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세마왕(문제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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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정체
4. 기프트


1. 개요


'''마왕은 물러나지 않는다. 혼세의 왕은 죽을 때까지가 왕도다.'''

'''악으로 있으리라! 마왕이란 질서와 이율배반되 세계에 태어난 악폐다! 그렇기에 선천적인 마왕은 대성이나 교류같은 어중간한 녀석들과는 달라! 세상이 올바르게 있기 위해 세상을 규제하는 절대악! 이 몸은 이 '혼'(混)이란 문자의 긍지를 걸고! 재액의 말석을 짊어지는 자로서! 자신의 삶의 방식에 무엇하나 부끄러운 일 없다!'''

문제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混의 깃발을 짊어진 마왕으로 어린아이의 방탕심에 깃드는 악마. 혼란스러운 나라나 어지러운 세상으로 민초의 불안이 커졌을 때 나타나는 방탕의 악신. 서유기에서 손오공에게 1번 타자로 나가떨어진 원숭이 요괴가 바로 그이다.
은거하고 있던 마왕으로 여러 사람에게 삼류마왕이라 불릴정도로 직접적인 전투는 특기가 아닌 듯. 다만 달음박질 만큼은 흑토끼나 이자요이급으로 보이니 신체능력이 아주 낮지는 않은 듯하다.
품위가 떨어지는 성격과 비교적 약한 능력과 다르게 베테랑 마왕인지라 숙련도가 높아 치고 빠질 때를 적절하게 판단하며 지식량도 풍부하다. 더불어 매우 위험한 주최자권한을 보유해 한번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행하면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살아남지 못하는등 예사롭지 않은 측면이 있다.

2. 행적


6권에서 교마왕을 습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황염의 도시에 출현.[1] 카미카쿠시[2]를 벌이던 와중 이자요이에게 발견되어 압도되다가 결국 주최자 권한을 발동하여 모면하려던 와중 린, 맥스웰의 마왕에게 구출된다. 이후 우로보로스에 가입한다.
7권에서 주최자 권한으로 샌드라의 마음을 파고들어 육체를 장악. 상대의 몸을 점령하는데다가 게임도 1:1방식이고 룰은 몸이 장악당한 플레이어밖에 볼 수 없는지라 게임으로서 성립이 안된다. 다행히 교류가 내용만은 알고 있다고 한다.
6자리 마왕이지만 마왕으로서의 '악'의 신념은 매우 투철한 듯. 제천대성이나 교류는 어중간한 마왕이라고 깐다.[3]실력은 하늘과 땅 차이겠지만 그 사상은 아지다카하와 상당히 닮았다.
12권에서 전대 화룡과 교섭하여 샌드라에게 건 기프트 게임을 무승부하는 형태로 풀고 2차 태양주권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전하를 설득해 새로운 마왕연맹을 만들도록 종용한다. 일단 목적은 제천대성을 천계에서 끌어내리는 것이 목적인 듯하며 이들은 아지다카하가 날뛰어도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바타라를 이용해 더 큰 혼란을 준비하려고 하는 듯.
23대 화룡과 무슨 거래를 한 것인지 공식적으론 아지다카하전 이후 맥스웰과 함께 사망처리되어있다.

3. 정체


본래는 '''손오공이 성령으로서 완성되기 위한 시련인 급조된 반성령이자 손오공의 남매.''' 선천적인 마왕이라는 것은 허풍이 아니며 정말로 드물게 날때부터 마왕이 되는게 약속된 신불로 죽기위해 탄생했다.
본래는 인간, 특히 어린아이를 먹어야하는 숙업을 지닌 식인종~살인종의 영격을 가졌음에도 천성적인 성정으로 자신의 영격이 희생물로 삼아야하는 어린아이의 인육을 먹지못해 괴물성을 완성하지 못했으며, 손오공이 자신을 죽이지 못해 어중간한 반성령으로 남은 것도 자신이 괴물성을 완성하지 못해 자신을 죽이는 걸 꺼려한 연유로 생각하고 있다.
한때는 자포자기하다 손오공에게 제압된 뒤 마왕이라도 다른 삶의 방식이 있을거라는 위로 받고 구원으로 삼았으나 정작 자신을 죽이지 못해 계속 얼치기 반성령으로 남은 손오공은 그로 인해 중요한 의형제들을 잃는 지옥을 맛보았고 혼세마왕도 과거를 되돌아보니 허무함에 사로잡히며 남의 손으로 얻은 자유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 깨달았다. 이에 별의 의지를 포함해 혼세마왕을 탄생시킨 모든 것에 복수를 맹세한 것.
'혼'이란 주로 섞이다란 뜻으로 사용되나 본래 뜻은 무의미하게 살아간다는 뜻으로 아래 기프트인 유수호한, 허도광음, 일사무성과 같은 뜻이다.
손오공이 반신반성이면서 신화의 우주관에서 탄생하지 않았기에 손오공이 가져야 했던 '신령'의 부분일수 있는데 손오공이 혼세마왕을 죽이고 흡수했으면 진작에 엔드 엠프티네스이 움직였을 거란 점이나 종말의 짐승 중 원신이 있다는 점, 퇴폐의 바람과 공통점이 많이 보이는 영격등에서 매우 불길한 일면이 있다.

