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헌터/그리드 아일랜드 편

 



개요
연재분
120 ~ 185화
단행본
13 ~ 18권
구작 애니메이션
OVA 2,3기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59 ~ 75화
1. 개요
2. 특징
3. 전개
3.1. 그리드 아일랜드로의 접속과 험난한 적응기
3.2. 겐스루의 악행 & 레이저와 14인의 악마와의 대결
3.3. VS 겐스루 일당


1. 개요


만화 《헌터×헌터》 네 번째 편이다.

2. 특징


작중 주요 인물인 키르아가 요크신 편에서 경매로 얻은 그리드 아일랜드 게임기를 이용해 게임 속 세계로 들어간 에피소드로, 게임 속 세계답게 카드라는 시스템이 있어 작중 카드를 수집하는것과 사용하는것이 가능하다.
카드는 총 100종인데 각각의 카드마다 효과가 설정되어 게임 만화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카드가 한 장씩 모일수록 드는 소장감은 덤,
독자들의 취향 차이가 크게 갈리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새롭고 차별화된 분위기 덕분에 에피소드가 높게 평가되는 반면, 기존의 능력자 배틀물을 좋아하던 독자들 입장에선 적응이 안 돼 다소 이질적이고 복잡하게 느껴져서 졸작으로 여기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그래도 이 새로운 시도가 기존의 작품과 차별화를 이루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를 골수로 파는 독자들도 있는데,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선 이때가 가장 좋았고 키메라 앤트 편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편마다 작품성이 천지 차이며 취향이 갈리지만.[1] 현재는 모두 다 작품성이 뛰어난 에피소드로 평가되고 있다.
역대 헌터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참신하면서 정교하다는 평. 그 수많은 아이템 설정과 게임 룰은 감탄이 나올 정도며, 아예 만화로 비디오 게임 하나를 만들었다. 전 편의 느와르 분위기와 다르게 본편은 가장 소년만화다운 전개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속편인 키메라 앤트 편이 수위가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해서 대조되는 부분.
하지만 그리드 아일랜드 편 당시 콘티 연재가 잦은 편이었고, 단행본으로 수정하여 출시해도 작화의 질이 낮아지기 시작한 탓에 평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2] 스토리는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아니지만, 배경 그리기가 굉장히 싫었는지 대충 그린 게 티가 나는 부분이 많은데 인물 작화로 꽉 채웠던 이전 편과 다르게 퀄리티도 전보다 성의가 없고 연출이 퇴보하는 등[3][4] 그동안 준비했던 작품이라기엔 조금은 실망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 이전까지는 인물 작화만큼은 잘 그리는 편이라 대충 그려도 스타일처럼 보이는 매력이 있었는데, 그리드 아일랜드 이후부터는 차라리 글 작가를 하라고 말을 했을 정도...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으로 보정되었다.

3. 전개



3.1. 그리드 아일랜드로의 접속과 험난한 적응기


환영여단과 관련된 일이 대강 정리되어 여유가 생긴 곤과 키르아는 요크신 시티 양지에서 열리는 최대의 경매인 서던피스에 참가하는데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그리드 아일랜드 낙찰은 포기하는 대신, 그 게임을 독점적으로 사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부 바테라에게 접근해 게임 클리어를 돕갰다는 의견을 건낸다.[5] 그러나 바테라에게 고용된 프로헌터이자 그리드 아일랜드 경험자인 체즈게라는 곤 일행의 실력으론 어림도 없다며 딱잘라 거절하고,[6] 며칠 뒤에 참가자를 뽑는 자리가 있으니 실력을 키워서 다시 오라는 말을한다. 곤과 키르아는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여겨 하츠의 수련에 들어가 필살기를 만들고 당당히 시험에 합격해 그리드 아일랜드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드 아일랜드 안에는 곤과 키르아의 실력으로는 이기기 힘든 강한 넨 능력자나 몬스터가 많았고, 아이템 구하기도 힘들어 초반에 고생을 한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비스켓 크루거는 뛰어난 잠재능력을 지녔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삽질만 해대는 둘의 모습에 결국 짜증이 나버려 어물쩡 스승을 맡아주며 넨 수련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곤과 키르아는 넨의 각종 응용기를 터득하며 단기간에 파워업.
한편 네온의 예언시를 통해 그리드 아일랜드에 제넨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클로로가 히소카에게 의뢰를 넣고, 다른 여단원들도 이를 눈치채 클로로의 넨 능력 부활의 떡밥이 뿌려진다.

