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로기 하루미

 

細呂木晴海
PSYCHO-PASS 3의 등장인물. 성우: 사카키바라 요시코.


1. PSYCHO-PASS 3


카세이 조슈의 후임 공안국 국장. 카세이와 외모가 매우 흡사하고 마찬가지로 시빌라 시스템의 안드로이드 단말 역할 또한 같다. 닮았으면서도 또 제대로 보면 다른데, 카세이의 외모가 전체적으로 날카롭고 냉철한 이미지라면 호소로기는 전체적으로 온화한 이미지다.
카세이와 달리 홀로그램이라고 해도 현장에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며[1], 에노미야의 사망에 대해 시모츠키 미카와 이야기를 하는데. 사망한 1계 전임 감시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사고사가 아닌 사고사"'''이라고 말하며 "여우에게 물린 건가? 시스템에 도전인가? 있어서는 안 되는 버그인가? 어찌되었든 두 사람을 잘 써보도록."이라고 미카한테 지시한다. 미카는 어떠한 희생을 해서라도 여우를 잡겠다고 대답한다.
신도 아라타가 자택에서 보고 있는 그의 단말기 화면에 띄워진 기사들 중 "피해자 실명 공표"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는데, '''총기 발포 사건의 희생자가 카세이 조슈 국장'''이라는 내용으로 보아 이 사건으로 인해 국장 의체를 불가피하게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2. PSYCHO-PASS 3 FIRST INSPECTOR


아즈사와 코이치의 후생성 점거작전에 휘말렸다. 시빌라 시스템과의 직접통신이 끊긴 것에 의아해하다 국장실에 도달한 패스파인더에게 인질로 붙잡혔다. 맨 꼭대기층까지 끌려간 뒤에 코미야 카리나 도지사의 사임 발표가 늦다는걸 이유로 죽이려 했으나, 인질로 잡힌 내내 이 상황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는 듯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고, 옥상에서 피스브레이커에게 공개 처형당하기 직전에 자신은 이 세상의 작은 부분 정도에 불과하다며 망설임 없이 투신자살한다.
투신자살한 것부터가 시빌라 시스템의 안위를 위했던 것으로, 머리에 총을 맞아버리면 피스브레이커는 물론, 이미 냄새를 맡고온 언론사들을 포함한 수많은 눈들에게 시빌라 시스템의 정체를 들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떨어진 위치도 공안국 건물 내에서도 바로 사람 눈에 띄지 않는 지점이었다. 미카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직접 드론들로 호소로기 국장의 시체를 수습하여 비밀을 지켰다.


[1] 이때 현장에서 새로 부임해서 인사를 하는 신도 아라타를 유심히 바라본다. 나중에 밝혀진 신도 아라타의 정체를 생각하면 초반부터 의미심장한 복선을 깔아놓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