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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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전요리
호박으로 만든 전 요리. 전 자체는 한자어인데, 순수 우리말로는 '호박저냐'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얇게 썬 애호박에 소금을 조금 뿌려서 둔 뒤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 푼 것을 씌워 부친 전을 말한다.
호박전으로 요리하기 딱 좋은 호박은 두께가 고른 애호박이다. 이 애호박을 0.5cm두께로 둥글게 썬 다음 밀가루를 입히고 풀어둔 달걀을 묻혀서 식용유를 두른 팬에다 부친다.그러나 달걀을 씌우지 않고 밀가루만 개서 부치기도 한다. 고명으로 고기를 끼워서 부치기도 하는데, 고기를 끼울 시, 호박을 얇게 저미고 고기는 다져서 풀어둔 달걀에 간을 한 다음 부친다. 간으로 초고추장, 식초, 설탕을 곁들이기도 한다.
본래 칠석에 먹는 음식인데,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 기름으로 지져내 높은 열량을 내므로 여름철에 무더위로 지쳐 있을 때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고. 집에서 대충 만들어 먹고 싶으면 소금도 뿌리지 않고 그대로 썬 애호박에 달걀만 풀어서 호박부침(...) 느낌으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지만 오래 놔둘 경우 물이 생기고 맛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그때 그때 바로 먹어버린다면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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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호박전"이라고 하면, 늙은 호박의 속을 숟가락으로 파내거나[1] 잘라낸 뒤 믹서기에 넣고 갈은 뒤 밀가루나 기타 속재료를 넣고 부쳐먹는 전을 떠올린다.
다른 버전으로는 잡채에 들어가는 당근을 썰듯이 애호박을 길게 썬 뒤 반죽에 섞어 부추전 부치듯이 부쳐내는 버전도 있다.[2]
2. 한국 애니메이션
충청도 호박마을의 5대독자 납치소동을 스토리로 삼은 애니메이션 영화. 2006년에 상영했으며 주연으로 김서영이 캐스팅되는 등 성우진이 호화롭다.
2.1. 줄거리
호박마을 명가 호씨가문의의 5대독자 고명아들 맹이가 추석에 납치당했다!
강이는 조상신들과 함께 이 사단의 원흉이 된 사람을 찾아나서는데...
2.2. 등장인물
2.2.1. 주인공
- 호강이: 주인공. 호박마을 명문가 호씨가문의 장녀이나 대대로 독자를 낳은 집안에 딸이다보니 남동생 맹이에게 밀린다. 그래도 남동생을 아껴주는 누나.
- 호맹이: 호박마을 명문가 5대독자. 본래는 다른 가정에 잉태되어야 했지만 삼신할머니의 허기로 인해 호씨가문 아이로 잉태되었다.
- 삼신할머니: 소녀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늙은 할머니 여신으로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을 알맞는 가정에 잉태시켰지만 끼니까지 거르며 일을 하다보니 허기로 인해 호박마을 호박전을 먹다 맹이가 탈출해서 일이 꼬이고 말았다.
2.2.2. 호박마을
- 할머니: 현 호씨가문의 큰어른. 5대독자 맹이를 유달리 아낀다
- 부모님: 강이외 맹이 남매의 부모님. 큰 비중은 없다.
2.2.3. 조상신들
호박마을 명가의 조상들. 호씨 가문의 조상들이다.
- 고조할아버지와 고조할머니: 조상신들 중 가장 어른. 호박전 만들기의 대가이시다.
-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 호씨가문 조상신들. 호박썰기의 장인.
- 할아버지: 작중에는 예전에 고인.
2.2.4. 조왕신 일당
- 조왕신: 부엌을 관리하는 신. 호맹이 납치사건의 공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