4. 기프트


  • 유수호한
游手好闲.(공허한 나날이)[4] 혼세마왕이 뿌린 종이 중 글귀가 있어 다른 글귀들처럼 은혜 중 하나로 추정되나 상세불명. 다만 그저 혼세마왕이 현현하기 위한 조건을 상징하는 것이거나 혼세마왕이 어린아이나 기프트 무효화 능력자 이외에겐 안보이는 상태를 유지해주는 은혜일수도 있다.
  • 허도광음
虛度光陰.(빛처럼 지나가). 두루마리를 펼쳐 주변 풍경의 광채와 함께 체감시간을 빼앗는 능력. 말 그대로 시간을 무위하게 보내는 것을 은유한 은혜. 이자요이에겐 통하지 않았고 정황상 교류나 손오공에게도 통하지 않는듯.
그러나 밀리언 크라운 쪽의 떡밥을 생각해보면 실체는 실수-허수치 조작으로 허수공간을 전개해 본인'만' 가속하는 능력으로 추측된다. 허수공간에선 가시광의 파장이 바뀌어 흑백의 단색으로 변질된다. 동시에 왕관종의 '고유 우주관'이나 위광과도 유사한 능력인데, 본래 정체가 급조됐지만 반성령임을 감안하면 약소하게나마 별의 힘을 지녔다는 뜻이 된다. 더불어 영격역시 손오공이나 국가의 혼란를 향한 시련이기에 손오공과 마찬가지로 반성령이면서 토지에 묶여있지 않다.
이자요이와 어린아이들을 제외하면 일체 예외없이 전부 걸려드는데도 딱히 공격용도로 사용하는 묘사는 없는데 전개하면 자기자신까지 허수로 변하면서 물리력도 상실하는 걸수도 있다.
  • 일사무성
一事無成.(무엇하나 이룬게 없다) 혼세마왕의 주최자권한이자 저주로 추측된다.[5] 본격적으로 어린아이를 속박하고 육신을 빼앗는 카미카쿠시이다. 시련 대상은 명확하게 언급되진 않지만 불안감을 품은 어린아이 혹은 미숙한 지도자로 추측된다.
혼세마왕이 전투력과는 별개로 '북쪽의 재앙'이라 불릴 정도의 고난이도 주최자권한. 생존자도 극소수인 듯하다. 참가자의 몸을 빼았는 것 외엔 자세한 내용은 불명으로 클리어조건은 대상이 된 아이가 심신 모두 성장하여 왕의 그릇을 얻을 것 아니면 대상이 된 조직이 혼세를 평정 할 것. 아마 고난이도인 것은 플레이어들 스스로의 성장 이외엔 명확한 해결방법이 없기 때문일 듯. 어떻게 보면 라스트 엠브리오와 흡사한데다 본디 손오공을 완성시키기 위한 시련이었을테니 당연할지도.
타인의 몸을 빼앗는 기프트 게임이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것에 대한 경고인 능력 등 어째 퇴폐의 바람이나 그 대리자로 나타난 크리슈나와 비슷한 묘사가 보인는데 영격상 상통하는 면이 있을지도 모른다. 밀리언 크라운에선 가속한 성신입자체 방출로 생성된 허수공간이 가시광선 변화로 혼세마왕의 허도광음처럼 모노크롬 세계로 표현되는데 혼세마왕도 반성령이니 역시 성신입자체와 관계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일반적으론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도 단순히 불가시란 설정이 아닌 타키온 생물과 흡사한 신체인 걸수도 있다.

[1] 이후 묘사를 보면 어린 산드라가 계층지배자가 된것으로 퍼지던 불안감도 출현 원인이었던듯하다.[2] 초자연적인 뉘앙스의 행방불명[3] 나중에 말하는 속내를 들어보면 과거의 자신도 마찬가지. [4] 이룬 것없이 물만 젓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낸것.[5] 명확하게 언급되진 않고 그저 산드라에게 일사무성의 저주를 걸었다고 간접적으로 묘사된다.