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E-GMP 플랫폼
1. 개요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존 니로 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내연기관 파생 전기차와는 다르게 완전 전기차를 베이스로 하기에, 배터리가 바닥에 낮게 깔리고, 앞/뒤 오버행이 줄며 실내가 넓어지는 이점이 있다.
2021년 아이오닉 5에 적용될 예정이고, 이후 후속 전기차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차량에는 GV60이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
경쟁 플랫폼으로는 쉐보레 볼트EV에 탑재되는 GM BEV 플랫폼이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전기차 제조사인 카누에 생산되는 차량에 대한 기술 지원이 이루어지다보니 이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 구조
배터리, 모터, 차체, 섀시 구조 등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차량 전방의 충돌 에너지 흡수구간은 구조물의 변형으로 충격을 완화하고 대시보드 앞부분인 하중 지지구간은 보강구조로 PE 시스템과 고전압 배터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실내는 충돌로 인한 변형을 억제하기 위해서 A필라에 하중 분산구조를 적용, 배터리 전방과 주변부에는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 배터리 케이스의 중앙부도 차체에 밀착시켜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구조다.
3. 이점
- 실내 공간 확보 및 디자인 가능
-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 및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적용
- 초고속 충전 시스템 적용 (18분에 80% 충전, 1회 완충으로 500km이상 주행)
- 0→100km/h 3.5초, 최고 속도 260km/h 구현 가능
- 세단, CUV, SUV, 고성능, 고효율 모델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 가능
4. 여담
현재 국내외 대다수 급속 충전 인프라는 400V 충전 시스템(50~150kW급 충전기)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개발, 그리고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전기차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빠른 충전을 위해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350kW급 초고속 충전)을 갖춘 장소가 설치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800V 급속 충전기를 전국 120여개 이상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