3.2. 겐스루의 악행 & 레이저와 14인의 악마와의 대결


수련으로 강해진 곤과 키르아는 비스케와 함께 본격적인 게임 클리어에 나서고, 단기간에 지정포켓 카드 60장 정도를 모으며 단숨에 상위권 게이머가 된다. 한편 협동 플레이로 게임 클리어를 목표로 하던 닉스케 일행의 간부로 일하던 겐스루가 자신이 무차별로 플레이어를 죽이고 다니는 악명 높은 폭탄마란 사실을 공개하고, 모두의 몸에 폭탄을 심었으니 죽기 싫으면 여태까지 모은 지정포켓 카드를 모두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당연히 카드를 뺏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을 살려줄 마음은 없었기에 넨 능력 생명의 소리를 곧바로 격발시켜 모두 폭사시키는데, 이중에 제넨능력을 지닌 아방가네만이 무사히 살아남았고, 곤 일행을 찾아가 겐스루의 넨능력과 위험함에 대해 알려준다.
겐스루 일당의 악행은 삽시간에 그리드 아일랜드 내에 소문이 퍼지고 지정포켓 카드를 다수 모은 게이머들이 연합해 그들을 막자는 움직임 생기는데, 곤 일행도 여기에 참가한다. 실력만으로 겐스루 일당을 단기간에 이기긴 힘드니 현재까지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초희귀 카드인 『한 평의 해안선』을 독점해 견제를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이런저런 뒷조사 끝에 그 카드 입수 이벤트의 보스인 게임 마스터 레이저와 스포츠 대결을 벌이게 된다.
첫 도전에선 어떠한 스포츠 종목이 있는지 대충 파악하는 선에서 고의로 패하고, 팀을 이뤘던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겁먹고 떠나자 곤 일행이 주축이 되어 고레이누 + 체즈게라 팀 + 히소카를 끌어들여[7] 레이저의 부하들과의 스포츠 대결을 다 이긴다. 그러자 레이저는 자신이 직접 상대에 주겠다며 피구시합을 제안하는데, 엄청나게 강력한 넨 능력자인 레이저의 실력에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를 극복하게 위해 곤/키르아/히소카가 연합해 레이저의 살인 스매쉬를 막아내고 결국은 레이저가 장외로 나가 곤 팀이 승리해 한 평의 해안선을 손에 넣는다.

3.3. VS 겐스루 일당


곤 일행이 한 평의 해안선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겐스루는 당장 내놓으라는 협박을 하는데,[8] 당연히 이에 응할리 없는 곤 일행은 본격적으로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 체즈게라&고레이누가 겐스루 일당을 낚는 역할을 맡고, 곤 일행이 그동안 작전구상 및 수련을해 겐스루 일당을 물리치기로 한다. 결과적으로 키르아와 비스케가 겐스루의 친구들을 모두 이기고, 곤도 겐스루의 실력에 탈탈 털리기 직전까지 갔지만 머리를 아주 잘 굴린 덕분에 함정에 빠지게 만들었고 바위바위 권으로 피떡을 만들어 기적의 승리를 거둔다.
그렇게 겐스루 일당의 카드까지 모두 손에놓은 곤이 지정포켓카드 100장을 모으게 되고, 진과 함께 그리드 아일랜드를 만든 동료들과 만나는 것을 끝으로 게임을 클리어한다. 보상으로 현실세게에 그리드 아일랜드서 쓰던 지정포켓 아이템 3종을 가져가기로 하는데, 도와준 비스케의 몫으로 1개를 비워주고[9] 나머지 2개는 성기사의 목장식과 한 평의 해안선을 선택한다. 이후 현실세계로 나와서 의태로 한 평의 해안선인 것처럼 속인 '동행' 카드를 원상복구한 곤은 키르아와 함께 진에게로 날아가고 비스케와는 작별을 고한다.

[1] 판타지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독자에겐 헌터 시험 편, 전형적인 배틀물을 좋아하는 독자에겐 키메라 앤트 편, 느와르와 성인 취향을 좋아하는 독자에겐 요크신 시티 편 등 각 부 마다 좋아하는 작품 성향이 다르다.[2] 헌터의 인지도가 원피스와 나루토에 밀려난 시기도 아마 이 쯤인 듯 하다.[3] 헌터 시험편 당시와 비교해보면 그림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나마 키메라 앤트 편부터는 권마다 명장면과 멋진 연출로 절정을 찍어 퀄리티가 나아지긴했다.[4] 레이저와의 피구 시합, 곤 vs 겐수루 등 명승부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요크신 편과 키메라 앤트 편이 워낙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평가가 절하되는 면이 있기도하다.[5] 참고로 이건 곤이 낸 아이디어인데, 키르아는 수 백억 마련보단 현실적이고 게임 플레이가 목적이니 매우 좋은 작전이라 평했다.[6] 체즈게라가 넨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이건 하츠를 선보이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이리숙한 곤 일행은 렌을 선보에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7] 클로로의 이름으로 플레이중이였다가 곤 일행에게 걸렸다. 당연히 히소카는 그리드 아일랜드 내에 그 제넨사가 있어서 찾는중이라 말하면 안되니 여단원들에게 제넨에 대한 정보를 주려고 일부러 클로로의 이름을 빌렸다는 거짓말을 했다.[8] 정확히는 체즈게라가 한 평의 해안선 원본을 가지고 있으니 그걸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놨으며, 곤이 가지고 있는 기운의 알렉산드라이트가 다음번 타겟이니 순순히 협조하라고 했다.[9] 그래서 비스케는 원래 목적인 블루 파라닛을 손에 넣는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