 커플이 좋아요" 같은 응원, 죽창 드립 등 질투를 가장한 긍정적 평가는 많은 것과는 별개로, 작품을 소재로 팬들이 그린 동인지나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1-2 페이지 형식의 단편 만화 또는 일러스트 등 2차 창작물 전개는 미진하기에, 전체적으론 무난하게 애니화 된 평작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2019년 10월 1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7.1.1. 주제가
- ED: 오구라 유이 - Dear
- 가사: #
7.1.2. 회차 목록
- 제목은 애니메이션에서 다루는 원작의 에피소드 중 하나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다.
- 전화 각본: 우라하타 타츠히코(浦畑達彦)
- 에피소드 별 반영 원작 에피소드
- 제1화: 01_고백 / 02_불성실한 그녀 / 04_학생회장의 고민 / 05_스피카
- 제2화: 13_오빠의 그녀 / 14_봄 / 16_콘택트 / 06_비
- 제3화: 08_지근거리 연애 / 03_선배 죽이겠어 / 07_사랑은 꼴사나워 / 18_청소 당번
- 제4화: 21_러브 코미디 / 19_확인해보자 / 20_대답 / 22_넌 빛나고 있어
- 제5화: 29_Re: / 27_소꿉친구 / 30_멀리서 그대를 보고 있어 / 번외_후일담[26]
- 제6화: 35_X파일 / 25_우리에게 여자는 필요 없어 / 12_연애 마스터
- 제7화: 20_대답 / 40_함정 / 32_어드바이스 / 45_전부 열 때문이야
- 제8화: 46_더욱더 원하게 돼 / 47_슛 / 55_가슴 / 28_상처투성이 천사
- 제9화: 52_시선 / 60_원점 / 53_한 번 더 / 54_좋아해
- 제10화: 63_내 시체를 밟고 가라 / 64_질투 / 67_연인들 / 71_거품
- 제11화: 74_튜닝 / 75_물에 흘려보내 / 72_시험
- 제12화: 80_구기대회 / 81_여름이 시작된다
[1] 원제의 徒然(つれづれ)는 심심함, 지루함, 따분함이라는 의미가 있으나 고어(古語)로는 '마음에 바라는 바를 이루지 못한 채 아무 일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도 있으며, 본 작품에 등장하는 학생들의 연애담은 방향성으로 보아 고어에서 쓰이는 의미에 더 가깝다. 따라서 "갑갑한 칠드런", "우물쭈물 칠드런" 등으로 번역하는 것이 본연의 의미를 잘 살린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상에서 '심심한 칠드런'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알려졌기 때문인지, 학산문화사에서도 '심심한 칠드런'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매하였다. 때문에 "심심한 칠드런"이라는 제목에 대해 '얘네들이 뭐가 심심한 건가?' 같은 의문과, 그에 대한 답변들도 간간이 올라오고 있다.[2] 단행본 1권은 웹 사이트 연재분을 코단샤 - 주간 소년매거진의 지원으로 출시하여 잡지 정보가 없다. 정식 잡지연재는 별책 소년 매거진 2014년 9월호부터이다. (단행본 2권 권말에서 발췌)[3] 별책 소년 매거진[4] 주간 소년 매거진[5] 본문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정식 연재 유형이 아닌데다 업로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항목을 취소선으로 표시.[6] 작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정황 상 사랑하는 미치루 아가씨로 추측된다.[7] 단행본 1권 권말 작가의 말에서 발췌 및 인용.[8] 작가 본인은 이런 느낌을 담은 에피소드로 '답장' 편을 참조할 것을 권했다.[9] 다만, 단 한 명은 스토리 사정상 뒷표지에 홀로 그려져있다.[10] 일반적으로 만화는 한 페이지 당 3~6컷 정도가 그려지며, 액션 등 움직임이 많고 거친 장면은 2페이지에 걸쳐 한 장면을 그리는 등 컷 분할이 더욱 큼직해지는 경향이 짙다. 이와는 달리, 4컷 만화는 한 페이지에 4컷 만화 2개 = 다른 장르의 2~3배 가량인 8컷이 기본적으로 그려지므로, 페이지 수가 절반 수준이라도 컷 수로 계산하면 다른 장르와 비슷한 분량을 가지고 있다. 즉, 4컷 만화는 책 두께가 얇다는 이유로 내용까지 부족하다고 보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경우가 많다.[11] 다만, 원본의 ABAYO(あばよ, 안녕) → ANNYEONG(안녕) 처럼 영문으로 기재하면 오히려 읽기 불편한 대사는 GOOD BYE로 번역하는 등, 무조건적인 대칭식 번역 보단 가독의 용이성에 주안을 둔 부분도 있다.[12] 남×남, 여×여 등 동성이 2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거나, 한 명만이 주역인 작품도 가끔 있다. 