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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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BOLT'''
1. 개요
제너럴 모터스에서 2016년부터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 중인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기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볼트(Volt)와 다르게, 순수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 차명만 공유할 뿐, 전혀 다른 차종이다.
대한민국에는 2017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충전 인터페이스는 DC콤보-1 방식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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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EV 콘셉트 카 볼트(Bolt)가 2세대 볼트(Volt) 양산형과 함께 공개됐다. 3만 달러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200마일(32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형차로 분류되는 차량이며, CES 2016에서 양산형이 공개되었다. 배터리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을 LG전자가 관여했음이 확인되었다.[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Volt를 대체하지 않고, 유럽에서는 "오펠 암페라-e"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당시 발표된 EPA 기준 공인 주행거리는 383km(238마일)이며, 생산은 인천광역시의 LG 공장에서 동력계통 부품을 수입해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어니언레이크에서 최종 완성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위장막 차량이 먼저 포착되었고, 한국GM은 이 모델을 2017년 중으로 대한민국에 정발하기로 결정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볼트와의 구분을 위해 "볼트 EV"로 명칭을 바꿨으며, 스파크 EV를 단종시키고[2] 수입하여 판매하기로 했다.
차량 디자인은 한국GM이 담당했으며, 볼트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인 BEV-II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면서도 일반 차량의 연료 탱크와 같은 위치에 배터리를 부착해 내연기관 차량과 같이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를 고안해 냈고, 문, 트렁크, 보닛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중량을 줄이고자 했다. 또한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땠을 때 사용자가 회생제동식 브레이크를 조절할 수 있는 "One Pedal Driving" 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이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 등 다른 전기자동차에는 없는 기능인데,완전 정차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볼트 EV를 타본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호평하는 기능이다. 르노 조에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으나,완전 정차를 위해서는 계속 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차량의 스펙은 204마력에 토크 36.7 kg*m로 마력은 6세대 아반떼 스포츠와 동일하나 토크는 27.0kg.m인 6세대 아반떼 스포츠보다 훨씬 앞선다. 볼트 EV의 최대토크는 무려 테슬라 모델 3 스탠다드보다도 높다!!![3] 그러나 BMW iX3보다는 다소 낮으며(40.3kg*m),속도감을 위해 만들어진 제네시스 쿠페(36.8kg*m, 가솔린)와 비슷하다. 그러나 전기차의 체감 가속력 때문에 100km/h까지는 제네시스 쿠페보다 빠른 느낌이 난다 여담이지만,볼트 EV의 제로백은 7.0초이다. 볼트 EV는 저속에서 토크가 강한 EV의 특성 덕에 시내에서 어마어마한 가속력을 보여주나, 순정 타이어로 달려 나오는 미쉐린의 에너지 세이버 때문에 가속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 비오는 날에 풀 액셀을 밟으면 앞바퀴가 헛도는 경험을 할 수 있기에 , 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의 타이어 교체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16년 10월 기준 가격은 정부 지원금 포함 37,495달러며, 지원금 없이 파는 가격은 320km의 항속거리를 넘기는 전기자동차로서 유일하게 5만 달러 밑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가격은 2017년 3월 기준으로 기본적인 보조금만 적용해 4,779만 원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105만 원짜리 '세이프티 패키지' 단일 옵션에 단일 트림으로 제공된다. 현재 가격은 원가에 비해 상당히 싼 가격으로, GM은 볼트 EV를 한 대 팔 때마다 천만원에 가까운 적자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볼트 EV를 판매하는 이유는 각국에서 도입되는 전기자동차 쿼터제 때문에 자동차 판매량의 일부를 전기자동차로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볼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에 관여했던 밥 루츠는 이 차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금전적 손실이 생길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었으며, "다른 업체들과 협업해서 개발하는 것이 낫다"고 밝힌 바가 있다.[4]
타사 전기자동차들과 가격을 비교하자면 각각 최하 트림 기준으로 쏘울 EV와는 약 +650만 원, 아이오닉 일렉트릭과는 +970만 원 정도, 코나 EV와 -400만 원, 테슬라 모델 3와 -8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스펙인 항속거리가 414km에 달하고, 코나 EV의 잇따른 화재 사건 등에 미뤄볼 때, 안정성이 확보되어 판매는 호조 상태. 2017년 당시 최초 출시에도 준비된 초도 물량이 순식간에 완판되었다고 한다. 정작 쉐보레에서는 2017년분 주문이 끝났다며 추가 주문도 받지 않고, 추가 수입도 없다고 발표했다. 2017년 1월에는 북미 지역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2018년 1월부터 주문을 다시 받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 1980년대 고전게임의 느낌을 살린 동영상 광고를 송출하고 있으며, 볼트 EV의 강점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부터 연식변경 모델을 판매한다. 페이스리프트는 아닌지라 외관상 큰 변화는 없으나 어라운드 뷰 카메라, 3D 라디에이터, 이오나이저가 추가되었다. 2019년형과 판매 가격은 동일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66kwh로 소폭 증가하여 주행거리가 414km로 증가하였다. 이는 2020년 9월 현재 테슬라 이외의 전기자동차들 중 가장 높은 항속거리다.
여담이지만 이 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 등 8가지 무려 70%의 부품을 LG전자의 인천공장에서 생산한다. 즉, 이 차를 주문하면 부품의 70%를 미국까지 갖고 갔다가 대한민국으로 배달하는 뻘짓을 봐야 한다. 게다가 원래 개발도 한국GM을 중심으로 했다. 하지만 한국GM이 군산공장을 2018년 5월 말에 폐쇄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차 자체는 잘 만들어진 편이나, 미국차답지 않게 앞좌석이 딱딱한 편이라서 장거리 운전에는 약간 불편하다는 평이 있다. 더불어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풍절음 때문에 은근히 주행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실제로 시트를 옆에서 보면 다소 얇은 편인데, 그 덕분에 볼트 EV의 경우 전장이 4,165mm라서 엑센트 해치백(4,115mm)이나 아베오 해치백(4,060mm)과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레그룸이 차급에 비해 상당히 넓은 편이다.
당황스럽게도 완속 충전용 케이블과 220V 충전 케이블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5] 최초 차량 인도시 주행가능 거리는 70~80km로 상당히 짧다. 구매시 증정하는 차지비 카드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시간은 이틀, 범용성 있는 충전 카드(환경부 기준) 등록에 소요되는 시간이 2019년 현재 약 15일 정도 소요된다. 결국 바로 타기 위해서는 220V용 충전 케이블을 사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 케이블 가격이 30만 원이 넘어간다는 게 문제. 거기에 완속충전용 케이블도 별도 구매라 케이블 가격만 거의 60~70만 원이 추가로 들게 된다.
- 환경부 충전기는 신용카드로도 충전이 가능하므로 완속충전기를 꼭 구매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주행해본 결과 여름철에는 최대 주행거리의 90% 정도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서는 70~80% 정도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차내에 기본적인 네비게이션이 없어서,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의 사용이 필수다.
테슬라나 현대/기아에서 나오는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기능이지만, 볼트EV에는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 바로 차박모드이다.[6] 그래서 전원을 켜두더라도 기어가 P모드에 있으면 2시간 뒤에 전원이 꺼진다.
그래서 차박을 하기 위한 꼼수가 유튜브에서 공유가 되고 있기는 하나, 겨울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기 때문에 차박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걸 감안하여야 한다.
서울특별시의 일부 지역 소방서에서 볼트EV가 소방차로 운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택시로도 가끔씩 쓰인다.[7] 택시전용 모델은 없지만, 올란도가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단종된 이래 사실상 한국GM에서 판매하는 차량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택시로 이용 중인 차종이다.
2.1. 페이스리프트
2021년 2월 15일(현지 시간 14일)에 월트 디즈니 월드 콜라보 광고와 함께 볼트 EV의 페이스리프트와 크기가 커진 SUV 모델인 볼트 EUV가 공개되었다.
여러가지 변화가 있지만, 트림별로 12~16% 정도의 가격 인하가 눈에 띈다. 통상 내외관에 큰 폭의 변화를 주는 리프레시 모델의 경우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볼트EV는 오히려 최저 트림 시작가 기준 $36,500에서 $31,995로 $4,505(약 500만원, 12.3%) 인하되었고, 상위 트림의 시작가는 $41,700에서 $35,195로 $6,505(약 730만원, 15.6%)나 인하되었다. 이정도 인하폭은 통상 단종 직전 떨이 판매때나 적용되는 수준이다. 전기차 시장의 가격 혁신을 시작한 모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미국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모델이라 국내엔 2022년에 수입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존 4,593~4,814만원에서 미국과 동일한 수준의 가격 인하가 된다면 4천만원대 초반, 공격적으로 책정하면 3천만원대 후반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3. 사건사고
대한민국에서는 코나 EV의 수많은 화재사건에 가려서 한국에서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지만, 볼트 EV 또한 여러 차례의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2020년 11월 13일 GM에서는 차량 배터리 화재로 인한 리콜을 발표했다.
GM과 NATSA의 공동조사 결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의 결함이라 판단했으며 볼트의 개발자가 직접 어떤 부분에 기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어 리콜을 하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리콜계획을 발표했다.한국GM 공식발표
한국GM도 미국 GM 본사의 방침을 따르고 있으며, 리콜을 아직 받지못한 오너는 일단 차량기능중 충전량제한기능을 통해 충전 최고치를 90%로 설정해 주길 요청하였으며, 또한 긴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량을 90%까지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17년식부터 2019년식까지의 68,667대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이다. 최종 대책은 2021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 파생차종
4.1. 오펠 암페라-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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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판매되던 유럽 사양의 볼트 EV였다. 오펠 암페라-e 문서 참고.
4.2. 뷰익 벨라이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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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다. 뷰익 벨라이트 7 문서 참고.
5. 경쟁 차량
6. 둘러보기
[1]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심지어 LG전자 직원들도 잘 모른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장부품만이 아닌 자동차 전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LG CNS 산하에 있다가 LG전자로 흡수된 V-ENS 사업부가 그것으로, 연구소 규모도 국내의 마이너 자동차 업체를 능가할 정도. 실제로 국내/해외 자동차 업체의 개발/양산프로젝트를 여러 건 담당한 바 있다. 다만 지금은 LG전자에서 다시 분리되었다.[2] 아직 한국GM 공홈에 있어서 정확한 건 아니지만, 일단 2017년 2월에 GM 본사에서는 스파크 EV의 북미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3] 하지만 모델 3 스탠다드의 제로백은 5.6초로,7.0초인 볼트 EV보다 높다. [4] 아무래도 테슬라가 차를 팔 때마다 손해가 생긴다는 점을 감안해서 한 발언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테슬라를 비판할 때도 "전기자동차로 이익 낸 사례는 지금껏 없었다"는 식의 논리를 내밀었다.[5] 대한민국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유일하게 남은 기아 니로 PHEV 역시 220V 케이블은 따로 사야 한다. 이 케이블값만 거의 50만 원이다.[6] 12V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기를 고압배터리에서 끌어오도록 바꾼다.[7] 전기자동차 택시도 유가보조금이 나온다.[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