그리고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는 '여름이 시작된다' 편의 경우, 서로 연애대상은 다르지만 해당 에피소드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타카노와 치아키가 자리를 잡았다.[13] 본문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정식 연재 유형이 아닌데다 업로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항목을 취소선으로 표시.[14] 한 페이지에 4컷 만화가 2개씩 들어가므로 6페이지라면 4컷 만화 12개가 되어야 하겠지만, 첫 페이지에는 에피소드의 제목과 주역 인물의 실루엣, 또는 해당 에피소드의 시작을 묘사하는 장면 등이 페이지 절반을 차지해 4컷 만화가 하나만 들어간다. 따라서 5페이지 = 4컷 만화 9개, 6페이지 = 11개 등 홀수 단위로 구성된다.[15] 당초에는 2학년 4반의 남녀가 주인공 반이라 여겨질 정도로 자주 이야기가 그려졌으나, 고다 & 카미네 커플, 카나 & 치아키 커플처럼 완성된 커플의 다음 이야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4권~6권 사이에는 새로운 등장인물이나 3학년들의 이야기가 이전에 비해 늘었다가, 7-8권 들어 수학여행과 운동회 등 2학년이 중심인 행사가 늘면서 다시 2학년 위주의 에피소드가 전개되고 있다.[16] 타카세와 사키가 단행본 1권 표지와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 첫 에피소드와 가장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등 주인공 포지션을 여럿 꿰차고 있기에 주인공 남녀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작품 전체의 주인공이라는 공식 언급은 없다. 이 둘은 심심한 칠드런이라는 작품의 막을 열고 닫은 상징적인 등장인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17] 미나가와 유키, 사사하라 사츠키, 타카하시 우라라는 컬러 이미지로 보면 머리색이 서로 다르지만, 흑백 만화 내에선 세 명 모두 비슷한 느낌의 스크린 톤으로 머리색이 표현되며 앞머리 모양도 유사하다. 때문에 평소의 미나가와 유키와 머리를 풀어내린 사사하라 사츠키, 학교 풀장에서 머리를 묶은 미나가와 유키와 수영모를 써 머리 길이를 알 수 없는 타카하시 우라라는 상황을 배제하면 동일인물처럼 보인다.[18] 당장 이 문서와 등장인물 문서에도 타카세와 스가와라가 구별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으며, 치아키와 츠지의 설명 중 일부는 둘의 외모가 아니라 "이 행동은 이 인물이 할 법 하다"라는 캐릭터의 "성향"을 근거로 내용이 수정되는 등, 외모만으로는 확연히 구별하기 어려운 인물들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19] 심지어 팀(반) 구별을 위해 입는 스포츠 조끼마저도 1/4/7반 모두 똑같은 스크린 톤으로 표현하여, 그간 작품을 가볍게 보아왔다면 인물 구별은 고사하고 반 구별 조차도 힘든 상황이 구기대회 에피소드 내내 이어졌다.[20] 반대로 '나는 공주님...'은 처음부터 심심한 칠드런 3권 즈음의 단순화 된 그림체로 연재를 시작해, 단행본 2권까지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 해 가고 있다.[21] 3-4등신으로 그려진 극초반의 에피소드가 6-7등신으로 다시 그려지긴 했지만, 이 역시 머리카락 전체 먹칠과 눈동자 표현 간략화 등 단순화된 그림체가 적용되었다. 이는 오픈발이라기보다는 장기연재와 단행본 발매를 위한 통일화 작업일 가능성이 높다.[22] 두 성우들이 무채한의 팬텀월드의 미나세 코이토를 연기했다.[23] 3권 이후로 등장한 인물들 중 애니메이션 등장 여부 및 성우 정보가 올라온 인물은 한 명도 없으며, 1권부터 등장한 인물 중에도 치바 사야카와 , 공수도부의 사에지마와 소마, 그리고 우부카타와 (=미스 고즈넉), 히메미야 아리스 등 방영 전 캐스팅 정보가 전혀 올라오지 않은 인물 수도 적지 않은 편이다.[24] 특히 아카기와 카지 커플, 호타루/쥰 & 미나가와 커플, 고다와 카미네 커플을 다룬 영상의 조회수가 높고, 치아키와 카나 커플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면 되잖아!"로 유명한 '러브 코미디' 편이 유일하게 조회수 100만을 넘은 상태다.[25]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26] 31_마찰 편과 32_어드바이스 편 사이에 들어간 9페이지의 후일담 모음 중 카가와 나나세의 이야기를 다룬 3페이지 분량이라, 에피소드 넘버링이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